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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인근 운염도에 관광·레저 단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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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염도 에코비우스 개발사업 조감도. 에코비우스 개발 사업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 산345의1 운염도 19만 7천㎡(약 59,800평)를 관광·레저 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인 도원랜드㈜가 개발을 맡고 사업비 3천700억 원을 투입한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목 영종대교 인근 운염도 일대를 문화·예술과 휴양관광 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에코비우스’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에코비우스 사업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 산345의1 운염도 19만 7천㎡(약 59,800평)를 관광·레저 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인 도원랜드㈜가 개발을 맡고 사업비 3천70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자측은 지난 3일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담이앤씨에서 발표한 사업계획을 보면 에코비우스에는 복합문화예술용지에 예술가 작업실과 전시·판매공간 등인 아틀리에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갤러리·레지던스·사진관·펜션·창업공간 등 아틀리에 마켓, 각종 이벤트를 열 컨벤션스페이스, 미디어거리와 스튜디오, 독립영화 상영관 등 스튜디오 하우스등을 배치했다.
또 휴양관광숙박용지에는 K-드라마·K-팝과 뷰티·웨딩 등이 담긴 K-스튜디오를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한류체험레지던스가 들어선다. 이 밖에 커뮤니케이션 센터에는 한국정원과 비즈니스 라운지, 국제야외행사장, 한류문화상업시설 등을 반영했다. 특히 숙박 시설에는 프라이빗 스파클럽과 다랭이 스파 등이 4계절 운영하며 테마형 숙박시설과 카바나, 힐링 콘텐츠 시설 등을 포함시켰다.
영종대교 인근 운염도를 문화·예술과 휴양관광 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에코비우스’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민간사업자인 도원랜드(주)는 지난 3일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영종국제도시 에코비우스 개발계획(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는 계획지구와 인접지역으로 특이할 만한 환경관련 보호지역이나 지구는 분포하지 않으며, 큰기러기 흑두루미 등 법정보호종은 대부분 단순 이동중인 개체로 사업시행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발표했다.
질의 응답에서 영종환경연합 홍소산 대표는 “운염도 인근에 우리나라 최대의 흰발농게 서식지가 있고, 지난해 120개체가 부화에 성공한 저어새 대체 서식지가 인근에 있어 생태환경에 대한 보다 정밀한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운염도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수십 년을 이곳에서 살았는데 사업이 추진되면 거주할 수 없게 된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사업자측은 “법정 보호종이 있다면 추가조사를 실시해 보존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주대책에 대해서는 “공유수면이라 사업부지 밖이지만 사업 추진시 고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운염도 개발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영종도발전협의회 장지선 이사장은 “운염도가 개발되면 한상드림아일랜드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지역 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조속한 개발을 촉구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내년 6월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운염도 에코비우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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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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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 분구 영종 주민 찬성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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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에 영종 지역주민들이 압도적인 지지 의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중·동·서구 지역주민 4,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및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4,493명 중 84.2%(3,782명)가 행정체제 개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구와 동구를 통합·조정해 (가칭)제물포구와 (가칭)영종구로 나누고, 서구를 서구와 (가칭)검단구로 개편해 1995년도 확정된 2군·8구의 현행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생활권 차이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전략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그동안 주요 사회단체장 및 주민 설명회, 시민소통협의체 회의, 국회 및 지방의회 보고 등 지역주민과 정치권을 대상으로 약 100여 차례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대표성 있는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함께 전문기관을 통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행정체제 개편 관련 설문조사는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중·동·서구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한 지역주민 2,413명(중구 594명, 동구 605명, 서구 1,2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별로 약 50명씩 참여했다.
또, 여론조사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전문기관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중·동·서구 주민 2,100명을 대상(중구 600명, 동구 500명, 서구 1,000명)으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찬·반 여부와 이유 또 신설 구(區) 명칭에 대한 의견 등을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설문 및 여론조사 결과 행정체제 개편 찬·반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 4,493명 중 중구 83.1%(원도심 68.7%, 영종 97.5%), 동구 78.6%, 서구 87.5%(남부 84.9%, 검단 93.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설문조사에서는 중구 81.1%(원도심 70.7%, 영종 96.6%), 동구 78.6%, 서구 91.8%(남부 90%, 검단 96.3%)가 찬성했으며, 여론조사에서는 중구 85.2%(원도심 65.7%, 영종 98.1%), 동구 78.6%, 서구 82.4%(남부 78.3%, 검단 90.5%)가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체제 개편에 찬성하는 주요 이유로 중구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탄력받을 것 같아서”(원도심), “생활권이 달라서 행정서비스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영종), 동구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탄력받을 것 같아서”, 서구는 “인구 증가에 따른 미래행정수요 대응을 위해”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개편되는 자치구(區) 명칭에 대해서는 ‘제물포구’ 명칭에 대해 중구 내륙 61.4%, 동구 73%, ‘영종구’ 명칭에 대해 중구 영종 90.3%가 선호했다.
시는 이번 설문 및 여론조사를 통해 중·동·서구 주민 대다수가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체제 개편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6월 초까지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구의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검토를 거쳐 제21대 국회 회기 중 법률 제정을 목표로 개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와 적극적인 지지는 향후 행정안전부 검토와 법률 제정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힘을 실어주신 지역주민의 뜻을 잘 받들어 행정체제 개편이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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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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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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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을 발의한 배준영 국회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은 인천시에서 자체적으로 MRO 산업을 육성하거나 관광-업무-주거 등을 결합한 복합산업단지를 개발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천공항을 품은 영종국제도시가 공항배후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항 주변지역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공항을 거점으로 특색있는 개발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특별법이 발의됐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10일 공항경제권 개념을 도입하는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은 공항과 공항 주변지역을 연계하여 특화된 ‘공항경제권’의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시·도지사가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직접 공항경제권 내 사업구역 지정과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담았다.
아울러 공항경제권 개발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공항경제권위원회’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 사업시행자에 대한 사업비 지원 △ 조세·부담금 감면 등 세제지원 △ 각종 인·허가 의제 등 행정 지원을 통해 공항경제권 개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이익을 기금으로 조성하여 공항경제권 개발과 항공산업에 재투자하도록 하고, 부동산 가격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항경제권에 대한 포괄적인 제도도 마련했다.
배준영 국회의원
배준영 의원은 그동안 공항경제권과 관련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난 3월 발족한 ‘인천·공항 상생발전 범시민협의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공항경제권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실무 논의를 계속해왔다.
배 의원은 “지방공항 대부분 적자가 계속되는 이유는 공항을 단순히 운송거점으로 생각하고 접근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여러 공항들이 연이어 건설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패러다임을 변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배 의원은 “특별법이 제정되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공항과 주변을 지역 특색을 살려 개발할 수 있어 균형발전이 가능해진다”라며, “인천공항의 경우 인천시에서 자체적으로 MRO 산업을 육성하거나 관광-업무-주거 등을 결합한 복합산업단지를 개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천공항-영종국제도시가 세계 초일류 공항과 배후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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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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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구 칼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민관이 함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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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구: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미세먼지가 유독 한반도에 많이 발생한다. 올해도 미세먼지 전망이 밝지 않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난방을 시작하고 있는데 여기서 나온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온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중국의 석탄발전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공사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상반기 동안 화력발전으로 3,285TWh 전력을 생산했다. 작년 한 해 총 화력발전량(5,770TWh)의 절반을 넘었다. 화력발전에 쓰이는 연료는 석탄과 천연가스(LNG) 등인데 작년 기준 중국은 석탄 비중이 89%에 달한다. 석탄은 천연가스보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오염물질 배출량이 3배 이상 많다.
중국은 최근 5년간 화력발전량을 계속 늘려왔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며 값싼 발전 연료인 석탄 사용량을 더 늘렸다. 한반도의 반쪽인 북한도 석탄발전을 많이 하고 있다. 북한의 전력 생산 현황은 에너지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북한 전기 생산의 대부분 수력과 화력이다. 발전 비율은 수력 60%, 화력 40%이다. 2020년 기준 북한 내 대형 발전소는 60개이고 중소형 발전소를 포함 약 190여개로 추정되고 있다. 수력발전은 설비 노후화가 심각해 약 53%가 교체 대상이다. 그런데 30년 넘는 설비가 78% 정도 차지해 이 중 약 65%가 개보수 또는 폐기 대상이다.
북한은 화력발전의 원료인 석탄은 비교적 풍부하다. 북한 전체 석탄 매장량이 약 220억톤인데 주로 서해권 지역에 매장돼 있다. 북한 최대 탄전은 평안남도 안주지구 탄전이다. 북한 서해권 지역에는 87개 탄광이 가동중이다. 북한 전체 석탄발전소 중 대부분이 평양과 그 주변 지역에 있다. 다시말해 전체 대형 석탄발전소 7개 중 4개가 평양과 그 주변 지역에 있다.
중국과 북한의 석탄발전 때문에 국내 미세먼지 상황이 무조건 나빠지는 건 아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기 순환이 원활하면 미세먼지가 발생해도 한반도 바깥으로 밀려날 수 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중국 내 석탄 사용이 증가하고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북한의 석탄발전을 고려한다면 한반도 미세먼지 상황은 계속 악화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대책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도 무조건 국내 화력발전에 너무 부정적 시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 국내 화력발전은 세계 어느 국가의 화력발전소 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기술 설비를 잘 갖춰놓고 있다. 수도권 전력 사용량의 약 17%를 담당하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소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탈황·탈질·먼지집진 설비를 갖추고 먼지 99.9%를 걸려내고 있다.
즉 1000개의 먼지 가운데 999개를 잡아낼 만큼 친환경 발전소이다. 한국남동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영흥발전소를 무탄소 발전소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 발전을 대상으로 청정 암모니아 20%를 혼조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2034년까지는 LNG 발전이 아닌 수소 전소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영흥발전소가 위치한 인천시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약 121%)하게 된다. 따라서 무탄소 발전 기술을 중국, 북한과 협력 한다면 한반도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은 이제 국내뿐 아니라 이웃 국가와도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 특히 북한의 경우 에너지 산업 및 이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북한 주민들의 난방, 취사 등 민생 에너지 보급 차원에서 남한의 휴면 상태인 연탄공장 설비를 북한에 이전하고, 연탄 보일러 등의 기술을 전수해 줘야 한다. 또 전력 수급 차원에서 낙후된 송·배전망 및 개선된 화력발전 기술 설비를 연계해 줄 필요도 있다. 뿐만아니라 북한의 풍부한 석탄을 친환경 에너지화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통해 이용한다면 서로 좋은 남북간 협력이 될 수 있다.
중국과 북한에서 오는 미세먼지를 어쩔 수 없다고 생각지 말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전환 기술 및 에너지 효율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 기술 등을 서로 공유해 한반도와 주변 국가의 환경 개선사업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남·북·중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분야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주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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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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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28 > 레드와인 품종 : 이태리 산지오베제(Sangiov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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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대표 품종을 이야기하기 전에 간략한 이태리 와인생산지의 양대 산맥을 설명하자면, 프랑스 보르도와 브르고뉴 처럼 이태리 와인을 대표하는 두 곳의 유명한 와인 산지가 있다.
바로 토스카나와 피에몬테가 그곳이다. 토스카나(TOSCANA)는 프랑스의 카르베네 소비뇽을 재배하는 <보르도>지역에 해당되며, 산지오베제 (Sangiovese) 품종을 재배한다. 피에몬테(PIEMONTE)는 프랑스의 피노누아를 재배하는 <브르고뉴>지역에 해당되며, 네비올로(Nebbiolo) 품종을 재배한다.
이러한 개념을 가지고 이태리 와인의 두 개 대표 품종인 산지오베제(Sangiovese)와네비올로(Nebbiolo)를 배우면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산지오베제(Sangiovese)품종은 토스카나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세계 TOP5 품종의 하나로, 특징은 강한산도, 중간 정도 보다 약간 높은 타닌을 함유하고 있다. 대체로 밝은 컬러감, 검은 체리, 신선한 딸기 향, 블랙 커런트, 자두 향을 느낀다. 이태리 와인은 프랑스 와인에 비해 밝은 컬러감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은 온화하고 따듯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토스카나 중·남부에서 주로 생산된다.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타닌과 산도 바디감이 높아 음식과 즐기기에 아주 좋은 와인이다. 토마토 소스가 곁들인 피자, 그리고 파스타와 잘 어울리며 풀 바디 와인이라 스테이크 와도 잘 어울린다.
산지오베제 품종 중 몬탈치노(Montalcino)에서 생산되는 명성 있는 와인인 ‘브르넬로 디 몬탈치아(Brunello di Montalcino: BdMDOCG)’ 와인은 이 품종 중 가장 유명한 품종인 산지오베제 그로쏘(Sangiovese Grosso)품종으로 만들었으며, 와인의 특징은타닌이 강하고 산미가 높은 편이다. 참고로, ‘브르넬로’는 포도 품종 이름이며 산지오베제 그로쏘의 또다른 이름이다. 이 BdM 와인은 이태리 최초의 DOCG를 받은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산지오베제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포도 수확, 발효, 오크 통 숙성까지 약 3년 이상이 걸린다. 이 와인은 오랜 세월 동안 숙성할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가졌으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보르도(Bordeaux) 와인과 매우 흡사하다. 이 와인의 시음적정기는 10년이고 병을 오픈했을 때 장미·송로버섯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워진 산미와 타닌을 느낄 수 있고, 믿기 힘들 정도의 매우 강렬하고 풍부한 알코올, 과일 향, 긴 피니시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토스카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퍼 투스칸 (Super Tuscan)이 있다. 한마디로 토스카나의 이단자이다. 다시 말해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메를로 등의 우수한 품종을 이태리 와인법을 따르지 않고 산지오베제 품종과 브랜딩하여 출시한 와인이다. 품질이 우수해 전세계 와인 애호가로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이 와인들을 위해 새로 신설한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등급을 부여 받았다. 이중 사시까이아(Sassiacaia), 솔라리아(Solaia), 티타넬로(Tignanello), 마세토(Masseto) 등은 수퍼 투스칸의 유명한 대표 와인들이고, 또한 바롤로(Barolo), BdM 등과 더불어 세계 명품 반열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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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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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형외과의원, 응급의학과 의사 채용해 7월부터 24시간 경증응급환자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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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에 365일 24시간 경증 응급환자의 진료와 처치를 할 수 있는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이 올해 7월 문을 연다. 중구는 지난 2일 제2청 구청장실에서 하늘정형외과의원과 ‘영종국제도시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종국제도시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은 영종·용유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선 8기 중구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1~2월 참여 의료기관을 공모한 후, 전문가·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선정위원회를 열어 진료실적, 운영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종하늘도시 소재 하늘정형외과의원을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늘정형외과의원은 올해 7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증 응급환자의 진료, 응급처치 및 투약·조제 등 ‘24시간 응급의료시설’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중구는 보조금 지급 등 24시간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펼치게 된다. 또 의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실태, 보조금 집행 사항 등에 대해 반기별 1회 이상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김정헌 중구청장의 5대 구정 목표인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종합병원 등이 전무한 영종국제도시의 의료복지 불균형 해소 등 의료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중구는 현재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약국’을 지정·운영 중이며, 중장기 과제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소통·협의하고 있다.
이날 하늘정형외과의원 신은호·윤재식 원장은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해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료계 전반 상황과 영종국제도시의 지역적 특성으로 의료인 구인에 어려움이 있지만,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을 채용하고, 응급의료시설 운영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국민의 건강권 보장은 국가의 책무인 만큼, 인천 중구에서도 구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향후 종합병원 유치까지 의료복지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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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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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제310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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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는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10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30건의 구정에 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청취하였고, ▲인천광역시 중구 갈등유발 예상 시설 사전고지 조례안 등 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2023년도 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미단시티 개발사업 활성화 촉구 결의안▲공항철도 용유역 신설 촉구 결의안▲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하여 집행부에서 제출한 ▲인천광역시 중구 주민투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10건의 안건을 포함한 20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한편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창한 의원은 운서역 상권 활성화 및 출퇴근 유동인구와 거주민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하여 운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요청하였다.
한편 중구의회는 제31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를 마쳤다.
중구의회는 중구 현안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의정활동 자료 습득과 의원의 의정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의정활동에 결과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출장 전 ‘주민 중심 도시 조성’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의원별 세부 연수 과제를 정하였으며, 개별 보고서를 통해 시사점과 향후 의정활동 반영 사항을 공유하였다.
연수단은 주민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해 프랑스의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 홍보관, 스위스의 노인복지시설, 이탈리아의 피렌체 전통시장을 필두로 한 각 상권을 방문하였으며, 중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종교시설과 베네치아 일대 현장 등을 견학하였다고 보고했다.
윤효화 의원은 “출장 중에는 중구 15만 주민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일정 수행 후 정책 토론을 진행하는 등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였으며, 귀국 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우리 구에 접목하거나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정책과 방안을 논의하였다”며 “우리 중구의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과 자료를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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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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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인들과 일자리 활성화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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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중추인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중구 차원의 정책 방향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구는 지난 4일 제2청 대회의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관내 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구가 지역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일자리 채용행사 등과 관련, 참여 구인기업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먼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용 창출과 근로자 복지,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기업인들과 일자리 채용행사 운영 방향 등 중구가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고용 등 경영활동과 관련해 기업인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구는 이날 기업인들에게 올해 중점 추진하는 각종 일자리 사업을 안내하며, 관내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고물가와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항공일자리를 비롯해 고용시장이 심각한 구인난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 물류 일자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채용행사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구 차원의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올해 항공일자리 구인구직 만남의 날,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중구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일자리 채용행사는 물론,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취업특강 등 다양한 일자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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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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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소방서, ‘퀴즈와 그림그리기로’ 화재 안전의식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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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종소방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촉진하고 어린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퀴즈와 그림그리기로 알아보는 우리집 소방시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화재에서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율은 약 18%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절반가량인 47%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영종소방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단순한 홍보에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직접 찾아보고 알아보는 가족단위의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
영종 관내 9개 초등학교 6,749명의 학생 및 학부보 대상으로 ‘QR코드로 접속하여 문제풀기’ 및 ‘우리집 소방시설 그림그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QR코드로 접속하여 문제풀기는 ‘주택용소방시설이 무엇인지 알고, 사용할 수 있다’는 목표로 퀴즈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관심 및 안전의식을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배부된 안내문을 읽으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으로 안전 관련 교육 효과도 가지고 있다. 모든 문제를 맞힌 정답우수자에게 추첨하여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우리집 소방시설 그림그리기’는 영종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집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온 가족이 함께 찾아보며 친숙한 주택용 소방시설 이미지를 제공하고, 가정 내 설치된 소방시설을 그려봄으로써 화재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여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제로 영종소방서 관내 일부 초등학교에서 실제로 수업활동에 활용하고 있어 활용성이 검증되고 있다. 또한 그린 그림은 희망자에 한하여 직접수거 및 메일 등으로 제출하며 영종소방서에서 심의회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여 표창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영종소방서 김희곤 서장은 “기존의 일방적 정책홍보가 아닌 흥미로운 참여 자료를 통해 가족단위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안전문화에 동참하고, 시민 스스로 안전을 관리하는 시스템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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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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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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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인천공항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경용 안전보안본부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으로 인천공항 내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 공사 회의실에서 ‘2023년 인천공항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한 후 부상 또는 질병 발생 감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공사는 인천공항 내 위험성평가 제도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초 ‘2023년 인천공항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사 직영 및 도급·발주사업을 담당하는 26개 사업소가 참가하였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사업소의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사업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인천공항시설관리(주)(기계시설 유지관리사업), 최우수상은 인천공항시설관리(주)(T1 수하물처리시설 유지관리사업), 우수상은 KCC건설(주)(4단계 첨단복합항공단지 개발 부지조성사업), 인천국제공항보안(주)(외곽경비사업), 인천공항시설관리(주)(승강시설 유지관리사업)이 각각 수상했다.
공사는 이번 우수사례를 공항 홈페이지(https://www.airport.kr)에 게시하고 사례집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경용 안전보안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 외에도 각 사업장의 자율적 안전보건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함으로써 인천공항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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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