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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에서 서울 강남이 가까워진다
‘공항철도-서울도시철도 9호선 직결사업’은 서울시와 인천시의 운영비 부담의 의견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가 양 지자체가 시설비를 50%씩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인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지역주민들의 24년 묵은 숙원 ‘공항철도-9호선 직결’ 극적 타결 - 배준영 의원, 24년도 예산안에 열차 계약금 55억원 先반영시키며 협의 끌어 내 인천·영종대교 지역주민 통행료 무료에 이어 영종 주민들의 24년 숙원이었던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도 드디어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배준영 국회의원은 11월 17일 인천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답보상태에 있던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전격적으로 합의, 영종.청라.계양 등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은 운영비 부담에 대한 서울시와 인천시의 의견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전을 거듭했고, 2021년에는 서울시가 확보된 차량구입비 222억 원을 국고로 반납하면서 직결사업 추진이 무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영종지역 주민들은 서울시청과 인천시청에서 직결사업 추진을 위해 집회와 홍보전을 펼치며 9호선 직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대광위), 인천시, 서울시의 지속적 협의가 진행되어 극적인 합의에 이르게 됐다. 특히 배준영 의원은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직결을 위한 열차 계약금 55억 원을 반영시키며 협상의 물꼬를 텄다. 배준영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시의 국고 반납 사례가 있고 양 지자체 간 재정 분담 협의가 완료된 이후 예산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배 의원이 국회와 세종시를 오가며 담당 과장부터 추경호 부총리에 이르기까지 지자체 간 협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하며 설득한 끝에 예산안에 반영시켰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합의 내용은 9호선 직결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되 인천시민의 교통수혜를 고려해 서울시가 부담해야 할 시설비의 절반(120억 원)을 인천시가 분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 8% 감소,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남권 이동 시 환승없이 이동 등 인천 및 서울시민의 철도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시는 공동생활권인 수도권 교통문제는 3개 시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시민 교통비 지원을 하고 시민의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K-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인천시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서울시와 검토하고 있는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인천시민의 경우 월 1만 4천여 명이 매월 최소 3만 원 이상의 교통비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을 위한 교통 편의 증진이 빠르게 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지역정치권 등과의 협력 결과, 오랜 숙원이었던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부터 ‘기후동행카드’ 참여까지 수도권 대시민 교통편의 개선, 교통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 추진과 관계기관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9호선 직결을 대통령 공약으로 포함시키고 양 지자체와 국토부를 오가며 협상을 이끌어낸 배준영 국회의원은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물론 공항철도-9호선 직결도 주민들의 염원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며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영종 주민들을 위해서 하늘도시역 건설뿐만 아니라 영종트램, 버스노선 증설 등 당면현안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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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해변 모래 유실’ 원인은 왕산마리나!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로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이 찾았던 왕산해수욕장. 왕산마리나 공사를 시작하기 전인 2012년 7월 왕산해변 전경. 왕산해수욕장의 모래유실은 왕산마리나 건설로 인한 영향으로 밝혀졌다. 수도권의 대표 바닷가 여행지로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는 왕산해변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모래유실로 넓은 백사장은 바윗돌이 나뒹구는 해변으로 변했다. 2023년 11월 바위돌이 가득한 왕산해변의 모습 - 중구,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연안정비기본계획 반영 추진 - 주민들, 왕산마리나로 인한 모래유실시 대책마련 약속한 인천경제청이 책임져야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졌던 왕산해수욕장이 지금은 바위돌만 가득해서 누가 해수욕장이라고 하겠어요’ 김영식 前왕산발전협의회 회장의 하소연이다. 수도권 대표 휴양관광 명소인 왕산해수욕장은 최근 몇 년간 알 수 없는 이유로 모래 유실이 발생해 주민들의 걱정이 많았었다. 그러나 최근 중구의 노력으로 연안 침식 피해의 원인과 대안이 도출돼 이목이 집중된다. 중구는 지난 9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왕산해수욕장 연안 침식의 과학적 원인 규명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모니터링자료 분석, 측량, 수치모형실험 등을 통해 침식 원인을 분석, 이를 토대로 침식 저감 방안 마련 등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를 살펴보면, 왕산 해변 침식 문제의 주요 원인은 ‘왕산마리나’ 건설 후 해변에 유입하는 파랑(波浪)의 주 파향(波向 : 파도가 진행하는 방향)이 변경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왕산 해변 일원은 그간 겨울에는 모래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여름에는 다시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며 모래사장이 유지돼왔다. 그러나 수치모형실험 분석 결과, 왕산마리나 설치 후 겨울철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연안류가 차단돼 이 같은 자연 복원력이 상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왕산마리나 개발 전후 왕산 해변의 항공사진을 살펴보면, 해안 북부는 퇴적 현상이, 남부는 침식 현상이 심화하며 해안선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양빈(모래 채움) 사업으로 침식 부분을 복원하고, 해안 북부에 소규모 방사제인 ‘돌제(해안 모래 이동을 막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구조물)’를 설치해 마리나 쪽으로의 모래 유실을 방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중구는 지난 9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왕산해수욕장 연안 침식의 과학적 원인 규명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구는 이번 용역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공유, 내년 11월 변경 고시 예정인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해당 대안을 포함한 ‘왕산지구 연안정비사업’이 반영돼 국가 차원의 효율적·체계적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속 힘쓸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구는 용역 착수 이후 지난 7월 해수부에 연안정비기본계획 반영요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9월엔 해수부 차원에서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벌인 바 있다. 이번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되면, 오는 2025년 실시설계 수행 이후 2026년부터 사업 추진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보고회에서는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돌제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시설이나 어선 접안이 가능한 용도로 활용하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한편 김영식 前왕산발전협의회 회장은 “2013년 왕산마리나 건설시 모래유실에 대한 우려를 인천경제청에 강력하게 민원을 제기했고, 피해 발생시 적극 대처하겠다는 공문이 있는 만큼 인천경제청에서도 왕산해변 모래유실에 대해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왕산해수욕장 침식 문제를 해결해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로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국가 계획 반영으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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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드림아일랜드에 지역주민 위한 체육시설 필요
영종대교 초입 영종도 제1준설토투기장에 조성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의 기반시설 준공을 앞두고 ‘한상드림아일랜드 준공 대응 중구 TF팀’은 지난 2일 현장을 방문해 사업시행자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측의 사업추진 경과와 현안을 청취하고 준공을 앞둔 시설물의 유지관리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중구 TF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한상드림아일랜드 준공 대응 중구 TF팀’ 현장방문 점검 - 한상드림아일랜드 도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유지 관리에 구비 투입해야 할 판 -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갖추고 주민 접근성 떨어지는 단점 보완해야 영종도 제1준설투기장에 조성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 준공 대응 중구 TF팀’은 지난 2일 현장을 방문해 사업시행자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측의 사업추진 경과와 현안을 청취하고 준공을 앞둔 시설물의 유지관리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중구 TF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영종도 제1준설토투기장 3,327,058㎡(약 100만 평)에 체육시설(골프장), 유원지, 숙박시설, 마리나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말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됐다. 접근시설로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300억 원 투입해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하부도로 끝 지점에서 서울방향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한상IC 건설을 완료했다. 한상IC는 국토교통부 및 신공항하이웨이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연말쯤 개통할 예정이다. 영종도내륙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로 접근하는 진입로는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에서 한상까지 왕복 4차로 길이 1.65㎞로 국비 272억 원이 투입되어 완공됐다. 그러나 한상에서 인천공항 방향으로 진출입로와 공항철도 역사신설은 해양수산부가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 재정 지원 시설 타당성 평가 검증용역’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한상드림아일랜드의 기반시설 이관을 앞두고 도로와 공원, 녹지 등을 유지관리해야 하는 중구는 주민을 위한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당초 한상드림아일랜드측이 해수부에 제안했던 개발사업도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과 아쿠아마운틴·의료·상업 등 해양문화관광지구와 교육연구지구의 추진은 답보상태에 있으며, 36홀의 골프장 조성공사만 진행중으로 이 골프장은 25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문제는 기반시설이 준공되면서 도로와 5곳의 공원, 6곳 녹지, 보행자길이 대부분인 공공공지가 시와 중구로 귀속되면서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의 여러 시설이 들어서서 운영되면 세수원이 확보되어 구비를 투입할 명분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유지관리비만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 골프장이 개장하더라도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진출입은 서울방향으로만 가능해 서울과 수도권 이용객들이 영종국제도시를 방문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조성된 공원을 이용하기에도 영종도 내륙에서는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떨어져 진다는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적어도 도로관리를 위해 가로등을 켜야하고 공원이나 녹지는 조금만 방치해도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해야해서 기반시설 이관을 앞두고 중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조속히 활성화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찾아올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드림아일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고금리 상황에서 투자비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일부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나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구청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기반시설협의시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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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리조트 개장은 가깝고 지역 상생은 멀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개장을 앞둔 가운데 용유동 주민 200여 명은 국정감사가 진행된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앞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와 지역상생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 왕산·을왕리주민들, 교통대책 없는 준공 반대 집회 열어 - 인천공항공사 국감에서도 의원들 ‘지역상생 미흡’ 질타 - 인스파이어측, 주민들과 꾸준한 대화로 지역상생 풀어갈 것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지역상권 붕괴와 교통대란으로 바닷가 관광지의 타격이 불 보듯 뻔한데 인스파이어 리조트 측은 지역상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용유동 주민 200여 명은 국정감사가 진행된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앞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와 지역상생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인근 지역주민들은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지역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보다 지역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우려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는 1,275개의 객실과 5,000㎡ 이상의 면적에 음식점과 카페, 의류판매점 등 90여개 점포가 입점 될 예정으로 왕산과 을왕리의 숙박업소와 소상공인들 지역 상권 붕괴를 걱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인스파이어 리조트 측이 구체적인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주민들이 만족할만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중구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지역 상생 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두 차례나 부결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상생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음에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9월 27일 열린 3차 회의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신청을 가결했다. 안두환 을왕1통소상공인회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80% 이상이 건물을 임차해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인스파이어 리조트 공사가 진행되면서 인근 지역의 공시지가가 올라 당장 임대료부터 올려줘야 하는 처지”라며 “깨끗하고 화려한 리조트로 몰릴 것은 당연한 이치로 지역의 숙박업소와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데 인스파이어 측은 구체적인 지역상생 계획이 없다”며 질타했다. 지역상생에 대해서는 25일 열린 국정감사 자리에서도 붉어졌다. 허종식 국회의원은 “인스파이어 때문에 지역 상인들은 죽게 생겼는데, 리조트측이 상인들에게 제시한 상생협력안은 문화행사 때 100석을 무상제공 한다는 것”이라며 “상권영향평가는 비공개하고 교통영향평가도 부실한데, 주변에서 오래 장사하며 살아온 주민들의 피해를 예측해야 하고 보상안을 세워야 한다”고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전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서쪽 부지에 조성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축구장 64개와 맞먹는 부지에 1,275여 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1만 50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 400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는 컨벤션, 사계절 돔 워터파크 등이 함께 들어선다. 한편 주민들은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교통영향평가에 대해 서울지방항공청에 탄원서를 내고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와 그에 맞는 교통대책이 수립되기 전까지 준공승인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을왕동통합대책위원회 이강근 위원장은 “왕산과 을왕리의 차량이 여름성수기는 물론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에 집중되어 교통체증을 빚는 경우가 많은데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교통영향평가는 여행객이 거의 없는 1월 9일부터 1주일간 조사했고, 조사위치도 가장 많은 차량이 유입되는 북측과 남측해안도로가 제외되었다”며 “교통수단 분담률이 지역내 유사한 시설과 현저히 다르고 도보접근 비율이 13.2%나 되는 등 교통영향평가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항청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가 2018년 7월에도 진행되었고, 교통수단분담률은 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분담률을 인용할 수 있게 되어 법적 하자는 없는 것으로 검토되었다”며 “재심의 여부는 결정된 바 없으나 주민들이 제기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비흡한 부분은 보완조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지역사회 공헌과 지역 상생 방안 등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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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동 골목까지 점령한 사설주차대행에 주민 피해 극심
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운영되면서 사설주차대행업체가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다. 이들 업체중에서는 주차공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나대지나 농지, 마을 골목길까지 주차해 거주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인천공항 정상화 되면서 사설주차대행업체 우후죽순 난립 - 용유 남북동 골목까지 주차대행업체 주차로 주민들 불편 호소 - 단속도 대책도 없는 구청의 소극행정에 ‘주민들은 분통’ 인천국제공항이 정상운영되면서 영종과 용유지역에 일부 사설주차대행업체의 무분별한 주차로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구청의 단속이나 대책이 없어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용유 남북동의 나대지나 일부 밭은 주차장으로 변한지 오래다. 10여 곳의 부지에는 사설주차대행업체가 공항이용객의 차량을 빽빽하게 주차하면서 중고차거래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와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에는 용유성당과 용유동 주민자치센터가 있는 남북 5통과 6통 골목마다 차량이 무분별하게 주차되어 거주하는 주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사설주차대행업체의 무분별한 주차는 용유 남북동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주민들의 환승주차장으로 건립했던 운서역 공영주차장은 대행업체가 대거 사용하면서 정작 주민들이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인천경제청은 지난 9월 15일부터 24시간 이후 주차시 요금을 4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했고, 중구에서는 영종역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마찬가지로 인상했다. 운서동 공항신도시의 네 곳의 무료 공영주차장은 사설주차대행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설주차대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100여 곳이던 주차대행업체는 현재 그 수가 파악이 안될 정도로 많아졌다고 말한다. 한 사설주차대행업체 관계자는 “오피스텔 주차장이나 나대지를 임차해 주차공간을 확보해 영업을 하는 업체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주민들의 주차공간이나 주차단속이 없는 지역에 차를 대놓는 얌체 업체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남북동의 한 주민은 “사설주차대행업체가 수시로 차를 가져다 놓고 또 밤낮없이 빼 가면서 새벽잠을 깨우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데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없는 좁은 길을 속도를 내며 운행해 노인들의 안전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남북동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은 “매연과 먼지는 물론이고 도로까지 넘어서 주차한 차들로 농기계를 운행하는데 아주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일부 사설주차대행업체 관계자들의 태도다. 남북동에서 가게를 하는 한 주민은 “가게 앞에 모르는 차가 몇일 씩이나 주차를 해 놔서 차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주차대행업체에 차를 맡겼다고 해서 황당해 했는데, 주차대행업체에서 오더니 대뜸 이게 당신 땅이냐며 오히려 시비를 걸어 어이가 없었다”며 “골목까지 주차대행 차량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구청의 단속은 전혀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사설주차대행업체가 인천공항이 정상 운영되면서 우후죽순 난립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구청의 대책은 없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3분기 현재 코로나19 이전에 86%를 회복한 상황이지만 이후 4단계 공사완료와 함께 공항이용객이 더 증가하면 사설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들은 더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중구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주차대행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설주차대행업체가 주차대행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통신판매업신고를 해서 온라인 영업을 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용자들에게 주차요금을 받는 만큼 주차장 확보한 업체만 사업을 할 수 있게 하면 주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함량 미달업체가 우후죽순 난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용유 남북동의 경우 현황도로로 주차 차량을 단속할 근거가 없고, 단속할 경우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문제도 있다”며 “사설주차대행업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는 관계부서와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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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소중하게’
- 함께 사는 세상 꿈꾸는 조택상 前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조택상 前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오소야천(吾少也賤) 고다능비사(故多能鄙事)’ 공자는 어렸을 때 홀어머니 밑에서 아주 어렵게 자랐다. 훗날 오나라 관리가 공자에게 재주가 많은 이유를 묻자 공자가 한 말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난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해왔기 때문에 할 줄 아는 것이 많을 뿐이다’는 뜻의 이 말은 조택상 前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가슴에 품고 있는 말이라고 한다. 인간은 주어진 상황과 환경을 바꿀 수 없지만, 그 상황을 맞서 극복하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다. 소위 흑수저로 태어나 환경을 탓하지 않고 하나하나 경험하면서 그것을 삶의 지혜로 차곡차곡 쌓아왔다. 현대제철 노동조합 통합위원장과 인천 동구청장, 민선7기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옹진군 지역위원장의 행적이다. Q. 지역 정치인 중에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팬클럽이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데 팬클럽이 있더군요. ‘조사모’라고 해서 조택상을 사랑하는 모임이 자발적으로 꾸려져 10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동구청장 재직시 그 당시에는 좀 생소했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했고,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을 저와 공무원들이 성의껏 답을 해 주었고, 그것이 기회가 되어 얼마 안 되는 예산을 편성해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 보람이 있었는데, 구청장 퇴임 후 동네 곳곳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현수막이 ‘조택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이름으로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현수막을 내걸었던 것인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1,300여 명이 꾸준하게 응원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2021년 10월 조택상 前 정무부시장은 무의도를 찾아 지역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인천시와 중구청 관계자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Q. 올해 영종국제도시에는 오랫동안 주민들이 염원한 큰일들이 해결된 한 해였습니다. 영종의 주민으로서 남다를 것 같습니다. 2020년에 영종하늘도시로 이사 왔고 지난해에 주소까지 이전해 완전한 영종의 주민이 되었습니다. 하늘도시에 거주하면서 저녁이면 시간이 날 때마다 씨사이드파크로 산책을 합니다. 주민들을 만나며 인사하고 영종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천혜의 자연 환경을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영종국제도시에는 오랫동안 주민들이 염원했던 통행료무료화를 비롯해 공항철도-9호선연결 등이 실현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어떤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주민들의 열망이 모이고 모여서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일선에서 노력하신 많은 분들의 노고도 충분히 인정하지만 그동안 희생하고 앞장선 주민들의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21년 5월 정무부시장 재직시 용유동 노을빛타운 개발로 평생을 살아 삶의 터전에서 쫒겨날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Q. 본인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조택상은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 누구보다 시민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현대제철 말단 노동자부터 시작해서 노조위원장을 거치며, 또 동구청장과 정무부시장으로 행정 경험을 쌓고,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이고 정치적인 이해와 수평적 리더십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민감성과 해결능력, 행정가로서의 전문성을 다듬어 왔습니다. 지난 8년간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역구를 포괄하는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해하고 조정하며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습니다. 그러한 진정성을 주민들이 조금씩 알아주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의 조택상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Q. 곧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옵니다. 현재는 예비후보자이신데,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국회’라는 곳이 반드시 금수저만 가는 곳이 아니라 주민을 위해 사심없이 일할 수 있는 일꾼이라면 누구든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조택상이라는 개인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시민이라는 뒷배를 믿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국회는 법률 제정과 예산편성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세태를 보면 정부 정책은 국민의 삶은 뒷전으로 밀려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오랜 행정 경험과 넓은 지역구에서 오랜기간 활동한 전문가로서 국민의 팍팍한 삶을 돌보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2021년 5월 천년고찰 용궁사를 찾아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용궁사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하고, 백운산 등산객과 신도들이 이용하는 열악한 화장실 개선을 위해 시비를 배정했다. Q. 영종국제도시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영종의 인구가 이제 12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도, 학생을 자녀로 둔 가구도, 노인 인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다양한 계층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토대가 갖춰져야 하겠습니다. 많은 주민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에 종합병원유치가 꼭 필요하고, 원도심과 이원화되어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는 영종지역이 지역 특색에 맞게 발전하기 위한 행정구역개편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종 지역으로 예비후보지를 선정한 소각장 문제는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해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영종은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반도체 특화도시에서 탈락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다른 도시에 비해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과 대형 쇼핑몰 등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본을 갖추고, 더 나아가 영종만의 특화된 브랜드를 가질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고자 합니다. Q. 인천시 정무부시장으로 계실 때 행정가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당연직으로 도시계획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때 현재 행정구역개편안의 모태가 된 ‘영종생활권’을 반영한 일입니다. 특히 인천2040도시기본계획에 영종국립종합병원을 최초로 반영했고 영종공공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행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도시기본계획은 정형화된 틀에서 계획되었는데 지역 현안을 고려한 생활권 계획을 담는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도시계획위원은 물론이고 인천시의회,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수차례 협의하고 시민공청회 등을 거치며 얻어낸 결실이었고, 그러한 결실이 ‘영종구’가 신설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택상 前 정무부시장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하고,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Q. 우리사회의 갈등은 정치에서 극에 달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를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가 필요할까요? 어느 국가나 사회든 천지개벽은 없습니다. 설령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탈이 더 많은 법입니다.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손발을 맞춰 주민들과 함께 가야 그것이 바른 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하고,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로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내려놓고 소통하는 자세,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인정하는 열린 자세, 겉치레나 포장이 아닌 항상 진심을 다하는 겸손한 자세로 서로를 돌아본다면 우리 사회는 한층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함께 가는 길이 만들어져야 더 조화로운 세상이 열리지 않을까요. 그런 여정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면 조택상이 인생을 멋지게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보만리(牛步萬里)라고 묵묵히 그 길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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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주차장 개방하는 ‘롯데마트 영종점’
운서동 공항신도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롯데마트 영종도점의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규모를 50%로 확대한다. 대상은 인근 점포 상인과 주민이며, 오는 15일까지 롯데마트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운서동 공항신도시 일대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운서동 일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롯데마트 영종도점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와 롯데마트 영종도점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공항신도시 일원 차량의 폭발적 증가로 주차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롯데마트 영종도점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부설주차장 개방 규모를 확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롯데마트 영종도점 역시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구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기존 168면에서 약 40% 증가한 235면의 주차공간을 주민 등에게 무료 개방하게 된다. 기존보다 67대가 더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롯데마트 영종도점 전체 주차면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무료 개방 대상은 롯데마트 영종도점 인근 점포 상인과 구민이다. 단,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 회원제로 운영된다.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오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롯데마트 영종도점 1층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운영보전금 또는 주차 및 방범 시설 개선 비용 일부를 롯데마트 측에 지원한다. 부설주차장은 2024년 1월부터 2년간 개방되며, 개방 기간 연장에 대해 향후 롯데마트 측과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롯데마트 영종도점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확대로 상업지역 내 주차공간을 더 확보해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 등 주차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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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동에 사랑의 온도 올린 공항초 어린이들
사랑의 선물과 손편지를 써서 공항지구대를 찾은 공항초 학생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기특하네요” 손자 같은 아이들에게 손편지와 함께 뜻밖의 선물을 받은 아파트 경비원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흐뭇해하고 있다. 공항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평소 학생들을 위해 애쓰는 동네의 공공기관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사랑의 선물을 전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공항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3일 학교 인근 공항지구대와 운서119안전센터, 금호 2단지 관리사무소, 풍림 8단지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장갑과 귀마개, 넥워머, 핫팩을 담은 방한용품을 선물했다. 영종소방서 운서119안전센터를 찾은 공항초 학생들 이번 방문은 공항초등학교에서 ‘하나로 마을로’라는 주제로 학교 주변 안전과 통학 안전에 힘써주시는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으로, 공항초 학생 10명과 학부모 6명, 교사 6명은 4개 팀으로 나누어 방한용품을 포장하고 손편지를 써서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는 각각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이날 학생회와 도서부 학생들도 사랑 나눔 도서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는 간식을 마련해 학교 옆 아파트단지 경로당을 찾았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기타, 가야금 합주, 독창, 마술, 시낭송, 댄스 등 장기자랑을 준비해 작은 공연을 하면서 경로당 어르신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항초 학생들이 학교 옆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 통학시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경비원분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든 공항초 학생들 손편지를 받은 한 경찰관은 “정말 오랜만에 추억속에 아련한 위문편지를 받으니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하였고, 선물을 받은 인근 아파트 경비원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선생님, 학부모의 정성에 마음이 훈훈해졌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공항초 학생회장 김채윤 학생은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를 지켜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항초 학생회와 도서부 학생들이 도서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어르신들 간식을 마련해 인근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작은 공연을 펼치며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공항초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이 되어 약소하지만 큰 마음을 담아 우리 마을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역할 확대와 학교와 마을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이러한 활동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항초등학교 신선자 교장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기획하고 마련한 작은 봉사에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과 어르신들이 흐뭇해하셔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마을과 더불어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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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올리는 영종의 대표기업
1일 오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진행된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사회공헌 성금 11억 원을 전달한 후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1억 원 기부 - 영종오렌지, 1억 원 누적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40호 가입 영종국제도시의 대표 기업이 인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올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영종오렌지는 지난 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조성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사회공헌 성금 11억 원과 1억 원을 각각 전달했다. 공사가 전달한 성금 11억 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인천시 단일기관의 기부액 중 최고 금액으로, 공사의 성금 전달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3도 상승하였다. 또한 오렌지듄스 영종골프클럽 운영법인인 ㈜영종오렌지도 1억 원을 누적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40호에 가입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출범식을 열었다. 오렌지듄스 영종골프클럽을 운영하는 ㈜영종오렌지(대표 김기열. 왼쪽 두번째)는 1억 원을 누적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40호에 가입했다. 2021년 6월 개장한 오렌지듄스 영종골프클럽은 수도권 골프장 중 그린피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잔디관리가 철저해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인천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영종오렌지 김기열 대표는 “지역의 기업으로서 골프의 대중화는 물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데에도 소홀함이 없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도 “공사의 성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인천시 단일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성금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왔으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성금액이 115억 원에 달하는 등 연말연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 모금 목표금액은 107억 2천만원으로 애뜰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억 72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기초생계와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양육과 돌봄 지원, 교육과 자립 지원, 지역사회와 복지시설의 환경 개선, 보건·의료와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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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내년 최고기록 경신 예고
코로나19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인천공항이 내년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2024년 하계시즌 슬롯 배정횟수(기간 중 항공사 운항 신청 횟수)가 역대 최대인 27만 7천회(일 평균 1,294회) 이상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4∼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월드트레이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조정회의’에 참가하여 2024년 하계시즌(24.3월말~24.10월말) 항공기 운항 스케줄에 대해 총 95개 항공사와 협의한 결과이다. 이번 회의 결과 인천공항의 2024년 하계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276,952회로 이는 지난 2023년 하계시즌 실적인 206,913회 대비 33.8%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코로나 이전 최대였던 2019년 하계시즌 실적인 233,648회에 비해서도 18.5%나 상승한 것으로서 공사는 2024년 하계시즌에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을 달성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객편의 경우 24년도 하계시즌 중 스위스항공(스위스), 에어재팬(일본), 웨스트젯(캐나다) 등의 항공사와 신규 취항 슬롯배정 협의를 진행하였고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티오피아항공, 폴란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등의 항공사와 증편 슬롯배정 협의를 진행하였다. 화물편의 경우, 코로나 시기 늘어난 화물기의 지속적인 운항을 위해 아틀라스 항공, 페덱스항공, 폴라항공, 머스크 등의 화물 항공사와 증편 슬롯배정 협의를 진행하였다. 그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 사업 완료(2024년 10월 예정) 및 아시아 지역의 본격적 항공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으로 ITA항공(이탈리아), 비욘드항공(몰디브), 리얼리쿨(태국), 에어아시아 캄보디아(캄보디아), 비만 방글라데시항공(방글라데시), CMA-CGM(프랑스) 등의 항공사가 신규 취항에 대한 관심을 표현함에 따라 이들 항공사가 향후 실제 취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후에도 긴밀히 협조 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미주, 유럽 등 장거리 대형 외국 항공사들이 신규취항 및 증편을 계획하고 있어 공급부족으로 인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던 장거리 구간 항공운임의 안정으로 물가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공항은 항공편 부족으로 인한 항공운임 상승 및 국민 불편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슬롯을 확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슬롯배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가 이번에 참가한 슬롯 조정회의는 슬롯 배정과 관련한 전반적 업무를 협의하기 위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약 260개 항공사, 90여개 슬롯조정기관, 90여개 공항 및 항공 산업 관계자 등 1,100여명이 일 년에 두 차례 모여 차기 시즌의 항공기 운항을 위한 슬롯을 협의하는 항공업계의 대규모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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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30일 부분 개장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메인출입구 - 호텔, 아레나, 마이스(MICE), 직영 레스토랑 등 포함한 부분 개장 통해 고객 맞이 - 2024년 초 카지노, 리테일 오픈…내년 상반기까지 다른 시설들도 순차 오픈 계획 - 첫 개장 기념 및 연말 시즌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브랜드 캠페인 전개 인천공항 북측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오는 30일 소프트 오프닝(부분 개장)을 한다. 이번 소프트 오프닝에는 총 1,275실로 구성된 호텔 타워 3개 동과 국내 뿐 아니라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아레나, 국내 최대 호텔 볼룸을 보유한 마이스 (MICE) 시설, 직영 레스토랑,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이 포함된다. 인스파이어는 “매력적인 공간과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설렘과 영감을 선사하는 곳”이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모든 세대와 국적을 아울러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감동을 전하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인스파이어는 점진적인 오프닝 전략에 따라 2024년 상반기까지 리조트 전체를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메인로비 - 호라이즌 라운지 우선, 11월 30일 소프트 오픈을 통해 각각 다른 콘셉트의 3개 타워 (포레스트 타워, 선 타워, 오션 타워)로 구성된 특급 호텔, 1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며진 150미터 길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연중 이용 가능한 유리돔 형태의 다목적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호텔 투숙객 대상으로 스위밍풀 먼저 개장, 2024년 워터 어트랙션 포함 전면 개장),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를 비롯한 10여 개의 직영 레스토랑, 그리고 최첨단 MICE 시설을 선보인다. 이어, 2024년 1분기에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한다. 2024년 2분기에는 약 1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디스커버리 파크’와 글로우서울과 협업한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스플래시 베이의 워터 어트랙션 시설과 함께 국내 최대 디지털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키즈놀이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디지털엔터테인먼트 거리 - 오로라 모히건 부족 및 모히건경영이사회의 제임스 게스너 (James Gessner Jr.) 회장은 “이는 모히건에게 있어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협력이자 모히건의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 사업의 새로운 단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날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인스파이어가 지역일자리 창출, 인천지역관광 활성화, 리조트 내 및 인근 지역 모두에서 신규 비즈니스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히건과 인스파이어 팀 모두의 노력과 리더십에 감사드리며, 한국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성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첸 시 (Chen Si) 사장은 “대한민국 인천에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선도적인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가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프로젝트를 위해 그동안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 온 정부 및 지자체, 지역사회, 그리고 인스파이어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우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영감과 혁신이 가득하고 전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유리돔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 스플래시베이 - 부분 개장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 및 브랜딩 캠페인 전개 인스파이어는 소프트 오프닝과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호텔 숙박 패키지와 식음 (F&B)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지난 19일 리뉴얼 오픈한 인스파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모션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11월 28일부터 가능하다. 인스파이어의 공식 소셜 채널에서는 12월 2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공연인 ‘멜론뮤직어워드 (MMA 2023)’ 무료 입장권 이벤트, 총 150명에게 무료 호텔 숙박 기회를 제공하는 사전 프로모션 이벤트를 잇달아 진행했다. 이어, 호텔 예약 오픈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Book Now’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상세 내용은 인스파이어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개장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인스파이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영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11월 초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티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12월에는 다채로운 리조트 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사운드트랙, 세련된 영상미로 담아낸 메인 캠페인을 공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인스파이어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모기업인 모히건 사(社)의 8번째 리조트 사업지다. 축구장 64개 넓이에 해당하는 대지면적 461,661제곱미터에 들어서는 1A 단계 시설은 한화 약 9,600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약 2조 원의 투자금이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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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협, ‘조합원 환원 사업 확대할 것’
인천수협은 지난 20일 ‘제2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인천수산업협동조합(이하 인천수협)이 내년에도 조합원들의 수익 환원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인천수협은 지난 20일 인천수협 본점에서 ‘제2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여,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안)을 심의·의결하였다. 인천수협은 2024년도 종합사업규모를 2023년보다 1,613억 원 증가한 1조 8,912억 원으로 편성하였으며, 수지예산은 수익 1,914억 원, 비용 1,892억 원으로 22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계획하였다. 인천수협은 저성장 구조의 경영환경에 대비한 질적 성장을 목표로 사업 내실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 마련,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기반시설 확충 및 어업인·어촌지원 강화, 수산물 유통 및 판매사업 활성화, 감독기준 및 회계기준의 철저한 준수에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인천수협 차형일 조합장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조합원에 대한 환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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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농협, 조합원 치아건강 살핀다
중구농협은 조합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난 20일 운서동에 소재한 L아름다운 치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구농협조합원들은 임플란트를 비롯해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 치료비 혜택을 지원한다. 중구농협이 조합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치아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중구농협은 지난 20일 조합원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운서동에 소재한 L아름다운치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구농협 정선근 조합장과 임직원, L아름다운치과 정제옥 원장이 참석했으며 중구농협 조합원의 구강 보건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농협은 조합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고가의 비보험 진료인 임플란트, 기타 비급여 진료비 등에 대해 치료비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구농협에서는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인해 치과치료를 미뤄왔던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를 안내할 계획이며 향후 꾸준한 관리와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L아름다운치과 정제옥 원장은 “어려워진 경제 상황과 농업인을 위해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어 협약을 요청했으며 중구농협 조합원들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농협 정선근 조합장은 “항상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던 중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이 구강 관리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향후 에도 조합원의 복지증진이 보다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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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츠칩팩코리아, 영종의 해양환경 보호 앞장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24일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영종진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의 기업이 발 벗고 나섰다.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24일 지역주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은 영종진 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영종도는 여행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도 문제지만 하루 두 번 밀물 때마다 밀려오는 해양쓰레기가 해안으로 상륙해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 임직원들은 이날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각종 생활쓰레기와 해안으로 밀려온 어구 어망 등 해양쓰레기로 생태계 파괴는 물론 관광지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영종진 해변에서 500Kg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태츠칩팩코리아 황용식 팀장은 “영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존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환경분야를 비롯해 봉사활동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매월 요양원과 보육원 등 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고, 지역사회의 저소득가정에 세탁기 후원, 취약가구에 집안청소를 비롯해 단체헌혈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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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마을에 사랑 열렸네’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하며 사랑을 전하는 ‘5K사랑나눔버스’가 지난 13일 을왕1통 왕산마을을 찾았다. 새왕산교회 서경원 목사가 주선해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서는 양한방 진료와 장수사진 촬영, 미용과 도배는 물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며 왕산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용유동 을왕1통 왕산마을에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사랑 나눔 행사가 열려 마을 주민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지난 13일 왕산경로당에서 열린 행사는 지역에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로 도움을 드리고자 설립된 봉사단체 ‘5K사랑나눔’이 주관했다. 행사는 왕산마을 지역 어르신분들을 위하여 새왕산교회 서경원 목사가 주선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5K사랑나눔 봉사팀은 현직에서 각 분야에서 생업을 하고 있는 의료팀, 미용팀, 도배팀, 음식팀, 사진팀 등으로 구성이 되어 왕산경로당을 찾았다. 양한방 진료와 장수사진 촬영, 미용과 도배는 물론 맛있는 점심식사 대접과 붕어빵을 직접구어 간식을 제공했다. 또한 오후에는 봉사팀 일원인 개그맨 오지헌씨의 장기자랑 및 샌드아트 공연, 그리고 봉사단체에서 준비한 사랑나눔박스도 전달했다. 왕산경로당 김기수 회장은 “지역 노인들을 위해서 의료봉사와 장수사진 촬영은 물론 푸짐한 점심까지 대접을 해주신 5K사랑나눔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렇게 훌륭한 봉사단체를 주선해 주신 새왕산 교회 서경원 목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5K사랑나눔 봉사단을 왕산마을로 연결해 마을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한 새왕산 교회 서경원 목사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봉사 행사를 준비 했는데 어르신 분들이 흡족해 하셔서 지역의 목회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보람을 느끼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행사에는 봉사자 40여 명과 왕산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북적이는 가운데서도 각 분야에서 봉사를 하는 봉사자들과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 또 마을 주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주민들을 훈훈하게 만드는 따뜻한 온기가 왕산마을을 감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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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나 학사모 썼다”
활기찬 노년을 위해 중구농협이 마련한 제4기 중구농협 장수대학 수료식이 지난 16일 열렸다. 제4기 장수대학에서는 72명이 8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했다. 중구농협은 지난 16일 본점 4층 대회의실에서 제4기 장수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1일 개강한 제4기 장수대학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취미활동 코칭, 강사들의 강연을 통해 활기찬 노년을 위해 중구농협이 마련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총 8회의 강연을 통해 삼성스토리텔링, 드로잉 힐링콘서트, 인지놀이 레크레이션, 힐링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인천 관내 조합장, 중구농협 임원, 장수대학 동창회 임원 등 내외빈과 72명의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중구농협 장수대학은 1994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3년 제4기까지 총 52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중구농협의 초석을 다진 원로조합원들을 위해 조합원의 평생교육의 확산과 노후 인생 설계, 건강한 삶 등을 교육과정을 통해 제공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호응이 높았다. 장수대학 총장인 정선근 중구농협 조합장은 “장수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겨보고 어떤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지혜와 용기로 극복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셨기를 기원한다”면서 “중구농협은 수료생들이 동창회를 통해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또 다른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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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새마을금고, 장애인부모회에 컴퓨터 기부
MG새마을금고 인천지역본부는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복지단체를 후원했다. 영종새마을금고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선 인천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를 추천해 사무용 컴퓨터를 후원했다. MG새마을금고가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인천의 복지시설을 후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MG새마을금고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인천 관내 10개 군·구의 모범적인 복지단체에 물품을 후원했다. 영종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새마을금고 인천지역본부와 연계해 인천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를 후원했다. 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인천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는 이번에 새로운 컴퓨터 2대를 후원받게 되었다. 한상희 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장은 “영종새마을금고에서 애써주셔서 업무에 꼭 필요한 컴퓨터를 후원받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사랑의 좀도리를 추진한다. 사랑의 좀도리는 26년째 진행되는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영종국제도시 주민이라면 영종새마을금고를 방문하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 좀도리는 새마을금고의 모금과 나눔 캠페인으로 새마을금고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소중한 마음을 연말연시 따듯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랑의 좀도리 모금액은 내년 2월까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참여 시 전자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여 연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종새마을금고 허민수 이사장은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좀도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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