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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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의도 차량정체 부추기는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무의도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영종해안남로를 이용하기 위해 공항회타운으로 우회하던 현황도로를 지난달 폐쇄하면서, 올여름 성수기 무의도의 차량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무의 주민들, 여름 성수기 무의도 교통대란 불 보듯 - 공항회타운 우회도로 공항공사에서 방호벽으로 막아 통행 차단 - 인천공항공사,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및 재산 보호 위해 어쩔 수 없어 피서객들이 몰리는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무의도 차량통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무의도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영종해안남로를 이용하기 위해 공항회타운으로 우회하던 현황도로를 지난달 폐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은 지난 6일 중부경찰서 무의치안센터에서 확인한 결과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무의대교를 건너 영종해안남로까지 나오는데 4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무의치안센터로는 주말마다 교통정체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의대교를 건너 인천공항고속도로나 인천대교를 이용하려는 차량은 잠진도길을 지나 영종해안남로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야했다. 그러나 이 길은 편도 1차로로 을왕리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과 섞이면서 상습정체를 빚는 병목구간으로 이곳의 정체는 무의도 전체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 정체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우회로로 이용했던 공항회타운 현황도로를 인천공항공사가 5월 중순 콘크리트 방호벽으로 차단해 통행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에 찾은 공항회타운에는 우회도로로 진입했다가 방호벽에 막혀 여러 대의 차량이 돌아 나가기도 했다.    무의대교가 개통하고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차량정체가 극심해지자 중부경찰서와 중구청은 현황도로로 이용 중이던 공항회타운에서 영종해안남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우회로를 안내했다. 무의도에서 나오는 잠진도길 노면에 ‘주차장 / 고속도로’ 표시를 했고 공항회타운 입구에는 ‘서울·인천대교’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해 조금이라도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우회길을 인천공항공사가 막으면서 당장 올 여름 무의도 정체는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의도 차량정체가 수시로 발생하자 중부경찰서와 중구청은 인천공항공사 소유의 공항회타운으로 우회해 영종해안남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잠진도길 노면과 공항회타운 입구에 ‘서울·인천대교’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잠진도길 노면에 ‘주차장/고속도로’안내 글씨가 뚜렷하게 남아있다.   장동준 하나개해수욕장 번영회장은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이 서로 대책을 마련을 해도 부족할 판에 그나마 유일한 우회길 마저 막아버리는 것은 주민들과 무의도를 찾은 관광객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인천공항공사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즉각 우회로를 열어 교통정체가 가중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공항회타운 토지를 임대했던 3개 지역주민 조합과 수년간의 토지인도 소송을 지난해에 끝냈고 올해 4분기 매각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중구청에 공항회타운 토지 일부를 매각해 도로확장을 제안했지만, 중구청은 잠진도-용유역간 도로개설이 예정되어 있어 토지매입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왕복 4차로에서 2차로로 계획이 축소되어 인천시에서 중구로 사업이 이관된 잠진도-용유역간 도로개설은 현재 답보상태에 있어 무의도길 정체는 앞으로도 수년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공항회타운 건물이 오랫동안 비어 있으면서 관리가 되지 않자 폐허로 변했고, 차박이나 캠핑족들이 무단 사용하면서 각종 쓰레기가 쌓이자 공항공사는 지난 5월 도로 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주민과의 상생 차원에서 무의도에서 진출하는 차량의 우회도로로 사용할 수 있게 했으나, 관리가 되지 않아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문제가 많아 부득이하게 폐쇄를 결정했다”며 “매각 자산의 보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조치로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의 전향적인 조치가 없는 한  올 여름 무의도 교통대란은 예년에 비해 더욱더 극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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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글로벌 관문 도시 인천의 새 도약, 공항경제권 조성이 첫걸음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 영종구 신설을 앞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과 상호작용하며 지역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 해야 - 지역발전과 민생에 여야가 없는 만큼, 특별법 시행을 위해 초당적 노력이 필요   ‘공항경제권’이 인천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한 상황에서, 공항 경제권을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공항경제권은 공항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주변 지역과 연계해 확장·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새로운 가치 창출 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념이다. 공항의 기능이 복잡 다변화하며, 공항 경제권 형성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과거 공항이 항공 교통거점의 역할만 했다면, 현재는 인적·물적 교류의 매개체이자,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됐다. 공항은 관제탑, 활주로, 격납고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필수라 운영 인력 등의 수요가 높은 데다가, 항공정비(MRO), 물류·통상, 관광·컨벤션, 비즈니스, 서비스업 등 유관 산업이 다양해 부가가치 창출 규모 역시 매우 크다.   문제는 그간 공항경제권에 대한 체계적 접근 노력이 다소 부족했다는 것이다. 공항경제권과 관련한 구체적 법령이 없는 데다, 정책 추진을 위한 명확한 제도적 개념조차 없었다. 교통 인프라로서의 공항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다 보니, 공항의 잠재력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해외 상황은 다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비즈니스 파크, 핀란드 헬싱키 공항 복합 비즈니스 단지 등의 사례처럼 이미 세계 주요국에서는 공항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해 공항경제권 구축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일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제라도 공항경제권 구축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더욱이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 사업 준공과 함께, 항공정비 클러스터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바야흐로 공항경제권 구축의 골든타임인 셈이다.   다행히 최근 중구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국회의원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공항 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공항 경제권 개념의 법제화와 더불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항운영자 등의 책임·역할을 다루고 있다. 또, 공항경제권 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기금으로 조성해 재투자하도록 하는 것과 함께,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항경제권 구축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이 본격 시행된다면, 인천공항과 인접 지역이 상생 발전하며 국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영종구 신설을 앞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과 상호작용하며 지역 잠재력을 극대화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한다. 더욱이 올해 초 ‘인천국제공항공사법’ 통과로 공항공사가 직접 SOC 사업 등 주변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특별법과의 시너지를 끌어낸다면 영종·용유 지역발전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   지역발전과 민생에 여야가 없는 만큼, 특별법 시행을 위해 초당적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항마다 환경과 여건이 다르므로,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자체가 주도권을 가져야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의 지분 확보가 필수다. 우리는 시 정부, 주 정부, 공항 운영사 간 협력으로 성과를 거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사례에 주목해야 한다.  인천 중구 역시 특별법 시행에 앞서 중앙부처, 인천시, 공항공사 등과 소통하며 인천공항 배후단지 투자 여건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책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공항은 세계 3위 메가 허브공항으로의 비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천시 또한 제물포 르네상스와 글로벌톱텐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천명한 상황이다. 이 같은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따라줘야 한다. 공항경제권 조성이야말로 ‘글로벌 관문 도시 인천’의 새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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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자연환경 특색 살린 영종구 모색 토론회 열려
    2026년 7월 영종구 분구를 앞두고 영종국제도시의 우수한 자연환경의 특색을 살리는 도시계획과 이에 적합한 행정조직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인천녹색연합과 영종갯벌생태여행이 주최하고 인천녹색연합 해양갯벌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7월 10일 오후 2시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행정체제 개편 개요와 진행절차는 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채은경 부장이 발제하며, 김태원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영종구 갯벌의 중요성과 특성’에 대해 발제를 한다. 또 ‘숲과 공원, 바다가 어우러진 그린힐링시티 영종구’를 주제로 인천연구원 권전오 선임연구위원의 발제가 이어진다.  발표자들의 발제 후 인천녹색연합 문태석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순으로 토론회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032-548-62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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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소식
    2024-06-26
  •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 생활이 즐거운 영종초
      영종초등학교는 지난 20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영종초등학교는 ‘문사철(文史哲) 600권 읽기를 통한 창의인재 육성’을 특색사업으로 학생들의 독서력이 습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은 4학년 윤독 도서 중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송미경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송미경 작가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내용의 작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정통신문 소동’, ‘어떤 아이가’ 등의 작품도 집필했다.    송 작가는 작품에 관한 설명을 비롯하여 자신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강의하였다. 그 과정에서 초등학교 때 책을 많이 읽었던 모습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의 작가와 직접 만나는 것에 큰 흥미를 보이며 참여했다. 또한, 책의 출판 과정을 설명하면서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알려주어 학생들이 출판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시간이 되었다.   작가의 강의를 들은 4학년 한 학생은 “작가님을 직업 만나서 무척 좋았고 질문을 통해 책을 읽을 때의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어서 책에 대해 더 흥미가 생겼다”며  작가와의 만남에 소감을 밝혔다.    책읽기를 강조하고 있는 영종초 전정심 교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영종초등학교 학생들이 책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학년 학생들은 지난 20일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원더박스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처음 맞는 현장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평상시에 할 수 없었던 자유로운 놀이 기구 탑승 체험을 하였다.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1학년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지는 않은 곳이어서 체험학습 전부터 많은 학생들이 이날을 기다렸다. 특히 버스를 타고 놀이공원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내용이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체험학습이 더욱 보람찼다.    저학년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놀이기구와 관람거리들이 많았으며, 특히 점심시간 전후로 공연하는 퍼레이드를 보며 많은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기도 하였다. 체험학습 전 학생들 스스로 탈 수 있는 놀이 기구와 신장제한 등으로 탈 수 없는 놀이기구를 알아보며, 자신의 체험활동을 스스로 계획하여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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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거잠포 해변쓰레기 수거에 민·관 100여 명 구슬땀
    해양쓰레기 수거에 주민봉사단체와 인천시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시는 24일 중구 거잠포에서 중구청, 인천해양경찰서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영종봉사단 등 시민환경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스티로폼, 폐어구, 페트병 등 바다에서 밀려온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평소 해양환경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시민환경단체인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영종국제도시 영종봉사단, 가톨릭환경연대, 한국해양환경감시단 회원들이 참여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함께했다.    또한 해양쓰레기 취약도서인 굴업도에서도 시민단체와 협업해 연안정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장마철 집중호우 시 한강을 통해 유입되는 부유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강화군 염하수로 가도지구에 부유쓰레기 차단막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도 계속 민·관이 함께하는 연안정화행사를 추진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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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영종지역의 주유비 정상화를 위한 대책 필요 - 윤효화 중구의회 의원
                                                 윤효화 중구의회 의원     작년 10월 단행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지역보다 월등히 비싼 주유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던 주민들은 결국 5월 26일 ‘영종지역 주유비 정상화 위원회’를 결성하며 소비자 민원운동과 행정조치 촉구 등 소비자 권리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여 앞으로도 많은 갈등이 유발될 것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영종지역에 위치한 주유소 관계자들은 투명성을 강조하며 지역적 특성, 토지 가치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본사에서 영종지역 유가 자체를 비싸게 책정하여 들어오는 것도 아니라고 밝혔듯이 타 지역 보다 현저히 비싼 영종도의 유가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하고 합리적인 행정조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유가 정보에 따르면, 영종지역 주유소의 가격은 중구 원도심지역의 주유소와 비교하였을 때 일주일 전 자료를 기준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183원, 경유는 214원이나 비싸게 책정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주유소의 최저가와 비교했을 때 영종지역 주유소는 리터당 221원이나 차이 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50L 주유시 영종지역은 시내지역과 차액이 10,000원이 넘게 발생하고, 한 달에 4번만 주유한다고 해도 40,000원이 넘는 금액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천연구원의 ‘영종국제도시 신교통수단 도입 기본구상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종지역은 지역적 특성과 열악한 대중교통 인프라로 인해 자가용 의존도가 타지역보다 높은 지역입니다. 이와 같이, 자동차가 주된 이동수단인 영종주민에게는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임이 분명합니다.    이와 같은 영종지역의 기름값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2013년 4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영종지역 주유비가 인천 시내 주유비보다 리터당 평균 200원가량 더 비쌌으며. 영종·용유지역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곳과 인천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와의 가격 편차가 리터당 400원가량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주유하기 위해 통행료를 내고 영종도 밖으로 다녀와도 영종도 내에서 주유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2013년 이후 영종도의 주유비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타 지역과의 기름값 차이는 10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으며, 이러한 불만은 ‘영종지역 주유비 정상화 위원회’와 같은 민간단체의 결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정책적 결단과 관리·감독을 민간에게 떠넘기는 행태가 아니고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담합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합리적 가격의 책정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주유소 가격, 유류세 구조, 유가 변동 요인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추진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영종내 주유소의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변동이 감지되면 즉각적인 조사를 통해 담합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제도나,합법적인 행정규제 안에서 가격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주유모니터링단’을 조직·구성하여 활용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유소 판매가격의 상한선을 설정하여 특정 상황이 아니라면 급격한 가격 인상을 억제할 수 있게 확대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주유소 업체들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합리적 대안도 절충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다른 주유업체를 유치하여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름값 비교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가격을 비교하고, 이를 중구청 홈페이지 메인을 통해 홍보하여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이 제시한 대안과 더불어 지자체와 업계의 협조 등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영종지역 기름값의 거품을 걷어내고, 영종 주민들의 소비권리가 형평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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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오래된 보일러 친환경으로 무상 설치 지원 받으세요’
        - 중구, 경동나비엔 인천중구대리점과 업무협약 체결 중구가 ㈜경동나비엔 인천중구대리점과 손을 잡고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21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경동나비엔 인천중구대리점 김영돈 대표와 이 같은 내용의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설치 무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취약계층의 친환경 보일러 설치 비용 부담을 크게 완화해 에너지복지를 증진하고,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기존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의 경우,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60만 원 이외 자부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협약에 따라 경동나비엔 중구대리점은 저소득층 대상자가 자사의 특정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시, 보조금 이외 자부담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저소득층은 경제적 부담 없이 무상으로 보일러 교체가 가능하게 된다. 단, 현장 여건에 따라 일부 추가 설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20년 4월 3일 이전에 설치된 보일러를 교체하려는 관내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자녀가구(중위소득 70% 이하) 등이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또한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콘덴싱 기술이 적용돼 일반 보일러보다 배출가스(NOx, CO)를 적게 배출하면서 열효율이 높다. 이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난방비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구조상 배수구 또는 배기구 확보 불가 등의 이유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 자체가 불가할 수 있으므로 사전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보조금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중구 환경관리팀(032-760-7395)에 보조금 잔여 수량 확인 후, 경동나비엔 중구대리점( 032-818-3301)과 현장 확인을 거쳐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보조금 이외 자부담 비용으로 부담을 느낀 구민에게 재정적 부담 완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통해 에너지복지 향상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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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인천공항공사, 글로벌 공항과 수하물 혁신 협동 프로그램 공동 발족
    지난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수하물 혁신 협동 프로그램 공동 발족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수하물시설팀 임동민 과장이 수하물 처리 혁신사업 패널 토의에 참가해 인천공항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FTE(Future Travel Experience) 수하물 혁신 전문가그룹 포럼’에 참가해 스키폴공항 등 글로벌 선도공항과 함께 ‘수하물 혁신 협동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협동 프로그램 ‘부스트’는 인천공항 등 각 공항이 추진 중인 기술개발 및 혁신사업의 과정과 결과 등을 교류함으로써 기술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미래 수하물 처리 기술을 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핵심 참여 공항인 인천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노르웨이 아비뇰공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동 프로그램 역할, 기술·정보교류 범위 및 방법, 지적재산이용 등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였다. 공사에서는 박금암 기계시설처장 및 실무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공사는 협약서 서명에 이어 진행된 각 공항별 혁신대상 사업 발표 세션에서 대형 위탁수하물 처리로봇 시스템의 실증계획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가 도입 추진 중인 해당 시스템은 로봇이 대형 수하물을 수하물 운반장치로 옮겨주는 자동 시스템으로, 수하물 조업자의 작업강도 경감과 수하물처리 운영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동 프로그램 참여로 공항 수하물 처리 분야 글로벌 선도 공항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공사가 추진 중인 수하물 분야 혁신기술 도입 및 디지털 전환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의 지각 수하물 발생률은 100만 개 당 1.62 개로, 세계공항 평균 61 개와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처리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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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소식
    2024-06-26
  • 폭염 대비 노인일자리 사업 일부 변경 시행
    때 이른 폭염으로 노약자들의 온열질환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사업 일부를 변경시행 한다.   중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혹서기 대책 운영 기간’을 운영,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따른 조치내용은 △실외활동 사업 위주로 활동 중단 및 시간 변경 △사업단별 기상캐스터 운영 △학교 등 수요처 특성을 반영해 한시적 활동 내용 변경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 △활동 중단 기간 중 참여자 건강 모니터링 등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단 한 명의 피해 발생 사례 없이, 더욱 안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올해 총 2,724명의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 등 노인사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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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학교 간 연계 사업 ‘함께 만드는 영종’ 호응 높아
      영종초등학교는 지난 14일 학교 간 연계 사업 ‘함께 만드는 영종’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영종지역의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4개교(영종초, 별빛초, 중산중, 하늘중)가 공동으로 지역 내 의미 있는 공동체 활동을 운영하는 ‘함께 만드는 영종’ 사업으로, 총 4회기 활동 중 2회기 내용의 활동이다.    ‘함께 만드는 영종’ 사업은 영종지역 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모여 긍정적인 가치를 심어주고, 이를 통해 건강한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 간 연계활동을 통해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총 4회기를 계획하여 공동운영 중이다. 지난 5월 9일 브리저드 만들기를 시작으로 학교별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6월 14일에는 학생 개별 도자기 타일을 4개씩 만들었고, 각 학교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영종초 담당 교사는 “‘함께 만드는 영종’ 활동을 통해 영종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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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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