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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신도시 ‘노상무인주차장’ 24시간 유료 운영에 주민들 불만
중구가 올해 1월 5일부터 운서동 공항신도시 노상주차장 100면에 무인주차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요금부과로 주차장을 운영을 변경하면서 꽉 찼던 주차장이 눈에 띄게 빈자리가 많아졌다. 구는 2억 원이 넘는 인건비와 주차장 개·보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정작 인근 주민들은 기존의 무료이용이 없어지면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 중구, 주차장 운영 인건비 2억 원 이상 절감 기대 - 주민들, 야간 및 주말 무료이용 없어져 불만 - 인근 상인들, 무료주차 없어져 저녁 손님 뚝 중구가 운서동 공항신도시 일원에 조성한 ‘노상주차장 무인주차시스템’에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월 5일부터 인천시 최초로 운서동 영종도서관 일대 노상주차장 100면에 ‘바닥제어 장치 무인정산시스템’을 도입했다. 구는 노상주차장 유인 운영으로 매년 약 2억 원의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해당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사업운영자를 모집해 해당 업체와 5년간 노상주차장 운영권을 주고 1~3년차 까지는 주차장 매출의 5%, 4~5년차에는 매출의 25%를 배분받는 민간투자방식의 협약을 체결했다. 요금은 최초 30분까지 600원이며 15분당 3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일 최대요금은 6,000원으로 2급지 요금이 책정됐다. 운서역 공영주차장이 3급지로 최초 30분에 400원, 15분당 200원씩 부과되는 주차요금에 비해 50%나 비싼 것이다. 24시간 주차 차량이 빼곡했던 노상주차장은 전일 요금을 부과한 이후로 비어있는 자리가 눈에 띄게 많아졌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무인주차시스템에 대한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무료였던 주차장이 24시간 요금을 부과하는 주차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운서역 공영주차장에서 시행하는 월정기권(4만 원) 운영도 없어 노상주차장 인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오피스텔에는 인천공항에서 교대 근무하는 거주자가 많아 주차장 무인화의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영종도서관 앞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교대근무로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데 오피스텔 건물은 이미 주차장이 포화상태로 주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노상주차장이 전일 유료로 바뀌면서 주차를 하려면 한 달에 12만 원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데 적은 월급으로 생활비도 빠듯한데 주차비는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상인들도 24시간 주차요금 징수가 불만이다. 노상주차장이 24시간 유료주차장으로 운영되면서 인근 이면도로의 주차난이 가중되었고 야간에 손님도 줄었다는 하소연이다. 노상주차장 인근의 한 상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퇴근 후에 편하게 주차를 하고 술 한잔하면 다음 날 아침에 와서 차를 가져갔던 지역 주민들이 유료로 바뀐 후부터는 오기가 꺼려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무인운영을 하면서 인건비도 줄였는데 기존에 있던 무료주차까지 없애는 것이 맞는 행정인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문제는 또 있다. 공영주차장은 장애인이나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와 경차를 비롯해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요금을 감면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국가전산망이 연계되어 자동 또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바로 요금이 감면되지만 이곳은 차주가 직접 증빙서류를 운영사로 전송해 감면차량임을 확인 받아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젊은 운전자라면 시간을 들여서 무인정산시스템에 등록해 감면을 받을 수 있지만 노인운전자들은 엄두를 못내고 있다. 중구청은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인근 롯데마트와 협의해 부설주차장 235면을 무료개방하고 있지만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던 인근 주민들을 불만을 없애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존 무료이용시간을 그대로 적용하면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이 안나와 부득이 24시간 유료화 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했다”며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월정기권 도입 등을 민간사업자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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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주민들, 오성산에 ‘모터스포츠 클러스트’ 반대
오성산통합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정헌 중구청장과 주민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성산 F-1(포뮬러1) 개발 중단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고 인천공항공사의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개발 백지화를 촉구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오성산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수립 및 사업성 검토 용역’공고 - 오성산대책위, ‘항공기 소음에 시달려왔는데 자동차 경주 소음까지 떠넘기나’ - 공항공사, ‘지역경제활성화 및 공항과 시너지 등을 고려해 최적방안 마련’ 용유 주민들이 오성산 절토지 일대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구상하고 있는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개발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성산통합대책위원회(이하 오성산대책위)는 23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정헌 중구청장과 주민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성산 F-1(포뮬러1) 개발 중단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고, 인천공항공사의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개발 백지화를 촉구했다. 172m 높이였던 오성산은 용유도의 명산으로 정상에서는 서해 바다가 펼쳐지고 단풍이 아름다워 ‘오성단풍’은 용유8경으로 꼽힐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산이다. 그러나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공항 2단계 건설시 항공기 운항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시행한 장애구릉제거 사업으로 절토되어 52m만 남게 되었다. 당시 인천시는 절토의 조건으로 인천공항공사에게 원상회복(공원조성)의무를 부과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성산 절토부지 81만㎡(약 24만평) 전체를 공원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안되고 공항공사로서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 20만㎡는 특색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65만㎡는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관광 앵커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해 인천시와 중구청 및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했고 개발 컨셉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인천공항공사가 지난해 11월 ‘오성산모터스포츠파크’ 개발안을 제시했을 때 소음 등을 우려해 대책위원 대부분이 반대했으나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주민들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관련 용역을 시행해 분개하고 있다. 오성산통합대책위원회 장기수·김임곤 공동위원장은 “20년 동안 항공기 소음에 시달려온 주민들에게 이젠 굉음이 울려 퍼지는 자동차 경주 소음까지 감내하라는 말이냐”며 “최소한 항공기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개발을 추진하는 게 상식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동규 용유동주민자치회장도 “전국 여러곳에 조성된 자동차 경주장이 관광의 거점으로 실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성산에 F-1경기장을 조성하겠다는 공항공사의 발상은 지금까지 오성산에 명품공원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앵커시설을 기다려온 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는 공기업의 횡포”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용유 오성산 일대 약 103만㎡ 부지에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하는 ‘오성산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수립 및 사업성 검토 용역’을 공고했다. 공항공사가 공고한 용역 과업지시서에는 ‘오성산 개발부지 대상 모터스포츠 서킷을 앵커로 하는 어트랙션·쇼핑·식음·숙박·MICE 등이 집적된 관광레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성 분석 및 최적의 개발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때문에 용유의 명산인 오성산을 절토한 만큼 지역주민들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복구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공항공사의 원칙”이라며 “이번 용역은 지역경제활성화 효과와 환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모터스포츠를 테마로 하는 복합관광시설 조성의 타당성과 사업성을 검토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음 때문에 우려하는 F-1 서킷이 주가 아니고 모터스포츠라는 테마로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주민들께서 반대하면 추진될 수 없는 만큼 주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김정헌 중구청장은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할지라도 주민들을 설득하고 동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오성산 인근에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유익한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항공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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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조직체계 새판 짠다
중구는 현재 이원화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행정 여건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체계 마련을 위해 오는 6월까지 ‘2024년 조직분석·진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 이원화된 행정의 효율성 제고 위해 용역 추진 - 새로운 조직체계 마련 위한 조직분석·진단 시작 중구가 현재 이원화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행정 여건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체계 마련을 위해 ‘2024년 조직분석·진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전문기관을 통한 체계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중구의 내일을 여는 새로운 조직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용역은 2월부터 6월까지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행정혁신실 조직진단분석센터가 맡아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정책·사업 등 공약의 추진 동력확보를 위한 개편 방향을 설정하고, 원도심-영종국제도시 간 인구 규모·구조 편차에 따른 행정수요 대응 조직 재설계와 기능직무분석을 통한 인력 재배치 등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김정헌 구청장, 간부 공무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연구 방향과 프로젝트 접근 방법 등을 보고 받고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구가 원도심 제1청과 영종국제도시 제2청으로 이원화해 운영 중인 만큼, 기구·인력 운용상의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무엇보다 영종국제도시 인구 대부분이 경제자유구역에 편중된 점,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경제청과 구의 업무가 나뉘어 있다는 점 등의 특수성을 고려한 단기 대응책과 중장기적 대응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단기적으로는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 해소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행정 체제 개편 및 행정수요 변화 등 행정 여건을 고려한 방향성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의 특수성과 현재 직면한 행정환경 변화를 면밀하게 살펴 구의 비전에 적합한 조직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구민 편의와 직결된 행정수요를 먼저 살펴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기능·기구·인력 재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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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산 절토지에 자동차 경주장 조성 놓고 공항공사·주민 대립
오성산 인근에 거주하는 용유동 주민 130여명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앞에서 F-1경기장 조성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주민들은 주민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F-1경기장 조성계획을 철회하고 주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반대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 인천공항공사, ‘오성산 개발로 공항과 지역경제 연결하여 상생 방안 모색’ - 오성산 통합대책위, ‘항공기 소음에 자동차 경주 소음까지 주민 우롱하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성산 절토지 일대에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를 조성을 계획하자 인근 지역주민들이 반대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성산 절토지 일대에 공항과 지역사회 간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성산은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장애구릉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해발 172m에서 52m 이하로 절토되었다. 이후 약 81만㎡에 달하는 전체부지를 근린공원으로 복구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체 협의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공원 개발 면적을 축소하기로 하였으며 잔여부지 약 61만㎡에 대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고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머무를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 관광레저시설로 개발방향을 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오성산 인근에 마시란 해변과 같은 훌륭한 관광자원이 위치하는 만큼 지역사회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인구를 타겟으로 막대한 방문객을 집객할 수 있고 공항에 인접한 지역적 장점을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새롭고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그간의 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를 포함하여 대규모 관광수요 창출 및 우수한 집객력을 지닌 관광자원 개발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우선 공사는 전문 컨설팅 용역을 발주하여 현재 구상중인 방안 등에 대해 개발 컨셉을 수립하고 타당성과 사업성, 민간투자 유치 방안 및 기대효과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개발방안 중의 하나인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는 크게 세가지 컨셉을 토대로 하고 있다. 각종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및 문화 이벤트 개최 등 복합기능을 가진 상설 서킷(경주장)을 앵커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튜닝(자동차 커스터마이징)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식음·쇼핑·숙박·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서킷 주변에 배치해 경기 관람만을 위한 레이싱 시설이 아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잠재 수요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레저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으나 다소 개발이 더뎠던 용유·무의지역이 오성산 일대를 중심으로 개발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개발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천공항 중심의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앞에 오성산 F-1경기장 조성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성산 절토지 일대에 모터스포츠 클러스터(F-1자동차 경주장)를 조성을 계획하자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에 굉음을 내는 경주차 소음피해까지 주려고 한다며 반대에 나섰다. 그러나 오성산 인근 지역주민들은 항공기소음에 자동차 경주차의 소음까지 더해져 시달릴 판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오성산 통합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0일 공항공사에 ‘오성산 절토지 자동차 경주장(F-1) 추진 중단 요청’공문을 보냈다. 대책위는 공문에서 오성산 개발 공모컨셉에서 자동차경주장외에도 박물관, 테마시설, 체육시설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된 것처럼 소음 발생이 심한 경주장을 제외한 복수의 개발 방안을 주민에게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공원조성의 이익을 포기한 잔여부지에 오성산 개발이 이루어지는 바 고용창출 등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되는 개발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성산통합대책위 김임곤 공동위원장은 “공항공사가 오성산 절토지 81만㎡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당초 계획에서 대폭 후퇴해 20만㎡만 조성한다는 계획에 주민들이 동의한 것은 개발이 주민들 고용을 창출하고 문화복지 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라며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경주장을 조성해 자동차 굉음까지 더해 소음피해를 주겠다는 계획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장도 “F-1경기장의 소음권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00m내에서 86데시벨로 이는 바로 옆에서 고함을 치는 것과 같은 소음으로, 오성산에 F-1경기장이 들어서면 용유지역은 하루종일 소음에 시달리게 된다”며 “주민들의 의견 수렴없이 오성산 개발을 추진할 바에는 당초 계획했던 대로 전체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용유지역 주민 130여명은 7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앞에서 F-1경기장 추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였다. 주민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F-1경기장 조성계획을 철회하고 주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반대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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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에서 강남이 40분, GTX발 교통 호재로 지역사회 들썩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노선 계획도. 국토교통부는 25일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노선과 E노선을 포함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확정해 발표했다. - 국토교통부,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에 인천공항 기점 GTX-D Y노선·E노선 포함 - 9호선 직결합의에 이어 ‘영종국제도시에 지하철역 생긴다’ 주민들 반색 -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 검토 등 난제도 많아 지난해 11월 공항철도-9호선 직결합의에 이어 영종국제도시 철도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이 발표되자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노선과 E노선을 포함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확정해 발표했다. GTX-D는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노선’이 대장~삼성으로 만나 하남시와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이다. GTX-E는 GTX-D 노선과 같이 ‘인천공항~청라~가정~대장’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진다. GTX-D Y노선이 개통되면 영종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당초 GTX-D 노선은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으로 검토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김포~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21.1㎞)만 반영됐었으나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공약으로 포함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당시 인천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대위 정책본부장이던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함께 윤석열 후보의 인천 공약으로 확정지은 사업이었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해 9월 인천·영종대교 지역주민 무료 기념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GTX-D Y’노선 추진을 다시 한번 확약받은 바 있다. 국토부가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자 인천시와 중구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GTX 노선 확충은 인천시민들에게 절실했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세계 3대 공항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했다”며 “이번 노선 결정으로 다시 한번 모든 길은 인천을 통해 세계로, 또 세계에서 인천으로 연결되게 되었다. 시민과의 약속인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환영 성명을 통해 “GTX D,E노선은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인천공항 이용과 영종·용유지역 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 비즈니스, 관광, 물류, 산업 등을 아우르는 공항경제권을 영종국제도시에 구축하는 결정적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 인천 중구와 함께 목소리를 높여온 국회의원 및 인천시 등 여러 지자체와 시·구의회,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인천공항 발 GTX노선 발표에 환영하면서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및 예타통과 등 난제들이 산적해 있어 사업추진을 위한 정치권과 시·구의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GTX-D Y자 및 GTX-E 노선은 2,600만 수도권 주민의 교통난 해소와 인천 서부권역인 영종, 청라, 계양의 성장을 위한 '희망 노선'이자 '미래 노선”이라며 “그간의 노력이 하루속히 결실을 이루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치고 대통령 임기 내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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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상 후보, 중구·영종·강화·옹진에서 파란 일으키겠다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 후보는 경선 상대였던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前 최고위원과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팀으로 뭉쳐 총선에서 승리해 수도권 보수의 험지인 중구·영종·강화·옹진 지역구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며 손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 후보와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前 최고위원이 총선승리를 위해 한팀으로 뭉쳤다. 조택상 후보와 이동학 前 최고위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승리와 원팀을 강조했다. 조택상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또 한번의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과 중구와 영종, 강화, 옹진 주민 여러분께 이번만큼은 제대로 보답하겠다”며 “예비후보로 치열하면서도 정정당당하게 경쟁했던 조광휘, 이동학, 홍인성 후보님과 지지자분들에게도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 경선 후보로 나섰던 이동학 후보는 “이번 4.10총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 정권의 독선과 무능, 오만과 거짓에 맞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희망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택상 후보는 수도권 험지 중의 험지인 중구 영종 강화 옹진 지역에서 10년 가까이 지역을 지켰던 후보로서 이번 경선을 통해 당원과 주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정책을 만든 구청장이자 인천시 균형발전을 책임진 정무부시장으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조택상 후보는 누구보다 시민 중심의 정치를 잘 실현할 적임자”라며 “조 후보를 전폭 지지하는 일이 민주당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조택상 후보는 이동학 후보의 지지 선언에 대해 “중앙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이동학 후보의 신념과 기후 위기에 대한 고민과 대책을 공감하며,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이동학 후보와 원팀으로 협력하여 중구·영종·강화·옹진에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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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2천여 명 성황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난 9일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재선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2,0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배 의원은 ‘검증된 일꾼, 확실한 성과’라는 슬로건 내세우며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9일 오후, 중구 영종 하늘도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검증된 일꾼, 확실한 성과’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주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배현진 의원, 배우 최불암씨가 영상축사를 보내왔으며 개소식에 참석한 김형오 前국회의장과 신경식 前헌정회장, 황우여 前 사회부총리, 이경재 前국회의원, 허명 여성단체협의 회장, 김홍섭·박승숙 前중구청장, 가수 이용씨 등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배준영 의원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덕담을 건넸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4년간 항해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배를 가득 채워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기 계신 분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인천 13개 지역구에서 혼자 당선됐지만 지난 4년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당의 중심과 인천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선과 지방선거 등 여러 선거를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 지역구가 인천 면적의 2/3이고 서울보다 넓어 누구보다 활동적으로 다닐 수 밖에 없었다”라며, “그러다 보니 누구보다 많은 공약을 내걸고 성과를 거둬, 완료 공약이 의원 평균의 4배에 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준영 의원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영종국제도시 공항경제권 도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중구 원도심 재개발과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강화군 강화~영종대교 건설과 전철 시대 개막, 옹진군 여객선 가시거리 완화로 결항일수 최소화 및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을 내걸었으며, 이날 개소식을 기점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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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에 일자리 희망버스가 달린다
영종국제도시 지역 구직자들을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버스가 3월부터 운영된다. 중구는 올해 3월부터 영종국제도시 지역 구직자들을 위한 현장 밀착형 취업 지원사업 ‘2024년도 일자리 희망버스(찾아가는 이동 상담)’를 운영한다. ‘일자리 희망버스’는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로 취업 수요가 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 지역 구직자들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종국제도시 소재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희망버스는 지난 12일 영종7단지엘에이치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운영됐다.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센터에서 지원하는 버스에 중구 직업상담사가 탑승해 일자리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채용행사 안내, 일자리 정책 설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참여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신분증을 소지한 구직 희망자라면 누구나 희망버스에 탑승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국제도시 일자리센터(032-746-6920~1)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일자리 희망버스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일자리 정보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 정착을 위한 일자리 확보를 도울 것”이라며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맞춤 상담과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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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 해조음합창단 창단 기념 음악회 개최
천년고찰 용궁사의 해조음합창단이 오는 23일 운서동 하늘문화센터에서 창단기념 음악회를 연다. 영종도 천년고찰 용궁사의 해조음합창단이 창단기념 음악회를 마련한다. 지난 2022년 5월 창단한 용궁사 해조음합창단은 19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년간 맑고 향기로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화음을 갈고 닦아왔다. 이번 음악회는 3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운서동 하늘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정일의 지휘와 손예림의 반주로 해조음합창단을 비롯해 소프라노 박소림, 소리꾼 이이화, 성북 심포니 관현악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해조음합창단은 찬불가 외에도 아빠의 청춘, 님과 함께, 아름다운 나라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해조음(海潮音)은 밀물이나 썰물이 흐르는 소리로 고통받는 중생을 위하여 크고 우렁차게 한결같이 설법하는 부처나 관세음보살의 소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용궁사 주지 능해스님은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의 계절 봄을 맞아 영종의 모든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불심과 열정으로 준비한 용궁사 해조음합창단의 무대를 함께 즐기고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조음합창단은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음악에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있는 주민은 용궁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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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인천 중구 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전경 중구보건소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정부 보건의료재난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며 의료공백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에는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 인력을 배치해 대응하고, 이외 시간은 비상연락망(핫라인)을 구축·가동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다. 상황실은 상황 단계별 대응 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비상진료대책’을 토대로 관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또한 개원의 집단휴진 동향 파악 등 의료계 상황과 의료기관 이용 불편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개원의 집단휴진 시에는 신속대응반을 운영, 의료기관별 휴진 여부를 파악해 상황별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 진료 차질 방지를 위해 보건소 진료실을 평일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구 누리집(www.icjg.go.kr),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관내 문 여는 의료기관 현황을 안내하며 구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현재 인천 중구는 구 차원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관계 기관 등과 지속 협력해 의료공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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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구 칼럼>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강천구/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 유럽발 에너지 위기로 세계 각국 에너지 요금 상승 * 지난 정부 에너지 가격 정상적으로 반영 안해 * 가스·석유·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 갈수록 증가 * 해외 자원개발 통해 생산 물량 확보해야 국민들은 최근 관리비 명세서를 받아보고 전월 대비 평균 2배 이상 뛴 난방비와 전기요금 폭탄을 호소하고 있다. 봄이 왔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간혹 추위가 이어져 난방을 안할 수 도 없고, 이젠 전기와 가스요금 때문에 너무 살기 힘들다고 한다. 국민들은 난방비와 전기요금 폭탄의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난방에 주로 쓰는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네 차례 올랐다. 한해 동안 총 5.47원(42.3%) 올랐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회사가 각 가정에 공급하는 요금도 38.5% 인상됐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는 열(난방.온수)요금도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37.8% 올랐다. 열 요금은 도시가스 요금과 연동해 가격을 조정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2019년 7월 3.8% 올랐고 2020년 7월 10.7% 인하한 뒤 동결됐다. 열 요금 또한 2020년 7월 2.5% 내린 뒤 2년 가까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공급망 붕괴에 따른 유럽발 에너지 위기가 닥치면서 세계 각국은 에너지 요금을 잇달아 올렸다. 지난해 세계 각국의 전기요금 인상은 이탈리아 107%, 영국 89%, 일본 35.6%, 미국 21.5% 올랐고 우리나라는 9.4% 올렸다. 우리나라는 가스. 열 요금 인상 요인이 생겼지만, 지난 정부는 정상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 만약 인상 요인이 생긴 시기부터 요금을 조금씩 올렸다면 지금처럼 큰 충격은 덜 했을 것이다. 난방비 폭탄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1월에 받은 고지서는 작년 12월 사용량이고, 2월 나오는 고지서는 1월 사용량이다. 1월부터 인상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반영돼 국민들이 느끼는 에너지 요금 충격은 갈수록 크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가스. 석유. 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이 가스, 석유 567억 달러, 석탄 283억 달러 등 총 1909억 달러(약 234조 8834억원)로 연간 기준 가장 높았다. 관세청의 1월 1~2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석탄(40.5%), 가스(14.1%), 원유(11.3%) 순으로 수입했다. 에너지발 수입 여파로 무역적자는 102억 6300만 달러(약 12조 7000억 원)를 기록했다. 원인을 알았으니 전기요금 인상은 소비자 스스로가 절약하고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는 등 각자도생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인 국민이 전기요금 무서운 줄 느껴야 한다. 정부는 단기 처방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 대책을 세워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정부가 먼저 해야 할 일이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석유. 가스. 석탄 통합 자원개발률은 2022년 기준 10.7%에 불과하다. 자원개발률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석유, 가스 물량 중에서 우리 기업이 국내외에서 개발 및 생산으로 확보한 물량 비중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석유, 가스 자원개발률은 2017년 12.7%, 2019년 13.3%, 2021년 12%, 2022년 10.7%로 계속 하락했다. 이는 석유. 가스 수입 물량의 90% 이상을 해외 업체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가 자원개발률이 낮으면 가격 리스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에너지 가격의 대부분은 생산 단계에서 결정되어 운송과 소매 분야만 맡고 있는 우리 기업으로서는 가격 리스크를 완화할 여지가 좁다. 정부는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과 가스공사, 석유공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 공기업이 현재 해외에서 확보한 생산 자산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 우리나라와 구조가 비슷한 일본은 우리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일본의 석유, 가스 자원개발률은 2022년 기준 43%이며 2040년까지 60%로 높일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꾸준히 치밀하고 장기적으로 자원개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본 정부 정책은 경제산업성(우리의 산업통상자원부)이 마련하고, 실행은 우리의 공기업격인 일본천연가스.석유.광물자원기구(JOGMEC)가 한다. 조그맥은 자원개발 기업에 자금 지원을 통해 자원 확보 및 수입 가격의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기준 MMBtu(열량 단위)당 한국은 25달러인데 일본은 20달러 수준으로 수입 단가 차이를 보였다. 에너지원의 수급으로 인해 국제 가격은 언제든지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지금처럼 국제 에너지 가격을 요금 인상으로 해결하는 것은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 장기적으로는 자원개발을 통해 공급망을 확보하고 자원개발률을 높혀야 지금처럼 난방비 폭탄을 이겨낼 수 있고, 에너지 대란을 막을 수 있다. 한편, 국민들은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야 한다. 아직도 낮과 밤에 전등을 켜 놓고 있는 상점들이 있다. 에너지를 지금처럼 물 사용하듯 쓰면 안된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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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대> 영종국제도시 파크골프장 확충 필요 - 한창한 - 인천중구의회 의원 / 도시정책위원장
한창한 - 인천중구의회 의원 / 도시정책위원장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말합니다. 고령화 사회에 이미 접어들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자신에게나 가족, 친구들에게 중요한 미덕이 되었고 건강하다는 것은 큰 복이자 선물입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로써 운동을 빼놓을 수 없는데, 최근에 50~60대 이상 중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배우기 쉽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도시 주변 자연과 가까이에서 3대가 비용의 부담 없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파크골프장은 주로 하천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며, 지역 주민 및 동호인들을 위해 수도권 외곽 및 지방에서는 경쟁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은 인접하는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과 산천어파크골프장을 총 54홀 규모로 조성한 뒤 2만 3천여 명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2023년 한 해에만 5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며, 현재 파크골프 방문객 수가 산천어 축제 시 방문객과 같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숙박업,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문순 군수가 앞장서서 전국대회를 1년에 수차례 개최하고 대회 때마다 전국에서 모인 수백여 명의 동호인들은 화천군내에서 숙박을 하게 되고 파크골프장 입장 시 동호인들은 숙박 영수증만 제출하면 5천원의 입장료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일조하는 등 훌륭한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승자뿐만 아니라 예선전을 통과한 동호인들과도 식사 자리를 함께하면서 화천군의 주요 관광지와 자랑거리를 홍보하는 등 친밀감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붐이 일고 있는데, 경북 군위군은 전국 최대규모로 180홀 규모로, 경남 남해군 72홀, 대구시는 사업비 82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총 6곳 108홀 파크골프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김해 72홀, 창원 108홀 규모로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도 등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시설의 확장 및 신규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국으로 불고 있는 파크골프 열풍에 부응하기 위하여 광역 및 기초단체에서는 파크골프장을 앞다투어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는 등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현재 인천공항공사가 6만 평의 공원개발을 위해 설계를 수행하고 있는 오성산에 36홀과 영종 미단시티에 36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고자 합니다. 영종, 용유 지역에는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영종하늘도시 내 9홀 규모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증가하는 동호인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며, 장소가 협소하여 이용하는 과정에는 갈등과 분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 내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은 예정 부지를 여러 차례 변경한 끝에, 미단시티 1호 근린공원(운북동 1279 일원)에 18홀 규모로 추진 중이나,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운북동에 36홀, 용유도 오성산에 36홀 이상의 공인 규격에 맞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줄 것을 건의드립니다. 영종국제도시 내 공인 규격에 맞는 파크골프장 조성이 필요한 이유는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스포츠 보급과 더불어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타 시·도 선수들에게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종의 매력을 어필하여 관광수요를 창출함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영종을 재방문하도록 유도하며, 궁극적으로는 시니어분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여 영종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영종,용유 2개소 각각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은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유도하고 서울 등 수도권의 파크골프 수요를 흡수하며, 영종지역 내 휴양시설과 결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덧붙여서, 침체된 용유도 및 운북동 미단시티 일원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주민들과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파크골프장과 같은 다양한 체육시설의 적극적인 유치와 조성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정헌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건전한 취미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파크골프장 확충을 적극 검토하셔서 영종구 분구에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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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리조트, 그랜드 오프닝 행사 성료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가 지난 5일 국내외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프닝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 겸 모히건 社 경영이사회 의장인 제임스 게스너와 모히건 社 최고경영자 겸 사장인 레이 피널트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주한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등 대한민국 정부 및 지자체 주요인사, 인스파이어 협력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은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그랜드 오프닝은 모히건 부족의 역사에 길이 남을 파트너십이자 모히건의 글로벌 리조트 네트워크를 한층 끌어올리는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며, “모히건의 비전을 실현할 기회를 주신 한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이 피널트 모히건 社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환대, 상호존중, 협력, 관계구축을 중시하는 모히건의 오랜 지도철학인 아퀘이 정신에 입각해 만들어진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무엇보다 사람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곳”이라고 정의하며, “이제 인스파이어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이곳 영종도를 찾아오는 다양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관광, 경제성장, 문화 교류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스파이어의 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는 혁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공간과 문화 체험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영종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데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지난 11월 말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 호텔 (객실 총 1,275실), 최대 1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를 포함한 10여 개의 직영 레스토랑, 연중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돔 ‘스플래시 베이’의 수영장, 최첨단 MICE 시설 등을 개장했다. 지난 2월 3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개장했으며, ‘인스파이어 몰’ 운영도 본격화 되며, 상반기 중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전시관, 초대형 푸드코트 등의 시설이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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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진심을 담다' - 품격이 다른 중식의 달인 미식재 강수청 대표쉐프
올해로 72세가 된 미식재 강수청 대표 쉐프는 53년 동안 정통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중식의 대가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는 중식당이 있어 찾았다가 고급스러운 맛에 반해 모임과 가족회식으로 여러 번 이곳을 방문했다. 눈을 사로잡는 음식의 색, 코를 간지럽게 자극하는 향, 입안에 퍼지는 신선한 재료의 식감과 소스의 어울림... 문득 이런 음식은 어떤 분이 만들까 궁금해졌다. 오랜 역사와 넓은 땅에서 나오는 각종 식재료로 만드는 중국의 요리는 대략 6만가지가 넘어 평생 먹어도 다 못먹는다고 한다. 중식을 대표하는 짜장면은 화교들을 통해 우리 음식으로 토착화되었지만 많은 중식 요리가 정통의 맥을 잇고 있다. 미식재 강수청 대표 쉐프도 화교 3세다. 올해로 72세가 된 강수청 쉐프는 53년 동안 정통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중식의 대가다. 하지만 대를 이어 가업을 물려받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조부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로 이주했고 조부와 부친은 1960년대와 70년대까지 인천 주안에서 하우스 농사를 짓는 부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힘든 농사일을 하는 것을 보고 다른 길을 찾았다. 내가 만족을 해야 손님도 만족할 수 있다는 소신으로 오랜 세월 동안 경험으로 쌓은 미식의 세계를 열어가는 강수청 대표 쉐프. 강수청 쉐프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만 28명이 됐다는 서울에서 가장 큰 국일대반점에 취직해 중식을 배웠다. 오랫동안 허드렛일과 보조일을 하면서도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것이 생존의 길이라 여기며 힘든 과정을 겪었다. 하지만 당시는 주방 군기가 엄격해 배우는 것도 어려웠고 작은 실수도 용서가 없었다고 한다. “최고급요리사만 모인 곳이였지요. 당시 박정희 대통령도 오시고 VIP가 많이 찾는 곳이였는데, 너무 힘들어서 집으로 도망을 갔아요. 그런데 집으로 형지해 메인쉐프님이 찾아오셔서 저를 이끌어주셨습니다. 그 후로 정말 훌륭한 쉐프님들로부터 정통 중국 요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수청 쉐프는 이후 코리아나 호텔 대상해와 강남 청담동 연경에서 그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지역의 명소로 만들고 미식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현대적이고 유행에 민감한 새로운 것이 마냥 좋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음식은 다르다. 특히 중식은 전통을 고수해 온 대가가 존경을 받고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다. 맛에 대한 그의 철학은 재료 원래의 맛을 창조해 내는 것이라고 한다. “좋은 재료에서 최고의 맛이 나와요. 그다음은 쉐프의 경험이지요. 요리는 손맛이라고 하잖아요. 웍에 재료를 투입하는 순서와 시간, 온도, 양념의 순서도 음식의 향과 색 그리고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국가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제대로 맛을 내는 품격있는 중식당 미식재의 등장은 지역의 미식가들에게는 큰 선물이다. 많은 중식 쉐프들이 대가의 비법을 어께 너머로 배워 흉내는 내지만 오랜 경험을 통해 체화한 요리의 본질은 따라올 수 없다. 하루 700만 그릇이 만들어진다는 짜장면도 마찬가지다. 설탕과 조미료, 소금을 듬뿍 넣어 단짠의 맛은 한끼를 때우는 음식에 머무르고 만다. 강 쉐프는 양파를 듬뿍 넣고 장과 많이 볶아야 천연의 단맛이 우러나는 제대로 된 짜장면이 나온다고 강조한다. 강수청 쉐프는 여경래, 유방녕 등 TV를 통해 알려진 내로라하는 중식 쉐프들의 모임인 서울화교조리사협회에서도 고문을 맡아 정통 중식 문화보급에도 노력하고 있다. “음식에 대해 정직해야 합니다. 내가 만족을 해야 손님도 그 음식에 만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국가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제대로 맛을 내는 품격있는 중식당 미식재의 등장은 지역의 미식가들에게는 큰 선물이다. 미식재는 홀보다 룸이 많아 손님을 모시거나 각종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미식재의 주방에는 신라호텔과 코리아나호텔 등 품격있는 중식당에서 강수청 쉐프와 손발을 맞춘 5명의 쉐프들이 정직한 음식을 만든다. 곧 딤섬 전문 쉐프도 합류해 갖가지 딤섬 요리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영종 최고의 중식 명소로 손색이 없다. 미식재는 홀보다 룸이 많아 손님을 모시거나 각종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강수청 대표 쉐프를 포함해 5명의 호텔 출신 쉐프들이 색과 향, 그리고 맛이 어우리진 중식의 신세계를 만들고 있다. “더 좋은 재료로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고 손님들이 그 음식을 드시면서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아지시면 그것이 쉐프들의 보람 아니겠어요.” 전통의 짜장면과 신선한 해물이 가득한 짬뽕, 직접 빚은 군만두부터 팔보채, 유산슬, 동파육, 해삼과 전복, 삭스핀 등 고급 요리까지 강수청 대표 쉐프가 지휘하는 미식재에서 색과 향, 그리고 맛이 어우러진 중식의 신세계가 열리고 있다. 미식재 - 중구 흰바위로 113 더에스포레스트 2F - 매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17:00) - 032-28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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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에는 나이가 없다’
3.1민족정신 계승과 나라사랑 및 통일염원을 위해 제26회 맞는 민족정신계승 나의 주장 문화대전에서 운북동의 늦깍이 이순재 시인이 시 창작부문에서 대상에 입상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민족정신계승 나의 주장 문화대전(이하 문화대전)에서 운북동 장촌에 살고 있는 이순재 시인이 시 창작부문에서 대상에 입상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3.1 민족정신 계승과 나라사랑 및 통일염원 의식제고를 위해 개최해 오고 있는 문화대전은 올해로 26회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변론학술연구회와 김민철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사)한국언어문화인지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이번 문화대전은 나의 주장부문과 시 낭송 부문, 글짓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순재 시인은 임진왜란 당시 부산 동래산성에서 외적의 칼에 쓰러진 민초들과 3.1운동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담한 시어로 풀어낸 ‘3월의 노래’로 응모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순재 시인의 도전이 아름다운 이유는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순재 시인은 지난해 9월 ‘월간문학 시가흐르는서울’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등단했고, 시집 ‘어쩌면좋아’를 출간했다. 시인은 창작활동 뿐만 아니라 낭송과 스피치에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글창제 58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시낭송콘서트에 참가해 미주한인들과 미국인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시의 운율을 선물했고, 11월에는 전국연설 스피치 논술대회에 참가해 연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도전을 멈추기 때문에 늙는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자식들과 손주들에게 늘 꿈꾸며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시 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순재 시인은 올해 6월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시낭송회를 계획하고 있다.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시인의 도전정신은 오히려 젊은이들의 그것보다도 더 빛나고 있다. 3월의 노래 일주 이순재 돌담길 하얀 꽃길 걸으며 할머니의 저고리를 바라본다 울 밑에 봉숭아 꽃 붉게 물든 손톱 밑 빛바랜 할머니 무명치마는 조상들의 외침이 귓가에 맴돈다 동래산성 전철역 옛 성터 해자 밑에는 임진왜란 외적의 칼날에 쓰러져간 조선 민초들의 유해가 겹겹이 타임캡슐 되어 쌓여 있다 한 손에는 태극기 들고 검은 무명옷 입은 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할머니와 민초들 옷자락은 풀어지고 칼날의 흔적은 평생토록 할머니의 훈장이 되었다 동래 전철역 복구공사 중 출토된 수백구의 해골들 조선 강산에는 왜적들의 말발굽에 신음하고 슬픈 역사가 산하 곳곳에 묻혀 있다 살아계실 적 날카로운 일본도에 살점 깊은 상처들 고난의 세월 100년 전 세계로 흩어졌던 조선 민족의 디아스포라에서 이제 한민족은 민족통일 평화통일 3.1 정신을 계승한 한민족의 문화통일로 3월을 노래하며 새 시대를 열어가자 <제26회 민족정신계승 나의 주장 문화대전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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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시 클럽72 연습장 반값’
영종지역 소상공인 매장을 이용할 경우 클럽72골프연습장 이용료를 50%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8일 클럽72 골프장을 운영하는 ㈜신라레져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8일 클럽72골프장을 운영하는 (주)신라레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 중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의 교류 증진을 위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상호 호혜의 원칙하에 관련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서로 성실히 노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 중구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클럽72 골프연습장에 제시하면 평일에 한해 당일 자동타석 이용료를 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결제금액 5,000원 이상 영수증에 한하여 1인 1매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단 이번 업무협약이 소상공인 점포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점을 감안해 대형마트, 유흥주점 및 대규모 점포는 혜택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무협약은 내년 3월 말까지 유효하다. 중구 소상공인연합회 신인수 회장은 “지역 기업들과 협력하여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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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사업장 재해 ‘0’도전
인천대교(주) 지난 4일 인천대교 대강당에서 임직원을 비롯해 유지관리 협력업체인 ㈜맥서브, ㈜이도, ㈜프로에스콤, 진우ATS(주), 대보정보통신 등 협력업체 임직원이 모여 안전한 고속도로 유지관리를 위해 ‘인천대교 2024년 안전문화 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인천대교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인천대교(주)가 올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섰다. 인천대교(주) 지난 4일 인천대교 대강당에서 임직원을 비롯해 유지관리 협력업체인 ㈜맥서브, ㈜이도, ㈜프로에스콤, 진우ATS(주), 대보정보통신 등 협력업체 임직원이 모여 ‘인천대교 2024년 안전문화 실천을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의거해 안전문화 실천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대교(주)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매년 참여하여 시행하고 있다. 선언식에 참여한 인천대교(주) 박종혁 대표이사와 임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인천대교 산업안전 운영현황 발표를 듣고 안전문화 실천 관련 선언문 낭독을 통하여 안전사고 및 중대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인천대교(주) 박종혁 대표이사는 “오늘의 선언식이 선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 이용객과 종사자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하고 안전한 도로관리와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올해도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위험성평가를 적극 실천하며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확립해 더욱 안전한 도로로 이용객들에게 보답하고 안전한 사업장 유지에 전념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대교(주)는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 환경친화적 활동, 안전사고 예방 강화, 기업운영 투명성 강화 등 ESG경영 실천을 앞장서서 추진해 오고 있다. 인천대교(주)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인천대교 희망 장학금’ 지원, 지역소외계층을 돕는 ‘인천대교 희망 잇기’ 사업 및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사랑의 빨간밥차’ 무료 급식, 각종 봉사활동 및 지원, 물품 기탁 등을 실시해 왔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성과를 인정받아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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