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1(화)

뉴스
Home >  뉴스  >  지역소식

실시간뉴스
  • ‘강사와 소통으로 프로그램 질 높인다’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간담회’에 참여한 주민자치회원들과 강사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질은 강사와의 소통에서 출발한다. 영종1동 주민자치회가 정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에 나서며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종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일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프로그램 강사들과 주민자치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사와 운영 주체가 직접 마주 앉아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이혜민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조재근 회장과 오성근 부회장.   이혜민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조재근 주민자치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조 회장은 “1년에 두 번뿐인 자리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프로그램 운영 상황과 어려움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강사들의 솔직한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수강생 인원에 따라 폐강이 결정되는 구조에 대한 부담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강사들은 “계절과 지역 여건에 따라 수강생 수가 변동되는데 이를 강사의 책임으로만 보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박수로 공감과 격려를 나누며 마무리 하는 장면.   프로그램별 건의도 다양하게 제기됐다. 신명 난타 강좌는 난타북 수량 확대를 요청했고, 당구 강좌는 정원 확대에 따른 수업 질 저하를 우려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른 맞춤형 운영 필요성이 확인된 대목이다.   주민자치센터 측은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일부 개선 사항은 즉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사 소개와 수업 일정 사전 안내, 프로그램 정원 조정 등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예산과 공간, 인력의 한계로 모든 요구를 즉각 수용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실질적인 소통의 시간으로 좌로부터 오상근 부회장, 조재근 회장, 한상희 복지봉사 분과장.   조재근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센터는 누구나 부담 없이 기초를 배우는 공간”이라며 “심화 교육은 민간 교육기관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지역 교육시장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후반에는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지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참석자들은 공식 일정 이후 식사를 함께하며 추가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주민자치회 임원들과 강사들이 마주 앉아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강사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개선으로 연결하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종1동 주민자치센터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통해 강의 품질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21
  • 영종봉사단, 지구의 날 맞아 해양쓰레기 수거 ‘구슬땀’
    영종봉사단 80여 명은 지난 18일 지구의 날을 맞아 씨사이드파크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따뜻한 봄을 지나 초여름처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4월 18일 아침,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방파제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모였다.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앞두고 영종봉사단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현장에는 약 8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바다를 향한 마음을 모았다. 행사 시작 전, 참가자들은 일회용품 줄이기와 친환경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지구의 날 선서’를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방조제 바위틈에 박힌 쓰레기를 수거하는 영종봉사단원들.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던 바닷가 풍경은 방파제 안쪽으로 들어서자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스티로폼 조각과 밧줄, 비닐, 생활쓰레기는 물론 이불 솜과 못이 튀어나온 나무판자까지 곳곳에 숨어 있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해양쓰레기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봉사자들의 이야기는 더욱 인상 깊었다. “봉사를 하고 가야 마음이 편하다”며 산행 대신 이곳을 찾았다는 한 부부, 봉사시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루고 싶다는 중학생, 자신이 지나온 길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며 웃음을 짓던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일회용품 줄이기와 친환경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지구의 날 선서’를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영종봉사단은 선거를 앞둔 시기에도 봉사의 본질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후보자들이 참석했지만 별도의 발언 없이 활동에만 참여하도록 안내하며, 순수한 봉사 현장을 유지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봉사자들이 채운 수많은 포대 자루는 그동안 쌓여 있던 쓰레기의 양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동시에 ‘치워도 다시 쌓이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현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수거한 해양쓰레기.   해양쓰레기 문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와 정책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영종봉사단처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직접 쓰레기를 주워본 하루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는 시간이었다. 혼자 시작해도 결국 ‘함께’가 되는 경험이었다.   영종봉사단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는 한, 영종의 바다는 조금씩 더 깨끗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결국, 이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21
  • 영종1동 주민자치회, 우리동네 새단장 ‘솔선수범’
    영종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깨끗한 동네 만들기를 위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영종1동 주민자치회는 동네를 새단장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위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늘체육공원 및 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방치된 쓰레기(생활 쓰레기, 담배꽁초 등)를 수거하고 빗물받이 틈새 등을 점검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가볍게 걷거나 뛰는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쓰담 달리기’ 캠페인을 병행하며, 건강한 자원순환 활동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조재근 영종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함께 땀 흘리며 마을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종1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철호 영종1동장은 “지역 환경정비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영종1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환경 취약지역을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20
  • 영종2동 지사협, ‘생명지킴이’ 교육 수료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수료했다.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살 예방 교육을 이수하며 지역사회 기반 위기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자살 문제의 현황과 위험 요인, 경고 신호를 비롯해 위기 상황 대응 기술과 예방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에 참여한 위원들은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주민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식하고 상담 및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송경아 영종2동장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협의체 위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호 민간위원장도 “위원들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견하고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수료를 계기로 영종2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 예방 안전망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20
  • 차를 쉬게 하는 하루, “우리가 앞장섭니다”
    강재섭 스카이자이 경로당 회장이 아파트 정문 앞에서 차량 5부제 캠페인 안내문을 들고 주민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스카이자이 아파트 정문 앞 대로변이 갑자기 어르신들 발길로 분주하다. 지난 4월 14일, 같은 색의 조끼와 모자를 맞춰 입은 스카이자이 경로당 어르신 20여 명이 ‘자원안보위기 극복을 위한 승용차 5부제 동참’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건네며 차량 5부제 참여를 독려했다. 최근 유가 상승에 대응해 관공서에서 시작된 정책적 캠페인의 흐름이 지역사회로 이어진 자리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직접 나선 ‘생활 속 실천 운동’이라는 것에 의미가 더했다. 경로당 회원들은 단지 입구와 도로변 곳곳에서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아파트 입구에 모인 남성 경로당 회원들이 정돈된 모습으로 차량 5부제 캠페인을 하고 있다.   강재섭 경로당 회장은 “젊은 세대에게 뭔가를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어르신들이라고 해서 환경 문제와 무관한 건 아니잖아요.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혼자 하면 작은 움직임에 그칠 수 있지만 함께하면 큰 흐름이 되어 사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옆에서 안내문을 정리하던 이순자 총무는 “처음에는 ‘이 나이에 이런 걸 해야 하나’ 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나와보니 오히려 더 보람을 느끼세요. 지나가는 분들이 ‘고생하신다’고 한마디 해주면 그게 그렇게 힘이 나네요”라고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더 했다.   캠페인을 마치고 나서 손짓과 표정에서 즐거움과 활력이 묻어난다. 봄꽃과 아파트 단지가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실제로 참여하신 어르신들도 집에만 머물면 기운이 떨어지지만, 이렇게 밖으로 나와 활동을 함께 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활력을 얻는다고 입을 모은다. 건강에도, 마음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경험이라는 것이다.    캠페인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은 발걸음을 멈추고 어르신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이 앞장서 주니 그냥 지나칠 수 없고 내일은 차를 두고 걸어가겠네요” 라는 다짐을 남겼다. 그 말에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짧은 한마디 속에 세대 간의 공감과 존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젊었을 때는 바쁘게 살아 이런 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지만,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게 된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며 공동체의 의미를 강조했다.    경로당 여성 회원들이 도심의 인도 위에서 홍보물을 들고 서 있다. 회원들의 진지한 표정은 캠페인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   이날 나눠준 안내문에는 차량 운행을 줄이자는 메시지뿐 아니라 유연근무제 활용, 카풀 활성화,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걷기나 자전거 이용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이 담겨 있었다. 이는 규제가 아니라 생활 방식을 바꾸자는 제안이다.   캠페인의 분위기는 엄숙하거나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건네는 다정한 권유에 가까웠다. 어르신들은 지나가는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넸고, 때로는 짧은 대화가 이어졌다. 모범적 경로당이라 자부하는 강재섭 경로회장은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 더 큰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뿌듯함을 표현했다.   이날, 봉사하는 노란 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의 모습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조용한 리더처럼 보였다. 빠르게 변하는 도시 속에서 그들이 보여준 느리지만 단단한 실천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봄날의 햇살 아래, 스카이자이 아파트에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었다.   회원들이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채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5
  • 체류형 해양관광단지는 어디 가고 관람객 없는 야구연습장이 웬말?
    체류형 해양관광복합단지의 앵커시설인 오션리조트 부지가 공매로 이마트에 넘어갔다. 이마트는 이 부지에 SSG랜더스 2군 야구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부지에 펜스가 쳐져 있다. - 한상드림아일랜드 ‘오션마리나 실종’ 개발 정체성 흔들 - 인천경제청·해수청, ‘민간에 매각된 유원지 부지 토지계획상 체육시설 가능’ - 국가가 추진한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 수립한 행정당국은 뒷짐  SSG 랜더스 모기업 ㈜이마트가 공매로 나온 한상드림아일랜드 내 24,526평(8만 1,087㎡)의 바닷가 인접한 부지를 낙찰받으면서, 이 부지에 2군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부지는 당초 오션마리나 리조트가 계획된 핵심 용지로, 해양관광 중심 복합단지라는 개발 취지와의 정합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마트는 2028년 청라돔 야구장 개장에 맞춰 선수단의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접 지역에 2군 구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한상드림아일랜드를 후보지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2014년 해양수산부와 일본 마루한그룹이 SPC(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설립해 추진한 국내 최초 민간 항만재개발사업이다.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약 100만 평을 활용해 골프장, 워터파크, 마리나리조트 등 체류형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한 2조 원 규모의 해양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사업은 장기 침체 끝에 지난 5월 사실상 부도 상태에 들어갔다. 시행사 세계한상이 3,000억 원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고, 사업부지는 공매로 넘어갔다. 이 과정에서 핵심 부지들이 개별 매각되며 당초 개발구조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시설 변경이 아니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승인된 국가사업이자,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과 지구단위계획에는 관광시설용지, 유원지, 골프장 등 부지별 이용 목적이 명시돼 있어 승인된 개발계획을 전제로 토지 이용이 제한되는 구조다.   체류형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기대했던 영종의 지역 사회는 관객없는 2군 야구장이 들어오면서 워터프론트 개발 사업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강화도 길상면에 있는 SSG 퓨쳐스랜드(2군 야구장)는 약 26,245평 부지에 주 경기장, 보조 경기장, 실내 연습장, 숙소 등 총 4가지 시설이 들어서 있으나, 관람석이 없는 말 그대로 연습장이다.    청라에 돔구장을 비롯한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을 조성해 대규모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있다면,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에 야구 연습장은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나 해양관광단지 앵커시설인 오션리조트 부지에 그들만의 연습장을 짓는다는 계획은 지역 활성화를 기대했던 지역사회에 찬물을 끼얻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당초 계획대로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부지를 매입한 투자기업에도 큰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체류형 해양관광복합단지의 앵커시설인 오션리조트 부지(빨간선)가 공매로 이마트에 넘어갔다. 이마트는 이 부지에 SSG랜더스 2군 야구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유원지로 지정돼 야구장 등 체육시설 건축이 가능한 부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없이 추진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사업자로부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접수되지 않아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체육시설 건축이 가능하다는 점과 별개로 2군 야구장 도입이 해양관광 중심 복합단지라는 전체 개발 컨셉과 부합하는지는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초 해양수산부는 워터파크와 마리나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고, 인천경제청 역시 이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반영해 고시했다.   결국 현재 상황은 국가가 승인한 개발 방향과 실제 사업 진행 사이의 괴리가 드러나는 지점이다. 사업 부진으로 공매가 진행된 이후, 핵심 부지가 개별적으로 다른 용도로 전환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체류형 해양관광단지라는 사업의 정체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행정의 역할이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재개발사업 승인 주체로서 사업 목적 유지 여부를 점검해야 하고, 인천경제청 역시 개발 컨셉과 파급효과를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허용시설 범위 내 가능’ 또는 ‘민간의 문제’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조용덕 前 경기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교수는 “한상드림아일랜드는 단순한 민간 개발사업이 아니라, 국가가 해양관광단지를 만들겠다며 추진한 정책사업”이라며, “오션마리나 리조트 계획 부지에 2군 야구장이 들어서는 것이 과연 당초 개발 취지와 부합하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이 실패한 사업이 되지 않으려면 소유 부지를 적극 활용해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5
  • 안디옥 선교교회,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 연다
    운서동에 위치한 안디옥 선교교회에서 오는 26일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 운서동 안디옥 선교교회가 오는 4월 26일 교회 1층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이번 바자회는 의류와 잡화, 화장품, 생활용품, 문구류 등 다양한 물품 판매는 물론, 먹거리와 게임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 마당까지 마련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것은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이 일시 아동보호시설인 보라매아동센터에 기부된다는 점이다. 보라매아동센터는 가정의 돌봄이 어려운 아이들을 임시로 보호하며, 다시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안디옥 선교교회는 이번 바자회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며 “교회는 그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는 공동체여야 한다는 믿음으로 이번 바자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운서동 모랫말로에 위치한 안디옥 선교교회.   이요한 담임목사는 “교회는 예배당 안에만 머무는 곳이 아니라, 문을 열고 나와 지역사회의 가장 작은 이웃 곁에 서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이번 나눔이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안디옥 선교교회가 영종도에서 작지만 따뜻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이번 ‘사랑의 바자회’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자회는 4월 2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안디옥 선교교회(중구 모랫말로 45)에서 진행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32-225-0691)로 문의하면 된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4
  • 신도평화대교 5월 개통 차질, ‘선거용 무리한 개통은 없어야’
    5월말 개통예정이었던 신도평화대교가 중동발 원유수급난으로 공사 자재를 구하지 못해 개통일정이 불확실해졌다.   - 중동발 원유 수급난에 자재 없어 공사 멈춤 - 신시모도 내부 도로 정비 후 개통해야  오는 5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도평화대교에 제동이 걸렸다. 막바지 공정인 아스팔트 포장과 마무리 공정이 자재 수급 문제로 중단되면서 개통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신도평화도로 공사 인력은 지난 4월 6일부터 사실상 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도로 포장에 필수적인 아스콘을 공급받지 못해 공사가 멈춰선 것이다.   아스콘 원료인 아스팔트 피치(AP)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원유 수입이 차단되면서 인천지역 아스콘 생산업체들은 공장 가동이 중단되거나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비닐, 라텍스 등 다른 건설 자재 역시 연쇄적으로 수급이 막히면서 공사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금 당장 원유 수급이 정상화되더라도 정유·생산·납품까지 최소 2개월 이상은 소요된다”며 단기간 내 공정 정상화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신도평화대교는 영종과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인천시는 5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자재 수급이라는 외부 변수에 발목이 잡히면서 당초 일정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도평화대교를 건너 신도측 회전교차로 공사현장.   문제는 단순한 공기 지연에 그치지 않는다. 교량 개통 이후 이를 받아낼 주변 도로와 교통 인프라도 아직 미비한 상태라는 점이다.   옹진군이 발주한 광역시도 68호선은 현재 절반도 진행이 안된 상황이다. 신도 교량 출구에서 신도분교까지 약 1.7㎞ 구간은 옹벽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정률이 50%대에 머물러 있고, 신도항 입구 일대와 모도 주차장 등도 완공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개통하면 현재 진행중인 도로 공사도 제대로 못해 악순환이 반복될 우려가 크다.   기존 도로 여건도 열악하다. 신·시·모도를 잇는 도로는 대부분 편도 2차로로 폭이 좁아 대형차량은 교행이 어려운 구간이 대부분이다. 일부 구간은 안전펜스 조차 없어 대형차와 교행시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역에서는 무의대교 개통 당시 발생했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충분한 교통 대책 없이 개통이 강행될 경우 관광객 증가가 곧바로 교통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스콘 등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은 인지하고 있다”며 “현장 여건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사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지역사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리하게 개통 시기를 맞추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영종 측 진출입로 역시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구간인 만큼, 별다른 대책 없이 교량이 개통될 경우 혼잡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일각에서는 차량 통행을 제한했던 무의대교 사례처럼, 개통 초기 교통량 관리 방안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신도평화대교는 지역 숙원사업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개통은 기대보다 혼란을 키울 수 있다. 공사 일정 준수보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개통’이라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4
  • 인천공항 통폐합 ‘정부 공식 검토’에 영종은 발끈
    정부의 공항운영사 통합이 '공식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종의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여야 정치권과 영종총연은 지난 10일 대책회의를 열고 정파를 초월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운영체계 통폐합 논의가 정부 차원에서 공식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종지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주민단체와 여야 정치권은 긴급 공동회의를 열고 정파를 초월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영종총연)는 지난 10일 ‘인천공항 통폐합 대응 긴급 공동회의’를 개최하고, 정치권과 함께 본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여야를 아우르는 출마 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해 사안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안광호 영종구청장 후보와 이현진·이진백 시의원 후보가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강후공, 한창한 구의원, 최성필 시의원 예비후보, 김선홍·양진수·이윤배·배정민 구의원 예비후보가 자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효정 시의원 예비후보와 이재진 구의원 예비후보가 함께했다.   또한 일정상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김정헌 중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영종구청장 예비후보인 강원모·박광운·홍인성 후보 역시 사안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공동 대응 기조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영종총연에서는 조고호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규찬 고문, 이재구·정창교 공동대표, 김성호·문병인 자문위원, 김요한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항 통폐합 검토를 단순한 행정 논의가 아닌, 영종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정책 사안으로 규정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기능과 위상이 약화될 가능성과 함께 지역경제, 일자리, 도시 성장 기반 전반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부의 공항운영사 통합이 '공식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종의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여야 정치권과 영종총연은 지난 10일 대책회의를 열고 정파를 초월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은 단순한 공공기관이 아니라 국가 항공산업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를 일률적으로 통합하려는 시도는 국가 경쟁력을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특징은 정당을 초월한 공동 대응이다.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주요 후보들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공항 통폐합 문제가 특정 정당의 이슈를 넘어 지역 전체의 공동 의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회의에서는 단계별 대응 전략도 구체화됐다. 우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히고, 정책 토론회와 시민 참여 행동으로 대응 수위를 점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영종총연과 정치권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통폐합 검토를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공항 통폐합 반대 입장과 함께 영종 주민의 공동 의지, 향후 대응 계획이 발표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23일에는 인천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통폐합 문제를 공론화하고, 5월 10일에는 대규모 시민 총궐기대회를 열어 전국적 이슈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창교 영종총연 공동대표는 “공항 통폐합 문제는 단순한 정책 검토가 아니라 영종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이번 공동회의는 선언이 아닌 행동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파를 넘어 주민과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범시민적 참여를 호소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3
  • 중구농협, 초보 농부 농사 돕는 농기계 활용 교육 인기
    중구농협은 지난 1일과 2일 중산동 서당골의 한 농지에서 초보 농부 조합원들에게 농기계 조작 교육을 실시했다.   - 서당골 들판 실습 교육에 50여 명 참여 ‘배움의 열기 가득’ - 일손 부족한 농가와 초보 농부에게 농기계 활용은 필수 봄기운이 완연한 중산동 서당골 들녘. 새싹이 돋아난 밭 한편에서는 농기계 조작법을 배우려는 초보 농부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용유도가 고향인 인천대학교 김문기 명예교수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오랜 기간 강단에 서온 그는 올해부터 선친이 물려준 용유도 오성산 인근 1,500평 밭에서 본격적인 농사에 도전한다. 농사 경험이 전무한 김 교수는 중구농협이 마련한 농기계 교육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현장을 찾았다.   현재 인천체육인회 실무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감자와 고구마를 직접 재배해 지역 체육인들에게 ‘영종의 맛’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툰 손놀림에도 불구하고 농기계를 다루는 그의 표정에는 기대와 열정이 묻어났다.   김문기 교수는 "천 오백평이 꽤 넓은 땅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엄두가 안났는데, 이렇게 기계로 할 수 있다니 중구농협을 밑고 농업에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라며 교육에 참여했다.    최근 농촌에서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심화되면서 농기계 의존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귀농·귀촌 등으로 초보 농부도 늘고 있지만, 복잡한 농기계 조작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는 부족해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중구농협이 조합원들의 안전한 영농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에 나섰다. 중구농협은 지난 4월 1일과 2일 이틀간 서당골 일대에서 ‘농기계 안전사용 및 운전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5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구농협은 지난 1일과 2일 중산동 서당골의 한 농지에서 초보 농부 조합원들에게 농기계 조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이틀간 50여 명이 참가해 농기계 조작법을 배웠다.   교육은 관리기, 비닐피복기, 경운기, 트랙터, 굴삭기, 수확기 등 다양한 농기계의 조작법과 함께 고장 시 응급조치 방법까지 다루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황별 농기계 사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교육도 병행되면서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활용도를 강화했다.   이번 교육은 중구농협이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과도 맞물려 큰 호응을 얻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면서도 조작법에 대한 부담으로 망설이던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정선근 중구농협 조합장은 “농촌의 인력 부족 현실에서 농기계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농협은 관리기, 경운기, 트랙터, 소형 굴삭기 등 60여 대의 농기계를 농협 조합원에게 대여하고 있다. 농기계를 대여하고자 하는 조합원은 중구농협 경제사업소(032-746-2456)로 문의하면 된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9
  • 하늘도시 스타타워1·2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쓸 수 있다
    중구는 8일 스타타워1(하늘달빛로94)과 스타타워2(자연대로47. 사진)를 각각 제5호·제6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이 되면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된다. 중구가 영종하늘도시 내 ‘스타타워1’과 ‘스타타워2’를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하면서, 해당 상권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중구는 8일 스타타워1(하늘달빛로94)과 스타타워2(자연대로47)를 각각 제5호·제6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상점가에 입점한 점포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이용 편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특히 영종국제도시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부족했던 점을 해소하는 데 의미가 크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던 만큼, 생활권 내 사용처 확대는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스타타워1은 1,691.51㎡ 면적에 74개 점포가 밀집해 있으며, 스타타워2는 2,043.66㎡ 규모에 56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두 곳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시설로, 이번 지정으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골목형 상점가는 일정 면적 내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지정으로 중구 내 골목형 상점가는 총 6곳으로 늘었으며, 영종국제도시 기준으로는 4곳으로 확대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등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8
  • 영종요양원, 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영종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2025년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최우수기관)을 획득했다. 백운산 자락의 고요한 자연 속에서 어르신들을 보살펴 온 영종요양원이 서비스 품질과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중구 운남동에 위치한 영종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2025년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최우수기관)을 획득했다.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3년마다 시행되는 평가로, 기관 운영과 수급자 존중, 서비스 제공, 서비스 결과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2025년 평가는 전국 5,406개 시설급여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영종요양원은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영종요양원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환경이 뛰어난 입지 속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계적인 전문 프로그램 운영과 투명한 시설 관리, 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질을 끌어올린 점이 주효했다.   또한 자체 식당을 운영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안전한 급식 관리를 실현한 점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운영 철학이 평가 전반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창배 원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은 모든 직원이 내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어르신들이 품격 있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산 아래 자리한 영종요양원은 쾌적한 전원형 환경과 따뜻한 돌봄으로 지역 내 신뢰받는 요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7
  • 중구, 제81회 식목행사 개최 “나무 한 그루로 영종의 미래 심다”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미단시티 공원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가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미단시티 근린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도시 녹지 확충과 기후 대응 실천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4월 2일 미단시티 12호 근린공원에서 주민과 지역 단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 경관 개선과 탄소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와 인사말, 나무 심기 요령 안내, 기념촬영, 식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김정헌 구청장과 주민들이 나무를 심고 흙을 다지며 푸르게 자라날 내년을 기대하며 다지기를 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오늘 식목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심은 나무 한 그루가 중구의 미래를 푸르게 만들고 주민들에게는 쉼이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림이 황폐했던 시절을 지나 오늘날 우리는 산림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이 자연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생활 속 녹색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자생단체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조를 나눠 식재 구역에 배치돼 협력 속에 나무를 심으며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영종 주민들이 미단시티 공원에서 함께 나무를 심고 흙을 다지고 있다.   현장에는 이팝나무와 산딸나무 등 총 350주의 묘목이 식재됐다. 참가자들은 안내에 따라 구덩이 깊이와 간격을 맞추고 흙을 단단히 다지는 등 정성껏 식재 작업을 진행했으며, 비료를 나뭇가지 끝과 맞닿는 지점에 일정 간격으로 묻는 방식으로 시비 작업도 병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직접 나무를 심어보니 자연의 소중함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녹색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날 심어진 나무들은 앞으로 공원에 울창한 그늘과 계절의 변화를 더하며, 주민들의 쉼터이자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영차, 영차" 한 주민이 힘들지만 즐겁게 산딸나무를 심으며 나무가 멋지게 자라기를 바라고 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6
  • ‘잘 죽기 위해, 잘 살아야 한다’
    영종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30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 ‘웰다잉, 그리고 웰리빙 : 나의 관계 속 인생 찾기’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중가하고 있는 영종지역에서 ‘웰다잉(Well-dying)’을 주제로 한 인문학 교육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시니어들에게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종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30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 ‘웰다잉, 그리고 웰리빙 : 나의 관계 속 인생 찾기’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이 결국 ‘현재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특히 시니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영종지역에서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된 교육이다.   강의는 혜담교육인재개발원 윤민혜 실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미켈란젤로와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작품을 통해 삶의 본질을 성찰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노래를 통한 삶의 회상, 참여자 간 감정 나눔, 관계 속에서의 자기 이해, ‘10년 후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의 중심이 아닌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이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잘 죽는 것’은 결국 ‘잘 사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채워갈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웰다잉이라는 것이다.   성은정 관장은 “이번 교육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관계 속에서 의미를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영종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이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인문학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니어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영종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인문학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그 질문에 대한 작은 시작이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3
  • “모처럼 단체 손님 예약 기뻐했더니...” 영종의 한 식당 울린 ‘노쇼 사기’의 덫
    중산동 돌팍재 영종성당 앞 냉삼불고기 식당에 노쇼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노부부가 힘겹게 운영하는 식당에 어처구니 없는 사기를 당하게 되어 가족들은 허탈하기만 하다. - 영종성당 앞 냉삼불고기 어처구니 없는 노쇼사기에 가족들 허탈 - 중구청 공무원 사칭, ‘공공 자전거 대량 구매’ 미수 사건도 발생 “저녁 6시면 가게가 북적일 줄 알았습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좋아하실까, 그 생각만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저녁, 중산동 돌팍재 영종성당 앞 냉삼불고기 식당에는 끝내 오지 않은 손님을 기다리다 허탈함만 남았다. 외진 곳에서 어렵게 가게를 꾸려가는 이들에게  모처럼 예약한 단체는 손님이 아니라 치밀하게 짜인 ‘노쇼 사기’의 덫이었다.   이 식당은 개업한 지 2년 남짓 된 작은 가게다. 인테리어업을 하는 아들 명의로 문을 열었지만, 실제 운영은 부모가 맡고 아들이 틈날 때마다 거드는 방식으로 이어오고 있다. 위치상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어서 손님은 드문드문 찾아왔고, 그래서 가끔 들어오는 단체 예약은 반갑고 소중했다.   문제의 전화는 지난달 23일 걸려 왔다. 일주일 뒤인 30일 저녁 6시, 15명이 회식하러 가겠다는 예약이었다. 식당 입장에서는 모처럼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예약이었다. 부모는 오랜만의 단체 손님 소식에 기대를 걸었고, 아들도 어려운 장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 대파 삽겹불고기와 생삼겹, 김치찌개 등을 파는 한적한 식당에 단체 예약 전화는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런데 예약 당일 오전, 예약자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다. 회사 회식겸 중요한 거래처 손님을 접대하는 자리라 특별한 술을 준비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법인카드 한도가 많이 남아서 한꺼번에 결제하려고 한다며, 그들이 주문한 술은 업체 거래가만 무려 350만 원이나 한다는 고가의 중국 명주 ‘마오타이 35년산’이었다.   가게에서는 당연히 그런 술을 취급하지 않았고 구할 수도 없었다. 사정을 얘기하자 상대는 곧바로 자주 거래하는 곳이 있다며 특정 주류업체 연락처를 알려줬다는 것.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외부에 나가 일을 하던 아들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다.   아들 A씨는 곧바로 예약자와 통화해 이야기를 듣고 미덥지는 않았지만 주류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손님들이 오시면 바로 이체를 할 테니 먼저 술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업체 쪽 반응은 오히려 의심을 풀게 만들었다. “이런 사기가 많아 우려하시는 건 잘 안다. 이 술은 워낙 고급이라 우리도 현금으로 가져와야 해서 그렇게는 어렵다. 예약한 손님들에게 구할 수 없다고 잘 얘기하고 우리와 자주 거래하시는 분들이니까 신경써서 잘 해주셔라”하는 응답이 돌아왔다.   너무도 자연스럽고 친절한 대응이었다. 아들은 반신반의했지만, 오히려 그런 설명을 듣고 ‘설마 사기겠느냐’ 하는 생각을 접었다. 장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처럼 단체 손님을 맞게 돼 기뻐할 부모 얼굴이 떠올랐다는 것이다. 그 기대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아들 A씨는 결국 그는 다시 연락해 송금을 했다.   그날 오후 3시와 4시 무렵까지도 그는 예약 손님과 주류업체 두 곳과 통화를 이어갔다. 그 시간 동안 아들의 머릿속에는 저녁이면 손님으로 가득 찬 가게 풍경이 그려졌다. 바빠도 미소가 끊이지 않을 부모님의 얼굴, 오랜만에 활기를 찾을 식당의 저녁. 그 모든 상상이 오히려 사기라는 의심을 지워버렸다.   하지만 저녁 6시, 약속한 시간에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제야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아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불과 조금 전까지도 통화가 됐던 예약자와 주류업체는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아들 A씨는 “어머니 아버지께서 힘들게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단체 손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무리하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더 큰 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냉삼불고기에 샵인샵으로 운영중인 배달전용 '바른보쌈 영종하늘도시'점. 배달앱을 통해 바른보쌈을 주문할 수 있다.   노쇼 사기는 단순한 예약 취소가 아니다. 처음부터 대량 예약이나 공공기관·기업 회식 등을 미끼로 접근한 뒤, 고가의 술이나 물품 대리 구매를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조직적 범죄다. 특히 범인들은 피해자가 의심을 풀도록 공범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움직인다. 예약자와 납품업체, 때로는 공문과 명함까지 등장시키며 피해자를 시나리오 속으로 끌어들인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영종 지역에서도 이러한 사기 사례가 꾸준히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중구 공무원을 사칭해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공공자전거 200대를 도입하려 한다’며 자전거 판매점에 대량 구매를 유도한 사기 미수 사례와 공항기관을 사칭해 단체예약 후 나타나지 않은 사례가 있었고, 지난해에는 을왕리 일대 여러 식당을 상대로 군부대 공문을 위조한 단체 주문 사기 시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A씨 어머니는 “욕심을 부린 것이 화근이지요...그나 저나 단체 손님 온다고 생고기를 잔뜩 사놨는데 그게 너무 아깝네요”라며 아쉬워했다.     공무원이나 기관을 사칭한 노쇼사기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노쇼사기'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중부경찰서 공항지구대 서동수 대장은 “노쇼 사기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단체 예약, 대량 주문 등으로 현혹하고, 공범들과 미리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범행에 빠져들게 하는 등 갈수록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선입금을 요구하는 비대면 거래는 모든 것이 가짜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이러한 사례를 접하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입지 말라”고 당부했다.   모처럼 단체 손님을 기다리다 텅 빈 가게만 바라봐야 했던 영종의 작은 식당 사연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다. 장사가 안되는 것도 서러운데, 그 절박함을 먹잇감 삼는 사기까지 버젓이 활개치고 있다. 이런 범죄야말로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영업자들이 다시는 같은 덫에 걸리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체의 경계와 공유가 절실하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3
  • 어려운 이웃을 돌보아 왔던 '영종 천사 원성일님'을 도웁시다
    장애인, 독거노인, 사할린 동포, 한부모 가정 등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오랫동안 나눔활동을 해 왔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구지회 원성일 회장이 지난 1월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현재는 영종의 한 요양병원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영종의 천사였던 원성일님을 주민들이 돌보아야 할 때다. 영종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오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구지회 원성일 회장님께서 현재 병상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원성일님은 지난 1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설 나눔을 준비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지신 뒤 국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두 달간 치료를 받다가 최근 운서동 소재 요양병원으로 입원해 계십니다. 현재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며, 정신이 온전하지 않아 의사소통 또한 어려운 상황입니다. (본보 954호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눠 온 ‘영종천사’의 안타까운 사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성일님은 병상에서 “나눔을 하러 가야 하는데…”, “어르신들이 기다리고 계신데…”라는 말씀을 반복하시며, 여전히 이웃을 먼저 떠올리고 계신다고 합니다. 의식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평생 이어온 나눔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하고 있습니다.   원성일님은 스스로도 장애를 안고 홀로 생활해 오셨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찾아 나섰던 분입니다.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따뜻한 손길을 나눠 오셨습니다. 그의 삶 자체가 나눔이었고, 봉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랜 치료와 간병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가족의 돌봄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요양시설에서 치료를 이어가야 하며, 이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원성일 회장님의 회복을 기원하며 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정성이 모이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그를 알고 있는 많은 주민들은 “늘 우리 곁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시던 분”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그 손을 잡아드려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동네를 계속 아름답게 만들고, 사랑을 나누며 사는 모습이 봄꽃처럼 활짝 피어 영종을 향기롭게  할 수 있습니다.    원성일님이 다시 일어나 우리 곁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세요. 후원 금액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성의껏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후원 계좌 >  - 은    행  : 우체국  - 예 금 주  :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구지회  - 계좌번호 : 102061-01-001599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3
  • 용유 주부들의 ‘손맛 나눔’ 생활개선회, 취약계층 120가구에 반찬 전달
    생활개선회 용유지회는 지난 31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용유동에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퍼졌다. 생활개선회 인천광역시 중구연합회 용유지회는 지난 31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후원을 받아 매년 이어지고 있는 용유지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홀몸 어르신과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식생활 관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생활개선회 회원 17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다. 메뉴는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소불고기와 각종 전, 김치, 과일, 떡 등으로 구성돼 영양과 정성을 모두 담았다.   특히 이번 나눔은 ‘용유의 손맛’으로 불리는 주부들의 솜씨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지역에서 음식 솜씨로 정평이 난 주부들로, 매 행사 때마다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리 실력을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는 ‘재능기부’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은 준비한 반찬을 관내 저소득 가정 120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생활의 어려움을 듣는 등 정서적 교감도 함께 나눴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이웃과 이웃을 잇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이선경 회장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음식 하나에도 마음이 느껴진다”며 “이웃을 위해 자신의 손맛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성으로 만든 한 끼가 이웃의 하루를 바꾸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이 되고 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1
  • 용유동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구슬땀
    용유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4일 ‘해안가 환경정화(줍깅)’와 ‘봄맞이 초화 심기’ 활동을 합동으로 전개했다.   용유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4일 ‘해안가 환경정화(줍깅)’와 ‘봄맞이 초화 심기’ 활동을 합동으로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 및 중구농협 부녀회 활동을 겸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오전 9시부터는 남북동 주요 도로변에 인천시로부터 공급받은 봄꽃(봄초화) 1,000여 본을 심었다. 삭막했던 길가 곳곳에 화사한 꽃을 심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완연한 봄의 기운을 전했다.   이어 지역 대표 명소인 마시안 해변 일대로 자리를 옮겨, ‘줍깅데이(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해안가로 밀려온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하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섰다.   행사를 주관한 김민원 새마을협의회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시안 해변’의 환경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줍깅 활동을 통해 청정 용유동을 유지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신재분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심은 꽃들이 지역을 오가는 이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라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부녀회가 늘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용유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비 활동과 다양한 지역 봉사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1
  • ‘수백억 투입하는 크린넷 보수공사 일단 정지!!’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쓰레기 집하시설 크린넷. 총 2천억 원이 넘게 투입된 이 시설은 한번도 가동하지 않은 상태다. 영종하늘도시 쓰레기 집하시설 크린넷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려던 대규모 보수공사 착수를 사실상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반발과 정치권 문제 제기가 맞물리며, 크린넷 문제가 지방선거 쟁점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상황이다.   이번 보류는 배준영 국회의원과 영종구아파트연합회 등이 공사 중단을 강하게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3년 협약을 통해 크린넷 재가동을 위한 보수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공용부 시설 정비에만 약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영종 크린넷은 LH 공공사업비 1,500억 원에 더해 아파트 분양가와 상업시설 부담까지 포함하면 총 2,0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나 설치 이후 10년이 넘도록 한 번도 정상 가동되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되면서 ‘대표적인 실패 사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문제는 여기에 추가로 수백억 원대 보수비가 투입되는 과정에서도 비용 구조와 내역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설비 보수 비용을 주민에게 부담시키는 구조가 유지되면서, 향후 운영비까지 포함한 ‘비용 폭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종구아파트연합회 장준경 회장은 “단지 내 시설 보수 비용이 얼마나 들지, 누가 부담할지조차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운영도 불확실한 크린넷에 또 수백억 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크린넷 보수공사 강행을 막아달라며 배준영 국회의원에게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배 의원 역시 “크린넷은 주민 의지와 무관하게 관계기관들의 문제로 사용되지 못했던 것”이라며 “향후 운영 주체가 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도 쟁점화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광윤 시의원 예비후보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크린넷 문제를 공론화하며 “종량제 방식보다 비용이 더 들고 유지관리 부담까지 주민에게 전가되는 구조는 경제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시설 내구연한이 상당 부분 경과한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보수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인천경제청의 정책 실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크린넷이 도입된 송도·청라와 달리 영종에서는 인천경제청의 업무에서 크린넷 운영이 제외되어 있다. 크린넷을 전제로 도시계획이 설계된 만큼, 정책을 추진한 인천경제청의 책임 있는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1
  • ‘예단포 둘레길이 위험하다’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예단포둘레길 진입로가 낙석과 나무 전도의 위험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중구는 서로에게 책임을 넘기며 뒷짐을 지고 있다. - 바위와 토사 굴러내리고 나무는 전도 위험 - 중구, ‘토지관리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책 세워야’ - 캠코, ‘계단 철거하면 안전조치·재임대는 불허할 것’ 어깃장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해안 절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예단포둘레길 진입로가 낙석과 붕괴 위험에 노출되면서 이용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해당 토지의 관리 주체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진입로 계단을 설치한 중구가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현장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단포둘레길은 영종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찾는 대표 관광 코스로, 이용객 증가에 따라 중구는 2021년 예단포구에서 둘레길로 바로 연결되는 계단을 설치했다. 해당 부지는 국유지로, 중구는 캠코와 대부계약을 체결해 계단 시설을 조성했다.   문제는 이 일대 지반이 약하고 경사가 급해 낙석과 토사 유출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10~20m 높이의 급경사 사면에서 돌과 흙이 계속 쓸려 내려오고, 나무까지 기울어 전도 위험이 커지고 있다. 현장에는 이미 전도를 우려해 잘려진 나무가 많았다. 특히 아래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사고 시 인명 피해 우려도 높다.   얘단포 둘레길로 오르는 계단 옆으로 풍화된 암반이 떨어져 굴러내리고 있다.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중구는 캠코 인천지역본부에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구는 계단을 설치할 때 토지를 굴착하지 않고 지형 그대로 계단을 설치했기 때문에 토지를 관리하는 캠코가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것. 그러나 캠코는 지난해 말 안전조치 대신 진입 계단에 ‘이용금지’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후 대응 과정에서 양측 입장 차는 더 커졌다. 캠코는 ‘중구가 계단을 철거하면 해당 토지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나 중구는 ‘현재 위험지역은 계단을 존치한 상태에서 안전조치가 가능하다’며, ‘철거하게 되면 또 설치를 해야해 예산낭비’라는 입장이다.    캠코 관계자는 “안전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대부계약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공공 이용을 원한다면 중구가 토지를 매입해 직접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구는 둘레길 접근성 유지가 예단포 관광 활성화와 직결되는 만큼 계단 철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캠코가 대부계약 갱신이 어렵다는 방침까지 통보하면서 문제 해결은 더욱 꼬이고 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조치가 필요하나 토지를 관리하는 캠코와 중구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결국 ‘철거하면 조치’라는 캠코와 ‘둘레길 진입계단 유지”는 중구가 맞서며 위험 요소만 남아 있는 전형적인 ‘핑퐁 행정’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안에서 핵심은 캠코의 국유지 관리 책임이다. 해당 토지의 관리 주체로서 안전 위험이 발생했다면 최소한의 사면 보강이나 낙석 방지 조치가 뒤따라야 하지만, 현재는 현수막 게시 외 실질적 대응이 없는 상태다. 그러면서 진입계단을 철거해야 안전조치를 하겠다고 하면서, 이후로는 토지를 대부하지 않을 계획이니 필요하면 매입을 하라고 어깃장을 놓고 있는 것이다.    송건하 예단포 운북어촌계장은 "예단포항 식당이 활성화 되는 데에는 둘레길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둘레길 진입로 주변은 언제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하고, 예단포를 찾는 관광객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바다 풍광의 예단포 둘레길.   전문가들은 급경사 해안 지형의 경우 낙석 방지망, 사면 고정, 배수 정비 등 선제적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다중 이용시설과 인접한 구간이라면 더욱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그럼에도 캠코가 '시설 철거해야 안전조치', ‘대부계약 종료’, ‘토지 매입 활용’을 해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공공기관 역할을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해석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국유재산 관리기관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이용을 차단하거나 책임을 지자체로 넘기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낙석과 사면붕괴, 수목 전도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즉각적인 안전조치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두 기관이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1

실시간 지역소식 기사

  • ‘강사와 소통으로 프로그램 질 높인다’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간담회’에 참여한 주민자치회원들과 강사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질은 강사와의 소통에서 출발한다. 영종1동 주민자치회가 정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에 나서며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종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일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프로그램 강사들과 주민자치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사와 운영 주체가 직접 마주 앉아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이혜민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조재근 회장과 오성근 부회장.   이혜민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조재근 주민자치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조 회장은 “1년에 두 번뿐인 자리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프로그램 운영 상황과 어려움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강사들의 솔직한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수강생 인원에 따라 폐강이 결정되는 구조에 대한 부담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강사들은 “계절과 지역 여건에 따라 수강생 수가 변동되는데 이를 강사의 책임으로만 보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박수로 공감과 격려를 나누며 마무리 하는 장면.   프로그램별 건의도 다양하게 제기됐다. 신명 난타 강좌는 난타북 수량 확대를 요청했고, 당구 강좌는 정원 확대에 따른 수업 질 저하를 우려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른 맞춤형 운영 필요성이 확인된 대목이다.   주민자치센터 측은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일부 개선 사항은 즉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사 소개와 수업 일정 사전 안내, 프로그램 정원 조정 등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예산과 공간, 인력의 한계로 모든 요구를 즉각 수용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실질적인 소통의 시간으로 좌로부터 오상근 부회장, 조재근 회장, 한상희 복지봉사 분과장.   조재근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센터는 누구나 부담 없이 기초를 배우는 공간”이라며 “심화 교육은 민간 교육기관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지역 교육시장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후반에는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지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참석자들은 공식 일정 이후 식사를 함께하며 추가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주민자치회 임원들과 강사들이 마주 앉아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강사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개선으로 연결하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종1동 주민자치센터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통해 강의 품질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21
  • 영종봉사단, 지구의 날 맞아 해양쓰레기 수거 ‘구슬땀’
    영종봉사단 80여 명은 지난 18일 지구의 날을 맞아 씨사이드파크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따뜻한 봄을 지나 초여름처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4월 18일 아침,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방파제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모였다.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앞두고 영종봉사단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현장에는 약 8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바다를 향한 마음을 모았다. 행사 시작 전, 참가자들은 일회용품 줄이기와 친환경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지구의 날 선서’를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방조제 바위틈에 박힌 쓰레기를 수거하는 영종봉사단원들.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던 바닷가 풍경은 방파제 안쪽으로 들어서자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스티로폼 조각과 밧줄, 비닐, 생활쓰레기는 물론 이불 솜과 못이 튀어나온 나무판자까지 곳곳에 숨어 있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해양쓰레기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봉사자들의 이야기는 더욱 인상 깊었다. “봉사를 하고 가야 마음이 편하다”며 산행 대신 이곳을 찾았다는 한 부부, 봉사시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루고 싶다는 중학생, 자신이 지나온 길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며 웃음을 짓던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일회용품 줄이기와 친환경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지구의 날 선서’를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영종봉사단은 선거를 앞둔 시기에도 봉사의 본질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후보자들이 참석했지만 별도의 발언 없이 활동에만 참여하도록 안내하며, 순수한 봉사 현장을 유지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봉사자들이 채운 수많은 포대 자루는 그동안 쌓여 있던 쓰레기의 양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동시에 ‘치워도 다시 쌓이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현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수거한 해양쓰레기.   해양쓰레기 문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와 정책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영종봉사단처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직접 쓰레기를 주워본 하루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는 시간이었다. 혼자 시작해도 결국 ‘함께’가 되는 경험이었다.   영종봉사단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는 한, 영종의 바다는 조금씩 더 깨끗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결국, 이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21
  • 영종1동 주민자치회, 우리동네 새단장 ‘솔선수범’
    영종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깨끗한 동네 만들기를 위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영종1동 주민자치회는 동네를 새단장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위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늘체육공원 및 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방치된 쓰레기(생활 쓰레기, 담배꽁초 등)를 수거하고 빗물받이 틈새 등을 점검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가볍게 걷거나 뛰는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쓰담 달리기’ 캠페인을 병행하며, 건강한 자원순환 활동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조재근 영종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함께 땀 흘리며 마을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종1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철호 영종1동장은 “지역 환경정비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영종1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환경 취약지역을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20
  • 영종2동 지사협, ‘생명지킴이’ 교육 수료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수료했다.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살 예방 교육을 이수하며 지역사회 기반 위기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자살 문제의 현황과 위험 요인, 경고 신호를 비롯해 위기 상황 대응 기술과 예방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에 참여한 위원들은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주민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식하고 상담 및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송경아 영종2동장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협의체 위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호 민간위원장도 “위원들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견하고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수료를 계기로 영종2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 예방 안전망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20
  • 차를 쉬게 하는 하루, “우리가 앞장섭니다”
    강재섭 스카이자이 경로당 회장이 아파트 정문 앞에서 차량 5부제 캠페인 안내문을 들고 주민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스카이자이 아파트 정문 앞 대로변이 갑자기 어르신들 발길로 분주하다. 지난 4월 14일, 같은 색의 조끼와 모자를 맞춰 입은 스카이자이 경로당 어르신 20여 명이 ‘자원안보위기 극복을 위한 승용차 5부제 동참’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건네며 차량 5부제 참여를 독려했다. 최근 유가 상승에 대응해 관공서에서 시작된 정책적 캠페인의 흐름이 지역사회로 이어진 자리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직접 나선 ‘생활 속 실천 운동’이라는 것에 의미가 더했다. 경로당 회원들은 단지 입구와 도로변 곳곳에서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아파트 입구에 모인 남성 경로당 회원들이 정돈된 모습으로 차량 5부제 캠페인을 하고 있다.   강재섭 경로당 회장은 “젊은 세대에게 뭔가를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어르신들이라고 해서 환경 문제와 무관한 건 아니잖아요.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혼자 하면 작은 움직임에 그칠 수 있지만 함께하면 큰 흐름이 되어 사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옆에서 안내문을 정리하던 이순자 총무는 “처음에는 ‘이 나이에 이런 걸 해야 하나’ 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나와보니 오히려 더 보람을 느끼세요. 지나가는 분들이 ‘고생하신다’고 한마디 해주면 그게 그렇게 힘이 나네요”라고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더 했다.   캠페인을 마치고 나서 손짓과 표정에서 즐거움과 활력이 묻어난다. 봄꽃과 아파트 단지가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실제로 참여하신 어르신들도 집에만 머물면 기운이 떨어지지만, 이렇게 밖으로 나와 활동을 함께 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활력을 얻는다고 입을 모은다. 건강에도, 마음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경험이라는 것이다.    캠페인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은 발걸음을 멈추고 어르신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이 앞장서 주니 그냥 지나칠 수 없고 내일은 차를 두고 걸어가겠네요” 라는 다짐을 남겼다. 그 말에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짧은 한마디 속에 세대 간의 공감과 존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젊었을 때는 바쁘게 살아 이런 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지만,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게 된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며 공동체의 의미를 강조했다.    경로당 여성 회원들이 도심의 인도 위에서 홍보물을 들고 서 있다. 회원들의 진지한 표정은 캠페인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   이날 나눠준 안내문에는 차량 운행을 줄이자는 메시지뿐 아니라 유연근무제 활용, 카풀 활성화,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걷기나 자전거 이용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이 담겨 있었다. 이는 규제가 아니라 생활 방식을 바꾸자는 제안이다.   캠페인의 분위기는 엄숙하거나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건네는 다정한 권유에 가까웠다. 어르신들은 지나가는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넸고, 때로는 짧은 대화가 이어졌다. 모범적 경로당이라 자부하는 강재섭 경로회장은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 더 큰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뿌듯함을 표현했다.   이날, 봉사하는 노란 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의 모습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조용한 리더처럼 보였다. 빠르게 변하는 도시 속에서 그들이 보여준 느리지만 단단한 실천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봄날의 햇살 아래, 스카이자이 아파트에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었다.   회원들이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채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5
  • 체류형 해양관광단지는 어디 가고 관람객 없는 야구연습장이 웬말?
    체류형 해양관광복합단지의 앵커시설인 오션리조트 부지가 공매로 이마트에 넘어갔다. 이마트는 이 부지에 SSG랜더스 2군 야구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부지에 펜스가 쳐져 있다. - 한상드림아일랜드 ‘오션마리나 실종’ 개발 정체성 흔들 - 인천경제청·해수청, ‘민간에 매각된 유원지 부지 토지계획상 체육시설 가능’ - 국가가 추진한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 수립한 행정당국은 뒷짐  SSG 랜더스 모기업 ㈜이마트가 공매로 나온 한상드림아일랜드 내 24,526평(8만 1,087㎡)의 바닷가 인접한 부지를 낙찰받으면서, 이 부지에 2군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부지는 당초 오션마리나 리조트가 계획된 핵심 용지로, 해양관광 중심 복합단지라는 개발 취지와의 정합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마트는 2028년 청라돔 야구장 개장에 맞춰 선수단의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접 지역에 2군 구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한상드림아일랜드를 후보지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2014년 해양수산부와 일본 마루한그룹이 SPC(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설립해 추진한 국내 최초 민간 항만재개발사업이다.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약 100만 평을 활용해 골프장, 워터파크, 마리나리조트 등 체류형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한 2조 원 규모의 해양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사업은 장기 침체 끝에 지난 5월 사실상 부도 상태에 들어갔다. 시행사 세계한상이 3,000억 원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고, 사업부지는 공매로 넘어갔다. 이 과정에서 핵심 부지들이 개별 매각되며 당초 개발구조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시설 변경이 아니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승인된 국가사업이자,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과 지구단위계획에는 관광시설용지, 유원지, 골프장 등 부지별 이용 목적이 명시돼 있어 승인된 개발계획을 전제로 토지 이용이 제한되는 구조다.   체류형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기대했던 영종의 지역 사회는 관객없는 2군 야구장이 들어오면서 워터프론트 개발 사업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강화도 길상면에 있는 SSG 퓨쳐스랜드(2군 야구장)는 약 26,245평 부지에 주 경기장, 보조 경기장, 실내 연습장, 숙소 등 총 4가지 시설이 들어서 있으나, 관람석이 없는 말 그대로 연습장이다.    청라에 돔구장을 비롯한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을 조성해 대규모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있다면,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에 야구 연습장은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나 해양관광단지 앵커시설인 오션리조트 부지에 그들만의 연습장을 짓는다는 계획은 지역 활성화를 기대했던 지역사회에 찬물을 끼얻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당초 계획대로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부지를 매입한 투자기업에도 큰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체류형 해양관광복합단지의 앵커시설인 오션리조트 부지(빨간선)가 공매로 이마트에 넘어갔다. 이마트는 이 부지에 SSG랜더스 2군 야구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유원지로 지정돼 야구장 등 체육시설 건축이 가능한 부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없이 추진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사업자로부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접수되지 않아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체육시설 건축이 가능하다는 점과 별개로 2군 야구장 도입이 해양관광 중심 복합단지라는 전체 개발 컨셉과 부합하는지는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초 해양수산부는 워터파크와 마리나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고, 인천경제청 역시 이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반영해 고시했다.   결국 현재 상황은 국가가 승인한 개발 방향과 실제 사업 진행 사이의 괴리가 드러나는 지점이다. 사업 부진으로 공매가 진행된 이후, 핵심 부지가 개별적으로 다른 용도로 전환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체류형 해양관광단지라는 사업의 정체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행정의 역할이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재개발사업 승인 주체로서 사업 목적 유지 여부를 점검해야 하고, 인천경제청 역시 개발 컨셉과 파급효과를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허용시설 범위 내 가능’ 또는 ‘민간의 문제’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조용덕 前 경기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교수는 “한상드림아일랜드는 단순한 민간 개발사업이 아니라, 국가가 해양관광단지를 만들겠다며 추진한 정책사업”이라며, “오션마리나 리조트 계획 부지에 2군 야구장이 들어서는 것이 과연 당초 개발 취지와 부합하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이 실패한 사업이 되지 않으려면 소유 부지를 적극 활용해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5
  • 안디옥 선교교회,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 연다
    운서동에 위치한 안디옥 선교교회에서 오는 26일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 운서동 안디옥 선교교회가 오는 4월 26일 교회 1층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이번 바자회는 의류와 잡화, 화장품, 생활용품, 문구류 등 다양한 물품 판매는 물론, 먹거리와 게임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 마당까지 마련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것은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이 일시 아동보호시설인 보라매아동센터에 기부된다는 점이다. 보라매아동센터는 가정의 돌봄이 어려운 아이들을 임시로 보호하며, 다시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안디옥 선교교회는 이번 바자회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며 “교회는 그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는 공동체여야 한다는 믿음으로 이번 바자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운서동 모랫말로에 위치한 안디옥 선교교회.   이요한 담임목사는 “교회는 예배당 안에만 머무는 곳이 아니라, 문을 열고 나와 지역사회의 가장 작은 이웃 곁에 서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이번 나눔이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안디옥 선교교회가 영종도에서 작지만 따뜻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이번 ‘사랑의 바자회’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자회는 4월 2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안디옥 선교교회(중구 모랫말로 45)에서 진행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32-225-0691)로 문의하면 된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4
  • 신도평화대교 5월 개통 차질, ‘선거용 무리한 개통은 없어야’
    5월말 개통예정이었던 신도평화대교가 중동발 원유수급난으로 공사 자재를 구하지 못해 개통일정이 불확실해졌다.   - 중동발 원유 수급난에 자재 없어 공사 멈춤 - 신시모도 내부 도로 정비 후 개통해야  오는 5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도평화대교에 제동이 걸렸다. 막바지 공정인 아스팔트 포장과 마무리 공정이 자재 수급 문제로 중단되면서 개통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신도평화도로 공사 인력은 지난 4월 6일부터 사실상 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도로 포장에 필수적인 아스콘을 공급받지 못해 공사가 멈춰선 것이다.   아스콘 원료인 아스팔트 피치(AP)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원유 수입이 차단되면서 인천지역 아스콘 생산업체들은 공장 가동이 중단되거나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비닐, 라텍스 등 다른 건설 자재 역시 연쇄적으로 수급이 막히면서 공사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금 당장 원유 수급이 정상화되더라도 정유·생산·납품까지 최소 2개월 이상은 소요된다”며 단기간 내 공정 정상화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신도평화대교는 영종과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인천시는 5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자재 수급이라는 외부 변수에 발목이 잡히면서 당초 일정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도평화대교를 건너 신도측 회전교차로 공사현장.   문제는 단순한 공기 지연에 그치지 않는다. 교량 개통 이후 이를 받아낼 주변 도로와 교통 인프라도 아직 미비한 상태라는 점이다.   옹진군이 발주한 광역시도 68호선은 현재 절반도 진행이 안된 상황이다. 신도 교량 출구에서 신도분교까지 약 1.7㎞ 구간은 옹벽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정률이 50%대에 머물러 있고, 신도항 입구 일대와 모도 주차장 등도 완공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개통하면 현재 진행중인 도로 공사도 제대로 못해 악순환이 반복될 우려가 크다.   기존 도로 여건도 열악하다. 신·시·모도를 잇는 도로는 대부분 편도 2차로로 폭이 좁아 대형차량은 교행이 어려운 구간이 대부분이다. 일부 구간은 안전펜스 조차 없어 대형차와 교행시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역에서는 무의대교 개통 당시 발생했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충분한 교통 대책 없이 개통이 강행될 경우 관광객 증가가 곧바로 교통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스콘 등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은 인지하고 있다”며 “현장 여건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사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지역사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리하게 개통 시기를 맞추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영종 측 진출입로 역시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구간인 만큼, 별다른 대책 없이 교량이 개통될 경우 혼잡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일각에서는 차량 통행을 제한했던 무의대교 사례처럼, 개통 초기 교통량 관리 방안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신도평화대교는 지역 숙원사업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개통은 기대보다 혼란을 키울 수 있다. 공사 일정 준수보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개통’이라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4
  • 인천공항 통폐합 ‘정부 공식 검토’에 영종은 발끈
    정부의 공항운영사 통합이 '공식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종의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여야 정치권과 영종총연은 지난 10일 대책회의를 열고 정파를 초월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운영체계 통폐합 논의가 정부 차원에서 공식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종지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주민단체와 여야 정치권은 긴급 공동회의를 열고 정파를 초월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영종총연)는 지난 10일 ‘인천공항 통폐합 대응 긴급 공동회의’를 개최하고, 정치권과 함께 본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여야를 아우르는 출마 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해 사안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안광호 영종구청장 후보와 이현진·이진백 시의원 후보가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강후공, 한창한 구의원, 최성필 시의원 예비후보, 김선홍·양진수·이윤배·배정민 구의원 예비후보가 자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효정 시의원 예비후보와 이재진 구의원 예비후보가 함께했다.   또한 일정상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김정헌 중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영종구청장 예비후보인 강원모·박광운·홍인성 후보 역시 사안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공동 대응 기조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영종총연에서는 조고호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규찬 고문, 이재구·정창교 공동대표, 김성호·문병인 자문위원, 김요한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항 통폐합 검토를 단순한 행정 논의가 아닌, 영종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정책 사안으로 규정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기능과 위상이 약화될 가능성과 함께 지역경제, 일자리, 도시 성장 기반 전반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부의 공항운영사 통합이 '공식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종의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여야 정치권과 영종총연은 지난 10일 대책회의를 열고 정파를 초월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은 단순한 공공기관이 아니라 국가 항공산업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를 일률적으로 통합하려는 시도는 국가 경쟁력을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특징은 정당을 초월한 공동 대응이다.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주요 후보들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공항 통폐합 문제가 특정 정당의 이슈를 넘어 지역 전체의 공동 의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회의에서는 단계별 대응 전략도 구체화됐다. 우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히고, 정책 토론회와 시민 참여 행동으로 대응 수위를 점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영종총연과 정치권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통폐합 검토를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공항 통폐합 반대 입장과 함께 영종 주민의 공동 의지, 향후 대응 계획이 발표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23일에는 인천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통폐합 문제를 공론화하고, 5월 10일에는 대규모 시민 총궐기대회를 열어 전국적 이슈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창교 영종총연 공동대표는 “공항 통폐합 문제는 단순한 정책 검토가 아니라 영종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이번 공동회의는 선언이 아닌 행동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파를 넘어 주민과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범시민적 참여를 호소했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13
  • 중구농협, 초보 농부 농사 돕는 농기계 활용 교육 인기
    중구농협은 지난 1일과 2일 중산동 서당골의 한 농지에서 초보 농부 조합원들에게 농기계 조작 교육을 실시했다.   - 서당골 들판 실습 교육에 50여 명 참여 ‘배움의 열기 가득’ - 일손 부족한 농가와 초보 농부에게 농기계 활용은 필수 봄기운이 완연한 중산동 서당골 들녘. 새싹이 돋아난 밭 한편에서는 농기계 조작법을 배우려는 초보 농부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용유도가 고향인 인천대학교 김문기 명예교수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오랜 기간 강단에 서온 그는 올해부터 선친이 물려준 용유도 오성산 인근 1,500평 밭에서 본격적인 농사에 도전한다. 농사 경험이 전무한 김 교수는 중구농협이 마련한 농기계 교육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현장을 찾았다.   현재 인천체육인회 실무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감자와 고구마를 직접 재배해 지역 체육인들에게 ‘영종의 맛’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툰 손놀림에도 불구하고 농기계를 다루는 그의 표정에는 기대와 열정이 묻어났다.   김문기 교수는 "천 오백평이 꽤 넓은 땅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엄두가 안났는데, 이렇게 기계로 할 수 있다니 중구농협을 밑고 농업에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라며 교육에 참여했다.    최근 농촌에서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심화되면서 농기계 의존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귀농·귀촌 등으로 초보 농부도 늘고 있지만, 복잡한 농기계 조작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는 부족해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중구농협이 조합원들의 안전한 영농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에 나섰다. 중구농협은 지난 4월 1일과 2일 이틀간 서당골 일대에서 ‘농기계 안전사용 및 운전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5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구농협은 지난 1일과 2일 중산동 서당골의 한 농지에서 초보 농부 조합원들에게 농기계 조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이틀간 50여 명이 참가해 농기계 조작법을 배웠다.   교육은 관리기, 비닐피복기, 경운기, 트랙터, 굴삭기, 수확기 등 다양한 농기계의 조작법과 함께 고장 시 응급조치 방법까지 다루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황별 농기계 사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교육도 병행되면서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활용도를 강화했다.   이번 교육은 중구농협이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과도 맞물려 큰 호응을 얻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면서도 조작법에 대한 부담으로 망설이던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정선근 중구농협 조합장은 “농촌의 인력 부족 현실에서 농기계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농협은 관리기, 경운기, 트랙터, 소형 굴삭기 등 60여 대의 농기계를 농협 조합원에게 대여하고 있다. 농기계를 대여하고자 하는 조합원은 중구농협 경제사업소(032-746-2456)로 문의하면 된다. 
    • 뉴스
    • 지역소식
    2026-04-0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