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 홈페이지 : <기고>비행정지를 부르는 착빙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설문조사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2019년12월13일fri
기사최종편집일: 2019-12-12 09:30:08
뉴스홈 > 생활/라이프 > 생활상식 > 생활상식
2019년04월26일 09시11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기고>비행정지를 부르는 착빙
항공기상청 조원제 주무관
우리는 여름철 더위를 달래기 위하여 시원한 빙수를 마시곤 한다.
겨울철에는 동계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축제를 열기도 한다. 스케이트, 봅슬레이등 눈과 얼음위에서 겨울 스포츠경기를 보면서 우리의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얼음이 시원하게 느끼지 않고 공포로 다가올 때 가 있다. 흔히, 겨울철 자동차를 운전할 때 자동차의 앞유리에 이물질이 묻어서 제거하려고 워셔액을 뿌렸는데 이것이 얼어붙는 경우가 있다. 그때의 위험과 당혹스러움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잘 모를 것이다. 더구나 고속으로 운행 중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럴 때 우리는 즉시 뜨거운 공기를 차장으로 뿜어서 얼음을 제거하게 된다. 사실 이러한 일이 안생기려면 사계절용 워셔액을 사용해야 하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에 생긴다. 비행기도 마찬가지다. 착빙이란 어떤 물체의 표면에 얼음이 덮이거나, 쌓이는 현상이다. 더구나 비행기는 지상근처보다 더 차가운 하늘을 운행하기 때문에 찬 공기에 늘 노출이 되어 얼음으로 인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인터넷에서 항공기에 얼음이 부착되는 착빙으로 인한 사고사례를 볼 수 있었다. 소형항공기인 세스나기의 사례이다. 대략 10,000ft부근을 비행하던 카라반 1287L는 9600ft에서 분당 2,000ft 하강하기 시작하여 6500ft까지 하강하였으나, 이후 항공기가 조종 가능해지고, 고도를 3,000ft로 더 낮추어 가던 항로를 계속 비행하였다. 만약 여러분이 약 2분간 초당 10m씩 하강하였다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놀이공원에서 잠깐 몇 초간 하강의 경험으로도 우리들 중에는 놀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경험이 2분 가까이 지속된다면 공포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터넷에서는 항공기의 고도, 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피토관이라는 측정장치에 얼음이 얼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났을 거라고 나오고 있다. 또한 안테나에도 얼음이 얼어붙어 통신상태도 썩 좋지 못했던 것으로 나오고 있다. 예에서 같이 착빙은 항공기안전에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항공기기체에 얼음이 생기는 현상인 착빙이 형성되는 기온은 0~-20℃이다. -20℃보다 낮은 기온에서는 얼음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항공기에 달라붙기는 어렵다. 기온이 0~-10℃에서 생기는 착빙을 맑은 착빙으로 분류하고 ?10~-15℃에서는 혼합착빙, -15~-20℃에서는 거친착빙이라고 한다. 모든 착빙이 항공기에 위험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0~-10℃에서 생기는 맑은 착빙이 위험하다. 맑은 착빙(Clear icing)은 표면이 매끄럽고 윤이 나고 투명 또는 반투명한데, 이는 항공기 표면에 단단하게 붙어 항공기 날개의 형태를 크게 변형시키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형태이다. 거친착빙(Rime icing)은 작은 과냉각수적이 항공기와 부딪히면서 신속히 결빙하기 때문에 공기를 포함하고 있어서 공간이 많으며 불투명하고 우유빛을 띠고 있어서 부서지기 쉽다. 이 착빙은 항공기의 주 날개, 받침대, 외부에 노출된 부분 등의 첨단부에 발생하여 항공기 날개의 공기역학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맑은 착빙보다는 덜 위험하고 de-icing 장치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혼합착빙은 눈 또는 얼음입자가가 맑은 착빙속에 묻혀 있는 형식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울퉁불퉁하게 발달한다. 위의 3가지 착빙은 구조적 착빙으로 분류하고 또한 흡입계통 착빙으로는 기화기 착빙과 피토관 착빙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기화기 착빙은 연료 혼합조정기를 통하여 실린더로 유입되는 연료를 막아 고장을 유발하고, 피토관 착빙은 속도계 착빙으로 관이 좁아져 부정확한 속도를 지시하고, 또한 고도계등의 기능을 상실한다.
 항공기의 착빙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제빙과 방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빙(de-icing)이란 착빙이 형성된 후 제거하는 것을 말하며, 방빙(anti-icing)이란 착빙의 형성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다. 비행 중 짧은 시간이라도 착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제빙 또는 방빙장치를 가동하거나, 비행방향이나 고도를 변경하여 착빙을 제거하거나 회피하게 된다. 실제적으로 착빙에 대한 위험은 대형항공기보다 소형항공기나 헬기가 더 취약하다. 이유로는 착빙 방지 장치의 열악성과 낮은 고도에서 운항하기 때문이다. 고도가 낮은 경우에는 수증기가 착빙이 생기는 과냉각 상태에 있을 확률이 높고, 고도가 높은 경우에는 얼음상태로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만큼 착빙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지역적으로는 북극을 포함한 아시아대륙과 북미대륙의 고위도에서는 겨울철 착빙 발생이 적은데, 이는 항공기가 높은 고도에 있을 때와 같은 이유로 기온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상식적으로 저고도에서 운항하는 대부분의 항공기가 소형항공기 또는 헬기는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대형항공기 역시 마찬 가지이다.
  항공기상청에서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하여 24시간 기상을 감시하고, 기상관측 및 예상 자료를 생산하고 이를 공개한다. 지상을 비롯하여 공역자료 또한 생산한다. 상용 항공기의 운항 시에는 기상자료에 대한 검토과정을 반드시 거치지만 개인 항공기 또는 소형 항공기인 경우에는 아닌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아직 개인 항공기가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종종 기상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비행에 나섰다가 낭패를 당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지상에서는 4계절이 시간이 흐르면서 나타나지만, 하늘에는 4계절이 동시에 나타난다. 그것도 지상보다 위험한 상태로 나타난다. 따라서 항공기 안전을 위해서 비행 전 비행계획을 세울 때 항공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항공기상자료를 반드시 검토하여 안전을 도모하여 주기 바란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reporter (ianews@hanmail.net)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생활상식섹션 목록으로
[생활상식]<기고>최근 자주 ...
[생활상식]<기고>착 빙
[생활상식]<기고> 변화하는 ...
[생활상식]<기고>전선의 접속...
[생활상식]<기고>허위, 장난...
 

이름 비밀번호
[1]
다음기사 : <기고>테러에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이 되는 길 (2019-05-02 08:40:04)
이전기사 : <기고>계포일락 (2019-04-26 08:57:29)
세포마켓재택알바/세포마켓인터...
집에서 편하게 부업하실분~(초보...
★ 고객과 광고주 모두를 만족시...
중구,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사진제보 신문구독
(주)인천공항뉴스 주소: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50번지 국제업무단지 내 ING모터스B/D 1F TEL 032)-751-2100
등록번호: 인천 다 01208 등록일: 2005. 5. 16 발행인 겸 편집인: 유문성 편집국장: 박윤규
인천공항뉴스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c) 2008 ~ 2009 iaynew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