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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미국 신규여객 유치 위한 현지 마케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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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CON LA 2023’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3’에 참가해 신규 여객 및 환승수요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KCON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로 이번 KCON LA에서는 K-POP 콘서트 외에 공연장 인근 LA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되었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행사기간 단독부스 2개소를 운영하며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강점 및 환승객 대상 무료 환승투어(당일 코스)와 케이 스탑오버(K-STOPOVER)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또한 인천공항 SNS를 활용한 팔로잉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21일에는 LA 소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공동으로 미국 서부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환승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24일에는 뉴욕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동부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환승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지난 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빌트모어 호텔 LA에서 열린 ‘2023 미서부 K-관광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대상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였다.
공사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미국노선 여객실적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현지 마케팅 활동이 향후 미주지역의 신규 여객 및 환승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K-POP 팬 규모가 중국, 태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나라로, 공사는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은 잠재여객을 대상으로 KCON 행사와 연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재방한 수요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최근 항공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공항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만큼,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잠재여객 및 환승객 수요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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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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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 40 > 디저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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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용도에 따라 나누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식전주로서 마시는 와인, 두번째는 식사를 하면서 마시는 와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후에 마시는 식후 주 와인이다.
일반적으로 식전주로서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주정 강화 와인 또는 화이트 와인을 주로 마시고, 식사를 하면서 메뉴에 따라 레드나 화이트 그리고 식후에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을 마신다.
디저트 와인을 만드는 포도는 재배가 까다롭고 거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 같은 양이라도 다른 와인에 비해 평균 단가가 높은 편이다. 이 와인은 귀부화가 진행된 포도 만을 골라 만들기 때문 한번에 수확이 어렵고 여러 차례에 걸쳐 수확을 하여 만든다. 참고적으로 명성이 높은 귀부와인은 한 그루에서 한잔 정도가 나올 정도이며 이 와인의 특징은 당도가 상당히 높고 산미가 있는 편이다. 식후주로 단 디저트나 블루 치즈와 주로 마신다.
세계 3대 디저트(귀부와인)와인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의 쏘테른과 바르샥 (Sauternes&Barsac) : 이 지역은 프랑스에서 귀부와인을 만들어 내는 대표 산지로 특등급 와인으로는 샤토이켐(Chateau d’Yquem)이 있으며,세계 최고급 디저트 와인이다.
·독일의 트로베어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 : 약자로 TBA라고 하며 독일의 포도밭 특성상 귀부화가 실패할 수 있는 확률도 높은 편이라 일정하게 와인 생산을 할 수 없는 특성이 있으며 대중적이지 못하다.
·헝가리의 토카이 (Tokaji) : 토카이는 헝가리 북동부 끝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위치한 곳이다. 토카이 와인은 아쑤(Aszu)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든다. 이 지방의 귀부 와인은 당도에 따라 여러 등급체계가 있으며, 등급기준은 푸토뇨쉬(Puttonyos)이다. 당도에 따라 주로 3에서 6등급까지의 푸토뇨쉬 가 있으며, 특히 에센시아라는 등급의 귀부 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와인이다. 토카이 와인은 아카시아 또는 복숭아 향이 나며 부드럽고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럽다.
일반적으로 디저트 와인은 차게 해서 마신다. 디저트 와인은 달콤한 케익이나 치이즈 등과 잘 어울리며 와인보다 단 디저트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귀부 와인은 메인 요리와 식사하면서 마시는 경우가 있으며, 거의 간인 푸아그라 요리와 페어링이 잘된다.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귀부 와인은 일반 와인과 같은 알코올 성분이 12~14%정도이고, 당도 그리고 산도는 일반 와인에 비해 높은 편이다.
반면, 헝가리 토카이 와인은 음식과 매칭이 힘들고 주로 디저트와 함께 마신다.
끝으로 와인을 좋아하는 9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
1. Warm up (따듯하게 한다) : 혈관이 확장되어 따듯한 혈액이 피부 표면에 더 가깝게 이동하여 몸을 따듯하게 해 준다.
2. Learn (배우는 즐거움) : 와인은 마시는 것 이외에도, 언제 어디서 어떤 품종으로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씩 배우며 조금씩 지식이 쌓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3. Communication (대화 소재) : 와인은 대화의 소재를 주며, 특성상 조금씩 오랫동안 마시며 대화의 장을 만들어 준다.
4. Sleep(수면) : 물만 마신 사람들과 비교해도 대체적으로 더 나은 수면을 즐길 수 있다.
5. Social networking(좋은 인맥) : 와인은 비즈니스나 사적으로 인맥을 넓힐 수 있다.
6. Happiness (축제의 느낌) : 스파클링 와인, 특히 샴페인은 무엇을 기념하기에 아주 적합하고 즐거움이 두 배 이상이 뛴다.
7. Sharing (나눔) : 와인은 혼자 마시는 것보다 누군가와 같이 나눌 때 훨씬 즐겁다. 아무리 좋은 와인도 혼자 마시면 즐겁지 않다. 와인은 나눔이다.
8. Marriage (음식과의 마리아쥬) : 식사하면서 음식과 같이 마시면 음식 먹는 즐거움을 배로 높여준다.
9. Good for Your Health (건강) : 한잔의 와인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와인은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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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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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 마음을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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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목사(하늘사랑교회)
사람의 마음은 넓습니다. 많은 돈을 가지고도 다 채워지지 않습니다. 마음보다 큰 것이 아니면 채워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렇게 클까요? 온 우주와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면 채워집니다. 자족할 수 있고,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또 다른 영토입니다. 그 영토를 누가 사느냐에 따라서 마음이 평안할 수도 있고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을 모시고, 그 마음에 일어나는 생각들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에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잠23:7)이라 했습니다. 종일 하는 생각이 그 사람됨을 만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의 생각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지혜와 열정과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밝아지고,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구하고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하나님이 이루신다고 하셨습니다. (엡3:20).
하나님은 좋은 생각들을 계속해서 품게 하십니다. 자기 능력과 환경의 어떠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실 계획들을 마음에 품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들을 이루게 하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2:13).
그 마음에 하나님을 모신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약할수록 더욱 하나님의 능력이 크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도 이겨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만났을 때 다윗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그의 생각은 패배자의 생각이 아니라, 승리자의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골리앗을 이기게 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장수들은 누구도 골리앗을 이길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모신 다윗만이 하나님의 계획을 마음에 소원으로 품고 나가서 이긴 것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도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 너머에 있는 계획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가족이 아파도, 슬픈 일을 당해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수1:9)
항상 하나님을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생각을 오염시키고 마음에 염려와 두려움을 주는 문제들은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대신 이기는 생각을 하며, 하나님께서 이루실 큰 소원을 비전으로 품고 일어나야 합니다. 이 마음을 품는 것을 마귀는 싫어합니다. 계속 염려와 두려움과 의심과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도록 마음을 공격합니다. 마음을 지켜내야 합니다.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 (잠4:23)
‘내 마음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거룩한 것, 귀한 것, 복된 것만 받아들인다. 염려, 불안, 분노 이런 것은 다 물러가라.’ 이렇게 선포하며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성경 말씀대로, 교회에 대해서, 가정에 대해서, 자녀에 대해서, 이웃에 대해서, 좋은 마음을 품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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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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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인천시는 ‘농어업인 공익수당 제도’ 조속히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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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現) 인천광역시 중구 의원 前) 국민은행 지점장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의 평균 농업소득이 949만 원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2021년 1,292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26.7%가 줄어든 수치다. 다행히 농업외소득(7.4%)과 이전소득(2.9%) 등이 늘어 충격이 완화되긴 했지만, 전체 농가소득도 4,615만 원으로 2021년 4,775만 원 대비 3.4%가 줄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였던 점을 감안하면 농가가 체감하는 실질소득 감소율은 이보다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농업용 전기료 상승에서 보듯 농업 경영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작물 생산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농업·농촌에 대한 2022년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민 10명 중 7명이 “생계유지가 어렵다”는 이유로 농사 중단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사를 지어서는 생계 유지가 안되는데 누가 농사를 계속 지을 것이며, 어떻게 새로운 농업인력이 들어올 것인가.
이와 함께 어업가구(어가)와 어업인구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가의 연간 어업소득도 크게 하락하면서 어촌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 어업인구는 25% 가까이 감소했다. 또한 어가의 어업소득도 27% 가까이 감소하면서 연간 소득 2,000만 원도 무너졌다. 이런 측면에서 2019년 해남군에서 처음 도입된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날로 어려워지기만 하는 농어민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농어민의 소득안정과 소득보전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해남군에서 처음 농민수당을 지급하면서 시작되었다. 정부의 기본형공익 직불제(쌀, 밭 등)와 다르게, 환경보전·농어촌 지역사회 유지·전통문화계승 등의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유지 및 증진시키기 위해 현재는 전국적으로 40여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농어민에게 연 30만원~120만원을 지급하는 복지제도이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9월 ‘인천광역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인천시에서 농어업인이 가장 많은 강화군의 1만 4800여 가구, 옹진군의 3,200여 가구, 중구의 900여 가구 등 관내 농어민에 대한 공익수당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조례를 기반으로 인천시와 기초지자체 각각 50%씩 재정을 분담하는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연 60만 원씩 관내 농어민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단 한 차례도 지급되지 않았다. ‘인천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한 지 벌써 2년이 다 됐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공익수당 확대와 재정 분담 비율을 두고 인천시와 기초지자체의 힘겨운 줄다리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에서 가장 농어민이 많은 강화군에서 지난해 인천시 안과 다른 별도의 예산 분담안을 내놓으면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은 표류하고 있다. 강화군은 처음에는 인천시 70%, 강화군 30%씩 예산을 분담해 연 120만 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하자고 역제안했다. 이후 공익수당은 연 60만 원으로 변경안을 제안했으나 분담비율은 여전히 인천시 70%, 강화군 30%를 고수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 2년간 공익수당 지급 금액, 분담 비율 등을 놓고 힘겨운 줄다리기를 해온 탓에 농어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있는 상태다. 정치와 행정의 틈바구니에서 피해를 보는 쪽은 언제나 농어민이었다.
이제 더이상 소모적인 힘겨루기를 멈추고 어려운 농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는 농어업인 공익수당 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기 바란다. 이를 통해 관내 농어업 가구가 조금이나마 혜택을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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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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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홈케어 서비스 실증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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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초고령화 및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홈케어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인천시를 포함 6개 기관 참여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자부는 지난 7월 미래핵심 기술분야의 신산업 창출과 적기 진출 등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R&D)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인천시는 산업부가 제안한 19개 기술개발 과제 중, ‘취약계층 친화적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용화 기반구축’을 과제로 인천테크노파크와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가했다.
초고령화, 노인·장애인 시설 부족 등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 사업은 돌봄 서비스
가 필요한 취약 계층에게 능동형 생활 지원(Active Assisted Living, AAL) 기반의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의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4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약 135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35억 원)을 투입해, 운동재활·생활밀착의료·정신건강·웰케어·생활안전 등 5대 서비스를 기준으로 데이터 수집과 기업 제품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5대 서비스 사업모델((Business Model) 발굴 및 실증 지원, 지역 연계 사업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천대학교에 취약계층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와 제품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실증 플랫폼인 ‘AAL 스마트홈케어 리빙랩 센터’를 설치하고, 인천테크노파크에는 실증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품 사용성 평가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스마트홈케어 제품 사용성평가 리빙랩 센터’를 2025년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센터에는 산업기술혁신에 꼭 필요하지만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장비를 갖추고, 기업은 물론 전국 대학·연구소 등 기관에서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인천지역에 한정되지 않는 플랫폼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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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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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선박 안전운항 돕는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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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돕는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25일 열린 준공식에는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인천시 부시장,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등 유관기관 인사들을 비롯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중구 항동에 위치한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2022년 1월 착공 이후, 올해 6월에 완공됐다. 남항 동측부지(부지면적 7,116㎡)에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선박 검사동과 2층 규모의 사무동으로 건립됐다.
최근 해양사고 및 인명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소형선박의 안전성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첨단 시설과 장비 등이 없어 소형선 안전관리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형선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정비 결함·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선박의 안전성 확보와 종사자 교육을 실시 하기 위해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지역 거점 중소선박 종합 안전관리 기반시설로 수도권 관할 선박(어선, 일반선, 수상레저기구 등) 9천747척에 대한 중소형 선박검사(정밀검사, 원격검사), 선박 생애 주기별 안전 점검, 선박 종사자 및 대국민 해양 안전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은 센터 건립 경과보고와 축하 인사, 기념식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선박 원격검사 과정과 가상현실(VR) 기반 해양안전 체험교육이 시연됐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 지역에서 편리하게 선박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거점 선박 안전관리 센터가 설립돼 민원처리 편의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과학적이고 정밀한 선박검사를 통해 선박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향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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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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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처리 선박 신규 건조시 국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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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도서 지역 지자체가 쓰레기 수거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24일, 지방자치단체가 해양폐기물의 수거 또는 실태조사를 위해 선박을 건조하는 경우에도 국가가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개정안이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해양폐기물의 수거 또는 실태조사 등을 위하여 선박이나 시설을 운영하는 경우, 행정·재정·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새로운 선박을 건조하는 경우 별도의 지원 근거 규정이 없어 섬 지역 지자체의 경우 갈수록 증가하는 해양폐기물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실적 통계를 보면 인천 지역의 경우 지난 3년간 `19년 161톤, `20년 1,495톤, `21년 5,200톤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 통과로 해양폐기물 선박 건조 시에도 명확한 재정지원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앞으로 해양환경 보전은 물론 어족자원 관리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배준영 의원은 “갈수록 증가하는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서라도 섬 지역은 해양쓰레기를 수거·운반을 위한 전용 선박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 통과로 앞으로 강화와 옹진 뿐 아니라 바다와 맞닿은 모든 지역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배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나, 근본적으로는 해양쓰레기 자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라며, “섬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입법 사항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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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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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용품 없는 배달문화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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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회용품 없는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다회용 배달용기 지원과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민간 배달앱 업체(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등)와 함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4일부터 배달음식점에 다회용기 지원 및 용기 수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이들 배달앱 업체는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 및 이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시민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음식점에서 다회용기 배달 참여를 신청하면 스테인리스 재질의 밀폐용기를 제공받게 되는데, 용기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기 구매 가격과 유사한 수준으로 제공된다.
소비자들이 배달앱에서 다회용 배달용기 업체에 음식을 주문하면,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배달받고, 남은 음식물 처리, 설거지 등 번거로움 없이, 뚜껑만 닫아 배달가방에 넣고 문 앞에 반납만 하면 된다.
반납할 때는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로 회수 신청하면 되고, 수거된 용기는 7단계 전문 세척 공정을 거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관리된다. 인천시에서는 다회용기 수거 및 세척에 드는 주문당 1,000원의 이용료를 지원하며, 소비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참여하는 음식점은 배달앱에 다회용기 주문 가능 가게로 추가 노출돼, 친환경 식당 이미지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잇그린(리턴잇)’을 선정했는데, 리턴잇은 참여 음식점에 다회용기 공급부터 회수, 세척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리턴잇 상담센터(1670-0916)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1회용품 이용률이 높은 배달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1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원재활용을 촉진시키는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100만 개 이상의 1회용품 사용 억제, 10톤 이상의 1회용 폐기물 감량 효과가 나타나 자원순환도시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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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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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31일 ‘제8회 항공일자리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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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오는 31일(목) 영종 일자리센터(중구 영종대로 94 두림타워웰스복합 10층 소재 잡스영종)에서 ‘제8회 항공일자리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항공산업 분야 일자리 확대와 구인난 해소를 목적으로 인천 중구가 주관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에어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맞춤형 인재 채용 프로그램이다.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코압섹 케터링파트너㈜ 2개 기업이 참여, 특수경비원, 서비스단순종사원, 하역적재종사원업 항공기내 서비스카트 세팅 업무 분야에 약 2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구인기업-구직자 간 현장 면접, 구직자 대상 1:1 취업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활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영종 일자리센터(잡스영종)(032-746-6920, 6921)’로 사전 문의한 후,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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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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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수해지역 동강천에 ‘홍수방어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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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운북동 동강천 중류부 상습범람 문제 해소를 위해 ‘홍수방어벽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만조 시 집중호우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동강천 중류부 구간에 하천 범람을 막을 홍수방어벽을 설치함으로써, 이 일대 주민들의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동강천 중류부 일원은 주변부 건축과 개발이 증가했고, 대규모 농지 성토가 이뤄져 우수 유입량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더욱이 하폭이 좁고 제방고가 낮아 통수단면이 부족해 만조 때 집중호우가 내리면 상습적으로 소하천 범람이 발생하고 있다. 통수단면은 하천의 횡단면으로 물의 흐름이 이뤄지고 있는 면적으로, 클수록 물을 많이 흘려보낼 수 있다.
이에 구는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강천 중류부애 총연장 224m, 높이 0.8m의 홍수방어벽을 설치한다. 9월 착공에 들어가 10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동강천 중류부 홍수방어벽 설치 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예방함으로써 주민들의 인명피해와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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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