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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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주민과 대화 ‘별빛반상회’ 성황
      중구는 퇴근길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지난 30일 별빛반상회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주민 500여 명 열띤 호응 속 지역발전 공론장 만들어 - 관변단체 관계자 위주 질의, 일반주민 목소리 경청 아쉬움 남아   김정헌 중구청장이 영종국제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 구민들과 논의하고자 마련한 민선 8기 첫 야간 공론장‘별빛반상회’가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별빛반상회’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해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생활 속 불편이나 민원 등을 빠르게 해결하고자 민선 8기에서 처음 도입한 주민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3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영종하늘새합창단의 공연   본 행사에 앞서 영종초 학부모 플룻 앙상블, 영종하늘새합창단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음악공연을 펼치며 단순 주민 간담회 차원을 넘어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플롯 앙상블 연주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이 영종초등학교 학부모 플룻 앙상블과 협연하고 있다.   이번 별빛반상회는 퇴근 시간 이후로 행사 시간을 잡아 평일 오전·오후 행사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학생들이 많이 참석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구읍뱃터, 씨사이드파크 등 부족한 주차장 조성, 대중교통 운행 활성화, 영종지역 내 도로 정체 구간 등 구조 개선 및 도로 개설, 도서관 및 학교부지 확충, 노을빛타운 등 용유지역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 요청 등 다양한 현안을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한 참석한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이에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더욱이 이 자리에는 중구청 외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등 관계기관 부서장들도 참여,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중구는 이번 별빛반상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 관계 부서·기관과 해결방안을 협의하는 등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김정헌 중구청장   한편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은 기존의 관변단체 관계자들의 질의가 많아 일반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기획의도가 묻힌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정헌 구청장은 “별빛반상회를 통해 제안된 주민들의 건의 사항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이른 시일 내에 현장을 방문하는 등 개선 방향을 조속히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께서 요청한 사안들은 현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절실한 사항이라 생각하며, 주민들의 바람이 최대한 신속히 진행되고 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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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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