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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1월17일 10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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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첫 눈
항공기상청 이수희 주무관
2018년 11월 24일 서울에 첫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이날 서울관측소에 8.8cm의 눈이 쌓이면서 첫눈으로서는 1981년 관측 이후 가장 많은 적설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공항에는 다소 높은 기온에 진눈깨비가 내렸을 뿐, 적설량은 없었다.
인천공항에 진눈깨비가 내리던 날, 아무도 이를 보고 첫눈이 내린다 하지 않았다.
간혹 사람들은 말한다, 진눈깨비는 눈이 아니라고. 과연 진눈깨비(sleet)는 눈일까 비일까?
기상학적으로 진눈깨비는 비와 눈이 동시에 섞여 내리는 것을 말하며, 진눈깨비도 눈의 일종이다. 비가 오는 중에 눈이 중간 중간 섞여 내리기도 하고, 진눈깨비가 비 또는 눈으로 변하기도 한다.
보통 진눈깨비, 싸락눈은 본격적인 눈이 오기 전에 앞서서 내리는 경우가 많다.
싸락눈(snow pellets)은 눈이 떨어지다가 중간에 녹고 나서 다시 찬바람을 맞아 반쯤 언 상태에서 내리는 눈으로, 싸락눈을 맞으면 좀 따갑다. 입자들이 연약하여 땅에 떨어지면 톡톡 튀어 오르고 쉽게 부서지는 특성이 있다.
또한 싸락눈과 닮았지만 다소 편평한 모양을 하고 있는, 가루눈(snow grains)은 이름 그대로 가루 모양으로 내리는 눈이다. 직경은 1mm보다 작고 땅에 떨어져도 튀어 오르거나 부서지지 않는다.
보통 겨울에 눈이 내릴 때 눈송이가 아주 잘면 춥고, 눈송이가 크면 날씨가 따뜻하다. 대기 상층의 온도가 높으면 눈의 일부가 녹으면서 그 습기 때문에 눈송이가 점차 커져 함박눈으로 내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함박눈이 내리는 날은 보통 포근하다. 반면 가루눈이 내리면 날씨가 매우 추워져 눈이 얼어붙거나 도로나 하천 등이 결빙될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최근 30년 사이 서울의 첫눈은 대부분 11월 중순경에 내렸다. 첫눈이 가장 늦게 왔던 경우는 1991년과 2003년으로 12월 8일에 내렸으며, 작년에는 11월 17일에 서울에 첫눈이 왔다.
첫눈의 기준은 무엇일까.
첫눈은 각 지방 기상 관측소에서 처음 관측한 눈을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한다. 서울의 경우,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 기상 관측소에서 관측한 눈이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된다. 만약 압구정동에는 눈이 내렸고 송월동에는 안 내렸다면 그것은 공식적인 첫눈이 아니다.
이런 기준은 기상 관측소가 있는 전국의 주요 도시에 똑같이 적용된다. 눈이 쌓이지 않고 날리기만 해도 첫눈으로 인정되며, 함박눈은 물론 진눈깨비, 싸락눈도 양에 상관없이 첫눈으로 인정된다.
첫눈으로 함박눈이 펑펑 내려주면 좋겠지만 너무 많은 눈은 비행에 위험한 기상 요소가 된다.
활주로의 많은 눈을 치우기 위하여 비행기 운항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며,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시정이 나빠지면 비행기 결항 및 지연이 속출하기도 한다.
일기예보에 눈이 예상되면 공항에서는 제설작업 준비로 분주해진다.
설레는 여행길에 오르기 전, 항공기상청 홈페이지(amo.kma.go.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천공항의 날씨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 제설작업 등 눈이 오면 비행기 운항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얼마 전 기상청이 발표한 겨울철 기후전망에서 올 겨울 강수량(눈 포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예보와 정보를 참고하여 올 겨울 눈 대비를 잘하여 피해가 없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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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 (ianews@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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