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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0월18일 09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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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동 보양음식전문점 해돋이 낙지전문점으로 대변신!
푸짐한 양과 시신경을 자극하는 먹음직스런 요리, 그리고 가격까지 잡는다!

남북동에 정통 낙지전문점이 떴다.
인천공항제2터미널에서 남북동 방향 삼거리로 나와 늘목 삼거리 방향으로 200m 정도 이동하면 인재개발원 입구 삼거리 70m 쯤 못미처서 좌측에 해돋이 식당이 보인다.
남북동 토박이 김정근 사장 부부는 해돋이 식당은 불과 얼마 전까지 이곳에서 조그맣게 보양음식 전문점을 운영했다. 얼마 전 기존 구옥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건물을 신축하면서, 시대추세에 맞게 육지 보양식을 바다 보양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음식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전히 보양식인 것은 틀림이 없다.
해돋이의 특징을 꼽자면 우선 푸짐한 시골인심과 이 지역 전통의 맛 살리기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들자면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낙지등갈비찜은 불맛 제대로 살린 등갈비와 낙지의 환상적인 조합에 전복까지 넉넉하게 얹어서 나온다. 푸짐한 양에 한눈에 봐도 칼칼하고 맛깔스럽다.
그런데도 4인 기준 大자 메뉴가 다른 곳 절반 수준인 6만원이다. 여럿이 모여 먹기에는 낙지아구찜도 빼놓을 수 없다.
전골요리로는 낙지전골, 낙지아구전골, 갈낙전골, 불낙전골 등이 있는데 모든 요리가 4인 기준 최대 6만 5천원을 넘지 않는다.
이집의 독창적인 메뉴로는 닭낙볶음탕이 있으며, 식사메뉴로 낙지볶음과 주꾸미볶음은 각각 1인분에 9천원, 8천원.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다.
전골이나 연포탕을 먹고 나서 국물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먹기도 하고, 찜요리를 다 먹은 후에 주인장에게 밥을 볶아달라고 하여 설거지가 필요 없을 만큼 깔끔하게 상을 비우고 가는 사람도 많다.
낙지는 주로 지역에서 잡히는 국내산을 쓰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손님이 많을 때는 일부 중국산을 사용하는데, 그럴 때는 대신 양을 넉넉하게 하여 손님이 서운하지 않도록 배려한다.
불고기, 아구, 닭고기, 김치는 모두 국내산이다.
영종이 하루가 다르게 변신을 거듭할 때 용유는 대부분의 지역개발이 무산되어 이십오 년여 동안 살고 있는 집의 증개축도 쉽지 않을 만큼 정체되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아직도 영종에 비해 여전히 농어촌지역의 특성이 많이 남아있는데, 특히 상가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된 해변지역과 달리 남북동은 주거지역으로 소규모 마을단위로 흩어져있다.
그만큼 옛날 시골인심이 진하게 남아있다는 뜻이다. 원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보면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사실이다. 해돋이가 바로 그런 집이어서, 이날도 맛집 촬영을 마치자 주인장은 주변 이웃들을 모두 불러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져가는 요즘, 해돋이에서 칼칼한 낙지등갈비찜과 함께 따뜻한 시골 아랫목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것같다. 

 
박윤규기자i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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