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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주민으로서의 자부심
인천공항뉴스 자문위원/부동산학박사 조용덕
인천시 중구에 딸린 영종도는 영종도와 용유도, 삼목도, 신불도 사이 얕은 바다와 갯벌을 방조제로 연결하여 간척을 해서 하나로 만들어진 섬으로, 간척은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인해 바다를 매립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현재와 같은 영종도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세계의 3대 갯벌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 중 일부로서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함께 선사해 주던 작은 섬들이었다면, 이제는 세계5대 초대형 공항으로서 우리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그리고 외국인이 대한민국을 방문할 때 제일먼저 마주 대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유명하고 위대한 섬이 되었다.
이처럼 영종도는 예전의 모습에서 모두 탈바꿈하며 실로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지만 이는 앞으로 천지개벽할 정도로 바뀔 완성된 미래 영종국제도시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지금까지의 변화는 그저 이제 막 그리기 시작한 밑그림의 일부분만 보았을 뿐이며 본격적인 변화의 시작만을 목격했을 뿐이다.
인구 면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4월 당시 주민 3,470여 세대에 8,900여 명이 거주하던 섬이었다면, 지금은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신도시가 들어섰고 경제자유구역 내에는 수많은 첨단기업들과 카지노리조트개발 등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며 인구유입도 크게 늘어, 2018년 말에는 33,870여 세대에 인구는74,157명으로 공항개항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10.45%씩 늘어났고, 그 속도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되어 1차 도시계획이 완성되는 2030년에는 교통, 교육, 유통(근린생활편익), 자연환경 면에서 진정 살기 좋은 최고의 국제적 도시로 변해갈 예정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다고 스스로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한 도시가 살기 좋으면서 부동산 자산가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4가지의 환경요소와 하나의 의식구조가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만약, 4가지 기본적 환경요소와 의식구조가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자연환경이 하나 된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적 도시의 완성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중요한 기본적인 4가지 환경요소와 하나의 의식구조란 무엇일까?
첫째는 교통 환경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다녀도 하루에 고작2~3번만 지나다닌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이럴 때 버스만이라도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게 되어도 불편함은 사라져 행복해 할 것이다. 그런데 더하여 지하철에 공항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면 그 지역은 당연히 교통의 최고 요지로서 살기 좋은 입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과 용산, 경기도 광명 등의 지역들이다.
둘째는 교육환경이다.
예전에는 깊은 농어촌 산골 학교라도 교실이 부족하여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2부제 수업을 하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웬만한 시골학교는 거의 폐교를 당하였고 그 외에는 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 폐교를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문 앞만 나서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 더하여 대학교까지 있다면 이러한 교육여건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은 그 지역에서 살기를 원할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셋째는 유통(근린생활)환경이다.
의·식·주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사야하는데 주변에 마땅히 사야할 곳이 없어 차를 타고 몇 십분 씩 이동해서 구매해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그런데 그러한 지역에 갑자기 편의점이 하나 생겼다면 그 편리함은 아마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하물며 어느 지역에 편의점은 물론이고 재래시장에 대형마트에 백화점까지 두루 갖춰진 곳이 있다면 지역민들의 삶의 편리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네 번째는 자연환경이다.
위 3가지 사항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매일 매일이 숨쉬기 힘들 정도로 매연과 오염물질에 찌들어 있는 지역이라면 아마도 사람들은 다른 지역으로 줄줄이 이사를 가고 결국은 텅 빈 도시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앞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산책을 할 아름다운 공원이 있으며 적당히 등산도 할 수 있는 멋진 산이 있다면··
더구나 탁 트인 해변을 낀 바다까지 있으면 이 지역은 누구나 동경하며 살고 싶어 하는 꿈의 주거지역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식구조는 바로 지역주민들의 의식수준환경을 말한다.
위 4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최고의 입지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낮다면 그 지역은 먼저 언급한 4가지의 좋은 입지환경들마저 무위로 돌리고 말 것이다.
길거리에는 쓰레기와 오물 등이 여기저기 널 부러져 있거나 날아다니고, 오폐수를 아무데나 방류하여 악취가 코를 찌르며, 공중도덕은 사라져 신호등도 무용지물이라 매일 교통사고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그 지역은 당연히 죽은 도시로 변할 것이다. 반면에 쓰레기는 물론이거니와 담배꽁초 하나라도 길거리에 버리지 않을 정도로 주민의식이 살아 있는 지역이라면 위4가지의 환경과 하모니를 이루어 더욱 빛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최고의 지역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처럼 장황하게 글을 적은 이유가 있다. 위 4가지 최고의 입지환경을 모두 차고 넘치도록 갖추고 있는 지역이 다름 아닌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영종도이기 때문이다. 영종도는 공항에서 비행기가 하늘높이 날아오르듯 앞으로 크나큰 비상을 앞두고 있는 지역이다. 4가지의 환경조건을 모두 갖추었지만 아직은 미완성지역.
이러한 곳에 터를 잡고 살아간다면 시간이 흘러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자산 가치는 자연적으로 크게 상승하게 되고 삶의 질은 더욱 윤택해지고 더불어 가정마다 행복도 차고 넘쳐날 것이다.
 이러한 지역으로 우리가 한번 만들어보자!
교통, 교육, 유통(근린생활), 자연환경 등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영종국제도시를, 나와 내 자녀가 꿈을 이루고 행복을 가꾸며 더불어 부자로 잘살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보자. 그러려면 먼저 영종국제도시민으로서의 자부심부터 가져야 한다. 사람이 없는 건널목이라도 빨강신호등이면 당연히 멈추어서고, 담배꽁초 하나라도 길거리가 아닌 쓰레기봉투를 이용해보자! 그러다보면 타 지역사람들은 영종국제도시에 산다는 그 말 한마디에도 크게 부러워 할 것이다.
이런 최고의 도시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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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 (ianews@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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