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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 진입로는 산 넘어 산
백운산과 용궁사로 올라가는 초입에 차량통행을 못하도록 이달초 경고문이 설치되었다. 수십 년간 현황도로로 이용해왔던 길을 차단하겠다는 경고문 설치에 용궁사 관계자들과 신도들은 물론 백운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중구청, 해우소는 마련했으나 진입도로 개설은 흐지부지 하세월 - 진입로 사유지 사들인 법인은 내달부터 이용금지 ‘경고문’ 게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쉼터이자 관광명소인 백운산과 용궁사로 가는 길이 막힐 위기에 처했다. 중구 제2청사가 있는 전소에서 용궁사로 올라가는 길 초입에 최근 경고문이 설치됐다. 경고문은 지난 2022년 7월 이 부지(운남동 산59-3임)를 매입한 A법인이 설치한 것으로 ‘차량의 무단 이용 및 훼손행위를 일체 금하고 위반시 형사고발 및 법적처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며, ‘2월 1일부터 토지의 재산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A법인은 이달 초 용궁사에도 동일한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수십 년간 현황도로로 이용해왔던 길을 차단하겠다는 경고문 설치에 용궁사 관계자들과 신도들은 물론 백운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운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 있으나 차량을 주차하고 오를 수 있는 길은 용궁사 주차장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또한 용궁사로 진입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이 길이 막히면 용궁사 신도는 물론 백운산 등산객의 불편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한편, 중구청에 따르면 진입로 부지를 매입한 A법인은 이 토지에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이나 현황도로를 막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건축허가과 담당자는 “법인은 현황도로가 존재함을 인지하고 토지를 매입했으며, 건축허가시 허가조건에 현황도로의 공공이용에 동의한다는 동의서를 받고 허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궁사 진입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문제가 붉어진 토지 이외에도 진입로에 사유지가 많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은 영종의 역사를 자랑하며 관광자원으로 크게 활용될 수 있는 시설이 특정종교와 종단의 사찰이라는 이유로 적극적인 행정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인천공항 환승여행객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이 15,000명 이상 찾을 정도로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유일하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 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와 중구청의 무관심속에서 관광명소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는 천년고찰 용궁사. 천년고찰 용궁사는 670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 있다. 1,300년이 넘은 할아버지 할머니 느티나무가 천년의 역사를 대변해 주고 있으며, 대원군이 직접 쓴 편액이 걸려 있는 역사의 장소로 영종국제도시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자 관광자원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실에 기반해 중구는 지난 2013년 ‘용궁사 관광명소화 용역’을 진행했었다. 연구용역은 ‘용궁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용궁사 일원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중구 인지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문화체험의 장 조성, 주차장 및 진입로 정비, 일주문 및 조형물 설치와 석축 및 연못 정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중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관광명소화 사업을 일부 추진했으나 주차장과 진입로 정비는 한발도 내딛지 못했다. 문제는 용궁사 일대가 도시자연공원구역인 보존녹지로 길을 내거나 건물을 세울 수 있는 개발행위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을 용궁사 초입에 신도들과 백운산 이용객을 위한 해우소(화장실)을 건축했을 뿐 진입도로 확장은 TF팀까지 구성해 논의했으나 결국 흐지부지 된 상태다. 용궁사명소화추진위원장 김홍복 前 중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사찰은 종교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문화자산이 된다”며 “10여 년 전에 용역이 완료된 용궁사 관광명소화 사업이 아직까지 답보상태에 있는 것은 아쉬운 일로 신속하게 추진되어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구청의 적극행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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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일출 보며 소원 비는 영종 주민들
을사년 새해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 공식행사 취소에도 1천여 명 주민들 새해 첫 해맞이 등산 - 중구청장과 공직자들 해맞이 인파 안전관리에 만전 - 손 모은 주민들 ‘더 행복하기를, 더 건강하기를, 더 좋아지기를’ 2025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첫 해를 보기 위해 백운산 정상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2025년 새해가 밝아 온 백운산 정상에서는 많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첫 해에 환호하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2025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첫 해를 보기 위해 백운산 정상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당초 인천공항뉴스는 2025년 새해 첫날에 제18회 ‘백운산 해맞이 행사’를 기획했었다. 각 단체장의 신년인사와 주민들의 덕담, 기념촬영 등을 산 정장에서 진행하고, 하산 후 명품관에서 떡국 나눔을 하며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자는 취지의 행사였다. 그러나 올해 해맞이 행사는 무안국제공항의 항공기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을 맞아 부득이 취소했다. 새해 첫 날 백운산에는 삼삼오오 학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정상에 올랐다. 일출 감상 버킷리스트 실행을 위해 백운산에 오른 중산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인 박채강, 김은결, 선우지율, 김한서, 정민욱 학생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인천공항 전경 숨 죽이며 신년 일출을 기다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 해맞이 공식행사 취소로 약 1,500여 명이 참가했던 지난해보다는 적었지만, 1천 여명의 주민들이 새해를 보기 위해 백운산 정상에 운집했다. 특히 이날 산행에는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에 올라온 학생들이 많았다. 지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생들은 각 반별로 ‘해맞이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를 모았고 많은 학생들이 해맞이 대열에 합류했다. 중산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인 박채강, 김은결, 선우지율, 김한서, 정민욱 학생은 “올해 첫 일출보기가 버킷리스트중에 하나로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해서 올라오게 되었다”며 “중학교에 올라가는 만큼 친구들과 여행도 하고 여자친구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첫 해에 빌었다”고 말했다. 백운산 정상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김정헌 중구청장 김정헌 중구청장과 50여 명의 공무원들은 해맞이 인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벽 일찍 백운산 정상에 도착했으며, 전망대와 헬기장 인근 급경사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주민들의 안전한 해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하늘도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 올해는 잘 극복되어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고, 우리 가족 건겅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첫 해에 바라는 소원을 말했다. 한편, 김정헌 중구청장과 50여 명의 공무원들은 해맞이 인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벽 일찍 백운산 정상에 도착했으며, 전망대와 헬기장 인근 급경사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주민들의 안전한 해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을사년 새해 첫날 새벽에 첫해를 보러 나오신 주민 여러분들을 포함해 모든 구민들께서 새해 소망을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며 “정치·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민 여러분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더 낳아지도록 열린 행정,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새해 첫 해에 간절한 소망을 빌며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주민. 2025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첫 해를 보기 위해 백운산 정상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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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에서 강남이 가까워졌다
중구는 27일 버스 기점인 우미린1단지 아파트에서 김정헌 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급행 M6462 버스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종과 강남을 잇는 M버스가 운행되어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거나 일을 보러 나가는 주민들이 교통편이 훨씬 편해질 전망이다. 28일부터 본격 운행되는 M6462번 노선 버스는 영종국제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첫 번째 광역급행버스(M버스)로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우미린1단지 후문 정류장에서 출발해 강남역 서초현대타워 앞 정류장까지 운행한다. 중구는 27일 버스 기점인 우미린1단지 아파트에서 김정헌 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급행 M6462 버스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M버스의 노선은 영종 우미린1단지 후문에서 출발해 영종힐스테이트, 우미린2단지 정문,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 e편한세상센텀베뉴 등을 거쳐 양재역, 교대역, 서초역, 강남역 등에 정차한다. 특히 강남권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을 위해 기점 기준 출발시간을 이른 아침 시간대인 오전 5시 30분, 5시 50분, 6시 10분으로 집중적으로 설정해 이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중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서울, 그중 강남으로 이동하는 영종하늘도시 일원 주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종~강남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자,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이루어 낸 성과라는 점에서 중구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M버스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배준영 의원은 개통 준비 현장에서 노선과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버스를 직접 둘러봤으며, 함께한 운수 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운행을 당부했다. M버스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배준영 의원은 개통 준비 현장에서 노선과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버스를 직접 둘러봤으며, 함께한 운수 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운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광역급행 M버스 노선은 2019년부터 이어진 다섯 차례의 도전 끝에 확정된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그간 영종 노선의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신설에 어려움을 겪어온 바 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2023년 2월 23일 영종국제도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부에 전달했으며, 2023년 7월에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만나 광역급행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이번 M버스 노선은 올해 먼저 3대의 버스로 운용되며 내년 상반기에 2대, 내년 하반기에 3대가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8대의 버스가 30분 이내 배차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영종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인 강남 직행 버스 운행이 현실화되어 정말 기쁘다” 라며, “M버스 증차는 물론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영종 대중교통체계 개선까지 막힘없이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통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노선 개통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펼쳐온 유정복 시장, 배준영 국회의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교통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선도·시간표 등 이번 M6462번 버스에 관한 더 자세한 이용정보는 인천광역시버스정보시스템(bus.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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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글로벌 허브로 우뚝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7,123만 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코로나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여객과 운항실적 등이 `19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25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여객과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여객.운항.재무 완전 회복, 해외사업 최대 실적, 디지털 대전환 선포 - 인천공항, 내년 개항 이래 최대 국제 여객, 매출 전망…제2의 도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코로나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여객과 운항실적 등이 `19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25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여객과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금년도 여객과 운항 실적 추정치는 각각 7,123만 명과 41만 3천회로 코로나 이전인 `19년의 7,117만 명, 40만 4천회와 비교했을 때, 100.1%, 102.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또한 2조 5,549억 원으로 `19년 매출(2조 7,592억)의 92.6%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내년 인천공항 국제 여객 실적이 개항 이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매출 또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인천공항 여객 수요는 일본과 동남아 중심의 단거리 여객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회복되어 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되어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과 함께 내국인 출국 수요를 중심으로 여객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요는 약 7,303만 명, 매출은 2조 9,249억 원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올해 4단계 그랜드 오픈으로 여객 수용 측면에서 세계3대 규모 메가 허브 공항으로 도약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선포, 재생에너지 시설 확대 등 인프라 혁신의 기반 마련과 여객 7천만 명 달성, 세계 최초 5단계 고객인증 3연패 등을 중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최대 규모의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국제 신용등급 독자기준 A등급 달성과 경영평가 A등급 달성 등 국내외로 견실한 경영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사는 내년 T1 종합개선사업 등 인프라 혁신을 이어가고, 국적 항공사 통합에 따른 항공사 재배치와 스마트 패스 확대, 스마트 면세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공항 운영 첨단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2024년은 팬데믹에서의 회복과 함께 4단계 오픈과 장기 비전 수립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써 첫 발을 내딛은 해”라며, “을사년 새해에는 디지털 대전환, 최상의 인프라 구축 등 올해 계획을 착실히 실현해 나가며 공항 운영의 혁신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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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주민들, '탄핵이 답이다'
지난 12일 밤 7시 영종하늘도시 버거킹사거리에는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어린아이부터 노령의 어르신들까지 500여 명이 모여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영종국제도시에서 대규모 정치 집회는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 큰 사건이었다. - 영종주민들, ‘민주주의 훼손 참을 수 없어 거리로 나왔다’ - 자발적 모금으로 현수막 걸고, 탄핵버스 무료로 제공하기도 탄핵 태풍이 온 나라를 휩쓴 가운데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에서도 지역주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지난 12일 밤 7시 영종하늘도시 버거킹사거리에는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어린아이부터 노령의 어르신들까지 500여 명이 모여 ‘윤석열 탄핵’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종시민촛불행동 등이 주최한 이번 집회는 12월 14일 국회의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회의원의 탄핵투표 참여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탄핵을 위해 거리로 나온 주민들 영종지역에서 정치 관련 대규모 집회는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 사건으로 이번 집회는 지역 인터넷 카페의 영향이 컸다. 회원수가 8만 명이 넘는 ‘영맘카페(영종국제도시 엄마들의 모임)’는 운영규칙상 정치 관련글의 게시는 제한하고 있었으나, 계엄령 사태 이후 관련 내용을 게시할 수 있게 해 많은 주민들이 이번 사태와 대통령 탄핵 관련 글을 게시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실어나르는 창구역할을 했다. 실제로 게시된 관련글은 3~4천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자발적인 모금으로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하기도 했고, 관광버스를 소유한 한 주민은 14일 여의도로 탄핵버스를 무료제공 하겠다는 글을 게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12일 집회도 영맘카페가 소통의 창구가 되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주민들이 집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영종하늘도시 버거킹 사거리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촉구'집회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계엄령을 죽기 전에 다시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국격을 떨어뜨리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시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년의 여성 참가자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있는 엄마들은 가슴을 쓸어내렸고 지금도 어떤 상황이 될지 몰라 전전긍긍 한다”며 “국민들을 이렇게 불안하게 만든 대통령은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집회 이틀 후인 12월 14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다.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청구를 인용하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前 대통령에 이어 임기 중 파면되는 두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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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도 조제하는 영종제일태평양 약국’
영종하늘도시 중심상가인 조양타워 1층에 위치한 영종제일태평양 약국은 365일 문을 열고 있는 약국으로 밤 12시까지 불을 밝히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영종제일태평양 약국 조인식 대표약사는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취약계층에 매월 정기 후원을 하기로 했다. - 365일 밤12시까지 문 열어 지역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 영종2동 지사협과 취약계층 위해 1,320만 원 기부 약속 영종제일태평양 약국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기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종2동은 최근 영종제일태평양 약국과 ‘이웃사랑 후원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종하늘도시 중심상가인 조양타워 1층에 위치한 영종제일태평양 약국은 365일 문을 열고 있는 약국으로 밤 12시까지 불을 밝히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아픈 주민들을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영종제일태평양 약국 조인식 약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눔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 조인식 약사는 올해 1월부터 2년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매월 25만 원, 관내 취약계층에 매월 30만 원 후원금 지원 등 매월 55만 원의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2년간 총 1,32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영종제일태평양 약국 조인식 약사는 이미 지난 2022년부터 꾸준하게 후원 활동을 해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취약계층에 정기적인 후원을 비롯해 지역의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은 물론 지역의 봉사단체에도 정기적으로 후원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 조인식 대표약사는 “지속해서 지역 주민을 위해 후원하는 동안 저도 나눔의 기쁨을 누리며 힘을 얻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서로를 살필 수 있는 나눔 실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송경아 동장은 “영종2동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주신 조인식 대표에 감사하다”라며 “기부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지호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 후원해주시는 조인식 대표에게 감사하다. 후원금을 바탕으로 영종2동 주민을 위해 필요한 복지특화사업을 기획해 추진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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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힘내세요’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8일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대표, 이혜경 신한은행 중구청지점장,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저리 융자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중구, 경영난 해소위해 특례보증 업무협약 체결 - 낮은 금리 대출받도록 이차보전 2.5% 지원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폐업하는 가게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가 민생 안정을 위해 하나은행,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손을 잡고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에 나섰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8일 오후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대표, 이혜경 신한은행 중구청지점장,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소상공인 특례·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침체·물가상승 등 ‘민생 한파’ 장기화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경영 안정화와 고용 촉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 2억 5,000만 원을 출연하고, 하나은행은 1억 원, 신한은행에서는 5,000만 원을 각각 특별출연해 중구 소상공인들을 위한 융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담보 능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최초 3년간 대출이자의 2.5%를 지원할 방침이다. 보증 대출을 받고자 하는 관내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766-8090~3)에서 먼저 상담을 받은 후,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등을 갖춰 중구청(중구 신포로 27번길 80) 경제산업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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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 촉구 민관 한목소리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된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 약 363만㎡를 국가산단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영종 제3유보지 전경. 중구는 8일 “바이오 특화단지는 미래 인천과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이라며 “민관이 합심해 영종 제3유보지 바이오특화단지의 국가산단 지정을 촉구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인천시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부지인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에 대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 중인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인천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인재 양성부터 기술 개발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까지 국내 최고 인프라와 역량을 자랑하는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약 363만㎡ 규모의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의 경우,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할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주요 신규 거점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가까워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서의 장점이 충분한데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교통·산업 시설 등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과 생산,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각종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정부의 예산 지원은 물론,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술?인력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적 안착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인천 중구 역시 ‘정부가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서둘러야 한다’라는 입장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항만 인프라를 갖춘 곳인데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 기업·인프라를 전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어 국가 경제나 균형발전 차원에도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논리에서다. 아울러 초격차 시대, 바이오 분야 첨단기술 우위 확보와 글로벌시장 선점 차원에서도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중구와 영종지역 주민들은 영종국제도시 바이오메카 신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국가산단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종국제도시 주민들 역시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며,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은 “영종지역은 많은 인구 유입과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아직 도로, 교통, 의료 등 기반시설이 매우 취약하다”라며 “조속한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을 통해 송도, 청라 지역에 비해 소외돼왔던 영종을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2026년 7월이면 영종국제도시가 영종구라는 독자적인 행정체제로 개편되는 만큼,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을 통해 산업·주거·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다른 지자체에도 참고할 만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기업들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로, 철도, 교통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생활 여건 개선 등 파생되는 산업효과가 무궁무진한 만큼, 반드시 국가산단 지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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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농협, 조합원 건강위해 스카이한방병원과 맞손
중구농협와 스카이한방병원이 지난 3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들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구농업협동조합(이하 중구농협)이 고령화 되고 있는 조합원들의 한방치료를 위해 영종하늘도시에 소재한 스카이한방병원과 손을 잡았다. 중구농협은 지난 3일 스카이한방병원과 조합원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구농협과 스카이한방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의 관심사에 대하여 협력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힘든 농사일로 만성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조합원들의 진료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한 스카이한방병원은 한양방협진으로 각종 통증치료에 특화되어 있는 병원이다. 스카이한방병원 왕공덕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구농협 조합원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혜택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울러 영종·용유에서 생산되는 맛좋은섬쌀을 구매하고 지역사회에 알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구농협 정선근 조합장은 “스카이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특히 연세가 많으신 조합원님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님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농협은 하늘정형외과와 영종국제병원, 영종시카고치과, 아름다운치과, 하늘성모안과 등 영종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들의 건강복지 챙기기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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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가 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합니다
중구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1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청년내일기지 개소식 모습. 중구가 지역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2025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응시료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활발한 사회 진출을 응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중구에 거주하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1인당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게 골자다. 특히 1인당 1회 지원으로 아쉬웠던 작년 사업과 달리, 올해는 1인당 10만 원 한도 내에서 다회(多回) 지원으로 확대돼 청년들의 능력 개발을 더욱 폭넓게 돕는다. 지원 가능한 분야는 2024년 12월 1일부터 응시한 어학 시험(토익, 토플, 텝스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 기술 자격증 시험, 국가전문자격증 시험,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 시험이다. 오는 2월 1일부터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응시 증빙서류와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실증명(사업자등록확인),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 가능 시험 종목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확인하거나, 120 미추홀콜센터(032-120)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303명이며 서류 검토 등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선착순 접수로 사업비 전액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중구관계자는 “취업난과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올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 외에도 청년내일기지 운영, 청년 이사비 지원 등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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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새해에 달라지는 제도’ 26개 발표
중구청 전경 올해 중구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산후 조리비 지원, 농식품 바우처 지원,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 등을 통해 더욱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고, 영종복합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을 개소해 주민들에게 폭넓은 지역 복지·문화공간과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중구는 6일 ‘2025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총 4대 분야로 나눠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5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인·여성·보육 △복지·의료 △행정·생활 △문화·체육 총 4개 분야다. 첫째, ‘노인·여성·보육’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인상’과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적 생활기반을 지원한다. 또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를 위해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과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를 지원해 다문화가족의 학업 활동을 돕는다. 둘째, ‘복지·의료’ 분야에서는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안정적인 출산환경을 조성하고,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 지원사업’을 통해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사람의 동결·보전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아울러,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거주하는 다자녀 및 3세대 이상 가구에 동절기 난방비 일부를 새롭게 지원하고,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신선하고 안전한 양질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셋째, ‘행정·생활’ 분야에서는 다자녀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을 2자녀 이상 양육자로 확대해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을 추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유기 동물 발생을 예방하도록 힘쓸 예정이다. 넷째, ‘문화·체육’ 분야로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원금액 한도를 기존 10만 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늘려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스포츠활동 참여기회의 폭을 넓힌다. 아울러 ‘영종복합문화센터’를 개소해 주민들에게 지역 복지·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터전을 제공하며, ‘평생학습관’ 개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의 장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 △첫 만남 지원금 △아이꿈수당 지원 확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선정기준 완화 등 다양한 제도의 변화를 꾀한다. 구는 ‘2025년부터 달라지는 제도’ 책자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누리집(www.icjg.go.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구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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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복합항공단지에 티웨이항공 정비시설 들어선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조성될 티웨이항공의 신규 정비시설 조감도.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티웨이항공의 LCC(저비용 항공사)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서 2028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공사 청사에서 주식회사 티웨이항공과 첨단복합항공단지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투자유치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은 E급(약 350석 규모) 항공기 1대 및 C급(약 190석 규모)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 가능한 2베이(Bay) 규모의 격납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 실시협약에 따른 신규 정비시설이 들어서면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그간 주로 해외 MRO사에 정비를 위탁해 왔던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의 자체정비 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국내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LCC 항공사 전반의 정비비용과 시간부담을 크게 해소시켜 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실시협약을 기회 삼아,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단기적으로는 국내·일본·동남아 지역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도함으로써 첨단복합항공단지의 글로벌화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운영 후 10년간 건설·설비 투자에 따른 약 4,784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30년간 국내정비 확대를 통한 약 1,826억 원의 항공정비 국부유출 방지효과가 예상되어 항공정비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국내 최초의 LCC 항공기 정비시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국내 LCC 항공사들의 높은 해외 정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항공정비 역량 강화에 기반한 해외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향후 지속 성장 예정인 글로벌 항공기 MRO 시장에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회사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는 “LCC 최초로 진행된 이번 격납고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해 자체 정비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정비품질 확보와 더욱 전문화된 시스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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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구칼럼> 국민의 선택, 산업 생태계 붕괴 막아야 한다
강천구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새해 아침부터 어두운 얘기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무엇보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민을 위해 마련한 각종 정책들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온 전통 뿌리산업과 첨단산업의 생태계가 불안해 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인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K-배터리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0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1%로 최고치였던 ‘20년(34.7%)에 비하면 4년만에 14.6%나 감소했다. K-배터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한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힌다. 과거 ’20~‘22년 전후만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신종 전기차 10대 중 3~4대는 한국 기업의 배터리가 탑재되면 잘 팔렸다. 하지만 전기차는 일시적 수요 정체와 보조금 지원을 반대하는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 붕괴가 시작되고 있다 트럼프는 바이든 정부때 도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을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우리 배터리 기업들의 주력 시장인 미국, 유럽에 비해 중국에서만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중국 기업에 시장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 K-배터리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부진은 이미 공장 가동률에 반영되고 있다. 지난 ’22년에만 해도 70~80%에 달했던 공장 가동률이 작년 3분기 기준, 삼성SDI 68%, LG엔솔 60%, SK온 46% 안팍에 그쳤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전개될 미-중 전략 경쟁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고율 관세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합동 관계 부처는 지난 12월 19일 첫 공급망 안정화 3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앞으로 3년간 희토류 등 주요 경제안보 품목을 확보하기 위해 55조원 이상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3년 기준 70% 수준인 핵심광물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30년 50% 이하로 낮추는 공급망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소재·부품·장비나 국가 전략 기술과 관련한 외국 법인의 지분을 취득한 기업에 대해 취득액의 5~10%를 법인세에서 세액 공제해 주기로 했다. 여기에 주요 경제안보 품목을 생산하는 외국 법인 지분 취득도 포함 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리튬, 니켈 등 해외에서 핵심광물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경제안보와 관련한 핵심기술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로 하고 3년간 25조원 이상 투입하기로 했으며, 우선 2000억 원 규모의 공급망 우대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해 공급망 안정화와 관련한 사업을 하는 기업에 별도의 우대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심각한 K-공급망, 풀어야 할 숙제 우리나라는 핵심광물을 포함해 경제안보 품목의 해외 수입 의존도는 매우 심각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원유 100%, 석탄 99.1%, 천연가스 99.7%, 철광 99.4%, 니켈·리튬 등 비철금속 99.3%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23년 기준 반도체에 사용되는 무수불산은 96.6%, 배터리 천연흑연은 97.9%, 전기차 희토 영구자석은 84.7%가 특정국에 의존되어 있다. 특히 최근들어 배터리 핵심 원료인 음극재-흑연의 공급망이 큰 불씨가 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23년 세계 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약 93%로 절대적이다. 출하량 기준 빅3인 BTR, 샨샨, 지천을 포함해 세계 1~9위를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리튬, 니켈과 양극재. 분리막. 동박 등 어떤 배터리 원료와 소재를 들여다봐도 이처럼 중국이 압도적으로 공급망을 장악한 영역은 없다. 흑연이 들어가는 음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10~15% 가량을 차지한다. 우리와 경쟁국인 일본의 공급망 정책은 강력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구리. 희소금속 신규 공급망 획보를 위해 올해 추경 예산에 향후 3년간 1,597억 엔(약 1조 4,750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전선, 전기차, 반도체 등에 많이 사용되는 구리를 정부 추경 예산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탈탄소화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구리의 안정적 수급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구리 사용량이 3.6배 많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최근 아프리카에서 구리, 니켈, 코발트 등 핵심광물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 하겠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공급망 정책은 정부 우선 정책과제로 다뤄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들 국가에 뒤지지 않을 만큼 통 큰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따라서 이제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기만 하면 분명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각자 뛰면 힘들게 일군 K-배터리 등 주요 산업 생태계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 선진화된 글로벌 국가 도약, 오직 국민 선택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곧 출범한다. 트럼프 태풍이 다가온 가운데 국내 정치·경제 상황은 여전히 시계 제로다. 국가 경제·사회 전반의 상황은 환율 급등에 따른 기업 타격, 대외 신인도 저하 우려, 국가 부채와 재정적자 증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존 위협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숙제를 안고 새해는 어김없이 밝았다. 대한민국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늘 녹녹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강의 기적을 만든 나라로써 정부가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산업별 대응 전략을 다시 한번 세세하게 가다듬고 재정비해 더 비상한 각오로 강력하게 시행하는 길뿐이다. 무엇보다 정치권이 지금의 혼란스러운 사태를 진정시켜야 한다. 국내 정치가 혼란스러우면 불확실성만 더 커져 투자는 이뤄지지 않는다. 세계 10위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이 또다시 도약할 수 있느냐의 큰 전환점에 서 있다. 대한민국이 퇴영적 사회로 눌러있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시스템에 의해 선진화된 글로벌 국가로 도약할 것인지는 오로지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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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시무식 열고 을사년 힘찬 출발 다짐
중구의회는 2일 시무식을 열고 2025년 을사년에는 더욱더 민의를 대변하는 열린의회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인천광역시 중구의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에 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을사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종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묵념, 이종호 의장의 신년사 낭독, 의원과 직원 간 신년인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종호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계획한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현장방문을 통해 중구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책을 모색, ‘영종-청라 제3연륙고 체험·관광시설 축소 철회 촉구 성명서’와 ‘제물포구 신청사 부지 변경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문’발표 등 중구 구민을 대변하는 활동을 이어왔고, 또한 ‘민생 안건 의결’과 ‘행정사무감사’ 등 지난 한 해 의회의 성과를 돌아봤다. 또한 ‘내년 7월 중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분구되기에 남은 기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민의를 대변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가 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시무식을 마친 뒤 의원 일동은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과 신년 인사를 나누며 희망찬 새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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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중구 미래 설계할 것’
중구는 지난 2일 시무식을 열어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구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을사년 업무를 시작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이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새해에는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인천 중구의 미래를 위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2일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시무식’에서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우리는 강력한 ‘원팀’으로 뭉쳐 중구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생각하고 열심히 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구민과 공직자가 머리를 맞대 지혜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중구를 믿고 지지해 준 구민들에게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대한항공 항공정비센터 및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착공 등으로 중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 원도심 골목형 상점가 지정, 개항장 포차 거리, 달빛공원 플리마켓 등으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역시 중구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아가겠다”라며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안전망 강화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 ▲글로벌 융합도시 중구 실현 ▲새로운 행정 체제 개편 초석 마련 등을 새해 주요 목표로 소개하며 지역발전의 의지를 역설했다. 특히 “지역 간 편차 없이 고르게 성장하는 제물포구와 영종구가 될 수 있도록 더 꼼꼼하고 투명하게 미래를 설계하겠다”라며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한 준비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끝으로 “좋지 않은 대내외 상황이라도, 초심을 단단히 다지며 흔들림 없는 행정과 미래를 위한 적극적 투자로 구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면서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발로 뛰며 더 나은 중구를 만들기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시무식은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무식 이후 김정헌 구청장은 간부 공무원들과 중구의회를 방문,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등 의원들과 만나 신년 인사를 나누고, 새해 지역발전과 민생안정, 구민 복리증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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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가 선정한 2024 영종국제도시 10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저물고 2025년 을사년이 밝았습니다. 인천공항뉴스에서는 2024년 영종국제도시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2025년은 좋은 소식으로 뉴스가 넘치기를 기원해 봅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백운산에서 바라 본 운서동 전경 1. 영종은 영종구로 간다 영종구를 설치하는 인천광역시 행정체계 개편 법률안이 올초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영종구는 현실이 됐다. 영종주민들은 2026년 봄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영종구청장을 뽑게 되며 7월 1일부터 영종구가 본격 출범하게 된다. 2024년 11월 말 현재 영종국제도시 주민등록인구는 124,176명이며, 지금과 같은 인구증가 추세로 볼 때 영종구는 13만 명을 넘긴 인구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에 성공한 배준영 의원 2. 배준영 의원 재선성공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배준영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지역구 중 98,000명의 유권자가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구도였다. 특히 지난 선거 대비 영종의 인구가 2만명 이상 늘며 상대적으로 진보세가 강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최종 득표결과 강화, 옹진군과 중구에서도 더 많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배준영 의원이 당선되었다.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침수피해로 단절되고 있는 운서역 일대 도로. 3. 물 폭탄에 단절된 영종 이상기온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영종국제도시에서도 곳곳에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는 수해가 발생했다. 기습 폭우에 침수되어 도로가 단절되는 운서역 인근 운서1교와 2교, 백년교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범람하는 빗물로 가옥 침수피해가 잦은 동강천 인근과 무분별한 성토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운북동 일대는 하천과 배수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영종지역 대부분이 갯벌과 염전 등을 막아 조성된 부지로 터파기 공사시 뻘흙이 나오지만 이를 받아주는 사토장이 없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4. 영종에 사토장이 필요하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종의 건설경기도 바닥을 치고 있다. 그나마 MRO 정비단지가 조성중인데 운북동의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은 터파기 흙이 갈곳을 찾지 못해 공사가 수개월째 늦어지고 있다. 문제는 영종 대부분의 택지가 갯벌이나 습지, 염전 등을 매립해 조성한 부지로 터파기 공사에서 뻘흙이 배출된다는 것이다. 영종에 사토장을 마련하지 못하면 2~300Km떨어진 사토장을 찾아 처리해야해 토목비가 대폭 상승하고, 공동주택의 분양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천경제청이 주공동주택 건축허가만 내줄것이 아니라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2023년 10월 완공되고도 시행사와 조합, 대주단의 PF대출금 상환,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1년 반이 되도록 입주를 못하고 있다. 5. 완공된 아파트 1년 넘게 입주못하는 사연 예단포 초입 미단시티 오션포레 베네스트하우스는 ‘누구나집’사업으로 지어진 민간임대주택이다. 분양가의 10%를 보증금으로 내고 의무임대기간 10년이 지나면 최초 분양가에 해당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조합원을 모집해 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2023년 우여곡절 끝에 아파트가 완공됐지만 시행사와 조합, 대주단의 PF대출금 상환 문제를 비롯해 결국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1년 넘게 입주를 못하고 조합원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하고 있다. 2025년 말 개통하는 제3연륙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6. 영종 주민들을 실망시킨 제3연륙교 관광형 교량이라던 제3연륙교가 영종측에 계획된 관광·체험시설을 대부분 취소하면서 영종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교량하부 미디어파사트, 하늘자전거, 하늘그네 등 관광명소화 아이템은 교량건설공사를 위해 설치한 가설교량을 철거하기로 하면서 취소되었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초입에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실망을 담기에는 부족해 보이고 교량명칭과 요금책정, 영종·청라주민에 대한 무료통행 등 현안사항이 쌓여있어 완공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영종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7. 조금씩 늘어나는 영종의 대중교통 영종하늘도시와 운서역, 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221번 버스와 영종하늘도시 아파트단지와 영종역을 운행하는 2201번 노선이 지난 10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이 시작됐다. 또한 12월 28일부터는 영종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6462번)가 운행을 시작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되었다. 중구는 2025년 말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영종지역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이 4단계 공사를 마치고 연간 1억 6백만 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메가 허브 공항으로 등극했다. 8. 인천공항 제2의 개항 인천국제공항이 4단계 확장공사를 마치고 연간 여객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메가 허브 공항으로 비상을 시작했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은 2017년부터 4조 8천억원을 투입해 제4활주로 및 계류장 75개소를 신설하고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사업이었다. 인천공항의 확장 개항으로 1억 6백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홍콩과 두바이에 이어 세계 3위의 공항이 되었다. 12월 3일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민국은 요동쳤다. 영종주민들은 길거리로 나와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9. 거리로 나온 영종주민들 ‘탄핵이 답이다’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온 나라가 마비되고 대한민국의 대외 신인도는 급격히 추락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찬물을 끼얻은 이번 계엄사태는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에서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영종의 주민들은 온라인 카페에서 의견을 모았고, 거리로 나와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대통령의 탄핵은 가결되었지만 혼란한 정국은 계속되고 있고 세밑 대한민국은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있는 형국이다. 한 해가 마무리 되고 있을 즈음 무안국제공항에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비행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0. 무안국제공항 비행기 참사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상황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외벽과 충돌하며 폭발해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이 사고가 남의 일 같지 않았다. 몇몇 주민들은 유족들을 위로하러 봉사단에 합류했고,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로 분주해야 할 연말연시는 국가 애도기간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었다. 한편 지역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닥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유사시를 대비한 종합병원이 들어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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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바다위로 떠 오르는 일출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과 영종국제도시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을 세계 최고 공항으로 만들고 있는 공항종사자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또 일터에는 활력이 넘치기를 기원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지만 마음이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국가적으로 위기인 현 상황을 잘 극복하고 침체된 경제가 살아나 모두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그려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5년은 인천공항뉴스가 창간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20년간 우리 신문은 인천공항과 영종국제도시의 발전과 함께하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의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어 왔습니다. 올해는 영종구 분구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해로 영종구의 비전이 제대로 세워져 차근차근 준비해갈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며 지역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의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전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둘째로, 지역의 현안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로, 인천공항의 발전과 함께하며,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인천공항의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인천공항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자부심으로 더욱 깊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신뢰받는 언론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천공항뉴스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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