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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청소년 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대학 입시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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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28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4학년도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업 중단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2024년도 입시 개념과 주요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관내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전문 진로 진학 컨설턴트 MY UNI의 강예은 대표가 참석, 대학 입학 전형의 이해, 학교 밖 청소년 2024학년도 대입 성공 전략, 학교 밖 청소년 대학 진학 팁(TIP) 등을 설명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중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상담 및 교육, 진로·직업지원,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unggu1388.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765-10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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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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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제15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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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는 지난 2일, 상상플랫폼에서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단체·시설 등을 대상으로 열린 ‘제15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에 참석해 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는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중구의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들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 내 사회복지 종사자 등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의회 강후공 의장을 비롯해 이종호 운영총무위원장, 김정헌 중구청장, 최상희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강후공 의장은 “오늘 행사가 사회복지 종사자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중구의회도 시급한 사회복지 현안 해결과 주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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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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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시설관리공단, 반려해변서 ‘민·관·군 합동 환경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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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1일 공단의 반려해변인 선녀바위 해변에서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지역 코디네이터의 안내에 따라 ‘민·관·군 합동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중구시설관리공단,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육군 17사단 3경비단 총 3개 기관의 기관장 및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가 마대, 집게, 장갑 등의 다양한 봉사 물품을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선녀바위해변 일대를 거닐며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전자제품, 그물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반려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공단과 공유, 향후 해양 쓰레기 저감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 활동이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 및 공공이익에 공헌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7월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위해 인천국제공항보안(주)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2월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연안 공간을 조성코자 해양수산부로부터 중구 관내 위치한 선녀바위 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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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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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동지사협, 독거어르신 건강지킴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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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동명포장건설이 지정기탁한 본죽 전복죽 및 쇠고기장조림 각 70개(50만 원 상당)를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보양식 세트를 정성껏 포장하고, 1:1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14가구를 방문하여 식사를 전달하며 무더위에 지쳐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영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종연 민간위원장은 “보양식 세트를 받은 어르신들이 너무 귀한 대접을 받은 거 같다며 감사 인사를 해주셔서 마음이 뿌듯하다”라며 “무더위에 지쳐 계신 어르신들께 든든한 한 끼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백성옥 영종동장은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기탁 해주신 동명포장건설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후원해 주신 분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협의체 위원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늘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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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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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깨끗한 대기환경,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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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익어가는 중구 중산동 서당골 논 위로 마음까지 깨끗해 지는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 중구는 9월 7일 제4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푸른 하늘 주간’을 운영한다.
중구는 9월 7일 제4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푸른 하늘 주간’을 운영한다.
‘푸른 하늘의 날’은 2019년 유엔(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유엔(UN) 기념일이자 대한민국 법정기념일이다.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조성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자는 취지다.
중구에서는 이번 푸른 하늘 주간 동안 누리집(홈페이지),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비롯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사업장 및 공공기관 대상 배출가스 무료 점검, 대기배출사업장 청소·환경정화 주간 운영, 푸른 하늘의 날 체험행사 부스 참여, 소등 행사 참여 인증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한다.
푸른 하늘의 날 체험행사는 9월 7일 정오부터 인천광역시청 애뜰광장에서 진행된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을 위한 사진 작품이 전시되고,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체험을 자유롭게 참여해 볼 수 있다.
특히 소등행사에는 9월 7일 오후 9시부터 10분간 중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참가한다.
구민도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중구 홈페이지 팝업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큐알(QR)코드를 통해 날짜와 시간이 찍힌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구민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푸른 하늘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 뽑기, 적정 생활온도 유지 등 생활 속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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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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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농협의 이유 있는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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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농협이 농촌의 부족한 일손지원 등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을 수치화하여 순위를 정하는 2023년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제1차 핵심테마 평가결과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중구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220여 명은 지난 7월 1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포도 재배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중구농업협동조합(이하 중구농협)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사회공헌활동도 농협중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등 경사가 겹치고 있다.
중구농협은 지난 상반기 인천농축협 총 예수금 증대 평가에서 그룹별 1위에 오르는 쾌거에 이어 2023년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제1차 핵심테마 평가결과 전국 1위에 빛나는 업적을 달성했다.
‘역할지수+’ 평가 항목은 도시농축협 역할에 대한 임직원 교육참여와 농촌의 부족한 일손지원 등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을 수치화하여 순위를 정하는 평가다. 이 평가는 농협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순위를 정해 농협중앙회장의 표창과 함께 시상금도 수상하게 되어 그 어떤 평가보다 의미가 있는 표창이다.
중구농협은 농촌일손 돕기 상시 자원봉사자 모집은 물론 지난 7월 농협임직원과 자원봉사자 220여 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포도 재배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돕기에 나서기도 했다.
중구농협 정선근 조합장은 “지난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직원이 농촌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협 정체성 제고와 함께 부족한 농촌의 일손지원으로 진정한 농협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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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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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열정 ‘월디장학회’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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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인천 중구월디장학회는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9월 4일부터 15일까지 2023년 중구월디장학생을 공개모집 한다.
선발인원은 월디장학생 38명, 해송장학생 34명, 드림장학생 7명을 비롯해 다자녀·다문화·한부모 가정 27명 등 총 106명이다. 월디장학회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예능·체육·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을 빛낼 수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등학생 20명에게 1백만 원, 대학생 18명에게는 4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34명을 선발하는 해송장학금은 초·중·고등학생 18명과 대학생 16명을 선발해 각각 1백만 원과 4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드림장학생은 재학기간 중 전국규모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했거나, 중구의 명성을 높일 가능성이 많아 육성 지원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특기 우수 학생 7명을 선발해 1백만 원의 장학금(대학생 2명은 각 4백만 원)을 수여한다.
신청 대상은 학생 또는 학부모가 공고일(8월 28일)이전 1년 이상 중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주민에 한한다. 월디장학회는 모집 분야별로 성적·입상 및 소득 기준 등을 종합 검토해 지급대상을 선정한다.
월디장학회는 9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며,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18일 이전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서류는 인천 중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월디장학회(032-766-7158,715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월디장학재단은 2010년 12월 설립 이후 인재육성을 위해 운영중이며 2012년부터 약 1,800여 명의 중구 지역 학생에게 약 25억 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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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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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 공항이용객 때문에 영종역 공영주차장도 요금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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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보다 저렴한 주차비로 공항이용객의 장기주차 차량이 많아져 정작 지역 주민들이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영종역 남부 공영주차장과 제2공영주차장이 9월 15일부터 24시간 이상 주차시에는 할증요금(150%)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천공항에 비해 저렴한 주차비를 징수하는 운서역 공영주차장이 공항이용객과 사설주차대행업체에서 대거 이용함에 따라 지역 주민을 위한 환승 주차장의 기능을 잃어버리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차장의 요금을 2일차부터 대폭 인상을 결정하자 중구도 영종역 인근 공영주차장의 요금인상을 예고했다.
중구는 오는 9월 15일부터 개선된 주차요금제를 ‘영종역 남부 공영주차장’과 ‘영종역 제2 공영주차장’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들 공영주차장은 그간 인천국제공항 주차장과 비교해 주차요금이 저렴하고 공항철도 이용이 쉬워 해외여행객의 장기 주차 이용이 많았다. 이로 인해 주민이나 출·퇴근 주차장 이용객의 주차 불편 민원이 지속 접수되고 있다.
이에 중구는 해외여행객의 장기 주차를 방지하고 주민과 상시 주차장 이용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요금제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내달 14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15일(입차 기준)부터 개선 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개선되는 요금제는 1일 이내 주차 시에는 기존 최대 4,000원으로 변동이 없지만, 24시간(1일) 초과 시에는 할증요금(150%)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2일 주차 시 20,000원으로 요금이 적용돼 인천국제공항 장기주차장 주차요금 18,000원(9,000원 × 2일)보다 커지는 만큼, 해외여행객의 장기 주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주차요금 개선으로 주민과 상시 출·퇴근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주차장 이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문제 해소 대책을 지속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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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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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소각장 반대 대규모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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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영종에 5곳의 소각장 예비후보지를 선정한 것이 알려지면서 영종 지역사회가 일제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관변단체 중심의 영종국제도시소각장 반대투쟁위원회는 영종·용유 지역에 수백장의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투쟁위원회는 9월 1일 오후 2시 인천시청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 ‘영종국제도시소각장반대 투쟁위원회’ 9월 1일 2시 인천시청 앞 시위
- 주민대책위원회는 9월 16일 인천시청까지 차량시위 계획
영종국제도시 서부권 광역자원순환센터(소각장) 입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관변단체와 주민단체로 구성한 각 단체들은 인천시청 앞에서 연이은 집회를 예고하는 등 소각장 반대 여론을 고조시키고 있다.
각동 주민자치회와 통장자율회 등 관변단체로 구성된 영종국제도시소각장반대 투쟁위원회(투쟁위)는 9월 1일 인천시청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에 나선다. 투쟁위는 대형버스 4대를 동원해 이날 2시부터 시청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버스는 영종1동사무소와 전소 중구농협앞, 영종도서관, 용유동 동양염전카페 앞에서 오후 1시에 집회 참가자들을 싣고 인천시청으로 출발한다.
영종국제도시소각장반대투쟁위원회 강동규 회장은 “영종에 소각장 5곳 예비후보지 선정은 즉시 철회해야 하고 입지선정위원회도 해체 해야 한다는 것에 변함없다”며 “인천시가 조속히 철회하도록 주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영종주민들의 뜻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집회를 가졌던 영종권익실천회는 9월 8일 인천시청에서 2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영종도발전협의회 각 아파트연합회 등 40여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영종국제도시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주민대책위)는 9월 1일 저녁 7시 영종진 공원 야외무대에서 영종소각장 반대를 위한 문화행사를 연다. 또한 이들은 9월 16일 인천시청까지 차량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가 영종지역에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5곳을 무효화 하지 않는다면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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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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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 노을빛타운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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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을 앞두고 늘목 앞 토지주(사진A)들이 토지 수용을 반대하며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인천시의회에 청원을 하는 등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다. 토지주들은 “중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까지 받은 이곳만 수용된다”며 “공익사업을 명분으로 평생을 일궈 온 재산을 헐값에 뺏으려는 인천도시공사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 토지주들, ‘인천도시공사가 공익사업 명분으로 사유재산 강탈’주장
- 인천도시공사, ‘오랫동안 답보됐던 사업·지역 활성화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용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에 용유서로 늘목 일대 사업부지의 토지주들이 토지 수용에 반대하고 나섰다. 15명의 토지주들은 평생 일구어 온 재산을 헐값에 수용하려는 인천도시공사의 노을빛타운 개발에서 제척(사업부지에서 제외)을 요구하며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인천시의회에 청원서를 내는 등 집단 반발을 하고 있다.
용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중구 을왕동 206-16번지 일원 (용유해변부터 선녀바위해변까지)부지 약 19만 5천평(64만 5,000㎡)을 관광휴양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공사 지난해 12월 인천 중구청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다. 노을빛타운은 총 사업비는 약 4,573억 원으로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약 1,800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이 밖에도 관광산업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구청은 올해 2월 중순부터 한 달간 주민들에게 공람을 하고 의견을 접수했다. 그러나 토지주들은 공람 과정에서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현수막조차 없어 공람 사실조차 몰랐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을왕동 늘목 인근 토지주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해당 토지 여러 필지가 이미 2018년부터 지난 1월까지 중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대지로 대로변에 접해있어 사업지구에 편입되지 않아도 충분히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사진 A지역)
더욱이 토지주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용유서로에 인접한 토지 중 노을빛타운 사업부지로 수용되는 토지가 이곳만 포함되어 있고 정작 인접한 국공유지는 제외되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선녀바위 인근 토지(사진 B)는 맹지로 수용개발 할 경우 충분한 경제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제외하고 대로변 토지 일부만 사업지구에 포함시킨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인천도시공사나 지역의 정치권 인사들은 정작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토지주들은 제외한 채 불법 점유나 국공유지를 임대한 지상권자들만 보상 협의를 명분으로 대화를 하고 있어 토지주들이 땅을 치고 있다.
한 토지주는 “도시개발사업에서 정형화를 위해 도로나 지형을 기준으로 사업부지를 획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노을빛타운은 그런 원칙없이 인천도시공사가 지적경계(소유자별)로 사업구역을 획정해 일관성도 없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수용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토지주도 “용유해변부터 선녀바위해변까지 용유서로 안쪽 토지를 전부 수용해 개발한다면 어쩔 수 없이 수긍하겠으나 대로변 토지 대부분을 제외시키고 늘목 앞 중심지만 수용하겠다는 것은 공익사업을 명분으로 평생 일궈온 재산을 헐값에 뺏으려는 인천도시공사의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계획은 중구청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역 요청이 들어간 상태다. 토지주들은 최근 신성영 시의원을 만나 용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시의회에서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사업면적의 10% 이내의 증감은 별도의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15명 토지주들의 소유부지는 제척시켜 달라는 주문이다.
이 자리에서 신성영 시의원은 “사업 부지가 정형화 되지 않은 것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계획이 합리적으로 진행되어 토지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용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여러 가지 문제로 오랫동안 답보되었던 사업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개발이 시급하고, 도시개발법 보안관리규정에 따라 공람 공고전에는 개별 토지주에게 통보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제척을 요구하는 주민들과는 민원 협의중으로 노을빛타운 도시개발계획을 충분히 설명하고 토지주들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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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