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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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운산 일출 보며 소원 비는 영종 주민들
    을사년 새해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 공식행사 취소에도 1천여 명 주민들 새해 첫 해맞이 등산 - 중구청장과 공직자들 해맞이 인파 안전관리에 만전 - 손 모은 주민들 ‘더 행복하기를, 더 건강하기를, 더 좋아지기를’    2025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첫 해를 보기 위해 백운산 정상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2025년 새해가 밝아 온 백운산 정상에서는 많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첫 해에 환호하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2025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첫 해를 보기 위해 백운산 정상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당초 인천공항뉴스는 2025년 새해 첫날에 제18회 ‘백운산 해맞이 행사’를 기획했었다. 각 단체장의 신년인사와 주민들의 덕담, 기념촬영 등을 산 정장에서 진행하고, 하산 후 명품관에서 떡국 나눔을 하며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자는 취지의 행사였다. 그러나 올해 해맞이 행사는 무안국제공항의 항공기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을 맞아 부득이 취소했다.   새해 첫 날 백운산에는 삼삼오오 학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정상에 올랐다. 일출 감상 버킷리스트 실행을 위해 백운산에 오른 중산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인 박채강, 김은결, 선우지율, 김한서, 정민욱 학생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인천공항 전경     숨 죽이며 신년 일출을 기다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   해맞이 공식행사 취소로 약 1,500여 명이 참가했던 지난해보다는 적었지만, 1천 여명의 주민들이 새해를 보기 위해 백운산 정상에 운집했다. 특히 이날 산행에는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에 올라온 학생들이 많았다. 지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생들은 각 반별로 ‘해맞이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를 모았고 많은 학생들이 해맞이 대열에 합류했다.    중산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인 박채강, 김은결, 선우지율, 김한서, 정민욱 학생은 “올해 첫 일출보기가 버킷리스트중에 하나로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해서 올라오게 되었다”며 “중학교에 올라가는 만큼 친구들과 여행도 하고 여자친구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첫 해에 빌었다”고 말했다.    백운산 정상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김정헌 중구청장   김정헌 중구청장과 50여 명의 공무원들은 해맞이 인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벽 일찍 백운산 정상에 도착했으며, 전망대와 헬기장 인근 급경사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주민들의 안전한 해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하늘도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 올해는 잘 극복되어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고, 우리 가족 건겅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첫 해에 바라는 소원을 말했다.             한편, 김정헌 중구청장과 50여 명의 공무원들은 해맞이 인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벽 일찍 백운산 정상에 도착했으며, 전망대와 헬기장 인근 급경사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주민들의 안전한 해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을사년 새해 첫날 새벽에 첫해를 보러 나오신 주민 여러분들을 포함해 모든 구민들께서 새해 소망을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며 “정치·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민 여러분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더 낳아지도록 열린 행정,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새해 첫 해에 간절한 소망을 빌며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주민.   2025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첫 해를 보기 위해 백운산 정상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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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2
  • 동강천 수해피해 막는다
    배준영 국회의원 집중호우시 수해가 발생하는 동강천과 운북동 일대의 수해피해를 막기 위해 동강천 석축과 배로수 정비공사가 추진된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2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하반기 특별교부세 총 5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의원이 확보한 행안부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관리 특교세는 중구 15억 원,  강화군 24억 원, 옹진군 20억 원 등으로 지역별로 고르게 교부되었다. 이번 특교세 확보로 중구는 연안어시장 내 지상 3층, 4단, 435면의 주차 주차타워 신축 비용 7억 원을 확보하여, 전통시장 이용이 보다 쾌적해질 전망이다.영종국제도시 일대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예방을 위한 특교세 8억 원 역시 교부되어, 동강천 석축 정비공사와 운북동 일대 배수로 정비공사에 투입된다.   강화군에는 주민 복지와 편의 증진을 위한 양사면 주민자치센터 신축사업과 선원면 주민복합센터 신축 사업에 각 10억 원씩 20억 원이 투입되며, 어업지도선 대체 신규 건조사업에도 4억 원을 확보해 안전조업 지도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옹진군에도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영흥면사무소 신축공사에 10억 원이 투입되며, 붕괴 등 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소청도 일부구간 도로의 복구 사업에 9억 원, 연평면의 노후화된 방송장비 교체로 1억 원이 각각 교부되었다.   배준영 의원은 “전반적인 세수 부족으로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도, 상반기보다 19억 원 늘어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특교세 확보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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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2
  • 신년사>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바다위로 떠 오르는 일출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과 영종국제도시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을 세계 최고 공항으로 만들고 있는 공항종사자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또 일터에는 활력이 넘치기를 기원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지만 마음이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국가적으로 위기인 현 상황을 잘 극복하고 침체된 경제가 살아나 모두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그려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5년은 인천공항뉴스가 창간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20년간 우리 신문은 인천공항과 영종국제도시의 발전과 함께하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의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어 왔습니다. 올해는 영종구 분구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해로 영종구의 비전이 제대로 세워져 차근차근 준비해갈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며 지역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의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전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둘째로, 지역의 현안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로, 인천공항의 발전과 함께하며,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인천공항의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인천공항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자부심으로 더욱 깊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신뢰받는 언론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천공항뉴스 임직원 일동
    • 칼럼
    • 데스크칼럼
    2025-01-01
  • ‘흔들림 없는 행정과 미래를 위한 적극 투자’ 지속할 것
    김정헌 중구청장 한 해를 정리할 때쯤이면 의례적으로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쓰게 되지만 2024년처럼 이 말이 딱 들어맞는 해는 드물었던 것 같다. 인천 중구에도 2024년은 큰 변화가 있었던 해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2024년을 백절불굴(百折不屈)과 의기투합(意氣投合)의 한해라고 정의했다. 특히 대내외적 여건이 상당히 어려웠던 시기였음에도, 구민 등 지역 여러 주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을사년 새해 구정 방향으로는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과 ‘민생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무엇보다 영종구·제물포구 신설 등 행정 개편이 목전에 다가온 만큼, 원도심과 영종지역 모두 성공적으로 발전하는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민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다음은 김정헌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소회는?   2024년 한해는 어느 해보다 대내외적 여건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전 세계적 경기침체와 더불어, 삼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의 장기화, 사회적 갈등의 심화, 계엄·탄핵 정국 등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었습니다.    지역 민생 역시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현장 곳곳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지만, ‘경기가 좋아졌다’라는 말을 듣기가 힘들었습니다. 다들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무척이나 많아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구는 2024년 한해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데,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민과 관이 의기투합해 많은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역시 ‘모든 문제의 답은 서류 속이 아닌 현장에 있다’라는 생각으로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더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이라는 과제를 앞둔 만큼, 구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들은?   중구는 지난 2024년 한해 역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토대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먼저 내항 개방의 상징인 상상플랫폼과 국립해양박물관의 개관이 이뤄졌고, 자유공원·월미공원 일대 고도 제한 완화 추진 등 규제 합리화의 새로운 국면을 마련하며 원도심 부흥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시아 최대 항공기 정비공장이 운북동에 착공한 데 이어, 영종 제3유보지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영종국제도시는 항공정비(MRO), 바이오 등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영종국제도시와 서울을 잇는 GTX-D·E 노선 추진 계획을 발표함과 더불어, 지역 숙원사업인 영종지역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최근 운행을 시작하는 등 사통팔달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 관련 법률 통과로 영종구·제물포구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 역시 주목할만하다 하겠습니다. 앞으로 구는 행정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는 그간 민관이 일심동체로 똘똘 뭉쳐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만든 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김정헌 구청장은 2026년 영종구와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2025년 한 해 꼼꼼하고 치밀한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 2025년의 중점 구정 운영 방향은?   2025년은 정말 할 일이 많은 해입니다. 무엇보다 민생이 정말 어려운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안정이 시급한 상황으로 중구는 2025년도 본예산으로 2024년도보다 7.17%(391억 원) 증가한 5,83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시비 보조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적극적인 추가 세원 확보 노력으로 전년보다 두 배에 가까운 세외수입을 편성했고 또, 기존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효율화를 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영종구·제물포구가 2026년 본격 출범하는 만큼, 2025년은 성공적인 구 출범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개편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모두 상생 발전할 기회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제물포구·영종구 주민소통단, 원도심 발전 추진위원회 등 여러 소통 창구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토대로 인천시, 동구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주민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행정 개편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동시에 행정 이원화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관련 법령·조례 개정을 추진해 경제청 수행 사무 중 구민과 밀접한 사무는 구로 환원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겠습니다. 영종 3유보지 ‘바이오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중심의 ‘공항경제권’ 형성이 이뤄지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인천시, 인천경제청,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더불어 개항누리길 포차 거리, 영종달빛광장 플리마켓, 전통시장·종합어시장 시설 현대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지역 맞춤형 축제 개최 등으로 우리 경제의 중심인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제3연륙교의 안정적 개통, 제2공항철도, 영종 트램, 경인선 지하화, 인천지하철 3호선 유치, 교통취약지역 대중교통 확대, 공영주차장 확충 등 교통 관련 현안을 세심히 챙기며, 지역발전의 주축이 될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노인·장애인부터, 청소년, 청년, 여성 등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해 구민 행복 도시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이 밖에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등의 노력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영종복합문화센터, 평생학습관 등 각종 생활 복지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더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 새해 주목할 만한 영종지역 현안은?   영종국제도시는 영종구 신설을 앞둔 만큼, 자족형 첨단 경제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바이오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기업지원, 연구개발 등 관련 인프라 조성이 중요합니다. 또,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과 국내외 항공 정비(MRO) 분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지역 중심의 ‘공항경제권’ 형성에 속도를 붙여야 합니다.    둘째, 첨단 경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제3연륙교를 지역 교통체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 복합환승센터 구축, 광역·시내버스 신설, 연계 도로망 확충, 관광 자원화 등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더불어 GTX-D·E, 공항철도-9호선 직결의 안정적 추진을 도모하고, 제2공항철도, 자기부상열차 정상화, 영종 트램 등 각종 교통 현안을 세심히 챙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셋째, 급증하는 인구에 대비해 생활 인프라 확충도 중요합니다. 이에 구는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설하고, 평생학습관, 영종복합문화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학교·어린이집 확충 등의 노력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수도사업소 설치 등 영종구만의 독자적 인프라 마련에 힘쓸 것입니다. 무엇보다 구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주력해야 할 때입니다.     넷째, 종합병원 유치가 중요합니다. 구는 ‘24시간 문(Monn)여는 의료기관’과 더불어 달빛어린이병원 신설, 공공심야약국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종합병원이 있어야 급증하는 의료수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구는 이 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으로 주민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정부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 새해 주목할 만한 원도심 현안은?   원도심은 제물포 르네상스의 본격화, 제물포구 신설 등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주민들이 지역발전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하며. 단순한 분구를 넘어 원도심 부흥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첫째, 과도한 중첩규제를 해소해야 합니다. 원도심은 문화재 규제, 고도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산재해 있습니다. 다행히 인천시에서 문화재 보존지역 축소에 이어, 최근 자유공원·월미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 완화 추진에 돌입한 상태로, 이제는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규제 개선을 도모해야 합니다.    둘째, 역세권 개발 등 지역 재생이 중요합니다. 동인천역 민자역사 철거 결정으로 역세권 개발의 새로운 토대를 다졌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제는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개발 방식 효율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구는 이와 연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재개발·재건축 등의 추진으로 원도심 부흥의 불을 붙이고자 합니다.    셋째, 내항 개방 효과의 확산이 필요합니다. 1·8부두 개방으로 내항이 우리 곁에 돌아왔지만,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추진을 도모해야 하며, 제2공항철도, 인천 지하철 3호선 등 연계 교통망 구축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또한 상상플랫폼, 국립해양박물관, 아트플랫폼 등 인근 관광인프라의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축제·행사 개발에 힘써야 합니다.    넷째, 제물포구 청사 부지 문제입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배다리 인근은 주민 접근성 차원에서 용이하지 않습니다. 동인천역 역사에 짓기로 했던 최초 원안을 추진하면 좋겠지만, 어려울 경우 옛 인천여고 부지를 택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봅니다. 균형발전 차원에서 합리적인 부지 선정이 이뤄지도록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인천시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방침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열린 구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김정헌 구청장이 구민들에게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를 상징하는 뱀이 허물을 벗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듯이, 새해에는 지금의 어려움을 탈피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지난 2024년 한해 중구와 구민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다양한 난관을 극복해왔습니다. 중구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구민과 공직자가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며 다 함께 노력한 결과, 균형발전, 경제, 교통, 복지, 교육, 민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중한 결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새해 역시 여건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글로벌 경제전망도 밝지 않은 데다가, 전 지구적 기후 위기로 재난도 빈번하고, 사회적 갈등도 점차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초심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흔들림 없는 행정과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구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특히 ‘소통’과 ‘혁신’을 토대로 한 구민 중심의 구정 운영으로 취임 당시 약속했던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구민과 정부, 인천시, 기업, 소상공인, 정치권, 학계, 전문가, 민간단체, 언론 등 다양한 주체들과 더 나은 대안을 찾아가겠습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여건에 대응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행정을 펼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효성 높은 정책과 사업이 추진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구청장으로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열린 구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제언을 당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기획
    • 인터뷰
    2024-12-31
  • 중구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문체부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진흥정책 ‘문화가 있는 날’분야에서 인천중구문화재단이 국민 문화예술 향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재난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2024 지역문화진흥정책 우수사례 ‘문화가 있는 날’ 분야에서 국민 문화예술 향유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주간)마다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체험, 교육 등 개항장이라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번 장관 표창에 앞서 (재)지역문화진흥원로부터 ▲미래선도형 우수 수행기관, ▲미래선도형 우수 전담 인력, ▲문화지구 대표 우수 프로그램(‘Hello 개항장’) 3개 분야에서 모두 원장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인천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역문화진흥원 평가 3관왕에 이어 장관 표창까지 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인천 개항장의 특성을 살려, 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지속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4-12-31
  • 운서초 학생들, 알뜰시장 수익금 이웃위해 운서동에 기탁
    운서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알뜰시장’을 열어 마련한 수익금을 31일 운서동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해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운서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교내에서 ‘알뜰시장’을 열어 물자절약을 실천하며 모은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운서동은 지난 31일 운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38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운서초 4학년 학생들이 수업의 일환으로 물품을 서로 나누는 ‘알뜰시장’을 열어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w전달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기부한 성금이 생활이 어려운 우리 운서동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운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윤실 운서동장은 “추운 날씨지만,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라며 “우리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
    • 교육소식
    2024-12-31
  • 백운산 해맞이 공식행사와 떡국나눔 행사를 취소합니다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국가 애도기간을 맞아 1월 1일 진행예정이던 백운산 해맞이 공식행사와 명품관의 떡국 나눔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황망하게 세상을 등진 희생자분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결정한 것이니 양해 바라겠습니다.    새해 첫날 개별적으로 백운산에 올라 해맞이를 하는 것은 통제하지 않습니다. 다만 많은 인원이 몰려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니 중구청에서 배치한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꼭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뉴스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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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0
  • 이웃 사랑을 먼저 배운 인천공항어린이집 아이들
    인천공항어린이집은 원아들이 모은 ‘사랑의 후원금’을 운서동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24일 김정헌 중구청장에게 기탁했다. 인천공항어린이집 원아들이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담아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의 후원금’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공항어린이집은 지난 24일 운서동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4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인천공항어린이집 원생 부모님들과 교직원들이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돈과 소방청 주최 2024년 CJ 아이누리 개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수령한 상금을 함께 기탁한 것이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운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조성돼 지역 어린이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인천공항어린이집 원생 부모님들과 교직원들이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돈과 소방청 주최 2024년 CJ 아이누리 개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수령한 상금을 함께 모은 것이다.   박세란 원장은 “인천공항어린이집 원생들이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운서동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도 함께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공항어린이집 원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감동했다”라며 “관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원생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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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0
  • ‘운서동 통장들, 주민을 만나다’ 행사 열어
    운서동 통장자율회는 26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운서동 통장들, 주민을 만나다’ 행사를 가졌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행사는 이웃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통장들의 노고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운서동 통장자율회는 지난 26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제2회 통장들, 주민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숨은 기둥으로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특히 지역사회 내에서 통장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등록 사실조사, 민방위 통지서 전달, 이웃 지킴이 활동 등 통장의 다양한 역할을 홍보하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헌 중구청장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운서동 통장·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역을 가장 세세히 알고 있는 통장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에서 나온 의견들을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전했다.   양진수 회장은 “통장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지역 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마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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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0
  • 유튜브 ‘밍짱TV’ 운영자 정미자씨 세밑 온정 나눔
    왕산마을에서 바다별하우스펜션을 운영하며 유튜브 ‘밍짱TV’를 운영하고 있는 정미자씨는 지난 20일 영종소방서 의용소방대 송년의 밤행사에서 김정헌 중구청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지역 경제에 겨울 추위보다 더한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많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돕는 정성은 식지 않고 있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왕산마을에서 바다별하우스펜션을 운영하며 유튜브 ‘밍짱TV’를 운영하고 있는 정미자씨는 지난 20일 영종소방서 의용소방대 송년의 밤행사에서 김정헌 중구청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밍짱TV’를 운영하고 있는 정미자 유튜버는 얼마전에도 영종지역 학교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해서 선행천사로 불리고 있다. 또한, 용유동 주민자치위원과 학교운영위원, 의용소방대 활동 등 지역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어 이웃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정미자 유튜버는 “겨울이 힘든 이웃들을 위해 밍짱TV 구독자이신 빽도님, 민트님, 냥이님, 땡칠이님, 새벽님, 그냥살자님이 동참해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마을일에도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정성을 쏟는 정미자님께 감사드리고, 펜션과 유튜브채널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종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여러모로 다사다난한 시기이고 힘든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선행을 베푸는 이웃이 우리곁에 있기에 추운 겨울도 온정으로 녹아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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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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