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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범람하는 무의도, 불안한 주민들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인 지난 8월 22일 무의도 큰무리마을 앞 도로에 바닷물이 범람해 이 일대의 차량통행이 통제되었다. 일년에 수차례 바닷물 범람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은 조속한 도로 확장과 방조제시설 공사를 요구하고 있다. - 해마다 반복되는 바닷물 범람, 피해는 주민들 몫 - 도로 확장과 범람 예방 방조제 설치는 하세월 “집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는데 태풍이 같이 왔으면 난리가 났을걸. 굴 껍데기까지 다 쓸려 올라와서 치우는데 애 먹었다니까” “도로가 잠겨 꼼짝 못하고 몇 시간을 기다렸는데, 다리만 놓으면 뭐하냐구요” 무의도 초입 큰무리마을 사람들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만 되면 불안하다. 지난 8월 21일과 22일 백중사리 기간에 여지없이 바닷물이 큰무리마을 도로를 덥쳤다. 마을 앞길을 막은 바닷물로 이 일대의 차량통행은 3시간 가량 통제되었다. 백중사리란 음력 7월 15일인 백중을 전후한 사리 때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를 말한다. 무의도 큰무리마을 주민들은 일 년에 수차례 바닷물 범람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도로가 잠기면 주민들은 물론 무의도를 찾은 관광객들도 오도 가도 못하고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무의대교가 개통되고 섬이 아닌 섬에 살게 된 무의도 주민들은 큰무리마을 앞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이 도로를 확장하면서 방조제를 높게 쌓으면 해마다 반복되는 바닷물 범람으로 인한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부터 공사를 진행한다고 했던 큰무리마을 앞 도로정비사업은 7년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어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도로 확장에 문제가 되는 무허가 건물도 수년 전에 철거했지만 무의대교에서 연결되는 큰무리마을 도로는 차선구분은 물론 보행자도로나 자전거도로도 없는 현황도로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큰무리마을 앞 도로 확장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큰무리선착장 진입도로부터 SK무의연수원 앞까지 약 700m의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일부 구간에 공유수면을 매립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매립면허를 받지 못했고 수 년째 답보상태다. 큰무리마을 한 주민은 “무의대교가 개통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연결되는 도로 확장공사는 아무런 진척도 없다”며 “바닷물이 넘쳐 언제 집으로 들어올지 불안한 주민들을 위해서 관계기관에서는 조속히 도로공사를 앞당기고 바닷물 범람 피해가 없도록 시설을 보완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 관계자는 “현재 도로개설에 대한 도시계획 심의를 요청한 상태로, 공유수면 매립 규모를 최대한으로 축소해 매립면허를 받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며 “관련법에 재해 관련 영향에 대한 검토가 있어 관련기관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해예방 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구청 관계자도 “큰무리마을 앞 도로가 대조기 바닷물 범람으로 침수되어 차량통행 단절과 주민들의 불편이 있는 만큼 인천경제청과 도시계획시설결정 인가 협의시 설계에 반영되도록 하고, 조속히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이 도시계획심의와 도시계획시설결정, 공유수면 매립면허 허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하기까지는 최소 1년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인천경제청과 관련 인허가 기관의 적극적인 행정처리가 필요하다. 당장 무의도 큰무리마을 주민들은 9월 20일과 10월 19일 사리물때에 또 바닷물이 범람할까 걱정이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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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디장학회, 140명에 총 3억 9천만 원 역대최대 장학금 지급!!
재단법인 인천중구월디장학회는 중구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2024년 중구월디장학생’을 140명을 공개모집 한다. - 6개 분야 140명 선발해 초·중·고등학생 2백만 원, 대학생 4백만 원 장학금 -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접수, 26일부터 중구청 홈페이지에 신청서류 공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배움의 열정을 품은 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월디장학회가 금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법인 인천중구월디장학회(이하 월디장학회)는 중구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2024년 중구월디장학생’을 공개모집 한다. 특히 2024년 장학생 선발은 지난해 106명에서 34명이 늘어난 140명을 선발하며, 초·중·고등학생에게 지급하던 장학금도 기존 100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월디장학생 45명, 해송장학생 39명, 드림장학생 7명을 비롯해 다자녀 25명, 다문화 12명, 한부모 가정 12명 등이며 총 지급 장학금은 3억 9천만 원이다. 월디장학금은 고등학생(1학기 내신등급 평점 3등급 이내) 20명을 선발해 각각 200만 원, 대학생(1학기 성적 평균평점 4.5점 만점에 3.5 이상)은 25명을 선발해 각각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해송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또는 2024년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19명을 선발해 각각 2백만 원과 4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드림장학생은 재학기간 중 전국규모 이상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했거나, 중구의 명성을 높일 가능성이 많아 육성 지원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특기 우수 학생 7명을 선발해 2백만 원의 장학금(대학생 2명은 각 4백만 원)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3자녀 이상 가정의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25명을 선발해 다자녀 장학금(자녀수 순 기준)을 지급하며, 다문화 장학금과 한부모 장학금은 거주기간 순을 기준으로 각각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학생 또는 학부모가 공고일(8월 26일)이전 1년 이상 중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주민에 한하며, 이중수혜는 제한된다. 월디장학회는 모집 분야별로 성적·입상 및 소득 기준 등을 종합 검토해 지급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장학생 선발 접수상황에 따라 분야별 선발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월디장학회는 9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며,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31일 이전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월디장학회 이사장인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해 고금리 영향으로 기금 운용수익이 높아져 많은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큰 포부를 가진 중구의 학생들이 배움의 꿈을 이어가 우리나라와 지역을 이끌어갈 동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관련 서류는 26일부터 인천 중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월디장학회(032-766-7158,715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월디장학재단은 2010년 12월 민선5기 김홍복 구청장 재직시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했으며, 2012년부터 약 1,800여 명의 중구 지역 학생에게 약 27억 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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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불똥 튄 영종도서관 증축
영종국제도시 내 최초의 문화기반시설로 많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종도서관의 증개축을 앞두고 공항신도시 단독주택단지 일부 주민들이 주차난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마루공원 일대 주차공간 확보와 유료주차장 운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공항신도시 전원주택단지 일부 주민들, 주차난 이유로 도서관 증축 반대 - 영종도서관 앞 노상주차장 24시간 유료화 이후 주택단지 주차난 가중 - 사설주차대행업체와 얌체 해외여행객 장기주차 막을 제도보완 필요 영종도서관 증축을 놓고 운서동 공항신도시 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일부 지역주민들이 주차난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이 일대의 주차공간 확보와 유료주차장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영종도 내 최초의 문화기반시설로 2009년에 개관한 영종도서관은 많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종합자료실과 어문학실을 22시까지 운영하면서 야간에도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이 많다. 인천시는 지난해 영종도서관을 증축해 글로벌다문화 도서관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시 문화정책과 ’영종 글로벌다문화 도서관 증개축 기본 계획(안)‘을 보면 ‘영종 지역은 거주외국인의 도서관 이용률이 높고 향후 입·출국 재외동포의 문화거점 시설 필요성과 노후도서관 증·개축이 필요한 영종도서관을 글로벌다문화 도서관으로 증·개축하여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및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면적 약 2.150㎡의 영종도서관을 646㎡ 증축해 글로벌문화실을 신설하고, 15년이 경과한 기존 2,009㎡를 리모델링 하겠다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76억 원이다. 영종도서관 증축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공항신도시 단독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은 달갑지 않은 반응이다. 축구동호인들의 담배꽁초와 쓰레기 투기는 물론 영마루공원 이용객과 도서관 이용객 차량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특히 영종도서관 앞 노상주차장이 24시간 유료화되면서 인근 오피스텔 거주자나 야간 도서관 이용객 차량은 물론 심지어 해외여행객도 주차비를 아끼려고 단독주택 단지에 주차해서 정작 거주하는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공항신도시 주택단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영마루공원 운동장과 도서관 등 인근 시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주택단지 도로에 이면주차를 해 정작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차공간을 찾아다니는 상황”이라며 “특히 평일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또 주말은 무료였던 노상주차장을 24시간 유료화하면서 인근 오피스텔 거주자들까지 주택단지에 주차해 불편이 너무 큰 상황에 도서관까지 증축해 이용자들이 많아지면 그 불편은 고스란히 인근 주민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일 열린 영종도서관 증개축 설명회에서도 인근 주민들은 주차난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현재 도서관 주차장 부지에서 주차구역을 확장하면 인근 주택의 소음과 매연의 피해를 우려했고, 증축하는 일부분이 인근 주택과 가까워져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영종도서관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께서 의견을 제시한 주차장은 도서관 반대편에 마련하고 증축시 사생활 침해가 없도록 설계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겠다”며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더욱 사랑받는 영종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종도서관 인근 단독주택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운서동 일대의 주차장 확충과 기존 시설 운영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공항신도시 단독주택단지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사설주차대행업체의 영업장으로 변했고,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차비를 아끼려는 해외여행객도 이곳에 주차해 정작 주민들과 영마루공원 이용객이 주차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는 인천경제청은 눈돌마을 공영주차장을 지난 4월부터 유료화해 사설주차대행업체의 주차는 막았으나 정작 주민들에 대한 무료이용 시간이 없어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 중구청에서 민간업체에 위탁해 유료화를 시작한 노상주차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무료이용이라 야간과 주말에 빈자리가 없던 노상주차장은 절반 이상이 비어있는 상태다. 영종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운서동의 한 주민은 “인천공항과 인접한 영종국제도시는 주민들이 이용해야 할 공영주차장을 사설주차대행업체가 영업장으로 활용하면서 문제가 붉어지고 있다”며 “인천시와 경제청, 중구청에서 사설주차대행업체의 주차장 영업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주차장 운영 관련 조례를 개정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도서관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증·개축 설계에 들어가며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6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일부 기간에는 휴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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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에 끊기는 운서역 일대 도로, 대책마련 시급
시간당 9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렸던 지난 17일 오후 운서역 일대는 불어난 빗물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역 주민들은 도로 침수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폭우에 운서1교·2교·백련교 하부도로 막혀, 영종IC 우회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 - 교통통제 우회 안내문자는 뒷북, 50년 100년 빈도 물 폭탄에도 대비해야 극한 호우가 잦아진 영종국제도시에 도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영종국제도시에서도 곳곳에 도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시간당 9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렸던 지난 17일 오후 운서역 일대는 불어난 빗물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통제된 주요 도로는 공항신도시 롯데마트 인근 운서1교(흰바위로)와 운서역 공영주차장 인근 운서2교(영종대로), 영종아레나 인근 백년교와 백년육교(햇내로)를 비롯해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나들목 예단포 방향이 불어난 빗물로 통제되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쏟아진 비로 운서역 일대 도로가 차량통행이 불가할 정도로 빗물에 잠기자 중부경찰서 공항지구대와 중구청은 5시부터 이 일대 도로를 차단했고 6시 20분이 되어서야 통제를 해제했다. 자유무역지역에서 퇴근하는 근무자들의 차량이 운서역 일대 통제사실을 모르고 왔다가 이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으며, 인천대교고속도로 영종IC로 우회하려는 차량이 몰리면서 평소에도 퇴근 시간이면 정체가 발생하던 이곳은 수 킬로미터에 걸쳐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한편, 중구청 안전관리과는 도로통제가 시작되면 주민들에게 바로 고지되었어야 할 차량 우회 안내문자를 통제가 시작되고 한 참 지난 5시 51분에야 발송해 주민들의 빈축을 샀다. SK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자유무역지역에서 나와 평소 20분이면 충분하던 퇴근길이 빗길로 막혀 인천대교로 우회하면서 2시간이나 걸렸다”며 “차량통제 우회 안내 문자를 바로 보내줬더라면 다른 길로 돌아가 이런 불편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극한 호우로 영종국제도시 운서1교, 운서2교, 백년교, 백년육교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자 김정헌 중구청장과 박경렬 인천중부경찰서장이 현장에 나와 진두지휘를 했다. 빗물이 빠지면서 배수구를 막은 부유물을 김정헌 구청장이 직접 청소하고 있다. 폭우로 인한 운서역 일대의 도로차단은 2년 전에도 발생했었다. 물을 퍼붓는 듯한 극한 호우가 잦아지자 지역 주민들은 도로 침수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가 통제된 운서1교, 2교, 백년교, 백년육교 지하차도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하부로 2010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영종하늘도시 택지 개발시 배수펌프와 집수정을 만들어 중구청에 이관했던 곳이다. 중구 기반시설과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10년 빈도의 강우량(시간당 70mm이내)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그 이상의 비가 오게 되면 펌프용량과 유입관이 감당할 수 없어 빗물이 고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속도로에 내리는 빗물이 그대로 우수관을 통해 하부 부지로 내려오면서 유입되는 빗물이 배수 용량을 초과한다는 설명이다. 모범운전자회 중구지회 김남길 부회장은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지나는 하부도로는 큰 비가 내리면 자주 침수가 되어 대책마련이 꼭 필요하다”며 “폭우에도 도로 차단이 필요 없도록 펌프 증설과 집수정 용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IC는 인천종합건설본부가 관리하는 구간으로 예단포진출방향의 빗물 고임에 대한 시설개선이 필요하지만 수 년째 방치하고 있다. 중구청 기반시설과 관계자는 “이상 기온으로 폭우가 잦아져 50년 빈도, 100년 빈도의 강우량에도 대비하는 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있다”며 “다만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될 수 만큼 기술진단을 받아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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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장 없는 영종, 건설현장에 먹구름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진 운북동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공사현장. 이 현장의 터파기 공사에서 배출되는 사토가 갈 곳을 못 찾아 공사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영종지역 저지대 대부분은 예전 농지와 염전으로 이용되었던 땅으로 이곳에서 배출되는 사토가 점성토(뻘흙)라 성토시 연약지반의 요인이 된다며 외면을 받고 있다. - 영종지역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점성토(뻘흙)는 갈 곳 없어, 인천공항 주변 저지대 습지에 사토 허가해야 - 지역공사현장 터파기 흙 외부 반출시 공기 지연 및 토목비 증가로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 제2준설토투기장 사토장 활용에 인천경제청 및 중구청 등 인·허가기관과 정치권에서 관심 가져야 영종국제도시 건설 경기에 먹구름이 깔리고 있다. 영종지역 건설현장 터파기 공사에서 나오는 사토가 갈 곳을 못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종지역 저지대 대부분은 예전 농지와 염전으로 이용되었던 땅으로 이곳에서 배출되는 사토가 점성토(뻘흙)라 성토시 연약지반의 요인이 된다며 외면을 받고 있다. 최근까지 영종지역 건설현장 터파기 공사에서 배출되는 일부 사토는 한상드림아일랜드나 최근 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된 영종 제3유보지에 성토가 가능했다. 그러나 한상드림아일랜드의 부지조성과 골프장 건설에 사용되는 사토반입이 완료되고, 영종 제3유보지도 계획량에 근접하게 성토가 완료되면서 영종지역의 사토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고 있다. 당장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진 운북동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은 축구장(7,140㎡) 20개 크기인 약 14만㎡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연간 300대를 생산정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오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터파기 공사에서 배출되는 사토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곳에서 배출되는 사토는 약 40만㎥로 25톤 덤프트럭으로 3만 5천대 분량에 달한다. 당초 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처리는 LH소유의 제3유보지를 계획했으나 LH영종사업단은 지질조사보고서 확인 후 10만㎥만 사토반입을 승인한 상태다. 농지로 사용되었던 이 부지는 4m 깊이까지는 도로부지에 성토 가능한 흙이지만 그 이하로는 점성토 퇴적층이라 노상재로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지역의 한 토건업체 관계자는 “송도 남항 부지조성공사 사토장은 송도신도시에서 반출되는 토사만 반입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는데, LH는 송도나 청라에서 나온 점성토 반입을 허가하고 정작 오염원 없는 영종지역의 점성토는 이런 저런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문을 닫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실제로 LH영종청라사업단은 지난해에만 4월부터 청라스타필드 현장에서 35만㎥, 5월부터는 서구 가정동 서한아파트 현장에서 12만 8천㎥의 사토반입을 허가했다. 인천공항공사도 지역 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점성토에 대해서는 외면은 마찬가지다.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을 건설중인 한 건설사 소장은 “현재 영종지역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토목비가 전체 공사비의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사현장에서 배출되는 점성토를 지역에서 사토하지 못하고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건너 화성시나 대부도 등 사토장으로 운반할 경우 2~3배 토목비가 증가해 공사 기간 지연은 물론 분양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천공항 1단계부터 감리를 해 오고 있는 국내 굴지의 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영종지역은 공장이나 쓰레기 매립 등 오염원이 없었던 곳으로 점성토라고 해서 불량한 흙은 아니다”라며 “인천공항 활주로 인근에 저지대 습지가 많아 지역에서 배출되는 점성토를 성토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천공항공사가 지역 상생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풀 수 있는 문제이며, 인허가를 담당하는 인천경제청이나 중구청에서 영종제2준설토투기장을 사토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영종지역의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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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1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영종1동 주민자치회의 내년도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지난 12일 하늘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다양한 공연 및 전시 - 건강체조, 플리마켓, 토크콘서트 등 주민참여예산 사업 주민투표로 결정 영종1동 주민들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종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하늘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과 강후공·김광호·윤효화·한창한·손은비 구의원과 신성영 시의원을 비롯해 각 동 주민자치회장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로 흥겹게 시작한 주민총회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원 영종1동 주민자치회장이 참석한 내빈들과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권영원 영종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동 인구 6만 명을 육박해 분동을 했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분출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영종1동이 되도록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10여 년 전 영종하늘도시 입주 초기 열악했던 지역이 지금은 인구 3만 명이 넘는 영종의 중심이 되었지만 대중교통과 학교, 종합병원 등은 아직도 부족하고 열악하다"며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구와 시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축사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제안한 주민자치회 위원이 제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를 비롯해 지역상가와 호텔 등에서 협찬한 식사권과 숙박권 등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선물하며 웃고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 온라인투표와 사전투표, 현장투표로 진행된 주민총회에는 총 1,318명이 참여해 자치계획에 찬성했으며, 주민참여예산사업에는 영종1동 건강체조 프로그램 운영(460명), 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301명), 영종1동주민콘서트(197명), 하늘달빛마을 인문학 클래식 콘서트(176명), 어르신 장수를 기원하는 행복사진 촬영(125명) 순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이번 영종1동 주민총회에서도 구의회 의원들은 시상식과 축사 후 자리를 떠나 정작 주민참여예산 사업 설명에는 한 명도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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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주민소통단 운영
영종구와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중구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소통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종구는 30명을 모집하며, 주민소통단에 참가하고자 하는 주민은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행정복지센터나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10월부터 ‘제물포구 및 영종구 주민소통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민소통단은 오는 2026년 7월 중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행정구역이 조정되는 만큼, 주민들의 실질적인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더욱 실효성 높은 행정 체제 개편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제물포구·영종구 출범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치구별 출범 준비상황 공유하고 영종구 임시청사 확보 등 지역별 현안 과제를 논의하며, 구 출범 관련 주민 홍보 사항 지역사회에 전달·확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구의 경우 통합과 분리가 동시에 이뤄지므로, 원활한 행정 개편을 위해서는 민관 간 소통·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주민소통단 단원을 모집한다. 18세 이상 중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구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중구에 소재한 사업장 또는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도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모집인원은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30명, 영종구 주민소통단 30명 총 60명이다. 희망자는 기간 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19일부터 중구 누리집(www.icj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제물포구 및 영종구의 출범은 일방적인 진행이 아닌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주민의 동의가 우선 진행돼야 한다”며 “주민소통단을 통해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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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2동, ‘주민총회’ 성료
영종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주민총회 및 주민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종2동 주민자치회가 11일 주최한 ‘주민총회 및 주민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뤄진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토대로 2025년도 자치계획이 가결됐다. 투표에는 총 1,271명이 참여했다.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주민투표 결과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 ▲옹달샘공원 경관 조명시설 설치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 구읍뱃터 ▲구읍뱃터 벽화 그리기 ▲행복한 반려 생활 프로그램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해 주민참여의 확대 폭을 넓히고 주민 의식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이날 주민총회는 총 3부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 초대 가수 축하공연, 경품 추천 이벤트 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참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주민자치회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주민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최헌근 영종2동 주민자치회장은 “신생동으로 첫 주민총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기뻤다. 투표에 참여하고 행사장에 오신 주민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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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상청,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사용자 설명회 성료
항공기상청은 지난 11일 서울 ENA호텔에서 미래 항공교통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사용자 설명회'를 개최해 항공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항공기상청은 지난 11일 서울 ENA호텔에서 미래 항공교통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사용자 설명회'를 열어 항공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설명회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세계항행계획(GANP) 및 국토교통부의 국가항행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차세대 항공교통 지원 항공기상 기술개발(이하 나래기상)'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나래기상’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항공기상 정보와 항공기 운항단계별 의사결정 간의 연계를 강화해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즉, 기상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항공기 운항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항공기 이륙부터 착륙까지 모든 단계에서 기상 정보가 정확히 반영되면 항공사와 조종사들의 의사결정이 훨씬 더 신속하고 정확해질 전망이다.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사용자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항공사, 조종사협회, 항공 관련 연구기관 등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항공사, 조종사협회, 항공 관련 연구기관 등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전환을 위한 기술적 방향성을 점검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R&D 성과공유회와 연계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항공교통관리 기술 개발 성과도 함께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데이터와 기술이 이끄는 미래 항공교통의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설명회는 항공 업계의 큰 기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고,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적용이 곧 가시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허복행 항공기상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래 항공교통관리 체계 변화에 대비한 핵심 기술들이 차질 없이 개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항공 운항의 안전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새로운 항공기상정보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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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도둑 간장게장보다 한 수위인 대도(大盜) 양념게장
인천공항뉴스에서는 이번호부터 복혜정 작가의 ‘영종도 맛기행’을 연재합니다. ‘복혜정의 영종 맛기행’은 우리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음식,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맛있는 미각여행을 안내합니다. 영종의 음식을 통해 인문학적인 해석과 식재료를 새롭게 분석해 맛의 즐거움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며, 영종에서 맛보아야 할 산해진미와 찾아볼 만한 맛집도 소개합니다. 인천중구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한 복혜정 작가는 강화아카이브 총괄디렉터와 철원, 울진 등 마을기업 브랜드 컨설팅을 수행했고 ‘인천순례길 가이드북’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복혜정 작가가 풀어내는 ‘영종 맛기행’을 통해서 우리 지역을 더 깊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 주) 영종도의 가을은 꽃게가 제철이다. 영종의 가을은 꽃게가 절정 음식을 빨리 먹을 때 ‘게 눈 감추듯 한다’라는 말이 있다. 가을 식욕을 돋우는 음식 중에는 밥 도둑인 간장게장이 있다. 얼마나 맛이 있으면 밥 도둑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더운 여름에서 찬바람이 시작되고 입추가 지나면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꽃게 금어기가 끝나고 영종도 꽃게 철이 돌아온다. 필자는 매년 가을이 되면 영종도 꽃게로 게장을 담가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냈다. 그만큼 게장은 평소에 흔하게 먹기 어렵고 싱싱한 꽃게를 시중에서 사 먹기는 더욱 어려워 게장으로 가을이면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해 맛에 상관없이 받는 분들의 감동이 전해졌다.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는 게장을 ‘황금빛 게장에 술은 봉래주니 신선이 되는 약을 따로 구할 필요가 없다’라고 표현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꽃게는 ‘가슴에 맺힌 열을 풀고 위기를 다스려 음식이 소화시킨다’고 나온다. 영종도와 마주 보고 있는 강화도에서 나고 자란 철종은 ‘가을 수라에 게장을 올리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았다’라고 할 정도로 가을 게는 으뜸으로 게장의 맛을 짐작할 수 있다. 삼목선착장에서 싱싱한 활 꽃게를 직접 살 수 있다. 암꽃게는 6월에서 9월 사이 산란기를 마친다. 속담에 ‘구월 단제 시월 첨제’라는 말이 있는데, 9월 암게의 배에 알이 가득 차고 10월에는 수게의 살이 가득 차 9월에는 암게 10월에는 수게를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가을꽃게는 수게가 맛있다. 꽃게는 등딱지 갑각 끝의 모양이 날카로운 ‘곶’ 모양으로 곶은 바다에서 돌출된 뽀족한 모양의 땅으로 ‘곶게’로도 불렸다. 꽃게의 배 부분으로 암컷은 둥글고 수컷은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다. 꽃게의 다리는 10개로 2개의 집게 다리가 있다. 집게 다리 하나가 절단되어 있는 것은 꽃게의 공격성으로 신경이 없는 한쪽을 잘라 놓는다. 생꽃게의 경우에는 꽃게의 배부분과 다리, 아가미 등을 솔로 잘 손질해야 한다. 냉동 꽃게의 경우 손질되어 양이 적어 보이지만 가격이 조금 싸고 먹기에도 편리하다. 삼목선착장에서 싱싱한 활 꽃게를 직접 살 수 있다. 영종도에서는 추석 때가 다가오면 꽃게를 간장게장을 담가 명절에 먹는다. 간장게장은 지방마다 조리방법이 차이가 있다. 영종도에서 간장게장을 담그는 비법은 집집마다 다르지만 끓이지 않는 간장에 사이다를 넣어서 꽃게를 담그는 방법도 있다. 또한 잔칫상이나 특별한 날 꽃게 음식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양념게장이다. 양념게장은 고춧가루를 넣은 양념을 게에 버무려 매콤하게 먹는 음식이다. 충청도와 서해지역에서는 게무침을 주로 먹는데 양념게장과 게무침의 다른점은 양념게장은 양념을 2~ 3일 정도 숙성시킨 후에 꽃게를 양념에 묻히고, 게무침은 바로 꽃게에 양념을 무쳐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게 하는 것이다. 밥 도둑 간장게장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만드는 방법은 생꽃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살아 있는 꽃게를 하루 정도 얼리거나 급냉동 꽃게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야 꽃게를 먹을 때 살이 물러지지 않는다. 살아 있는 꽃게를 그대로 먹었을 경우 세균이나 기생충으로 배탈이 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도둑중에 왕 도둑을 대도(大盜)라 부르는데, 가을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이 밥 도둑이라면 수게로 양념한 양념게장은 대도라 부를만 하다. 양념게장은 양념 자체로 맛도 있고 밥과 먹어도 맛이 있지만 끝 맛이 알싸하면서도 매콤함으로 감칠맛이 돌아 간장게장을 먹었을 때와는 다르게 비린 맛이 없어 간장게장을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어 호불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게는 글리신이라는 단맛이 강한 아미노산과 베타민이 단맛을 내어 감칠맛이 난다. 날로 먹으면 더욱 강한 단맛이 나는데 글리신의 단맛으로 생꽃게 살의 은은하면서도 양념의 달콤하고 매콤함이 단맛의 풍미가 더욱 느껴진다. 가을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는 오후가 되면 꽃게를 가득실은 어선들이 들어오며 분주해진다. 금어기를 마쳐 살이 오른 제철 싱싱하고 살이 꽉 찬 꽃게로 가을의 입맛을 잡아보자. 대도(大盜) 양념게장 < 가을 양념게장의 포인트 3가지 > 첫 번째, 양념게장은 급냉동한 꽃게를 사용해야 꽃게 살이 무르지 않는다. 두 번째, 양념을 이틀 정도 냉장고에 숙성을 시킨 후 꽃게와 무치면 더 맛있다. 세 번째, 양념을 무칠 때는 꽃게를 절단하여 하나하나 양념을 무쳐야 양념이 잘 베인다. < 영종도 꽃게 구입 팁 > 영종도에서 꽃게는 삼목항에서 꽃게 직거래 장터에서 배가 들어오는 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살 수 있으며(삼목선주협회 751-6867), 영종동에서는 중산동 돌팍재 인근 씽씽씨푸드(751-3327)에서 생꽃게와 절단 급냉동 꽃게를 구매할 수 있다. < 영종도 꽃게요리 맛집 > - 이해동 곤드레정식(간장게장 정식/양념게장 정식) : 752-4434 - 통큰게장(암꽃게 키로 정식/순살 게무침 비빔밥) : 75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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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동네 만들기 우리가 앞장섭니다’
지난 5일 저녁 7시 영종하늘도시 진만민물장어에서는 영종1동 자율방범대 대장 이·취임식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홍만기 영종지구대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해 영종1동 자율방범대 김광훈 대장 취임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 최은주 대장 취임을 축하했다. 급속한 인구유입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영종하늘도시가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의 순찰활동으로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지난 5일 저녁 7시 영종하늘도시 진만민물장어에서는 영종1동 자율방범대 대장 이·취임식과 분동되어 방범대가 결성된 영종2동 자율방범대 발대식이 열렸다. 김정헌 구청장과 홍만기 영종지구대장, 박기천 연합대장이 이임하는 이철수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영종1동 자율방범대으로 취임한 김광훈 대장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 대장으로 취임한 최은주 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 이날 취임식과 발대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강후공, 김광호, 윤효화 중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홍만기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장, 박기천 자율방범대 연합대장, 차형일 인천수협 조합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영종1동 자율방범대 김광훈 대장 취임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 출범식 및 초대 최은주 대장 취임을 축하했다.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순찰활동과 청소년 선도 활동을 비롯해 경찰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체다. 홍만기 영종지구대장은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치안 수요는 증가하지만 영종경찰서 개서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더욱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안전하고 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영종1동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의 발전을 기원드린다”고 축하했다. 김정헌 중구청장도 “좋은 도시의 조건에 필수적인 것이 안전으로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크다”며 “민·관·경이 함께 협력 치안으로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광훈 대장은 “영종1동 자율방범대 대장으로서 지역사회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영종1동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영종1동이 모범 사례가 되도록 대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은주 대장은 “영종2동 자율방범대 초대 대장으로서 지역사회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은 물론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영종2동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많이 소통하고 발로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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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영종! 미래가 더 기대되는 영종!!’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영종주민의 날 행사가 지난 7일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렸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배준영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영종국제도시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확정을 기념해 성공적인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영종주민의 날 행사가 지난 7일 영종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려 많은 주민들이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영종지역 주민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열린 주민 주도형 축제로, 약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엇보다 중구와 영종동·주민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여러 지역 기관·단체가 협력해 행사의 성공과 더불어, 단합과 소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 행사의 의미가 컸다.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김보연 중구국악예술단 단장의 공연 이날 오후 1시부터 9시 40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전무용, 우쿠렐레, 장구, 기타, 케이팝 댄스, 다이어트 댄스, 드럼 등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지역예술인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김보연 중구국악예술단 단장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1부에서는 중구 문화재단의 콜라보로 ‘시네마 천국 & 뮤지컬 콘서트’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스트링팝 그룹 오드아이, 케이팝 보이그룹 더스틴, 나건필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영종주민의 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봉사중인 중구모범운전자회 김남길 부회장과 회원. 특히 올해는 영종국제도시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확정을 기념해 주민들과 함께 이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밖에 홍보·체험부스, 영종동·영종1동·영종2동·운서동 동별 먹거리 마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 4개동 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먹거리 장터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 주민의 날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주민 모두 하나가 돼 지역사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자리”라며 “영종국제도시는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만큼, 2026년 7월 영종구 출범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4회를 맞는 이번 영종주민의 날 행사를 준비한 최점호 영종동장과 이윤배 행사추진위원장은 “축하공연을 즐겁고 신나게 즐기며 행복해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라며 “기나긴 여름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었을 영종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후1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각동 새마을부녀회의 먹거리와 플리마켓, 각종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K-pop 커버댄스를 비롯해 뮤지컬 콘서트와 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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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추석 명절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 전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노인·아동시설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 생필품 등을 전달해 모두가 즐거운 한가위 명절이 되도록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6일 디차힐을 방문해 지역 농산물을 전달하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공사는 지난 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인천공항 인근 노인·아동 생활복지시설 4개소를 방문해 햅쌀과 고구마, 포도, 배 등 강화·옹진 지역 농산물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 소외계층 566가구를 대상으로 햅쌀, 김, 순무 김치·장아찌 등 지역 특산품과 치약·칫솔 등 생필품 4종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는 영종도에 소재한 아동양육시설인 디차힐에서 ‘2024년 추석맞이 지역 농산물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이날 오후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에서는 인천공항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 봉사단(ICN V-앰배서더)’과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석맞이 희망 키트’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날 봉사단이 포장한 ‘추석맞이 희망 키트’는 햅쌀 등 지역 농산품과 간편식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천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1,004 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추석맞이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 구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진행한 이번 나눔활동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눔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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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대) 영종지역에 대한 인천경제청의 사무 중구청에 대폭 위임해야
윤효화 인천중구의회의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영종지역에 대한 중구청의 관리 책임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한 중구청의 권한 확대를 위한 사무 이관 촉구을 촉구합니다. 경제자유구역은 2002년 1월 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기본구상에 따라 세계의 자본·기술의 중국으로의 유입 가속화, 일본과의 경쟁력 격차라는 대외적 여건과 90년대 말의 대내적 성장세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의 필요성에 따라 지정·추진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2년 12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2003년 10월 개청하여 현재까지 개발계획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의 지정현황은 면적 122.34㎢ 3.704만평이며, 11년 4월 6일 39.90㎢의 공항공사 부지, 계획미수립지역, 기타지역 등의 해제를 시작으로 23년 7월 까지 12건의 지정해제가 있었습니다. 24년 7월 31일 기준 송도·청라·영종 지구별 개발계획을 보면 송도국제도시는 국제업무단지등 13건, 청라국제도시는 하나드림타운등 7건, 영종국제도시는 영종하늘도시 등 10건 중 중구청이 시행자인 것은 2002년에 시작해 2010년에 완료한 사업비 382억원의 운서지구 0.31㎢ 주거·상업시설뿐입니다. 기타 기반시설현황만 보더라도 2024년 7월 31일 기준 송도국제도시는 초중고 개교 31개(계획 48개)이고, 영종은 개교 20개(계획 25개)로 절반정도 이고, 투자유치현황은 계약체결 건수 92개 중 송도가 72건, 영종은 13건에 불과합니다 2022년 자료에 의하면 IFEZ 입주사업체 현황은 전체 3,821개중에 송도가 2,467개인데 반해 영종은 736개 뿐입니다. 더욱이 IFEZ 국제기구 유치 현황을 보면 유엔 거버넌스 센터를 비롯한 15개 기구 중 영종에는 1곳도 없습니다 인천경제청은 구역만 차지하고 있으면서 영종경제자유구역에 어떤 유치와 투자로 경제활성화를 이루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IFEZ는 막강한 인·허가권과 함께 토지 매각에 따른 대규모 재정 수입을 얻고 있으나, 중구청은 기반 시설의 후속 관리를 떠맡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2026년 7월 영종구 분구가 예정된 시점에서 이러한 이원화된 행정권한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혼선을 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행정 집행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영종지역의 저조한 투자유치 계약체결 건수로 봤을 때, 외국자본 투자유치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경제 활로 모색의 필요성으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했다는 당위성이 현재의 영종지역의 현실과 맞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행정서비스를 일원화하고, 관할 지자체와의 행·재정적 협력을 인천시와 중구청이 일관성 있게 소통하며,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연계 및 지역 상생에 중구청이 전념할 수 있도록 특례사무를 이양하고 이에 따른 민원 업무뿐만 아니라 인·허가권을 포함한 상당 부분의 권한을 과감하게 중구청으로 이관해야 합니다. 이제라도 헌법에서 보장된 지방자치제도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기초지방자치단체와 IFEZ간 권한과 책임 범위를 명확하게 명시하고 설정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그래야만 중구청-IFEZ 두 기관이 일관되고 효율적인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인천광역시 사무위임 조례’ 등 관련 법령과 조례의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필요시 우리 구에서도 관련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해야 합니다. 생활행정권 이원화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정체성을 재정립하며, 2년 뒤 출범하게 될 영종구의 특성에 맞는 미래전략을 제시하는 등 자치구별 특화 발전 추진이라는 큰 틀 안에서,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용유 노을빛타운 등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문화, 예술, 관광, 레저, 주거가 어우러지는 복합도시 조성에 중구청의 역할 정립이 중요한 시점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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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대) 체육 특기생 육성 및 환경 조성을 위한 제안
한창한 인천중구의회의원 우리 중구 학생들이 꿈을 발굴하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람 각자에게는 타고난 재능이 있음에도,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릴 적부터 대학입시를 위한 영어, 수학 공부 위주의 환경에 내몰리며, 한 번뿐인 인생을 본인의 재능 혹은 의지와 무관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많은 수는 아니지만 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여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운동선수로서 꿈을 이어나갈 수 있는 체육 특기생 육성을 위하여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인식의 개선입니다. 체육 특기생은 학업성적이 낮아서 운동을 시작한다는 편견이 아직까지 존재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본인의 재능을 일찍 발견하고 성취감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진취적인 사람이라는 인식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둘째, 교육 및 진로 지원 강화의 필요성입니다. 체육 특기생들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느라 기초 학습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방과후수업, 보충수업 등의 교육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시에, 운동을 그만둔 뒤에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입시 정보 제공, 취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합니다. 셋째, 건강 관리 지원 및 인권 보호의 필요성입니다. 체육 특기생들을 위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 등의 건강관리와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합니다. 넷째, 대회 출전 및 훈련비 지원입니다. 체육 특기생은 대회 출전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게 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회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훈련비와 참가비 지원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와 소통입니다. 최근, 본 의원은 각 학교 교장님과의 만남을 통해 체육 특기생 발굴에 대한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지만, 창설에 대한 기대 효과보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더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가 학교-학부모-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연계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가교적 역할을 한다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긍정적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통하여, 본 의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스타 선수가 인천 중구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는 소식을 접하는 날을 상상합니다.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위 내용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 주시고, 교육청 및 각 학교 교장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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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화인통상, 월디장학회에 장학금 쾌척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과 ‘㈜화인통상’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월디장학회에 각각 500만 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 월디장학회는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과 ‘㈜화인통상’으로부터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골프장을 조성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그린피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은 매년 꾸준히 장학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이 1,500만 원에 달한다.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 김기열 대표는 “앞으로도 중구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둘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화인통상은 2000년대 초반 3자 물류(3PL)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수입에서 배송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물류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이다. ㈜화인통상 최승재 대표는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이 있는 중구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 기탁식은 6일 오후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화인통상 김병곤 이사,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 박상현 운영팀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월디장학회 이사장인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사랑과 관심으로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교육 자원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준 기업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디장학회는 오는 13일까지 접수를 받아 초·중·고·대학생 140명을 선발해 총 3억 9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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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 도성훈 교육감에 ‘하늘5중 설립 조속히 추진해 달라’
(가칭)하늘5중 설립 등 영종국제도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김정헌 중구청장과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난 5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 5일 인천시교육청에서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을 만나 ‘(가칭)하늘5중 신설’ 추진을 강력하게 건의하는 등 영종국제도시 교육 현안 해결에 더욱 전방위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교육감과의 간담회는 지난 5월 (가칭)하늘5중 설립을 위한 인천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과의 간담회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교육청 방문이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구청장, 도성훈 교육감 외에도 배준영 국회의원이 함께해 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모두 발언에서 김정헌 구청장은 “급격한 인구 증가로 늘어난 영종국제도시의 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가칭)하늘 5중’을 조속히 신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에서는 (가칭)하늘5중 설립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지하고 있으며, 빠른 설립을 위해 지난 7월 LH에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2, 3, 4 부지 중 일부를 학교 용지로 전환 요청했음을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현재 중산동 내 학교 부지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칭)하늘5중 설립을 위해 “부지 확보를 포함해 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 설립에 대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간담회에서 김정헌 구청장은 그간 학부모 간담회,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통학환경 현장 점검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수렴해 온 영종지역 학생·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과밀학급 문제, 원거리 통학 불편 등 지역 내 교육 현안 사항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영종중학교 하교 문제 해결과 (가칭)영종학교·(가칭)미단초중학교 설립 확정 등 중구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준 도성훈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결국,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에서 더욱 힘써달라. 구 차원에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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