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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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1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영종1동 주민자치회의 내년도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지난 12일 하늘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다양한 공연 및 전시 - 건강체조, 플리마켓, 토크콘서트 등 주민참여예산 사업 주민투표로 결정 영종1동 주민들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종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하늘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과 강후공·김광호·윤효화·한창한·손은비 구의원과 신성영 시의원을 비롯해 각 동 주민자치회장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로 흥겹게 시작한 주민총회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원 영종1동 주민자치회장이 참석한 내빈들과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권영원 영종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동 인구 6만 명을 육박해 분동을 했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분출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영종1동이 되도록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10여 년 전 영종하늘도시 입주 초기 열악했던 지역이 지금은 인구 3만 명이 넘는 영종의 중심이 되었지만 대중교통과 학교, 종합병원 등은 아직도 부족하고 열악하다"며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구와 시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축사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제안한 주민자치회 위원이 제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를 비롯해 지역상가와 호텔 등에서 협찬한 식사권과 숙박권 등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선물하며 웃고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    온라인투표와 사전투표, 현장투표로 진행된 주민총회에는 총 1,318명이 참여해 자치계획에 찬성했으며, 주민참여예산사업에는 영종1동 건강체조 프로그램 운영(460명), 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301명), 영종1동주민콘서트(197명), 하늘달빛마을 인문학 클래식 콘서트(176명), 어르신 장수를 기원하는 행복사진 촬영(125명) 순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이번 영종1동 주민총회에서도 구의회 의원들은 시상식과 축사 후 자리를 떠나 정작 주민참여예산 사업 설명에는 한 명도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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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영종구·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주민소통단 운영
    영종구와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중구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소통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종구는 30명을 모집하며, 주민소통단에 참가하고자 하는 주민은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행정복지센터나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10월부터 ‘제물포구 및 영종구 주민소통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민소통단은 오는 2026년 7월 중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행정구역이 조정되는 만큼, 주민들의 실질적인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더욱 실효성 높은 행정 체제 개편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제물포구·영종구 출범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치구별 출범 준비상황 공유하고 영종구 임시청사 확보 등 지역별 현안 과제를 논의하며, 구 출범 관련 주민 홍보 사항 지역사회에 전달·확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구의 경우 통합과 분리가 동시에 이뤄지므로, 원활한 행정 개편을 위해서는 민관 간 소통·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주민소통단 단원을 모집한다. 18세 이상 중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구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중구에 소재한 사업장 또는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도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모집인원은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30명, 영종구 주민소통단 30명 총 60명이다. 희망자는 기간 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19일부터 중구 누리집(www.icj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제물포구 및 영종구의 출범은 일방적인 진행이 아닌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주민의 동의가 우선 진행돼야 한다”며 “주민소통단을 통해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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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인천경제청, ‘한국어 말하기 대회’참가자 접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1일 ‘2024년 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4년 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10월 11일에 개최 예정이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인천경제청 및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외국인(귀화인, 재외동포, 이전 대회 수상자 제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내가 경험한 IFEZ, 내가 경험한 인천’ 또는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문 및 5분 이내 발표 영상 등을 9월 24일까지 이메일(ifezglobal@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명은 오는 10월 1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글로벌센터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 진출자 가운데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www.ifez.go.kr/glob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환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어로 하나되는 정주 외국인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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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영종2동, ‘주민총회’ 성료
    영종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주민총회 및 주민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종2동 주민자치회가 11일 주최한 ‘주민총회 및 주민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뤄진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토대로 2025년도 자치계획이 가결됐다. 투표에는 총 1,271명이 참여했다.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주민투표 결과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 ▲옹달샘공원 경관 조명시설 설치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 구읍뱃터 ▲구읍뱃터 벽화 그리기 ▲행복한 반려 생활 프로그램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해 주민참여의 확대 폭을 넓히고 주민 의식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이날 주민총회는 총 3부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 초대 가수 축하공연, 경품 추천 이벤트 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참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주민자치회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주민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최헌근 영종2동 주민자치회장은 “신생동으로 첫 주민총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기뻤다. 투표에 참여하고 행사장에 오신 주민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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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영종공감복지센터, 지역 취약계층에 추석명절 생필품 선물
    영종공감복지센터는 지역의 취약계층 60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선물하는 ‘행복울타리’사업을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영종공감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영종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 명절 ‘행복울타리’ 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전달된 물품 박스는 옛날참기름, 스팸을 비롯해 11가지의 생필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영종지역의 취약계층 60가정으로 각각 전달하였다.   ‘행복울타리’ 물품 박스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내겐, 멀리에 있는 자식 보다 찾아와서 안부를 묻고 돌봐주는 영종공감복지센터가 더 가족 같아요. 생각도 못 한 큰 선물을 받으니 이번 명절은 더 즐겁고 풍성한 명절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성은정 센터장은 “추석명절‘행복울타리’에 함께해주신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종공감복지센터는 2018년 개관 이래 해마다 설·추석 명절을 위한 ‘행복울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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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인천공항공사, ‘2024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박금암 기계시설처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안전산업 활성화에 공헌한 기업, 개인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44점의 기술·제품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종합심사를 비롯해 전문가 심사, 온라인 국민심사, 발표심사를 진행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공사는 공항 수하물처리시설(BHS) 분야 스마트 설비 진단 및 작업환경 안전개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수하물처리시설의 스마트 설비진단을 통한 설비 안정화로 여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작업환경 안전개선을 통해 산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한 시스템 안정화 및 작업환경 개선성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로봇, 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인천공항 인프라 및 운영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함해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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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항공기상청,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사용자 설명회 성료
    항공기상청은 지난 11일 서울 ENA호텔에서 미래 항공교통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사용자 설명회'를 개최해 항공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항공기상청은 지난 11일 서울 ENA호텔에서 미래 항공교통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사용자 설명회'를 열어 항공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설명회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세계항행계획(GANP) 및 국토교통부의 국가항행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차세대 항공교통 지원 항공기상 기술개발(이하 나래기상)'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나래기상’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항공기상 정보와 항공기 운항단계별 의사결정 간의 연계를 강화해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즉, 기상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항공기 운항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항공기 이륙부터 착륙까지 모든 단계에서 기상 정보가 정확히 반영되면 항공사와 조종사들의 의사결정이 훨씬 더 신속하고 정확해질 전망이다.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사용자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항공사, 조종사협회, 항공 관련 연구기관 등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항공사, 조종사협회, 항공 관련 연구기관 등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전환을 위한 기술적 방향성을 점검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R&D 성과공유회와 연계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항공교통관리 기술 개발 성과도 함께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데이터와 기술이 이끄는 미래 항공교통의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설명회는 항공 업계의 큰 기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고, 차세대 항공기상서비스 적용이 곧 가시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허복행 항공기상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래 항공교통관리 체계 변화에 대비한 핵심 기술들이 차질 없이 개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항공 운항의 안전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새로운 항공기상정보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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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밥 도둑 간장게장보다 한 수위인 대도(大盜) 양념게장
    인천공항뉴스에서는 이번호부터 복혜정 작가의 ‘영종도 맛기행’을 연재합니다. ‘복혜정의 영종 맛기행’은 우리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음식,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맛있는 미각여행을 안내합니다.  영종의 음식을 통해 인문학적인 해석과 식재료를 새롭게 분석해 맛의 즐거움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며, 영종에서 맛보아야 할 산해진미와 찾아볼 만한 맛집도 소개합니다. 인천중구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한 복혜정 작가는 강화아카이브 총괄디렉터와 철원, 울진 등 마을기업 브랜드 컨설팅을 수행했고 ‘인천순례길 가이드북’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복혜정 작가가 풀어내는 ‘영종 맛기행’을 통해서 우리 지역을 더 깊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 주)      영종도의 가을은 꽃게가 제철이다.   영종의 가을은 꽃게가 절정 음식을 빨리 먹을 때 ‘게 눈 감추듯 한다’라는 말이 있다. 가을 식욕을 돋우는 음식 중에는 밥 도둑인 간장게장이 있다. 얼마나 맛이 있으면 밥 도둑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더운 여름에서 찬바람이 시작되고 입추가 지나면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꽃게 금어기가 끝나고 영종도 꽃게 철이 돌아온다.    필자는 매년 가을이 되면 영종도 꽃게로 게장을 담가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냈다. 그만큼 게장은 평소에 흔하게 먹기 어렵고 싱싱한 꽃게를 시중에서 사 먹기는 더욱 어려워 게장으로 가을이면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해 맛에 상관없이 받는 분들의 감동이 전해졌다.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는 게장을 ‘황금빛 게장에 술은 봉래주니 신선이 되는 약을 따로 구할 필요가 없다’라고 표현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꽃게는 ‘가슴에 맺힌 열을 풀고 위기를 다스려 음식이 소화시킨다’고 나온다.    영종도와 마주 보고 있는 강화도에서 나고 자란 철종은 ‘가을 수라에 게장을 올리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았다’라고 할 정도로 가을 게는 으뜸으로 게장의 맛을 짐작할 수 있다.    삼목선착장에서 싱싱한 활 꽃게를 직접 살 수 있다.   암꽃게는 6월에서 9월 사이 산란기를 마친다. 속담에 ‘구월 단제 시월 첨제’라는 말이 있는데, 9월 암게의 배에 알이 가득 차고 10월에는 수게의 살이 가득 차 9월에는 암게 10월에는 수게를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가을꽃게는 수게가 맛있다.  꽃게는 등딱지 갑각 끝의 모양이 날카로운 ‘곶’ 모양으로 곶은 바다에서 돌출된 뽀족한 모양의 땅으로 ‘곶게’로도 불렸다. 꽃게의 배 부분으로 암컷은 둥글고 수컷은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다. 꽃게의 다리는 10개로 2개의 집게 다리가 있다. 집게 다리 하나가 절단되어 있는 것은 꽃게의 공격성으로 신경이 없는 한쪽을 잘라 놓는다. 생꽃게의 경우에는 꽃게의 배부분과 다리, 아가미 등을 솔로 잘 손질해야 한다. 냉동 꽃게의 경우 손질되어 양이 적어 보이지만 가격이 조금 싸고 먹기에도 편리하다.    삼목선착장에서 싱싱한 활 꽃게를 직접 살 수 있다.   영종도에서는 추석 때가 다가오면 꽃게를 간장게장을 담가 명절에 먹는다. 간장게장은 지방마다 조리방법이 차이가 있다. 영종도에서 간장게장을 담그는 비법은 집집마다 다르지만 끓이지 않는 간장에 사이다를 넣어서 꽃게를 담그는 방법도 있다.    또한 잔칫상이나 특별한 날 꽃게 음식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양념게장이다. 양념게장은 고춧가루를 넣은 양념을 게에 버무려 매콤하게 먹는 음식이다. 충청도와 서해지역에서는 게무침을 주로 먹는데 양념게장과 게무침의 다른점은 양념게장은 양념을 2~ 3일 정도 숙성시킨 후에 꽃게를 양념에 묻히고, 게무침은 바로 꽃게에 양념을 무쳐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게 하는 것이다.     밥 도둑 간장게장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만드는 방법은 생꽃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살아 있는 꽃게를 하루 정도 얼리거나 급냉동 꽃게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야 꽃게를 먹을 때 살이 물러지지 않는다. 살아 있는 꽃게를 그대로 먹었을 경우 세균이나 기생충으로 배탈이 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도둑중에 왕 도둑을 대도(大盜)라 부르는데, 가을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이 밥 도둑이라면 수게로 양념한 양념게장은 대도라 부를만 하다. 양념게장은 양념 자체로 맛도 있고 밥과 먹어도 맛이 있지만 끝 맛이 알싸하면서도 매콤함으로 감칠맛이 돌아 간장게장을 먹었을 때와는 다르게 비린 맛이 없어 간장게장을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어 호불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게는 글리신이라는 단맛이 강한 아미노산과 베타민이 단맛을 내어 감칠맛이 난다. 날로 먹으면 더욱 강한 단맛이 나는데 글리신의 단맛으로 생꽃게 살의 은은하면서도 양념의 달콤하고 매콤함이 단맛의 풍미가 더욱 느껴진다.    가을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는 오후가 되면 꽃게를 가득실은 어선들이 들어오며 분주해진다. 금어기를 마쳐 살이 오른 제철 싱싱하고 살이 꽉 찬 꽃게로 가을의 입맛을 잡아보자.      대도(大盜) 양념게장   < 가을 양념게장의 포인트 3가지 >  첫 번째, 양념게장은 급냉동한 꽃게를 사용해야 꽃게 살이 무르지 않는다.  두 번째, 양념을 이틀 정도 냉장고에 숙성을 시킨 후 꽃게와 무치면 더 맛있다.    세 번째, 양념을 무칠 때는 꽃게를 절단하여 하나하나 양념을 무쳐야 양념이 잘 베인다. < 영종도 꽃게 구입 팁 > 영종도에서 꽃게는 삼목항에서 꽃게 직거래 장터에서 배가 들어오는 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살 수 있으며(삼목선주협회 751-6867), 영종동에서는 중산동 돌팍재 인근 씽씽씨푸드(751-3327)에서 생꽃게와 절단 급냉동 꽃게를 구매할 수 있다.  < 영종도 꽃게요리 맛집 > - 이해동 곤드레정식(간장게장 정식/양념게장 정식) : 752-4434 - 통큰게장(암꽃게 키로 정식/순살 게무침 비빔밥) : 751-7888
    • 기획
    • 복혜정의 영종도 맛기행
    2024-09-11
  • ‘안전한 동네 만들기 우리가 앞장섭니다’
    지난 5일 저녁 7시 영종하늘도시 진만민물장어에서는 영종1동 자율방범대 대장 이·취임식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홍만기 영종지구대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해 영종1동 자율방범대 김광훈 대장 취임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 최은주 대장 취임을 축하했다.   급속한 인구유입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영종하늘도시가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의 순찰활동으로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지난 5일 저녁 7시 영종하늘도시 진만민물장어에서는 영종1동 자율방범대 대장 이·취임식과 분동되어 방범대가 결성된 영종2동 자율방범대 발대식이 열렸다.    김정헌 구청장과 홍만기 영종지구대장, 박기천 연합대장이 이임하는 이철수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영종1동 자율방범대으로 취임한 김광훈 대장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 대장으로 취임한 최은주 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   이날 취임식과 발대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강후공, 김광호, 윤효화 중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홍만기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장, 박기천 자율방범대 연합대장, 차형일 인천수협 조합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영종1동 자율방범대 김광훈 대장 취임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 출범식 및 초대 최은주 대장 취임을 축하했다.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순찰활동과 청소년 선도 활동을 비롯해 경찰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체다.    홍만기 영종지구대장은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치안 수요는 증가하지만 영종경찰서 개서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더욱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안전하고 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영종1동과 영종2동 자율방범대의 발전을 기원드린다”고 축하했다.    김정헌 중구청장도 “좋은 도시의 조건에 필수적인 것이 안전으로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크다”며 “민·관·경이 함께 협력 치안으로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광훈 대장은 “영종1동 자율방범대 대장으로서 지역사회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영종1동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영종1동이 모범 사례가 되도록 대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은주 대장은 “영종2동 자율방범대 초대 대장으로서 지역사회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은 물론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영종2동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많이 소통하고 발로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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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1
  • ‘살기좋은 영종! 미래가 더 기대되는 영종!!’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영종주민의 날 행사가 지난 7일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렸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배준영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영종국제도시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확정을 기념해 성공적인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영종주민의 날 행사가 지난 7일 영종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려 많은 주민들이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영종지역 주민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열린 주민 주도형 축제로, 약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엇보다 중구와 영종동·주민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여러 지역 기관·단체가 협력해 행사의 성공과 더불어, 단합과 소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 행사의 의미가 컸다.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김보연 중구국악예술단 단장의 공연 이날 오후 1시부터 9시 40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전무용, 우쿠렐레, 장구, 기타, 케이팝 댄스, 다이어트 댄스, 드럼 등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지역예술인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김보연 중구국악예술단 단장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1부에서는 중구 문화재단의 콜라보로 ‘시네마 천국 & 뮤지컬 콘서트’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스트링팝 그룹 오드아이, 케이팝 보이그룹 더스틴, 나건필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영종주민의 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봉사중인 중구모범운전자회 김남길 부회장과 회원.   특히 올해는 영종국제도시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확정을 기념해 주민들과 함께 이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밖에 홍보·체험부스, 영종동·영종1동·영종2동·운서동 동별 먹거리 마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   4개동 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먹거리 장터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 주민의 날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주민 모두 하나가 돼 지역사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자리”라며 “영종국제도시는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만큼, 2026년 7월 영종구 출범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4회를 맞는 이번 영종주민의 날 행사를 준비한 최점호 영종동장과 이윤배 행사추진위원장은 “축하공연을 즐겁고 신나게 즐기며 행복해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라며 “기나긴 여름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었을 영종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후1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각동 새마을부녀회의 먹거리와 플리마켓, 각종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K-pop 커버댄스를 비롯해 뮤지컬 콘서트와 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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