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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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과 소통하며 내일을 볼 줄 아는 지역일꾼이 필요”
    김홍복 前중구청장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는 김홍복 前중구청장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많았다. 2010년 민선5기 중구청장으로 당선되었지만 운남지구재개발 사업자들과의 송사로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10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들이 행복한 생활정치의 밑그림을 그려온 그는 이번이 30여년 정치인생의 열정을 쏟을 시기라고 판단하고 가장 먼저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금고이상 형을 받은 인물은 공천을 배제한다는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천원칙에 따라 당은 그에게 경선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의 후보들을 위해 백의종군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의 사무실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쓴 ‘사람 사는 세상 참좋은 지역일꾼’액자가 걸려있었다.    - 오랫동안 준비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선의 기회도 얻지 못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하셨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6·1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중구청장 예비후보직을 지난달 7일 사퇴했고, 이후 당의 경선을 통해 홍인성 구청장을 후보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어려운 중구 구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참된 정치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의 능력 부족으로 그간의 노력과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 당의 공천에서 배제된 사유는 무엇입니까? 구민들의 선택 기회마저 주지 않은 당의 조치에 원망이 크실 것 같은데요. 저는 2010년 중구청장 재임 시절, 영종운남지구 민간개발사업자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민간의 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공공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개발사업자와 결탁한 국회의원과 집권 여당의 미움을 사서 정치적 탄압을 받고 처벌을 받았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구청장직을 상실한 후 옥고를 치는 등, 그동안 정치적으로 많은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여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민주당과 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저에게 경선의 기회도 주지 않고 ‘공천배제’라는 정치적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이는 야당 구청장 시절 받았던 정치적 탄압에 더해 저에게 너무나 큰 시련이었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오직 더불어 민주당과 중구의 성공만을 위해, 과거 진보세력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중구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꽂고 앞만 바라보며 외길을 걸어온 저를 우리 민주당에서도 살펴보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크게 남습니다. -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역의 원로 정치인으로서 한 말씀 하신다면?   여야를 막론해 지역을 위해,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많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더욱 많이 소통해야 하고,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보다 뚜벅뚜벅 정도를 걷고, 또 오늘만 보지 않고 내일도 볼 줄 아는 지혜로운 인물이 새 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비록 당은 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지만 더불어 민주당이 다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치를 시작하는 후배들이 정도를 걸을 수 있도록 함께 동행 할 것입니다. 주춧돌이 있어야 기둥을 세울 수 있고, 기둥이 세워져야 서까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주춧돌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셨던 것처럼 끝까지 더불어 민주당을 사랑해 주시고 당이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회적 약자와 서민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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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세계평화의 숲 사람들 김의식 공동대표
    세계평화의 숲에는 수백그루의 왕벚나무가 산책길 양쪽으로 심어져 있어 봄이되면 벚꽃터널이 만들어진다.       ‘세계 평화의 숲’  익숙한 이름이면서도 웅장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영종의 주민이라면 ‘세평숲’이라는 말이 더욱 친숙할 것이다.  바로 영종국제도시의 중심마을인 운서동 공항신도시를 감싸고 있는 자연생태 공원이자 도시숲의 이름이다. 운서역 인근에서 시작하는 세평숲은 약 3.6Km로 공항신도시를 감싸며 조성되어 있다. 백련산으로 연결되어 있어 공항신도시를 아늑하게 품고 있다. 흙길로 조성된 세평숲 산책로를 따라 수백그루의 왕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이되면 벚꽃터널이 만들어진다. 이곳을 산책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는 주민들에게 세평숲은 힐링 그 자체가 되고 있다.    여기 세계 평화의 숲을 가꾸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세계평화의 숲을 지키는 사람들 즉 ‘세평숲 사람들’이라고 하는 숲 지킴이들이다. 숲 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세평숲 사람들을 이끌면서 숲 사랑이 유별난 김의식 대표에게 세평숲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세계평화의 숲 사람들 김의식 공동대표     “세평숲은 도심 속의 허파와 같은 존재입니다. 사시사철 녹음을 제공하고 고라니와 너구리가 뛰어 놀고, 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등 새들의 지저귐이 정겹고, 맹꽁이와 곤충 등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고있는 생태계의 보고이지요. 2020년엔 산림청이 주관한 전국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도시 숲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세평숲을 위협하는 일도 많다는 것이다. 세평숲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담배를 피우는 등 매너없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특히 지난해에는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세평숲 사람들과 지역주민들의 가슴이 철렁 내려 앉기도 했다. 초기에 진압해서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자칫 영종의 보물이 화마로 잿더미가 될 수도 있었다. 요즘은 반려동물 배설물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께서는 잘 지키시지만 일부 이용객 중에는 반려동믈의 배설물을 봉투에 담아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중앙잔디광장은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과 위생문제로 반려동물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가 주변 동물보호단체에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해 난감했던 적이 있습니다.”   숲해설과 치유, 생태보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는 두드림 생태학습관     개구리 소리 정겹고 연꽃이 아름다운 안골유수지 공원     몰지각한 사람들의 방화로 세평숲 일부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분들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같이 살아가야 하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한쪽의 입장과 주장만을 피력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반려동물 공원이 따로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더욱 큰 문제는 공원에서 술판을 벌이고 깨진 병이 굴러다니기도 한다는 것이다. 무단투기 적발시 과태료 부과라는 표지판도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술병과 쓰레기 등을 버리는 젊은 친구들, 마구 버리는 쓰레기로 인해 숲 사람들은 시름이 깊다. 또한 야간에도 술판이 벌어져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일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유수지 공원에서는 낚시금지 지역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낚시를 하는 것은 그렇다 해도 남은 미끼와 담 배꽁초, 음식물 쓰레기까지 버리고 가는 비양심적인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숲속도서관 내에 비치된 책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한 적도 있었고 산책길에 불이 나서 소동을 겪은 일도 있다. 넓은 세평숲을 관리하느라 없는 시간을 내어 조를 편성해 순찰하고 있지만 넓은 세평숲을 꼼꼼하게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한다. 순찰을 하다가 비양심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제재하면 사법권한이 없어 오히려 면박을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안전과 질서를 위한 이용객들의 성숙한 의식 전환과 주민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름다운 숲의 불편한 진실을 보는 것 같다. 세평숲내에 위치한 두드림 생태학습관에서는 숲해설, 숲치유, 생태보존 프로그램, 숲가꾸기 자원활동은 물론 야생화살리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텃밭 가꾸기, 자연관찰그리기 강습이 있고 안골유수지 체험 등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김의식 대표는 세계적인 우리의 숲을 주민 스스로 지키고 보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 했다.  “세계평화의 숲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시대에 우리 지역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종의 보물입니다. 세평숲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모두가 아끼고 보존하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우리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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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홍인성 중구청장 신년 인터뷰
    2022년 새해를 맞아 중구청 홍보체육실에서는 홍인성 중구청장의 신년인터뷰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인천공항뉴스에서는 인터뷰 전문을 게재합니다. 홍인성 중구청장     Q.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감소 및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요, 올해 추진하는 구정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청장: 코로나19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 중구’라는 비전 아래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행정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우선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가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도심 지역은 장기미집행 도로 5개사업 25개 노선에 대해 63원을 투입하여 신속히 개설하고, 전동로 일원 외 3개소 1.8km에 대해 통신선로, 지장전주 및 전력선 지중화를 통하여 경관개선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포국제시장 일원 가로환경을 정비하여 상권활성화를 촉진하고, 신흥재래시장 외 2곳에 주차장을 조성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정주환경을 개선할 것입니다. 또한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원,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사업, 월남촌 사랑마을 더불어마을 사업, 인천 내항 1·8부두의 친수환경을 주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을 추진하여 원도심을 재생하고, 쾌적한 친수환경의 역사·문화·예술 및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영종국제도시 지역은 민선 7기 대표 공약사업이자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체육·복지·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공공시설사업을 2024년까지 총 4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준공 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양질의 여가 문화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용유지역에는 452억 원을 투입해 6개 노선의 도로를 개설하고, 영종지역에는 312억을 투입해 6개 노선의 도로를 개설하여 영종국제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 일원의 노후·파손된 자전거도로 정비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무공해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의미있는 역사·문화 공간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사업을 강화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이 강한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산업의 진흥을 위해 설립한 ‘인천중구문화재단’의 효율적·안정적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전시·판매를 지원하고 구민의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청년 김구 역사거리 및 감리서 터 휴게쉼터를 조성하여 독립운동사의 큰 별 김구 선생님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 기반시설로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124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답동성당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종교문화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중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개항장만의 특화된 탐방코스 개발을 위한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 조성,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쇠퇴한 지역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2020년에 상권르네상스팀을 신설하였으며 2021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당선됨으로써 한국최초의 근대 개항장의문화유적을 활용한 특화사업 추진에 5년간 80억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이 80억의 예산을 마중물 삼아 코로나19로 침체된 개항장 및 신포상권을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인성 중구청장   Q.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 사는 복지 중구!’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A. 청장: 2018년 민선 7기 인천 중구청장으로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차를 맞았습니다. 2018년 7월 2일 취임 첫날 태풍이 발생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상습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하면서 첫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취임 1년 차인 2019년 상반기에는 영종국제도시의 수돗물 적수사태로 인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하면서 수개월을 보냈고, 재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며 구민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방역 협조 덕분에 지금까지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종국제도시 제2청사 개청과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등을 추진하며 주민편익을 크게 증진시켰고, 경제자유구역청·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6차례 실사 끝에 지난해 2월 교육부로부터 하늘1중 신설승인도 받아냈고 곧 착공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 ‘2019년, 2021년,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선정과 제3연륙교 착공, 청년 김구역사거리 조성,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착공 등의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였습니다.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원도심에는 감염병대응팀을 영종국제도시엔 감염병관리팀을 신설하였고, 신속한 검사 지원을 위해 국제도시보건과 내에 검사실 및 방사선실을 설치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였습니다. 구민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에 각각 1곳씩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설하여, 구직 구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신흥·답동 공감마을를 시작으로 전동 웃텃골 더불어 마을, 월남촌 사랑마을 더불어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흥동 공감마을에는 카페·공유주방·회의실·강의실 등이 갖춰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여 주민들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복합공공시설 건립비 21억 8천만 원, 영종2동 행정복합센터 건립비 19억 7천만 원,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20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56억 5천만 원,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11억 6천만 원 등 1천384억 7천만 원을 확보하여 이 예산으로 지역개발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덕교항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에도 선정돼 인천에서 어촌뉴딜 최대 규모의 사업비에 해당하는 129억 원(국비 90억, 시비 19억, 구비 19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구민과 소통하며 구민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적극 펼친 결과 2021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뉴리더’대상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 시민안정성 제고 분야 최우수기관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상 ‘투명한 재정운영’A등급,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 지역경제발전 대상,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지방자치행정부문 대상, 제15회 대한민국 바른 지도자상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받는 등 우리 중구의 위민행정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한 해 였습니다.   Q. 중구의 경우 공항과 항만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초기엔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대표 지역 중 하나 아니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구의 발빠른 대응이 큰 빛을 발했죠?   A.청장 : 중구는 공항과 항만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대표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우선 배부하고 워크스루를 10회 이상 운영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자가격리 TF팀을 신설하고, 중구 지역 자가격리자 1만 260명을 공직자 550여 명이 자가격리 해제시까지 1:1 로 전담 관리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였습니다.   지난해 3월 25일 관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 동선인 식당을 직접 방문하여 방역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기도 하였고, 초기 KF94 마스크 수급이 어려울 때는 전 구민에게 덴탈마스크를 5매씩 지급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가 해외입국 단기체류 외국인들이 14일간 머무는 임시생활시설을 관내 호텔로 지정하는 시설운영 계획에 주민들이 불안해하자, 제가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책임관을 만나 시설운영에 따른 인근 주민의 우려와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전달하여 민관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하였습니다.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 코로나19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한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공모에서 시민안전성 제고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중구는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하여 고위험시설, 학교 등 집단발생우려가 있는 시설에 종사하는 경우 해당시설에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시행하였고 역학조사, 방역 등 즉각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대응은 발생기준 1~2일이내에 해당 조치를 모두 완료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의료진과 중구청 전직원들은 주민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중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도 타격을 많이 입었어요. 구청장님께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A.청장: 중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위치하여 국내외 여객과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공항ㆍ항만산업과 연관 산업 집적지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갖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천공항지역의 산업, 고용위기 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중구 고용위기 상황을 재점검하고, 지역경제의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경제지표를 활용한 코로나19 이후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 분석, 고용위기의 전개 시나리오 제시 등의 과업으로‘인천 중구 고용위기 분석 및 대응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일자리 공모사업의 효율적·체계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작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국비예산을 단일년도 최다로 확보하였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지역상생형 물류일자리를 발굴하고 구민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관내 업체와 중구구민 우선채용 협약 체결하였으며 2020년 12월에는 지자체장으로서 국회 서한문 발송을 통해 미래 중구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항공MRO클러스터 조성을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저소득층, 청년, 경력 단절여성, 특수고용직·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지역의 인구변화와 산업구조, 고용여건 등을 반영해서 공공부문에서 연령별, 계층별, 문화, 관광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추진하였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도 있습니다. 2020년 2월 17일 쿠팡과‘중구 구민 우선채용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어 6월 신축 입주한 쿠팡물류센터에 구민을 우선 채용하였습니다. 아울러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신중년 일자리 사업, 생계지원이 필요한 만 18세 이상 중구 구민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사업 등의 공공일자리 사업도 추진하는 등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취임 후 백범 김구와의 인연을 강조하시며, 중구만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화 관광분야 정책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A. 청장: 취임 후 우리 중구와 인연이 있는 백범 김구 선생님과 관련하여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술연구 용역을 통하여 김구 선생님과 인천의 인연을 확인하고 여기에서 도출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김구 선생님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중구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우선 신포로 일원에 청년 김구 역사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신포로 로터리 교통 환경개선을 통하여 시민들을 위한 광장을 조성하였고 거리 주요 지점에 인천에서 행적을 소개하는 조형물을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역사거리에 인접하고 김구 선생님이 투옥되셨던 감리서 터에 방문객과 주민들을 위한 휴게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구 선생님 행적을 바탕으로 감옥을 탈출한 탈옥길, 축항노역길,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옥바라지길을 탐방로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근대사에서 김구 선생님의 업적을 재평가하고 우리 중구와의 인연을 시민들께 널리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항기 종교문화 유산인 답동성당 일대를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여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를 4월 14일 착공해 약 14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동인천 지하상가를 통할 수 있는 연결통로를 설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걷기 여행길’과 ‘뉴트로 문화’ 유행 등 최근의 관광흐름에 비춰 그 동안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이 부족했던 문화지구 일원에‘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근대문화 유산이 밀집되어 근대도시경관이 형성되어 있는 문화지구에 종교,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자원들을 연결하는 테마탐방로를 올해 중 확정한 후 2022년까지 콘텐츠 개발, 안내체계 및 보행환경 개선,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 ‘명품 도보관광도시’로 육성시켜 나갈 것입니다.   영종국제도시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문화관광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영종국제도시 해안일주 자전거 도로인 ‘영종국제도시 하늘·바다길’을 조성 중인데요, 1단계 사업으로 영종해안남로에 7.6km를 작년 5월에 개통하였으며, 금년 1월말 까지 2단계로 영종해안북로에 6.5km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증진함을 물론 자전거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8년 6월에 준공한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를 연결해 일방향 탐방로였던 단점을 보완해 호룡곡산 등산로 환상의 길과 연결하여 순환형 해상관광탐방로와 선녀바위부터 을왕리해수욕장을 잇는 문화탐방로를 2020년 12월 완공하였습니다. 용유·무의지역 천혜의 해안 경관과 함께 국내외 탐방객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Q.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많이 증가하면서 아직도 정주를 위한 기반 인프라들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학교나 병원 설립 등 계획들은?   A.청장: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부족한 생활인프라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영종국제도시 내 복합공공시설 건립을 추진중입니다. 이 사업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께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갖춘 복합공공시설을 제공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중구 운남동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데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복합공공시설 내에 집적시켜서 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복합공공시설은 주민편의 공간과 지역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구는 지난 2020년 9월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이 사업을 응모해서 국비 66억 원을 확보했고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조건부로 통과되었기 때문에 이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의 시급한 과제가 학교 신설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입니다. 우선적으로 하늘1중 신설을 위해서 APT 조기 분양 공고 승인 등 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인천시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2월에 교육부로부터 하늘1중 신설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중구 청소년 수련관은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평생학습관은 같은 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청소년 수련관과 평생학습관이 계획대로 준공될 경우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이 소재한 영종국제도시지역에서 주민들의 생명보호와 항공기 사고 등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TF팀을 구성하여 공동대응을 해 왔으며 ‘종합병원유치’를 열망하는 주민 1만 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용유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을 통하여 응급의료취약지역으로서의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여, 종합병원 최적화 모델을 위한 연구용역의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병원 유치 공론화를 위해 지역주민 간담회, 의사 간담회, 지역주민과의 실무TF팀 회의,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중구 협의체 구성과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 및 민간의료기관 관계자 면담, 의료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 등을 개최하여 종합병원 유치 방안 등에 대하여 체계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공론화의 성과로 인천경제청에서 인천시, 시의회, 경제청, 중구청, 인천공항공사, LH등 6자협의체를 구성하여 2차에 걸쳐 실무협의를 하였고, 2020년 9월 인천경제청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 4월 진영 행안부장관께서 코로나사태 현장 확인 점검차 중구를 방문하셨을 때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였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께서도 300병상 정도의 국가 주도형 공공의료 종합병원을 제안하셔서 장관님께서도 공감하셨으며, 2020년 6월에는 제가 직접 보건복지부를 방문하여 종합병원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영종국제도시에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력하여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중구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지속적 활동을 통하여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Q.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A. 청장: 우리 중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아이들이 안전해야 구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다는 인식아래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취득 사업은 국제기준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화하여, 지역 내 재난, 교통, 범죄, 자살, 어린이 안전 등에 대한 각종 위험요인을 감소시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이 향상된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입니다. 인천시에서는 우리 구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1년에는 1차로 우리 구의 안전관리 수준 및 안전수준 향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본조사 용역을 추진하였다면, 올해에는 2차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기본조사용역을 바탕으로한 손상에 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증진사업의 다양한 유형을 분석하여 기존사업 및 신규사업의 모니터링 등을 실시 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안전도시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국내 공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인사업 추진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정비하고 지속가능한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해 중구의 안전분야 전반을 구축하고 구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합대책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안전한 시설 인프라 구축, 안전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40억 원을 들여 어린이안전과 관련된 18개 부서에서 3개 분야 25개 과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어린이 안전 사업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인천시 최초로 어린이안전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어린이안전대책위원회 구성, 어린이안전팀을 신설하여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책을 추진 중이며, 한국소비자원, 베스티안재단 등 6개 기관과 어린이안전업무 협약을 통해 기관별 특화 어린이 안전사업의 공동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최소화를 위해 중구에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학부모, 남부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 등 민·관·학이 협력하여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도로와 교통환경을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위험요소 제거와 시설물 환경 개선을 위해 약 40억 원을 투입하여 초등학교 주변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또 횡단보도 보행음성안내시스템 구축, 횡단보도 투광기를 확충,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시설 확충,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제한속하향, 등하교 통학도우미 확대 배치 등 스쿨존 교통안전강화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영종국제도시 일원에 CCTV통합 운영관리를 위한 365 어린이 생활안전센터를 구축하여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을 펼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들어 킥보드와 같은 승용스포츠수단 안전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분석한 최근 5년간 접수된 승용스포츠 제품 관련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는 총 6,724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 중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보호자의 의식개선을 위해 승용스포츠수단 사고 예방을 위해 동영상을 제작해 공동주택 엘리베이터과 관내 통행 버스에 홍보하고, 다양한 안전프로그램 운영, 안전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소비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2021 민·관협력『어린이 안전체험의 날』실시하였습니다. 시설별 생활안전강사위촉을 통한 교사의 직접적인 교육참여로 친근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안전체험의 날을 운영하였습니다. 공동주택 입주민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터 안전지킴이 등을 운영하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어린이안전’에 대해 인지하도록 정책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찾아가는 어린이안전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안전 뮤지컬 공연을 기획하여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추진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사람사는 복지중구’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복지전달 체계 개편 등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A. 청장 : 우리 중구는 2020년 10월, 12개 전 동에 ‘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위기가구 발굴, 통합사례관리 업무 확대, 주민참여형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건강관리체계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향후 공적급여 대상자가 아닌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 대상 등 전 구민에 대한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22일 부터는 중구 제2청에 복지지원과를 신설해 조사관리팀을 원도심 지역과 영종국제도시로 이원화하여 내방에 불편함 없이 기초생활보장업무 등의 복지사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하여 대대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로 개편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력 채용을 시행하여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탄력적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 강화와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구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긴급복지지원제도도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구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긴급복지 지원에 대한 예산을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165% 증가한 12억 8천 9백만 원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도와드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긴급복지 신청한 건수가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758건에서 2020년 1,718건, 2021년 1,780여건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긴급복지지원제도가 활성화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중구는 지원 기준에는 다소 초과되지만 지원 필요성이 있거나 연장이 필요한 주민들은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심의를 통하여 지원 적정 및 연장지원 결정이 된 가구는 총 84가구입니다.   코로나19로 무급휴직자, 실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로 중구에서는 인천 최초로 위기가정 먹거리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민 누구나 먹거리를 자유롭게 수령하여 일시적으로 생계곤란을 해소하고, 물품 수령 후 각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에 연계해 복지상담을 진행하여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Q. 홍통방통’ 영상제작,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 등 현장 민원을 경청하며 격식을 탈피한 서민적이고 소탈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으신데요?   A. 청장 : 구정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격식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고 중구를 가장 잘 이해하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곳 역시 현장이기 때문에 현장에 늘 답이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현장 위주의 소통행정을 펼치고자 지난해부터 계획했던 사항이었으나 뜻하지 않게 코로나19로 인해 이제야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일선 행정의 최전선에서 구와 구민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통장님과 주민들을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즐거운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사소한 문제지만 오랫동안 해결이 되지 않고 방치된 문제들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보고받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문제점들이 현장에 나가면 많이 보입니다. 그때마다 즉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이런 작은 변화들이 쌓이다 보면 좀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들이나 복잡한 민원절차로 인해 민원 건의조차 하지 못하셨던 주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다보니 그동안 정보에 취약했던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저 또한 보람을 느끼고 있고 그분들 응원 덕에 힘내서 열심히 발로 뛰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정책 전달보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으로 기존 틀을 한번 깨보고자 ‘홍인성 구청장의 소통! 방송으로 통한다’ (홍통방통)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소상공인 등을 위한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안내’등 다양한 주제를 4차례에 걸쳐 다루며 주민들을 만나 제도를 쉽게 설명드리고, 함께 신청도 해봤습니다. 촬영 중간 주민들과 주제에 대해서 격의 없이 대화하면서 주민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대사도 수정하고, 정책 개선 의견도 들으면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Q.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 내항 재개발을 위한 다양한 개발 방향들이 논의되고 있죠?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나요?   A. 청장 :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은 2015년, 2016년 2차례에 걸친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과 2019년 LH의 사업참여 철회로 좌초되어 사업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4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만공사에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사업화계획 보완 용역」을 진행하여 내항 마스플랜의 기본컨셉을 유지하고 인천시와 중구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주민의견 수렴 등 협의를 거쳐 공공시설비율 50%를 상회하는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하여 지난해 8월 인천항만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사업계획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보도와 같이 인천광역시도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방식으로 역사성과 개방성 및 조망권이 확보된 저층·저밀도 공공개발 방식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우리 중구에 위치한 내항은 좁게는 역사성과 조망권을 보전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하며, 넓게는 인천 신항과 남항을 거쳐 북항을 연결하고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백범김구 역사거리, 답동성당과 지난해 11월 착공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연계하는 해양문화복합항만으로 재개발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내항재개발의 첫 단계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내항 1부두의 역사성을 보전하고, 내항 1·8부두 부지의 민간매각을 최소화하여 시민들을 위한 조망권과 친수공간인 수변지역을 최대한 확보하여야 하며, 내항1부두 (구)제2국제여객터미널 연접지역에 주상복합단지구역을 확대하여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주상복합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공성 확대를 위한 비용으로 투입하여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공공재(公共財)로 시민에게 환원되도록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중구에서는 오랜시간 동안 진행되어온 내항재개발의 첫 단계인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이 주민의 바램인 공공성을 확보하고 원도심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중구뿐만 아니라 ‘해양도시 인천’ 및 ‘수도권 해양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기획
    • 인터뷰
    2022-01-11
  • 소통과 화합 그리고 아름다운 동행의 이야기
    영종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지역의 현안에 대한 생각을 엮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출간한 김홍복 前 중구청장   “내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나에게 주어진 일에 있어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정을 다 쏟고 있다고 느끼는 그 순간이다. 열정을 다하다 보면 어느새 능력 이상의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며 나는 열정을 다한다는 것,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체득하게 되었다.” -책 본문 중에서-   중구 제2청사 앞 전소에 김홍복 前중구청장의 사무실이 있다. 그의 공간에는 매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실향민으로 용유도 입구지 마을에 70년 간 터를 잡고 살다가 쫒겨나게 생긴 주민들, 관광포장마차를 운영하다가 경제청의 약속을 믿고 자진 철거했지만 10여년이 지나도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아 애가 달은 바닷가 사람들, 버스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운북동의 주민들, 중구 성장관리방안에 묶여 오래된 집 개보수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학부모들...저마다의 사연으로 찾는 사람들은 비록 바로 해결될 수 없지만 소위 힘 없고 빽 없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고 공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으며 돌아간다. 김홍복 前중구청장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겪은 지역의 문제와 주민들의 애환 또 지역의 미래 비전을 담은 이야기들을 엮어 ‘아름다운 이야기Ⅱ’를 출간했다. 지역주민들의 사랑방인 그의 사무실을 찾아보았다.     # ‘아름다운 이야기’ 2편을 출간하셨는데 축하드립니다.지역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2014년부터 틈틈이 써 왔던 글을 모아보았습니다. 해결된 문제도 있고 현재 진행중인 일도 있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기억보다 앞서는 것이 기록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꼭 해결해야 할 일들 또 주민들이 기억해야 할 우리 이웃들을 공유하기 위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 사무실을 찾는 영종·용유·무의 주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저의 고향이 영종입니다. 제가 태어날 때에는 이곳이 부천군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의 운서동에서 태어났습니다. 김해 김씨 삼현파로 김성원 선조께서 1464년에 입향하시면서 뿌리를 내렸고 17대 째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오고 있다 보니 어느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인지 알 정도로 친숙한데, 이런 친화력 덕분에 지역 민원부터 사는 이야기를 나누려는 분들이 많이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 늘 에너지가 넘치시는데 관리 비결이 있으시다면?   매일 아침 6시부터 한 시간 가량 전소 동네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30년 동안을 실천해 오고 있는 것이 있는데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좋은 일 하고, 열 사람을 만나고, 백 자를 쓰고, 천 자를 읽고, 만보를 걷는 것입니다. 식지 않는 열정이 있는 사람은 늘 에너지가 넘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고 하지요. 주민 여러분들도 항상 열정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중구농협을 창립하고 3대부터 6대까지 조합장을 역임하는 등 중구농협의 산 증인으로 알고 있습니다.1994년 3대 조합장 취임시 전국 꼴찌 농협이었던 우리 중구농협을 16년간 이끌면서 전국 일류의 농협으로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체계적인 경영방침을 세워 조직적으로 운영하고, 항상 시대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변화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냄으로써 조직의 경쟁력을 최고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초일류 농협’이라는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에너지를 모을 수 있었고, 투명한 경영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 조합원과 고객이 믿을 수 있는 명품 농협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는 부족한 저를 믿고 부단히 노력한 많은 직원들과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초대 중구 기초의회의원을 역임하시고 민선5기 중구청장을 역임하시기도 했는데, 정치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는?군대를 제대하고 1980년 고향에 정착하면서 축산업과 화물업을 하게 되었고 지역발전을 위해 뜻있는 분들과 함께 ‘영종용유애향회’라는 조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초대와 2대 중구청장을 역임하셨던 이세영 선배님이 애향회 회장을 맡으셨는데, 총무로 일했던 저를 유심히 관찰하시고 지역을 발전시킬 인재라며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지역을 위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1991년 38살의 나이에 중구기초의회 초대의원이 되었습니다. 불합리한 토지초과이득세와 공항건설에 따른 어업권보상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앞장섰던 그 시간은 정말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쁘게 살았고, 정치가 무엇인지 또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민선5기 지방자치 선거에서 정통 야당인 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중구청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중구청장 재직시절을 회상하신다면?행정을 담당하는 중구청장이 아니라 구민이 주주인 중구주식회사에 사장이라는 마음으로 일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구민들의 일자리가 우선이었고,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공무원들이 보람을 느끼면서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바탕에는 직원들과 또 주민들과의 소통이 먼저였습니다. 그래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구정 실현을 위해 위민실을 만들었고, 구청장실을 1층 현관앞으로 옮겼습니다.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월디장학회를 출범시켰던 일, 답동성당 성역화 사업과 용궁사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했었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서야 조금씩 가시화 되고 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 중구청장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하셨는데...운남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저의 형제들이 소유한 400평의 상업용지를 수용하면서 제자리환지 원칙에도 불구하고 상업용지로 보상하지 않고 주택용지로 보상했습니다. 엄청난 재산상의 불이익이 발생했고 저의 형제들뿐만 아니라 수백 명의 토지주들이 조합과 시행사의 횡포에 소송을 제기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이후에 조합장과 시행사 대표는 뇌물수수 및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횡령과 배임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구획정리사업은 시의 승인사항이고 구는 협의가 소관업무입니다. 구획정리사업을 하면서 조합과 시행사가 수익을 많이 낼 목적으로 기반시설을 제대로 만들지 않고 설계변경을 통해서 비용을 줄이게 되는데, 운남지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도 저류지시설이 위험하게 방치되어 있고, 전소천은 생태하천으로 자연석을 쌓아 복원하도록 설계되어 있었으나 시멘트 옹벽을 쌓았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많아 조합과 시행사에 보완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검찰에서는 제 형제들의 환지보상 문제를 구청의 구획정리사업 준공 합의 빌미로 조합장을 협박했다고 기소했는데 제가 이 사안에 대해서 떳떳했기 때문에 검사앞에서 머리를 숙이지 않고 당당했습니다. 이런 태도가 괘씸했는지 재판부에서 공갈죄로는 이례적으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는 이명박정부로 야당에서 구청장을 하고 있으니 2012년 총선에서 여당이 불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재판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 사안은 제 부덕의 소치였습니다.   #중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중구는 인천의 뿌리입니다. 원도심에는 근대역사 문화 유적이 몰려 있고, 영종국제도시에는 세계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여행지가 많아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인구가 많아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영종국제도시는 계속 발전해가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중구에는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야 합니다. 영종지역에는 인천공항에 MRO 사업을 활성화 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지역 관광지에는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을 많이 만들어 주민들이 함께 성장시키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공항과 물류기업, 호텔 등 지역에 특화된 대학의 유치도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체계구축, 9호선 직결과 대중교통 확충 등 교통문제, 통행료 문제, 지역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생활을 위한 인프라와 컨텐츠 구축 등 주민들이 바라는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산적한 문제들이 조속히 추진되어 우리 중구가 다시 인천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저는 정당인으로 어떠한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기획
    • 인터뷰
    2021-12-08
  •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명품 인생
        (주)명품 . 명품관 이용군 회장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명품 인생   - (주)명품·명품관 이용군 회장   돈이 많은 사람이 부러움의 대상일 수는 있지만 존경의 대상이 되기는 쉽지 않다. 부자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그가 가진 현재의 부가 어떻게 축적되었는지 그 이야기가 중요하고 그것을 어떤 나눔으로 실천하고 있는지가 존경받는 부자의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열정과 성실이라는 자산으로 기업을 일구고 또 어려웠던 자신의 힘든 시절을 생각하면서 주위 사람을 진심으로 살피는 기업가가 있다. 고희에 가까운 나이에도 열정은 약관의 젊은이들에 뒤지지 않고, 유행을 모르면 창의력이 떨어진다며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어느 기획자 못지않다. 매일 아침 세계평화의 숲과 백련산으로 동네 한바퀴를 돌면서 하루를 설계하고 새로운 구상을 한다는 기업가 바로 (주)명품 이용군 회장이다.    운서동 공항신도시 가운데에 위치한 (주)명품은 외국인 전용 사후면세점이고 2층의 명품관은 영종 최대 규모와 품격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명품 한식당이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닫히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운서동을 비롯해 제주도와 김포공항 앞에서 운영중이던 세 곳의 사후면세점은 휴업 상태고 식당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이용군 회장은 타고난 기업가고 승부사다.   성실과 집념은 나의 자산 전라남도 나주가 고향인 이용군 회장은 1960년대 말 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광주에서 유학생활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독서실에 청소를 하면서 그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는데, 청소하며 기거하던 학생들이 네 명이었지만 독서실 사장은 성실함이 남달랐던 이용군 회장에게 독서실을 맡기게 된다. 독서실을 운영하면서 돈을 벌게 되자 탁구장을 열었다. 선수들이 쓰는 탁구용품을 갖춰놓은 최신식 탁구장은 광주에서 소문난 곳이 되었고 당시 이에리사 선수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탁구붐이 일자 최고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이용군 회장은 70년대 초반에 전라남도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한다.   군대를 제대한 이용군 회장은 더욱 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당시 무교동에서 규모가 큰 요식업을 하던 친척을 도와 일을 배우면서 자신만의 사업 방식을 만들어갔다. 이회장의 타고난 성실성이 그 바탕에 있었다.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 잠자리에 드는 부지런함 덕분에 1976년 종로에서 경양식집 문을 열고 또 스카이라운지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80년대는 이태원으로 진출해 외식사업과 함께 그동안 꿈꿔왔던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외식업을 하면서도 유통에 관심이 많았던 이용군 회장은 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에서 그 기회를 포착했다. 이제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것이고 우리나라 제품이라면 무엇이라도 사갈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하지만 주위에 많은 사람들은 부정적이었다. 당시 사후면세점은 인맥으로 얽힌 사업으로 여행사를 하고 있는 집안에 친인척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 회장은 아무런 경험도 연고도 없는 면세쇼핑사업에 맨손으로 뛰어 든 것이다.     국산 제품을 외국인들에게 판매하기위해 1989년 한남동에 후지쇼핑을 열게된 것이다. 늦은 밤까지 손님들이 묵고 있는 호텔로 일일이 주문한 물건을 배달해 주는 그의 성실성과 집념은 외국인 여행객들을 감동하게 했고, 반신반의 하던 여행사나 가이드들도 그의 편이 되도록 만들었다. 그 덕분에 제주도와 김포에 사후면세점을 더 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부지런하고 모범이 되어야 참모들이 받쳐주고 직원들이 따라 올 수 있습니다. 대표라고 지시만 하는 것이 바른 경영인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련은 극복하고 한계는 뛰어넘는 것 인천공항이 개항하고 명품관은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자리를 잡았다. 당시에는 거주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밤이면 썰렁해지는 도시였지만, 이곳의 새벽을 깨우고 가장 늦게 불이 꺼지는 곳이 명품관 건물이었다.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하는 공산품과 식료품 등으로 구성한 사후면세점은 이용군 회장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일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게 되었고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 2010년 1천만불탑을 받게 되었다. 2011년에는 중소기업 발전 기여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 표창,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2011년 9월에는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납세의 의무 또한 성실하게 준수해 2013년에는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그러나 사업이 항상 승승장구한 것만은 아니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일본과의 외교마찰로 관광객이 줄고 면세점이 개점휴업 상태가 되자 이 회장은 해외여행 붐이 일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눈을 돌렸다. 물론 쉽지 않은 몇 년의 과정이었지만 그동안에 여행사들과 쌓은 신뢰덕분에 일본의 빈자리를 매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2016년 사드문제로 중국과 외교 문제가 발생하고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에 따라 관광객은 발길을 끊었다. 다시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을 펼쳐 조금 안정화 되는가 싶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게 된 것이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되자 직원들도 명품관 식당마저 휴업을 하고 사태가 해결되면 다시 시작하자고 했지만 이용군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문을 열고 있을수록 적자가 쌓이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항신도시를 대표하는 식당이 문을 닫게 되면 지역 상권 전체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시련은 극복하고 한계는 뛰어넘는다는 평소의 신념 때문이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각종 회식이 없어진 상황에서 식사손님을 더 받아야 했기 때문에 비빔밥과 갈비탕이 전부였던 식사 메뉴를 양갈비정식, 굴비정식, 장어정식으로 고급화 시켰다.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많은 곳을 답사하고 선호도를 조사해 만들어낸 이용군 회장의 명품 정식인 것이다. “노력하지 않고 공짜로 주어지는 결과는 없습니다. 정직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사업가의 기본 자질이 아닐까요.”   디차힐 어린이집 후원   보라매 아동센터 후원   지역 어르신 초청 식사대접   지역 어린이 초청 식사대접   보라매·디차힐·장애인부모회 물품 후원   매월 정기 불우이웃 식사 후원   인천공항뉴스 주최 새해 해맞이행사 떡국 대접   베풀면 더 커지는 행복   이용군 회장의 지역 사랑은 각별하다. 매일 아침 걷는 산책길에서 동네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크고 작은 변화를 직접 관찰한다. 지역이 활성화 되고 상권이 살아나려면 명품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한다고 한다. 백운산에 올라 새해 첫해를 맞이한 주민이라면 명품관의 떡국맛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2005년부터 15년 동안 인천공항뉴스와 지속해 온 해맞이 행사는 명품관의 떡국대접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보라매 아동센터나 디차힐을 후원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온 정성도 벌써 15년이 되었다. 이용군 회장은 지역의 어린이부터 장애인, 어르신들까지 초대해 한 끼 식사라도 대접하면 그들이 배부른 것 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전처럼 식당으로 초청해 식사대접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독거어르신과 성당에서 후원하는 어려운 이웃 30여명에게는 따끈한 갈비탕을 만들어 매월 전달해 드리고 있다.   “부모님들께서 세상을 향한 큰 뜻, 다른 사람을 향한 큰 마음을 항상 강조하셨습니다. 남을 위한 배려는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실천하고 있을 뿐입니다.” 코로나19가 극복되면 이 회장은 가장 먼저 어려운 이웃의 식사 대접을 생각하고 있다. 베풀면 더 커지는 행복을 이용군 회장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 기획
    • 인터뷰
    2021-09-08
  • 인생 후반전이 즐거운 영원한 농협인
    옹진농협과 인천중구농협에서 40년 가깝게 근무하고 퇴직 후 인천의 대표 길거리음식인 ‘동화마을 돌고래피자’를 개발해 인생 후반전을 새롭게 쓰고 있는 최철규 대표.     30년을 넘게 살았던 영종은 제2의 고향으로 코로나19가 물러가면 지역 주민들에게 돌고래피자 맛을 보여줄 계획이다.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11번째 테마 ‘바다나라 길’에 있는 ‘돌고래피자’ 본점. 최철규 대표는 나만의 브랜드와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지역의 특색을 담은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방법중에 하나다. 경주에 황남빵 주문진에 오징어빵 울진에 대게빵 서울 마장동에는 한우빵이 있다면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에는 돌고래피자가 있다.  세계명작동화와 우리 전래동화로 11가지 테마를 만들어 골목 골목에 채색한 동화마을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소문난 여행지가 되었다. 그 중 바다나라길에 끝에 돌고래가 사는 곳이 있다. 오래전부터 동화마을을 찾았을 때 유독 돌고래가 그려져 있는 이 건물이 마음에 들었다는 최철규 대표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계획했고 이 건물에서 인생의 후반전을 그렸다.    “요즘은 젊은이들이 피자나 파스타 같은 것을 먹지 밥을 잘 안먹잖아요. 젊은 유동인구가 많으니 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상품화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오랜 연구와 개발 끝에 돌고래피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인생 후반전을 즐기고 있는 최철규 대표는 연수구 동춘동 스퀘어원에 입점한 매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명물 피자로 소문이 나면서 동화마을 본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백화점 이벤트 행사 초청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바쁘게 살아왔다. 스퀘어원 입점도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가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자 백화점측의 적극적인 입점 제안으로 지난해 가을 간판을 걸게 되었다고 한다.    동화마을 돌고래피자는 본점과 한 곳의 직영점, 두 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고 백화점 행사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사업을 준비해오고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 가맹점 사업은 보류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 전주한옥마을 등 여러 곳에서 가맹점 문의가 왔는데 창업을 하더라도 이 시기를 지나서 하라고 조언하고 돌려보냅니다. 창업을 하려면 입지와 상권, 경쟁여건 등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작해야 하는데 철저히 준비되지 않은 사업은 대부분 쓴 맛을 보게 되지요”   최 대표는 농협 지점장으로 재직할 때 대출 상담을 하면서 준비가 부족한 창업이 얼마나 위험한지 많이 느꼈다고 한다. 대부분 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PC방 등 당시 유행하는 사업을 쫓아 시작하는데 결과는 좋지 못했다. 가맹점을 내려고 찾아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차분히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수한 실패를 보아왔던 그의 간접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철규 대표는 영종도에서 30여년을 살면서 중구농협을 일궈왔다. 1978년 부평농협으로 입사해 옹진농협을 거쳐 1989년 인천 중구농협이 설립되면서 원년 멤버가 되었고 2016년 12월 퇴직할 때 까지 40년 가까이 농협맨으로 살았다. 조직생활에 익숙해져 있다가 사회에 나와 창업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데, 최대표는 농협 근무 때 많은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얻은 타산지석의 교훈이 지금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은 시작은 쉽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철저하게 분석해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것이 사업을 성공시키는 방법 아닐까요” 동화마을 돌고래피자가 MBC, KBS, SBS 등 방송사의 간판 맛집 프로그램에서 찾아 오고 인천을 대표하는 길거리음식으로 소개됐을 때 보람을 느꼈다는 최대표는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일이 있다. 지금의 자신이 있기 까지 이끌어주고 함께했던 영종의 사람들을 잊을 수 없기 때문에 고향 같은 영종도를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한다. 코로나19가 물러가면 기계와 재료를 차에 싣고 영종국제도시를 찾아 주민들 잔치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돌고래피자 맛을 보여줄 계획이다.  “중구농협에서 30년 가깝게 근무하면서 살게 된 영종은 두 딸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도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정직한 땅을 일구며 살고 계신 영종 주민들과 맺은 인연은 평생 함께 해야 할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 기획
    • 인터뷰
    2021-04-28
  • 용유도 오성산 공원조성 약속은 왜 안지켜지나?
    오성산 단풍은 용유8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웠으며 섬사람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곳이었다.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장이 어릴 적 뛰어놀던 오성산을 회상하고 있다. <인터뷰>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 회장 허리가 잘린 용유도 오성산이 12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활주로 중심 반경 4Km이내는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고도제한을 해야한다는 장애구릉제거 사업 명분으로 172m의 오성산은 50m남짓만 남고 잘려나갔다. 오성산에서 파헤쳐진 흙과 골재는 인천공항 2단계 건설에 사용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장애구릉사업을 통해 손쉽게 골재와 흙을 확보해 공항 건설에 이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그러나 공항공사가 오성산 절토를 조건으로 근린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인천시와 지역주민에게 한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오성산 근린공원조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줄어든 사업비와 특색없는 공원 조성계획은 그동안 기다려온 주민들의 기대를 꺾고 불만을 더욱 높여놓았다. 오성산에서 뛰어 놀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장에게 오성산 이야기와 주민들의 바람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 지금은 절토되어 황폐해졌지만 오성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억은 남다를 것 같습니다.   가을이 되면 색색이 물들어 가던 용유도의 주산이었고 정기를 품고 있었던 마음의 산 이었습니다. ‘오성단풍’은 용유8경 중 하나로 섬사람들의 고달픈 생활의 애환을 달래주던 그 자태가 아름답던 산 이었고 지금은 많은 지역주민들의 마음속에 기억으로만 존재하는 산이 되어서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 오성산을 50m 남짓 남기고 절토된 이유와 여기서 나온 흙과 골재는 어떻게 사용되었습니까?   공항활주로 반경 4Km 이내에는 비행장애물 제거해야한다는 ‘장애구릉제거’ 사업으로 절토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산허리가 잘리고 자생하던 수 백년 된 소나무와 굴참나무 소사나무 그리고 산에 살던 동물들이 사라졌습니다. 흙과 골재가 거의 4,000만 루배 가까이 채취되어 1천 만평이 넘는 공항 부지 내 활주로 등지에 매립토로 사용되었고 공항공사 2,3단계 공사에 토목공사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골재로 사용된 토석은 수조원의 값어치로 탈바꿈되어 이용되었습니다. 그 당시 본 공사를 주도했던 공항공사의 본부장들은 정부에서 산업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활주로 반경 4Km장애구릉제거 사업 명문으로 172m의 오성산은 약 50m로 낮아지게 되었다. 절토시 나온 흙과 골재가 인천공항 2단계 공사에 사용되어 공항공사는 막대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이 절토 허가조건이었다고 하는데 절토가 끝난지 12년이 지났지만 그 약속은 아직까지 지켜지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올해 8월이면 공원일몰제로 인해 용도가 일반부지인 임야로 회귀될 가능성이 많아 졌습니다. 4년 가까운 시간을 주민들과 싸워온 공항공사는 예비타당성과 경제논리로 비하시키기에 급급했고 자자체와의 약속을 지우려 하고 있습니다. 5월까지 공원 설계를 끝내고 즉시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실시설계 접수를 못한다면 공원 해지는 자명한 일입니다. 공항공사와 인천시 방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강력히 공원 조성을 촉구해 나갈 생각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성산의 절토 허가조건인 근린공원 조성에 대한 약속을 절토가 끝난지 1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지키지 않고 오성산 절토지를 굳게 철문으로 닫아두고 있다.   -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이 이처럼 늦어지고 있는 데는 지자체의 수수방관도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의 용유도와 지정해제 된 후의 용유동은 행정적 입장이 좀 다르기는 합니다만 2013년 경제자유구역 해제 이후에도 공항공사에 촉구서한을 보낸 흔적은 인천시나 중구청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지자체의 직무유기라고 말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공원일몰제로 인해 공원지구에서 해제되는 상황이 올 경우 지역 사회의 많은 파장을 몰고 올 것입니다.   -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줄어들어 제대로 된 공원을 조성할 수 없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4년 절토된 오성산 88만214㎡에 870억원을 들여 관광형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흐지부지됐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감사원 지적사항 이라며 토지비를 포함시키고 사업비가 1천억원이 넘으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항공사의 해명은  토지비 760억원을 제외하고 사업비를 240억원 이하로 줄여야 예비타당성 조사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으로는 주민들이 지역활성화를 기대하는 특색있는 공원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예비타당성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은 다른데 애초에 오성산 절토허가 조건에 대한 약속 이행사항이지 경제성을 따지는 예비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항공사가 지자체나 지역정치권과 함께 오성산 근린공원조성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면제를 위한 노력을 회피하고 지금에 와서 예타를 거론하는 것은 오성산에 쓸 사업비를 줄이기 위한 구실을 찾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공원일몰제에 따라 시설결정 20년이 도래하는 금년 8월이 지나면 공원은 해제되고 다시 산림으로 복원해야 한다. 지난 2월 오성산 근린공원조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줄어든 사업비와 특색없는 공원 조성계획은 그동안 기다려온 주민들의 기대를 꺾고 불만을 더욱 높여놓았다.   -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은 무엇입니까?    국가기간산업 건설이라는 명제하에 협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성산 절토공사에 반대의 목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산을 쳐다만 봐야 했던 10여 년 전 현실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절토공사가 끝남과 동시에 근린공원조성이 시작되고 새롭게 태어날 줄 알았던 오성산의 역사는 멈춰서서 힘들게 손짓 하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 8월이면 시설결정 20년을 맞는 오성산은 공원 해제의 악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바람을 담고 지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부디 인천공항공사, 인천시, 중구청은 공원조성의 약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기획
    • 인터뷰
    2021-04-07
  • 주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공항지구대 만들 것
    인천중부경찰서는 6월 22일 운서동의 치안을 담당하는 공항지구대 대장으로 이경재(57)경감을 발령했다. 전남 보성이 고향인 이경재 지구대장은 1987년에 경찰에 들어와 올해로 33년을 맞는 베테랑 경찰이다. 생활안전과 교통 등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지구대장은 지역주민들과 또 지구대 대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운서동의 치안을 책임질 이경재 지구대장을 만나보았다.   인천중부경찰서 공항지구대장으로 발령받은 이경재 경감   - 언제 경찰에 입문하셨는지?1987년 인천중부경찰서에서 처음 경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부평경찰서와 중부경찰서를 오갔지만 인천에서 33년간 복무하고 있습니다. 영종도와의 인연은 92년 영종지서에 발령받아 전소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지금과 비교해 보면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이 됩니다.     - 경찰에 복무하시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큰 사건, 사고의 해결보다 주민들과의 작은 소통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역을 순찰하면서 노인과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눈여겨보게 됩니다. 소외된 계층은 절도와 같은 범죄와 연결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위 깊게 살피고 진심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생활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구청이나 행정센터와 연결해 지원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나중에 그 분들을 다시 만났을 때 환해진 표정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경찰에 대한 복무철학은?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이라면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경찰은 더욱더 투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봉사하고 희생한다’는 구호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것이어야 ‘희생과 봉사’가 본인의 행복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가치관 치안활동’을 강조하고 있는데, 경찰의 존재이유를 묻고 더욱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공항지구대 대장으로 발령받은 소감은?3만명 가까운 주민과 공항을 포함하는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공항지구대는 3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제 발령받아 아직 파악해야 할 것이 많이 있는데, 생활안전협의회나 자율방범대 등 주민조직과 소통하고 함께 더욱 안전한 운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지구대 대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멀리서 출근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인데 관할지역도 넓고 업무가 많아 고충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원들이 더욱 보람을 갖고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입니다.        - 지역주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이런 기회를 통해 주민 여러분들게 먼저 인사드립니다. 자연 환경이 좋고 인심 좋은 주민들이 많은 운서동 공항지구대에 근무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공항지구대가 주민 여러분께 또 하나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인터뷰
    2020-07-02
  •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국회의원 후보 인터뷰
      -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 환승할인 제3연륙교 계획대로 착공- 인천시장과 중구청장 집권여당의 힘 결집해 지역 현안 해결 - 겉치레 없는 소탈함으로 점잖게 겸손하게 선한정치 펼칠 것   <<인천공항뉴스에서는 코로나19로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쉽게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유력후보자들이 파악하고 있는 지역의 현안과 공약을 들어보고, 지역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후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음호에는 미래통합당 배준영 후보의 인터뷰를 실을 예정입니다. (대담 : 김창근 편집국장) >>     ‘오소야천(吾少也賤) 고다능비사(故多能鄙事)’공자는 어렸을 때 홀어머니 밑에서 아주 어렵게 자랐다. 훗날 오나라 관리가 공자에게 재주가 많은 이유를 묻자 공자가 한 말이다. ‘내가 젊었을 때 미천하였기에 비천한 일을 할 줄 아는 것이 많다’는 뜻의 이 말은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가 가슴에 품고 있는 말이라고 한다. 인간은 주어진 상황과 환경을 바꿀 수 없지만, 그 상황을 맞서 극복하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다. 소위 흑수저로 태어나 환경을 탓하지 않고 하나하나 경험하면서 그것을 삶의 지혜로 차곡차곡 쌓아왔다. 현대제철 노동조합 통합위원장과 인천 동구청장을 지낸 조택상 후보가 살아온 행적이다. 이제 그가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옹진군 국회의원 후보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Q.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는?저는 살아 계신 분 중에서는 장명국 선생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독자 분들은 이 분을 잘 모르실 텐데요, 제가 현대제철에 다니던 팔구십 년대에 ‘알기 쉬운 노동법 해설’이란 책을 내셨고, 노동상담을 많이 하셨던 분입니다. 지금이야 노동부에서 기본적인 노동인권을 잘 보호해 주지만 그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하신지 이십여 년이 지난 그 시절에도 여전히 노동법은 노동자들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거였습니다. 언젠가 노동법을 알고 싶어서 책을 하나 샀는데, 두꺼운 건 둘째 치고, 온통 한문 투성이라 읽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장명국 선생님 책을 알게 됐는데, 전부 한글 그것도 아주 쉬운 한글로 쓰셨더라고요. ‘이렇게 쉬운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분한테 노동문제 상담을 많이 받았고, 제가 동구청장을 할 때 모셔서 직원 특강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연세도 많이 드셨을 텐데, 건강하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Q.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은 언제였고, 어떻게 극복했는지?저는 동구에 있는 현대제철을 다녔습니다. 지금이야 대기업이라 거기 다니는 걸 부러워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제철소 굴뚝을 제대로 방호장비도 갖추지 않고 사람들이 들어가서 직접 했거든요. 처음 들어갔다 나와서 거울을 보는데, ‘이게 귀신이냐~.’ 싶더라고요. 한번은 윗분한테 항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도 생산직 직원들에게만 시키는게 미안했던지 사무직들도 같이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화근이 된 거죠. 속된 말로 저는 찍혀버린 거죠. 그러다가 저는 대기발령자로 1년 넘게 마음고생을 하는 신세가 됐죠. 마음고생은 했지만, 한편으로는 노동자들의 처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수행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을 비롯해서 민주화운동 했던 분들이 감옥에서 공부도 많이 하고 깨달음도 얻었다던데, 저도 그 1년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수행을 했고, 이후 노동조합 위원장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헬렌 켈러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극복하는 일로도 가득하다' 참 공감이 많이 가는 말입니다. Q.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첫 방문지로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했고, 공사는 현재 3개의 자회사를 만들어 정규직화 하고 있습니다. 노조에서는 제대로 된 정규직이 아니라는 반응이 있고 또 공사 직원은 역차별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는?아웃소싱업체에서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은 이전에 비해 진일보한 측면은 있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군인은 일반사병부터 부사관, 장교로 나뉘지만 다 같은 군인입니다. 공무원을 예를 들자면 고시에 합격해 사무관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있고, 9급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사 직원들도 큰 틀에서 같은 노동자라는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공항공사가 처음부터 전체 인원에 대해 정규직화를 시작했을 때 노동자 출신인 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공항운영에 필요한 기존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별도의 직급체계를 마련해 공사의 공채 직원과 차이를 두고 흡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급하게 많은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다보니 제대로 된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았고 합의과정도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자회사의 정규직은 또 다른 차별입니다. 지금보다 더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후속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Q. 2010년 범야권 단일후보로 민주노동당의 후보로 동구청장에 당선되셨는데,  재직 시절에 남긴 업적 중 기억나는 것이 있으시다면?보통 업적이라고 하면, 눈에 보이는 큰 건물이나 토목공사를 생각하는데, 저는 그런 것은 과거의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예산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화두로 떠오른 일자리만들기도 바로 그런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의미있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참여예산제입니다. 그때만 해도 훨씬 생소했던 거였죠. 구청 직원들도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의아해 했던 때죠. 저는 직원들에게 작게라도 해보라고 많이 권했는데, 특히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참여예산제를 실시해서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처음에 학생들은 믿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저와 직원들이 찾아가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작은 예산이라도 편성해 주니까 놀라워했죠. 무엇보다 학생들의 의견에 구청의 공무원들이 존대를 하며 답변을 해 주니까 갈수록 학생들의 생각은 진지해졌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저의 행정을 보고 가장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당연히 학부모들이었죠. 그분들이 구청장 그만둘 때 가장 아쉬워했고, 그 이후에도 계속 저를 돕고 있습니다. 조사모라고 ‘조택상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의 약자인데요, 그 모임이 저에게 아직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Q. 중구, 강화, 옹진 지역구는 중구 본토를 빼고 섬 지역으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입니다. 관광활성화 방안의 복안과 섬 주위 갯벌이 매립되어 개발이 진행 중이기도 한데 갯벌의 개발과 보존 사이에 후보님의 입장은?  저는 인천항을 포함한 영종, 옹진, 강화 지역을 ‘대한민국 대표 섬관광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이 지역은 그동안 접경지역이라는 것 때문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세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인천항을 세계5대 미항으로 만들겠습니다. 3천톤급 쾌속여객선을 도입해 안개 때문에 배가 뜨지 못하는 날을 확 줄여야 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기업에서는 경제성이 없어서 못할 겁니다. 그래서 여객선 공영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섬관광이 늘어나는 추세를 생각하면 선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갯벌은 이미 간척하지 않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은 상식입니다. 인천 주변의 갯벌은 세계5대 갯벌 지역이고, 이 자체가 큰 관광자원입니다. 나아가 어구 등 바다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관리하는 제도를 만들 생각입니다. 친환경 생태관광, 인천에서 만들어 가겠습니다. Q. 후보님께서 파악하시는 영종국제도시의 가장 큰 현안은 어떤 것이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후보님의 공약은 어떤 것이 있는지?종합병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10만 인구, 앞으로 더 빠르게 늘어날 건데,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시급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의 검역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지금의 검역센터를 더 보강해야 합니다. 이번에 코로나19 방역으로 한층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는데, 그에 걸맞는 대한민국 대표 병원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면 의료관광객이 더 많이 몰려올 겁니다. 그걸 우리 영종국제도시에서 소화해야 합니다. 확실하게 돈 버는 사업될 것입니다. 병원의 설립과 감염병관리의 공공의 투자와 외과, 성형 등 의료관광에 민간의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아주 훌륭한 종합병원이 될 것입니다.   학교 설립도 서둘러야 합니다. 이 추세대로 가면 예전에 용인에서 그런 것처럼 과밀학급이 될 게 뻔합니다. 벌써 4번이나 심의에서 부결됐는데, 올 가을 심의에서는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종국제도시가 지속적으로 젊게 발전하려면 대학의 유치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항공정비 등 폴리텍 대학을 유치함으로써 산학연대를 통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 환승할인도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제3연륙교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안으로 착공이 되도록 인천시와 국토부를 계속 조율하겠습니다.   Q. 영종국제도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의 주민들은 특별자치구로 분구에 대한 요구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는?현재 10만 명 정도이고 18만 명을 생각하고 도시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15만 명을 넘을 텐데, 그러면 구를 나눌 기본요건은 되는 겁니다. 사실 인천항이 있는 중구 내륙과 영종국제도시는 지리적으로도 떨어져 있고, 오가는 교통도 불편하며, 지역여건도 달라서, 같은 구로 묶여 있는 게 어색한 면이 있습니다. 아직 판단하기에는 조금 이르고, 여론수렴을 해봐야겠습니다만, 영종국제도시가 분구 요건이 되면, 중구내륙과 동구를 합쳐서 하나의 구가 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중구내륙과 동구는 인천항을 세계 5대 미항으로 만들어 나가면서 발전해 나가고, 영종국제도시는 공항과 연관된 발전방향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경쟁상대 후보자의 장점 세 가지를 말한다면?배준영 후보는 저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분명합니다. 배준영 후보의 첫째 장점은 경재력입니다. 집안이 오래 전부터 해운회사를 운영했고 미래통합당 당사가 배준영 후보 측 건물에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부를 펼치는 데 재산이 많은 것은 큰 장점입니다. 둘째 장점은 학력입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 경력이 있는데, 우리 사회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입니다. 셋째 장점은 일관된 정치신념과 유연성입니다. 미래통합당의 정치철학에 잘 어울리는 타입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배후보가 당 공천을 받았는데, 현 유천호 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의원을 지지했고, 사실 그래서 배 후보는 낙선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배 후보가 유천호 군수와 손잡은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큰 정치를 하려면 유연해야 하고 협상도 잘 해야 하는데, 배준영 후보는 그런 자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본인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말씀해 주신다면?지금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피어오르는 시기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정권과 미래통합당을 단죄했습니다. 시작은 세월호 참사입니다. 그 의미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달라는 명령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과제는 촛불혁명으로 보여준 국민의 명령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모범을 보인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훌륭하거나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명령에 충실히 따랐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국민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의식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우리 국민들의 삶도 과거 정부와는 질적으로 다르게 해결해야 합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주어진 이런 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돈 많고 학위 많은 사람을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국민의 명령을 잘 듣고 충실히 이행할 정치인을 바랍니다. 조택상은 노조위원장, 동구청장 그리고 지구당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그런 덕목을 잘 키워왔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우리 지역의 현안들을 가장 잘 해결할 자신이 있습니다. Q. 국회의원이 당선되신다면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자 하는지와 입법을 생각해 두고 있으신 법안이 있다면?국토교통위원회를 지원할 생각입니다. 우리 지역은 굵직한 국책사업이 많은 곳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관련 사업, 영종에서 강화와 내륙을 잇는 철도와 도로, 또 강화와 내륙을 연결하는 도로와 철도, 이런 사업들은 기초지자체와 인천시를 뛰어넘는 국가적인 사업입니다. 소속 상임위와 상관없이 우리 지역의 현안 관련한 법 중에서, 가장 먼저 발의할 법은 앞에서 말씀드린, ‘국립 영종국제병원 설립에 관한 법’입니다. 그리고 민자 철도와 도로 때문에 문제가 많습니다. 민간자본의 수익성 위주 사업이 문제입니다. 우리 국력은 이제 자본이 절대 부족한 상태가 아닙니다. 민자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민자사업법’을 만들겠습니다. 다음으로 학교입니다. 학교 설립에 관한 심의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영종국제도시에 필요한 학교가 계속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그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설립에 관한 법을 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Q. 지금까지의 선거가 후보시절의 공약과 당선이 되고 나면 공약이 잘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공약이행에 대해 후보님께서 주민들게 약속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있다면?저는 노조활동을 하면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몸으로 익히며 살았습니다. 노동조합은 회사를 상대로 요구하는 게 많습니다. 그런데 회사 측에서 약속을 어기면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약속 지키는 것을 남다르게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정치인들이나 약속을 저버리고 싶어서 그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선을 위해 무리하게 공약을 남발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공약을 만들면서 우리 지역구에 있는 군구의원, 시의원, 단체장들과 몇 달 동안 협의하며 공약을 만들었습니다. 이 분들이 볼 때 꼭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들을 논의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공약을 실천할 때도 이 분들의 도움을 받아 시행착오를 줄이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큰 공약이 있습니다. 종합병원을 만들겠다거나, 영종-신도 간 서해평화대교, 3000톤급 쾌속여객선 공영제 같은 공약들은 쉽지 않은 공약입니다. 이런 공약들은 정말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유권자님들의 채찍도 필요합니다. 제가 잘못하면, 언제든지 채찍을 들어주십시오. 또 힘이 필요할 때는 기꺼이 함께 해주십시오. 조택상은 한다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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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1

실시간 인터뷰 기사

  • 아름다운 도전! 아름다운 인생!!
    스태츠칩팩코리아에 27년 동안 근무하고 있는 정화영씨는 사내 봉사대를 이끌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안주하는 삶이 아니라 꾸준히 꿈을 향해 달리는 열정을 가지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목표가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더군다나 그 목표가 명예나 부 등 자신만의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회사나 지역에서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라면 그 포부에 숙연해질 수밖에 없다. 정화영씨는 세계 굴지의 반도체 후공정 회사인 스태츠칩팩코리아에 27년째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1995년 현대전자로 입사해 칩팩이 인수하고, 또 스태츠사, J-CET사가 인수해 회사가 커지는 과정을 함께하며 청춘을 보냈고 이제는 지천명의 나이를 넘겼다.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4조 3교대로 돌아가는 교대근무에 힘든 경우도 있지만 회사가 영종도로 옮기고 제3공장까지 신축하면서 계속 사세가 확장되는 것을 바라보며 고된 야간 근무도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특히 그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같은 에너지를 넘치게 하는 것은 봉사활동과 마라톤이었다.   봉사는 나를 기쁘게 하는 에너지   1995년 현대전자에 입사한 정화영씨는 신입사원 교육과정의 하나인 충북 음성의 꽃동네에서 장애인들을 만나게 된다. 봉사의 싹이 마음속에서 발아되고 있을 때 회사 기숙사 사감으로부터 봉사활동 제안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청주 ‘사랑의 집’, 서울 ‘무료급식소’, 경기도 광주 ‘향림원’, ‘평안의 집’, 시각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여주 ‘라파엘의 집’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다녔다. 시설에 장애인들이 작은 도움의 손길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도 함께 웃는 진정한 행복을 맛보게 된 것이다. 이후 회사에서 봉사팀을 만들었고 봉사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자 호스피스 6개월 과정을 수료하고 노인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야간 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사회복지사 2급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복지 전문가가 되었다.   정기적인 봉사뿐만 아니라 일손이 필요한 곳은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녔다고 한다. 기름유출이 된 태안, 아수라장이 된 이천의 화재현장, 나병환자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 그리고 세월호 사고로 시름에 빠져있는 학부모들이 있는 팽목항까지 그의 봉사는 계속됐다.    이천에 있던 회사가 2015년 5월 영종도로 옮기고 8개월간 주말부부 생활을 했던 정화영씨 가족도 정든 이천을 떠나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가 집을 찾을 때 회사와 교회, 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종도에서도 봉사활동은 이어졌다. 그가 영종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인천공항교회와 중구자원봉사센터였다. 이곳에서 처음 시작한 봉사는 ‘세계평화의숲 사람들’, 중구장애인복지관, 보라매아동센터, 스태츠칩팩코리아 봉사대가 매주 수요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숲으로 초대해 함께 소통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봉사였다. 또  힐락암요양병원에서 마지막 여생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매주 수요일마다 만나며 음료수를 드리고 믿음을 전하는 일을 7년째 계속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급여 중 1만 원 이하 끝돈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해송노인요양원과 디차힐에 기부를 계속해 오고 있다. 스태츠칩팩 봉사대는 김장봉사나 장애인 시설, 경로당 등을 방문해 환경정화를 해주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데 앞장서 왔지만 코로나19로 활동을 줄인 상태다. 이제 코로나가 물러가면 봉사대를 이끌고 영종지역 곳곳에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을 계획에 힘이 솟는다고 한다.   “봉사는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을 바라보며 위안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나와 똑같은 인격체로 바라보고 그들에게서 좋은 것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한 마라토너   정화영씨의 어릴적 꿈은 체육교사였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달리기에 소질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지역에 체육고교가 없어 진학을 포기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계기는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 2000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까지 30회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그것도 모자라 2004년에는 100Km를 달리는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했고, 2006년에는 충주호 100마일(160Km)런, 2007년에는 강화도에서 동해 경포대해수욕장까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308Km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모두 완주했다.   “주변에서 이렇게 달리는 나를 염려해 주시지만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달리다 보면 가장 힘들 때 사랑하는 가족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마라톤은 내 가족에 대한 사랑의 힘을 솟아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마라톤 자체를 즐겼던 정화영씨는 마라톤으로 누군가를 즐겁게 하고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2014년 지적장애인을 훈련시켜 마라톤을 완주했던 그는 2015년에는 아주 특별한 레이스를 기획했다.   그의 마라톤 목표는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많이 풀코스를 완주했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달리면서 완주했느냐가 목표가 된 것이다.    2015년 ‘가을의 전설’이라 불리는 춘천마라톤 대회는 그에게는 아주 특별한 대회였다. 지적장애인과 함께 휠체어 마라톤으로 출전한 것이다. 지난 2020년에 출간한 그의 책 ‘아름다운 동행’. 회사가 영종도로 이전하기 전 2015년까지는 이천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영종도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로 자서전을 쓰면서 그동안 세워 놓았던 마라톤과 봉사 활동을 위한 계획들을 이어 나아가고 있다.   당시 40살이던 김순씨는 태어난 지 열 달 만에 고열로 뇌 손상을 입어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고 오른손을 쓰는 것도 불편했다. 40년 동안 세상에 나오는 것을 꺼렸던 김순씨는 정화영씨의 제안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출전을 결심했고, 둘은 대회를 앞두고 몇 달간 힘겨운 연습을 이어갔다. 그리고 정화영씨와 김순씨는 마음의 교감을 이루고 대회에 나가 풀코스를 5시간 6분에 들어올 수 있었다. 마지막 100m는 김순씨 혼자  휠체어를 7분 55초 동안 끌며 완주할 수 있었다. 정화영씨는 결승점에 들어왔을 때 김순씨와 그 부모들이 뜨겁게 흘렸던 감동의 눈물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둘은 두 차례나 더 춘천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근육병에 걸린 아들의 휠체어를 밀고 달리는 아버지, 또 나이 많은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우고 달리는 젊은 아들이 서로 기쁜 얼굴로 마라톤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는 달리기를 생각했고 시설 안에서만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정화영씨가 50세를 맞아 자서전으로 엮은 그의 책 ‘아름다운 동행’에는 김순씨와 힘겨웠던 연습과정과 풀코스 도전기가 코끗이 찡한 감동으로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장애인들에게 꿈을 주는 정씨의 마라톤은 영종도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적장애인들을 훈련시켜 10Km도전에 성공했고, 이제는 휠체어 마라톤에 도전하기 위해 세상밖으로 나오고 싶어하는 지역의 장애인을 찾고 있다.     도전은 살아있는자의 특권      정화영씨가 이웃에 대한 봉사와 장애인에 대한 마라톤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가운데에는 탄탄한 직장이 있어 가능했다고 한다. 회사가 어려워 이직을 걱정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계 굴지의 회사에 반도체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라 일반인들에게는 잘 모르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자동차까지 회사의 제품이 없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할 제품들이었을 겁니다. 화려하게 밖으로 드러나 보이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다 저마다의 달란트가 있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4조 3교대 근무로 힘든 경우도 있지만 회사가 영종도로 옮기고 제3공장까지 신축하면서 계속 사세가 확장되는 것을 바라보며 고된 야간 근무도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특히 그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같은 에너지를 넘치게 하는 것은 봉사활동과 마라톤이었다.   정화영씨는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30회 기념 은장을 수여 받았다. 우연한 기회로 헌혈을 하게 되었는데 건강검진도 할 수 있고, 남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기뻐 계속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종도에서는 헌혈할 곳이 없어서 김포까지 4시간을 오가며 헌혈을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50회 헌혈을 하면 받는다는 금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화영씨의 이런 열정적인 삶은 가족들의 응원에서 더욱 힘을 얻는다고 한다.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봉사와 마라톤에 전념인 남편을 응원하는 아내는 적극적인 후원자다. 어릴적부터 봉사활동을 같이한 두 아들은 아버지의 팬이 되었고, 아빠의 봉사 DNA를 물려받은 큰 아들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고향인 충남 논산을 떠나 이천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던 정씨는 영종도로 이사온 후 영종도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중구에 육상협회가 없어서 대신 시작한 테니스는 수준급 실력이 되었고, 중구 테니스회 사무장을 맡아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중구청에서 연 셀프집수리교육을 통해 도배, 장판, 타일, 조명 등을 배우고 시간이 날 때 마다 어려운 가정에 봉사를 나선다. 그가 이 과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은퇴후에 국제봉사단에 합류해 집수리 봉사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622Km국토종단 마라톤, 춘천마라톤 20회 완주 후 명예의 전당 입성, 보스톤 마라톤 대회참가, 봉사 5천 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봉사왕, 그리고 두 번째 자서전을 쓰는 것이다.   자서전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봉사에 대한 마음에 눈이 떠 행복한 봉사자가 한 명이라도 더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가 쓴 ‘아름다운 동행’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도전은 살아있는 자의 특권’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주인공이다.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정화영씨의 후반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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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3
  • “주민과 소통하며 내일을 볼 줄 아는 지역일꾼이 필요”
    김홍복 前중구청장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는 김홍복 前중구청장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많았다. 2010년 민선5기 중구청장으로 당선되었지만 운남지구재개발 사업자들과의 송사로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10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들이 행복한 생활정치의 밑그림을 그려온 그는 이번이 30여년 정치인생의 열정을 쏟을 시기라고 판단하고 가장 먼저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금고이상 형을 받은 인물은 공천을 배제한다는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천원칙에 따라 당은 그에게 경선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의 후보들을 위해 백의종군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의 사무실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쓴 ‘사람 사는 세상 참좋은 지역일꾼’액자가 걸려있었다.    - 오랫동안 준비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선의 기회도 얻지 못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하셨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6·1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중구청장 예비후보직을 지난달 7일 사퇴했고, 이후 당의 경선을 통해 홍인성 구청장을 후보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어려운 중구 구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참된 정치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의 능력 부족으로 그간의 노력과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 당의 공천에서 배제된 사유는 무엇입니까? 구민들의 선택 기회마저 주지 않은 당의 조치에 원망이 크실 것 같은데요. 저는 2010년 중구청장 재임 시절, 영종운남지구 민간개발사업자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민간의 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공공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개발사업자와 결탁한 국회의원과 집권 여당의 미움을 사서 정치적 탄압을 받고 처벌을 받았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구청장직을 상실한 후 옥고를 치는 등, 그동안 정치적으로 많은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여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민주당과 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저에게 경선의 기회도 주지 않고 ‘공천배제’라는 정치적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이는 야당 구청장 시절 받았던 정치적 탄압에 더해 저에게 너무나 큰 시련이었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오직 더불어 민주당과 중구의 성공만을 위해, 과거 진보세력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중구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꽂고 앞만 바라보며 외길을 걸어온 저를 우리 민주당에서도 살펴보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크게 남습니다. -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역의 원로 정치인으로서 한 말씀 하신다면?   여야를 막론해 지역을 위해,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많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더욱 많이 소통해야 하고,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보다 뚜벅뚜벅 정도를 걷고, 또 오늘만 보지 않고 내일도 볼 줄 아는 지혜로운 인물이 새 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비록 당은 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지만 더불어 민주당이 다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치를 시작하는 후배들이 정도를 걸을 수 있도록 함께 동행 할 것입니다. 주춧돌이 있어야 기둥을 세울 수 있고, 기둥이 세워져야 서까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주춧돌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셨던 것처럼 끝까지 더불어 민주당을 사랑해 주시고 당이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회적 약자와 서민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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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세계평화의 숲 사람들 김의식 공동대표
    세계평화의 숲에는 수백그루의 왕벚나무가 산책길 양쪽으로 심어져 있어 봄이되면 벚꽃터널이 만들어진다.       ‘세계 평화의 숲’  익숙한 이름이면서도 웅장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영종의 주민이라면 ‘세평숲’이라는 말이 더욱 친숙할 것이다.  바로 영종국제도시의 중심마을인 운서동 공항신도시를 감싸고 있는 자연생태 공원이자 도시숲의 이름이다. 운서역 인근에서 시작하는 세평숲은 약 3.6Km로 공항신도시를 감싸며 조성되어 있다. 백련산으로 연결되어 있어 공항신도시를 아늑하게 품고 있다. 흙길로 조성된 세평숲 산책로를 따라 수백그루의 왕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이되면 벚꽃터널이 만들어진다. 이곳을 산책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는 주민들에게 세평숲은 힐링 그 자체가 되고 있다.    여기 세계 평화의 숲을 가꾸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세계평화의 숲을 지키는 사람들 즉 ‘세평숲 사람들’이라고 하는 숲 지킴이들이다. 숲 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세평숲 사람들을 이끌면서 숲 사랑이 유별난 김의식 대표에게 세평숲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세계평화의 숲 사람들 김의식 공동대표     “세평숲은 도심 속의 허파와 같은 존재입니다. 사시사철 녹음을 제공하고 고라니와 너구리가 뛰어 놀고, 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등 새들의 지저귐이 정겹고, 맹꽁이와 곤충 등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고있는 생태계의 보고이지요. 2020년엔 산림청이 주관한 전국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도시 숲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세평숲을 위협하는 일도 많다는 것이다. 세평숲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담배를 피우는 등 매너없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특히 지난해에는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세평숲 사람들과 지역주민들의 가슴이 철렁 내려 앉기도 했다. 초기에 진압해서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자칫 영종의 보물이 화마로 잿더미가 될 수도 있었다. 요즘은 반려동물 배설물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께서는 잘 지키시지만 일부 이용객 중에는 반려동믈의 배설물을 봉투에 담아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중앙잔디광장은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과 위생문제로 반려동물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가 주변 동물보호단체에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해 난감했던 적이 있습니다.”   숲해설과 치유, 생태보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는 두드림 생태학습관     개구리 소리 정겹고 연꽃이 아름다운 안골유수지 공원     몰지각한 사람들의 방화로 세평숲 일부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분들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같이 살아가야 하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한쪽의 입장과 주장만을 피력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반려동물 공원이 따로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더욱 큰 문제는 공원에서 술판을 벌이고 깨진 병이 굴러다니기도 한다는 것이다. 무단투기 적발시 과태료 부과라는 표지판도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술병과 쓰레기 등을 버리는 젊은 친구들, 마구 버리는 쓰레기로 인해 숲 사람들은 시름이 깊다. 또한 야간에도 술판이 벌어져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일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유수지 공원에서는 낚시금지 지역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낚시를 하는 것은 그렇다 해도 남은 미끼와 담 배꽁초, 음식물 쓰레기까지 버리고 가는 비양심적인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숲속도서관 내에 비치된 책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한 적도 있었고 산책길에 불이 나서 소동을 겪은 일도 있다. 넓은 세평숲을 관리하느라 없는 시간을 내어 조를 편성해 순찰하고 있지만 넓은 세평숲을 꼼꼼하게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한다. 순찰을 하다가 비양심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제재하면 사법권한이 없어 오히려 면박을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안전과 질서를 위한 이용객들의 성숙한 의식 전환과 주민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름다운 숲의 불편한 진실을 보는 것 같다. 세평숲내에 위치한 두드림 생태학습관에서는 숲해설, 숲치유, 생태보존 프로그램, 숲가꾸기 자원활동은 물론 야생화살리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텃밭 가꾸기, 자연관찰그리기 강습이 있고 안골유수지 체험 등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김의식 대표는 세계적인 우리의 숲을 주민 스스로 지키고 보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 했다.  “세계평화의 숲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시대에 우리 지역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종의 보물입니다. 세평숲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모두가 아끼고 보존하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우리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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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홍인성 중구청장 신년 인터뷰
    2022년 새해를 맞아 중구청 홍보체육실에서는 홍인성 중구청장의 신년인터뷰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인천공항뉴스에서는 인터뷰 전문을 게재합니다. 홍인성 중구청장     Q.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감소 및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요, 올해 추진하는 구정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청장: 코로나19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 중구’라는 비전 아래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행정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우선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가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도심 지역은 장기미집행 도로 5개사업 25개 노선에 대해 63원을 투입하여 신속히 개설하고, 전동로 일원 외 3개소 1.8km에 대해 통신선로, 지장전주 및 전력선 지중화를 통하여 경관개선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포국제시장 일원 가로환경을 정비하여 상권활성화를 촉진하고, 신흥재래시장 외 2곳에 주차장을 조성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정주환경을 개선할 것입니다. 또한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원,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사업, 월남촌 사랑마을 더불어마을 사업, 인천 내항 1·8부두의 친수환경을 주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을 추진하여 원도심을 재생하고, 쾌적한 친수환경의 역사·문화·예술 및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영종국제도시 지역은 민선 7기 대표 공약사업이자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체육·복지·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공공시설사업을 2024년까지 총 4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준공 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양질의 여가 문화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용유지역에는 452억 원을 투입해 6개 노선의 도로를 개설하고, 영종지역에는 312억을 투입해 6개 노선의 도로를 개설하여 영종국제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 일원의 노후·파손된 자전거도로 정비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무공해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의미있는 역사·문화 공간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사업을 강화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이 강한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산업의 진흥을 위해 설립한 ‘인천중구문화재단’의 효율적·안정적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전시·판매를 지원하고 구민의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청년 김구 역사거리 및 감리서 터 휴게쉼터를 조성하여 독립운동사의 큰 별 김구 선생님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 기반시설로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124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답동성당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종교문화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중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개항장만의 특화된 탐방코스 개발을 위한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 조성,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쇠퇴한 지역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2020년에 상권르네상스팀을 신설하였으며 2021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당선됨으로써 한국최초의 근대 개항장의문화유적을 활용한 특화사업 추진에 5년간 80억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이 80억의 예산을 마중물 삼아 코로나19로 침체된 개항장 및 신포상권을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인성 중구청장   Q.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 사는 복지 중구!’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A. 청장: 2018년 민선 7기 인천 중구청장으로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차를 맞았습니다. 2018년 7월 2일 취임 첫날 태풍이 발생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상습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하면서 첫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취임 1년 차인 2019년 상반기에는 영종국제도시의 수돗물 적수사태로 인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하면서 수개월을 보냈고, 재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며 구민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방역 협조 덕분에 지금까지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종국제도시 제2청사 개청과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등을 추진하며 주민편익을 크게 증진시켰고, 경제자유구역청·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6차례 실사 끝에 지난해 2월 교육부로부터 하늘1중 신설승인도 받아냈고 곧 착공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 ‘2019년, 2021년,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선정과 제3연륙교 착공, 청년 김구역사거리 조성,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착공 등의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였습니다.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원도심에는 감염병대응팀을 영종국제도시엔 감염병관리팀을 신설하였고, 신속한 검사 지원을 위해 국제도시보건과 내에 검사실 및 방사선실을 설치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였습니다. 구민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에 각각 1곳씩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설하여, 구직 구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신흥·답동 공감마을를 시작으로 전동 웃텃골 더불어 마을, 월남촌 사랑마을 더불어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흥동 공감마을에는 카페·공유주방·회의실·강의실 등이 갖춰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여 주민들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복합공공시설 건립비 21억 8천만 원, 영종2동 행정복합센터 건립비 19억 7천만 원,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20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56억 5천만 원,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11억 6천만 원 등 1천384억 7천만 원을 확보하여 이 예산으로 지역개발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덕교항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에도 선정돼 인천에서 어촌뉴딜 최대 규모의 사업비에 해당하는 129억 원(국비 90억, 시비 19억, 구비 19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구민과 소통하며 구민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적극 펼친 결과 2021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뉴리더’대상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 시민안정성 제고 분야 최우수기관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상 ‘투명한 재정운영’A등급,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 지역경제발전 대상,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지방자치행정부문 대상, 제15회 대한민국 바른 지도자상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받는 등 우리 중구의 위민행정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한 해 였습니다.   Q. 중구의 경우 공항과 항만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초기엔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대표 지역 중 하나 아니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구의 발빠른 대응이 큰 빛을 발했죠?   A.청장 : 중구는 공항과 항만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대표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우선 배부하고 워크스루를 10회 이상 운영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자가격리 TF팀을 신설하고, 중구 지역 자가격리자 1만 260명을 공직자 550여 명이 자가격리 해제시까지 1:1 로 전담 관리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였습니다.   지난해 3월 25일 관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 동선인 식당을 직접 방문하여 방역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기도 하였고, 초기 KF94 마스크 수급이 어려울 때는 전 구민에게 덴탈마스크를 5매씩 지급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가 해외입국 단기체류 외국인들이 14일간 머무는 임시생활시설을 관내 호텔로 지정하는 시설운영 계획에 주민들이 불안해하자, 제가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책임관을 만나 시설운영에 따른 인근 주민의 우려와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전달하여 민관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하였습니다.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 코로나19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한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공모에서 시민안전성 제고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중구는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하여 고위험시설, 학교 등 집단발생우려가 있는 시설에 종사하는 경우 해당시설에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시행하였고 역학조사, 방역 등 즉각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대응은 발생기준 1~2일이내에 해당 조치를 모두 완료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의료진과 중구청 전직원들은 주민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중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도 타격을 많이 입었어요. 구청장님께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A.청장: 중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위치하여 국내외 여객과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공항ㆍ항만산업과 연관 산업 집적지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갖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천공항지역의 산업, 고용위기 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중구 고용위기 상황을 재점검하고, 지역경제의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경제지표를 활용한 코로나19 이후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 분석, 고용위기의 전개 시나리오 제시 등의 과업으로‘인천 중구 고용위기 분석 및 대응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일자리 공모사업의 효율적·체계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작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국비예산을 단일년도 최다로 확보하였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지역상생형 물류일자리를 발굴하고 구민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관내 업체와 중구구민 우선채용 협약 체결하였으며 2020년 12월에는 지자체장으로서 국회 서한문 발송을 통해 미래 중구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항공MRO클러스터 조성을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저소득층, 청년, 경력 단절여성, 특수고용직·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지역의 인구변화와 산업구조, 고용여건 등을 반영해서 공공부문에서 연령별, 계층별, 문화, 관광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추진하였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도 있습니다. 2020년 2월 17일 쿠팡과‘중구 구민 우선채용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어 6월 신축 입주한 쿠팡물류센터에 구민을 우선 채용하였습니다. 아울러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신중년 일자리 사업, 생계지원이 필요한 만 18세 이상 중구 구민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사업 등의 공공일자리 사업도 추진하는 등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취임 후 백범 김구와의 인연을 강조하시며, 중구만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화 관광분야 정책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A. 청장: 취임 후 우리 중구와 인연이 있는 백범 김구 선생님과 관련하여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술연구 용역을 통하여 김구 선생님과 인천의 인연을 확인하고 여기에서 도출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김구 선생님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중구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우선 신포로 일원에 청년 김구 역사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신포로 로터리 교통 환경개선을 통하여 시민들을 위한 광장을 조성하였고 거리 주요 지점에 인천에서 행적을 소개하는 조형물을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역사거리에 인접하고 김구 선생님이 투옥되셨던 감리서 터에 방문객과 주민들을 위한 휴게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구 선생님 행적을 바탕으로 감옥을 탈출한 탈옥길, 축항노역길,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옥바라지길을 탐방로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근대사에서 김구 선생님의 업적을 재평가하고 우리 중구와의 인연을 시민들께 널리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항기 종교문화 유산인 답동성당 일대를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여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를 4월 14일 착공해 약 14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동인천 지하상가를 통할 수 있는 연결통로를 설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걷기 여행길’과 ‘뉴트로 문화’ 유행 등 최근의 관광흐름에 비춰 그 동안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이 부족했던 문화지구 일원에‘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근대문화 유산이 밀집되어 근대도시경관이 형성되어 있는 문화지구에 종교,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자원들을 연결하는 테마탐방로를 올해 중 확정한 후 2022년까지 콘텐츠 개발, 안내체계 및 보행환경 개선,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 ‘명품 도보관광도시’로 육성시켜 나갈 것입니다.   영종국제도시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문화관광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영종국제도시 해안일주 자전거 도로인 ‘영종국제도시 하늘·바다길’을 조성 중인데요, 1단계 사업으로 영종해안남로에 7.6km를 작년 5월에 개통하였으며, 금년 1월말 까지 2단계로 영종해안북로에 6.5km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증진함을 물론 자전거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8년 6월에 준공한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를 연결해 일방향 탐방로였던 단점을 보완해 호룡곡산 등산로 환상의 길과 연결하여 순환형 해상관광탐방로와 선녀바위부터 을왕리해수욕장을 잇는 문화탐방로를 2020년 12월 완공하였습니다. 용유·무의지역 천혜의 해안 경관과 함께 국내외 탐방객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Q.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많이 증가하면서 아직도 정주를 위한 기반 인프라들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학교나 병원 설립 등 계획들은?   A.청장: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부족한 생활인프라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영종국제도시 내 복합공공시설 건립을 추진중입니다. 이 사업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께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갖춘 복합공공시설을 제공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중구 운남동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데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복합공공시설 내에 집적시켜서 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복합공공시설은 주민편의 공간과 지역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구는 지난 2020년 9월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이 사업을 응모해서 국비 66억 원을 확보했고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조건부로 통과되었기 때문에 이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의 시급한 과제가 학교 신설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입니다. 우선적으로 하늘1중 신설을 위해서 APT 조기 분양 공고 승인 등 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인천시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2월에 교육부로부터 하늘1중 신설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중구 청소년 수련관은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평생학습관은 같은 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청소년 수련관과 평생학습관이 계획대로 준공될 경우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이 소재한 영종국제도시지역에서 주민들의 생명보호와 항공기 사고 등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TF팀을 구성하여 공동대응을 해 왔으며 ‘종합병원유치’를 열망하는 주민 1만 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용유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을 통하여 응급의료취약지역으로서의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여, 종합병원 최적화 모델을 위한 연구용역의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병원 유치 공론화를 위해 지역주민 간담회, 의사 간담회, 지역주민과의 실무TF팀 회의,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중구 협의체 구성과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 및 민간의료기관 관계자 면담, 의료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 등을 개최하여 종합병원 유치 방안 등에 대하여 체계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공론화의 성과로 인천경제청에서 인천시, 시의회, 경제청, 중구청, 인천공항공사, LH등 6자협의체를 구성하여 2차에 걸쳐 실무협의를 하였고, 2020년 9월 인천경제청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 4월 진영 행안부장관께서 코로나사태 현장 확인 점검차 중구를 방문하셨을 때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였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께서도 300병상 정도의 국가 주도형 공공의료 종합병원을 제안하셔서 장관님께서도 공감하셨으며, 2020년 6월에는 제가 직접 보건복지부를 방문하여 종합병원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영종국제도시에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력하여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중구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지속적 활동을 통하여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Q.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A. 청장: 우리 중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아이들이 안전해야 구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다는 인식아래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취득 사업은 국제기준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화하여, 지역 내 재난, 교통, 범죄, 자살, 어린이 안전 등에 대한 각종 위험요인을 감소시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이 향상된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입니다. 인천시에서는 우리 구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1년에는 1차로 우리 구의 안전관리 수준 및 안전수준 향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본조사 용역을 추진하였다면, 올해에는 2차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기본조사용역을 바탕으로한 손상에 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증진사업의 다양한 유형을 분석하여 기존사업 및 신규사업의 모니터링 등을 실시 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안전도시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국내 공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인사업 추진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정비하고 지속가능한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해 중구의 안전분야 전반을 구축하고 구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합대책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안전한 시설 인프라 구축, 안전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40억 원을 들여 어린이안전과 관련된 18개 부서에서 3개 분야 25개 과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어린이 안전 사업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인천시 최초로 어린이안전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어린이안전대책위원회 구성, 어린이안전팀을 신설하여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책을 추진 중이며, 한국소비자원, 베스티안재단 등 6개 기관과 어린이안전업무 협약을 통해 기관별 특화 어린이 안전사업의 공동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최소화를 위해 중구에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학부모, 남부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 등 민·관·학이 협력하여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도로와 교통환경을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위험요소 제거와 시설물 환경 개선을 위해 약 40억 원을 투입하여 초등학교 주변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또 횡단보도 보행음성안내시스템 구축, 횡단보도 투광기를 확충,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시설 확충,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제한속하향, 등하교 통학도우미 확대 배치 등 스쿨존 교통안전강화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영종국제도시 일원에 CCTV통합 운영관리를 위한 365 어린이 생활안전센터를 구축하여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을 펼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들어 킥보드와 같은 승용스포츠수단 안전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분석한 최근 5년간 접수된 승용스포츠 제품 관련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는 총 6,724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 중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보호자의 의식개선을 위해 승용스포츠수단 사고 예방을 위해 동영상을 제작해 공동주택 엘리베이터과 관내 통행 버스에 홍보하고, 다양한 안전프로그램 운영, 안전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소비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2021 민·관협력『어린이 안전체험의 날』실시하였습니다. 시설별 생활안전강사위촉을 통한 교사의 직접적인 교육참여로 친근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안전체험의 날을 운영하였습니다. 공동주택 입주민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터 안전지킴이 등을 운영하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어린이안전’에 대해 인지하도록 정책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찾아가는 어린이안전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안전 뮤지컬 공연을 기획하여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추진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사람사는 복지중구’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복지전달 체계 개편 등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A. 청장 : 우리 중구는 2020년 10월, 12개 전 동에 ‘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위기가구 발굴, 통합사례관리 업무 확대, 주민참여형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건강관리체계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향후 공적급여 대상자가 아닌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 대상 등 전 구민에 대한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22일 부터는 중구 제2청에 복지지원과를 신설해 조사관리팀을 원도심 지역과 영종국제도시로 이원화하여 내방에 불편함 없이 기초생활보장업무 등의 복지사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하여 대대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로 개편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력 채용을 시행하여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탄력적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 강화와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구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긴급복지지원제도도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구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긴급복지 지원에 대한 예산을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165% 증가한 12억 8천 9백만 원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도와드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긴급복지 신청한 건수가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758건에서 2020년 1,718건, 2021년 1,780여건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긴급복지지원제도가 활성화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중구는 지원 기준에는 다소 초과되지만 지원 필요성이 있거나 연장이 필요한 주민들은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심의를 통하여 지원 적정 및 연장지원 결정이 된 가구는 총 84가구입니다.   코로나19로 무급휴직자, 실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로 중구에서는 인천 최초로 위기가정 먹거리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민 누구나 먹거리를 자유롭게 수령하여 일시적으로 생계곤란을 해소하고, 물품 수령 후 각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에 연계해 복지상담을 진행하여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Q. 홍통방통’ 영상제작,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 등 현장 민원을 경청하며 격식을 탈피한 서민적이고 소탈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으신데요?   A. 청장 : 구정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격식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고 중구를 가장 잘 이해하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곳 역시 현장이기 때문에 현장에 늘 답이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현장 위주의 소통행정을 펼치고자 지난해부터 계획했던 사항이었으나 뜻하지 않게 코로나19로 인해 이제야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일선 행정의 최전선에서 구와 구민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통장님과 주민들을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즐거운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사소한 문제지만 오랫동안 해결이 되지 않고 방치된 문제들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보고받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문제점들이 현장에 나가면 많이 보입니다. 그때마다 즉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이런 작은 변화들이 쌓이다 보면 좀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들이나 복잡한 민원절차로 인해 민원 건의조차 하지 못하셨던 주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다보니 그동안 정보에 취약했던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저 또한 보람을 느끼고 있고 그분들 응원 덕에 힘내서 열심히 발로 뛰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정책 전달보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으로 기존 틀을 한번 깨보고자 ‘홍인성 구청장의 소통! 방송으로 통한다’ (홍통방통)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소상공인 등을 위한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안내’등 다양한 주제를 4차례에 걸쳐 다루며 주민들을 만나 제도를 쉽게 설명드리고, 함께 신청도 해봤습니다. 촬영 중간 주민들과 주제에 대해서 격의 없이 대화하면서 주민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대사도 수정하고, 정책 개선 의견도 들으면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Q.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 내항 재개발을 위한 다양한 개발 방향들이 논의되고 있죠?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나요?   A. 청장 :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은 2015년, 2016년 2차례에 걸친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과 2019년 LH의 사업참여 철회로 좌초되어 사업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4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만공사에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사업화계획 보완 용역」을 진행하여 내항 마스플랜의 기본컨셉을 유지하고 인천시와 중구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주민의견 수렴 등 협의를 거쳐 공공시설비율 50%를 상회하는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하여 지난해 8월 인천항만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사업계획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보도와 같이 인천광역시도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방식으로 역사성과 개방성 및 조망권이 확보된 저층·저밀도 공공개발 방식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우리 중구에 위치한 내항은 좁게는 역사성과 조망권을 보전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하며, 넓게는 인천 신항과 남항을 거쳐 북항을 연결하고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백범김구 역사거리, 답동성당과 지난해 11월 착공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연계하는 해양문화복합항만으로 재개발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내항재개발의 첫 단계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내항 1부두의 역사성을 보전하고, 내항 1·8부두 부지의 민간매각을 최소화하여 시민들을 위한 조망권과 친수공간인 수변지역을 최대한 확보하여야 하며, 내항1부두 (구)제2국제여객터미널 연접지역에 주상복합단지구역을 확대하여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주상복합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공성 확대를 위한 비용으로 투입하여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공공재(公共財)로 시민에게 환원되도록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중구에서는 오랜시간 동안 진행되어온 내항재개발의 첫 단계인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이 주민의 바램인 공공성을 확보하고 원도심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중구뿐만 아니라 ‘해양도시 인천’ 및 ‘수도권 해양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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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소통과 화합 그리고 아름다운 동행의 이야기
    영종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지역의 현안에 대한 생각을 엮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출간한 김홍복 前 중구청장   “내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나에게 주어진 일에 있어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정을 다 쏟고 있다고 느끼는 그 순간이다. 열정을 다하다 보면 어느새 능력 이상의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며 나는 열정을 다한다는 것,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체득하게 되었다.” -책 본문 중에서-   중구 제2청사 앞 전소에 김홍복 前중구청장의 사무실이 있다. 그의 공간에는 매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실향민으로 용유도 입구지 마을에 70년 간 터를 잡고 살다가 쫒겨나게 생긴 주민들, 관광포장마차를 운영하다가 경제청의 약속을 믿고 자진 철거했지만 10여년이 지나도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아 애가 달은 바닷가 사람들, 버스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운북동의 주민들, 중구 성장관리방안에 묶여 오래된 집 개보수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학부모들...저마다의 사연으로 찾는 사람들은 비록 바로 해결될 수 없지만 소위 힘 없고 빽 없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고 공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으며 돌아간다. 김홍복 前중구청장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겪은 지역의 문제와 주민들의 애환 또 지역의 미래 비전을 담은 이야기들을 엮어 ‘아름다운 이야기Ⅱ’를 출간했다. 지역주민들의 사랑방인 그의 사무실을 찾아보았다.     # ‘아름다운 이야기’ 2편을 출간하셨는데 축하드립니다.지역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2014년부터 틈틈이 써 왔던 글을 모아보았습니다. 해결된 문제도 있고 현재 진행중인 일도 있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기억보다 앞서는 것이 기록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꼭 해결해야 할 일들 또 주민들이 기억해야 할 우리 이웃들을 공유하기 위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 사무실을 찾는 영종·용유·무의 주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저의 고향이 영종입니다. 제가 태어날 때에는 이곳이 부천군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의 운서동에서 태어났습니다. 김해 김씨 삼현파로 김성원 선조께서 1464년에 입향하시면서 뿌리를 내렸고 17대 째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오고 있다 보니 어느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인지 알 정도로 친숙한데, 이런 친화력 덕분에 지역 민원부터 사는 이야기를 나누려는 분들이 많이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 늘 에너지가 넘치시는데 관리 비결이 있으시다면?   매일 아침 6시부터 한 시간 가량 전소 동네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30년 동안을 실천해 오고 있는 것이 있는데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좋은 일 하고, 열 사람을 만나고, 백 자를 쓰고, 천 자를 읽고, 만보를 걷는 것입니다. 식지 않는 열정이 있는 사람은 늘 에너지가 넘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고 하지요. 주민 여러분들도 항상 열정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중구농협을 창립하고 3대부터 6대까지 조합장을 역임하는 등 중구농협의 산 증인으로 알고 있습니다.1994년 3대 조합장 취임시 전국 꼴찌 농협이었던 우리 중구농협을 16년간 이끌면서 전국 일류의 농협으로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체계적인 경영방침을 세워 조직적으로 운영하고, 항상 시대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변화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냄으로써 조직의 경쟁력을 최고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초일류 농협’이라는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에너지를 모을 수 있었고, 투명한 경영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 조합원과 고객이 믿을 수 있는 명품 농협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는 부족한 저를 믿고 부단히 노력한 많은 직원들과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초대 중구 기초의회의원을 역임하시고 민선5기 중구청장을 역임하시기도 했는데, 정치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는?군대를 제대하고 1980년 고향에 정착하면서 축산업과 화물업을 하게 되었고 지역발전을 위해 뜻있는 분들과 함께 ‘영종용유애향회’라는 조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초대와 2대 중구청장을 역임하셨던 이세영 선배님이 애향회 회장을 맡으셨는데, 총무로 일했던 저를 유심히 관찰하시고 지역을 발전시킬 인재라며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지역을 위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1991년 38살의 나이에 중구기초의회 초대의원이 되었습니다. 불합리한 토지초과이득세와 공항건설에 따른 어업권보상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앞장섰던 그 시간은 정말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쁘게 살았고, 정치가 무엇인지 또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민선5기 지방자치 선거에서 정통 야당인 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중구청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중구청장 재직시절을 회상하신다면?행정을 담당하는 중구청장이 아니라 구민이 주주인 중구주식회사에 사장이라는 마음으로 일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구민들의 일자리가 우선이었고,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공무원들이 보람을 느끼면서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바탕에는 직원들과 또 주민들과의 소통이 먼저였습니다. 그래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구정 실현을 위해 위민실을 만들었고, 구청장실을 1층 현관앞으로 옮겼습니다.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월디장학회를 출범시켰던 일, 답동성당 성역화 사업과 용궁사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했었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서야 조금씩 가시화 되고 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 중구청장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하셨는데...운남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저의 형제들이 소유한 400평의 상업용지를 수용하면서 제자리환지 원칙에도 불구하고 상업용지로 보상하지 않고 주택용지로 보상했습니다. 엄청난 재산상의 불이익이 발생했고 저의 형제들뿐만 아니라 수백 명의 토지주들이 조합과 시행사의 횡포에 소송을 제기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이후에 조합장과 시행사 대표는 뇌물수수 및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횡령과 배임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구획정리사업은 시의 승인사항이고 구는 협의가 소관업무입니다. 구획정리사업을 하면서 조합과 시행사가 수익을 많이 낼 목적으로 기반시설을 제대로 만들지 않고 설계변경을 통해서 비용을 줄이게 되는데, 운남지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도 저류지시설이 위험하게 방치되어 있고, 전소천은 생태하천으로 자연석을 쌓아 복원하도록 설계되어 있었으나 시멘트 옹벽을 쌓았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많아 조합과 시행사에 보완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검찰에서는 제 형제들의 환지보상 문제를 구청의 구획정리사업 준공 합의 빌미로 조합장을 협박했다고 기소했는데 제가 이 사안에 대해서 떳떳했기 때문에 검사앞에서 머리를 숙이지 않고 당당했습니다. 이런 태도가 괘씸했는지 재판부에서 공갈죄로는 이례적으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는 이명박정부로 야당에서 구청장을 하고 있으니 2012년 총선에서 여당이 불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재판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 사안은 제 부덕의 소치였습니다.   #중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중구는 인천의 뿌리입니다. 원도심에는 근대역사 문화 유적이 몰려 있고, 영종국제도시에는 세계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여행지가 많아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인구가 많아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영종국제도시는 계속 발전해가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중구에는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야 합니다. 영종지역에는 인천공항에 MRO 사업을 활성화 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지역 관광지에는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을 많이 만들어 주민들이 함께 성장시키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공항과 물류기업, 호텔 등 지역에 특화된 대학의 유치도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체계구축, 9호선 직결과 대중교통 확충 등 교통문제, 통행료 문제, 지역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생활을 위한 인프라와 컨텐츠 구축 등 주민들이 바라는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산적한 문제들이 조속히 추진되어 우리 중구가 다시 인천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저는 정당인으로 어떠한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기획
    • 인터뷰
    2021-12-08
  •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명품 인생
        (주)명품 . 명품관 이용군 회장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명품 인생   - (주)명품·명품관 이용군 회장   돈이 많은 사람이 부러움의 대상일 수는 있지만 존경의 대상이 되기는 쉽지 않다. 부자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그가 가진 현재의 부가 어떻게 축적되었는지 그 이야기가 중요하고 그것을 어떤 나눔으로 실천하고 있는지가 존경받는 부자의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열정과 성실이라는 자산으로 기업을 일구고 또 어려웠던 자신의 힘든 시절을 생각하면서 주위 사람을 진심으로 살피는 기업가가 있다. 고희에 가까운 나이에도 열정은 약관의 젊은이들에 뒤지지 않고, 유행을 모르면 창의력이 떨어진다며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어느 기획자 못지않다. 매일 아침 세계평화의 숲과 백련산으로 동네 한바퀴를 돌면서 하루를 설계하고 새로운 구상을 한다는 기업가 바로 (주)명품 이용군 회장이다.    운서동 공항신도시 가운데에 위치한 (주)명품은 외국인 전용 사후면세점이고 2층의 명품관은 영종 최대 규모와 품격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명품 한식당이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닫히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운서동을 비롯해 제주도와 김포공항 앞에서 운영중이던 세 곳의 사후면세점은 휴업 상태고 식당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이용군 회장은 타고난 기업가고 승부사다.   성실과 집념은 나의 자산 전라남도 나주가 고향인 이용군 회장은 1960년대 말 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광주에서 유학생활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독서실에 청소를 하면서 그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는데, 청소하며 기거하던 학생들이 네 명이었지만 독서실 사장은 성실함이 남달랐던 이용군 회장에게 독서실을 맡기게 된다. 독서실을 운영하면서 돈을 벌게 되자 탁구장을 열었다. 선수들이 쓰는 탁구용품을 갖춰놓은 최신식 탁구장은 광주에서 소문난 곳이 되었고 당시 이에리사 선수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탁구붐이 일자 최고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이용군 회장은 70년대 초반에 전라남도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한다.   군대를 제대한 이용군 회장은 더욱 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당시 무교동에서 규모가 큰 요식업을 하던 친척을 도와 일을 배우면서 자신만의 사업 방식을 만들어갔다. 이회장의 타고난 성실성이 그 바탕에 있었다.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 잠자리에 드는 부지런함 덕분에 1976년 종로에서 경양식집 문을 열고 또 스카이라운지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80년대는 이태원으로 진출해 외식사업과 함께 그동안 꿈꿔왔던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외식업을 하면서도 유통에 관심이 많았던 이용군 회장은 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에서 그 기회를 포착했다. 이제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것이고 우리나라 제품이라면 무엇이라도 사갈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하지만 주위에 많은 사람들은 부정적이었다. 당시 사후면세점은 인맥으로 얽힌 사업으로 여행사를 하고 있는 집안에 친인척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 회장은 아무런 경험도 연고도 없는 면세쇼핑사업에 맨손으로 뛰어 든 것이다.     국산 제품을 외국인들에게 판매하기위해 1989년 한남동에 후지쇼핑을 열게된 것이다. 늦은 밤까지 손님들이 묵고 있는 호텔로 일일이 주문한 물건을 배달해 주는 그의 성실성과 집념은 외국인 여행객들을 감동하게 했고, 반신반의 하던 여행사나 가이드들도 그의 편이 되도록 만들었다. 그 덕분에 제주도와 김포에 사후면세점을 더 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부지런하고 모범이 되어야 참모들이 받쳐주고 직원들이 따라 올 수 있습니다. 대표라고 지시만 하는 것이 바른 경영인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련은 극복하고 한계는 뛰어넘는 것 인천공항이 개항하고 명품관은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자리를 잡았다. 당시에는 거주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밤이면 썰렁해지는 도시였지만, 이곳의 새벽을 깨우고 가장 늦게 불이 꺼지는 곳이 명품관 건물이었다.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하는 공산품과 식료품 등으로 구성한 사후면세점은 이용군 회장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일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게 되었고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 2010년 1천만불탑을 받게 되었다. 2011년에는 중소기업 발전 기여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 표창,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2011년 9월에는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납세의 의무 또한 성실하게 준수해 2013년에는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그러나 사업이 항상 승승장구한 것만은 아니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일본과의 외교마찰로 관광객이 줄고 면세점이 개점휴업 상태가 되자 이 회장은 해외여행 붐이 일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눈을 돌렸다. 물론 쉽지 않은 몇 년의 과정이었지만 그동안에 여행사들과 쌓은 신뢰덕분에 일본의 빈자리를 매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2016년 사드문제로 중국과 외교 문제가 발생하고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에 따라 관광객은 발길을 끊었다. 다시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을 펼쳐 조금 안정화 되는가 싶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게 된 것이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되자 직원들도 명품관 식당마저 휴업을 하고 사태가 해결되면 다시 시작하자고 했지만 이용군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문을 열고 있을수록 적자가 쌓이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항신도시를 대표하는 식당이 문을 닫게 되면 지역 상권 전체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시련은 극복하고 한계는 뛰어넘는다는 평소의 신념 때문이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각종 회식이 없어진 상황에서 식사손님을 더 받아야 했기 때문에 비빔밥과 갈비탕이 전부였던 식사 메뉴를 양갈비정식, 굴비정식, 장어정식으로 고급화 시켰다.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많은 곳을 답사하고 선호도를 조사해 만들어낸 이용군 회장의 명품 정식인 것이다. “노력하지 않고 공짜로 주어지는 결과는 없습니다. 정직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사업가의 기본 자질이 아닐까요.”   디차힐 어린이집 후원   보라매 아동센터 후원   지역 어르신 초청 식사대접   지역 어린이 초청 식사대접   보라매·디차힐·장애인부모회 물품 후원   매월 정기 불우이웃 식사 후원   인천공항뉴스 주최 새해 해맞이행사 떡국 대접   베풀면 더 커지는 행복   이용군 회장의 지역 사랑은 각별하다. 매일 아침 걷는 산책길에서 동네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크고 작은 변화를 직접 관찰한다. 지역이 활성화 되고 상권이 살아나려면 명품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한다고 한다. 백운산에 올라 새해 첫해를 맞이한 주민이라면 명품관의 떡국맛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2005년부터 15년 동안 인천공항뉴스와 지속해 온 해맞이 행사는 명품관의 떡국대접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보라매 아동센터나 디차힐을 후원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온 정성도 벌써 15년이 되었다. 이용군 회장은 지역의 어린이부터 장애인, 어르신들까지 초대해 한 끼 식사라도 대접하면 그들이 배부른 것 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전처럼 식당으로 초청해 식사대접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독거어르신과 성당에서 후원하는 어려운 이웃 30여명에게는 따끈한 갈비탕을 만들어 매월 전달해 드리고 있다.   “부모님들께서 세상을 향한 큰 뜻, 다른 사람을 향한 큰 마음을 항상 강조하셨습니다. 남을 위한 배려는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실천하고 있을 뿐입니다.” 코로나19가 극복되면 이 회장은 가장 먼저 어려운 이웃의 식사 대접을 생각하고 있다. 베풀면 더 커지는 행복을 이용군 회장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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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8
  • 홍인성 중구청장 취임 3주년
      .           <인터뷰> 홍인성 중구청장 취임 3주년 - 3년간 달려온 힘은 구민들의 응원과 공직자들의 열정 덕분 - ‘사람사는 복지중구’ 체감하도록 남은 1년도 최선 다할 것    - 취임 3주년을 맞으셨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를 평가하신다면? 취임 첫날에 태풍이 발생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상습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하면서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에는 영종국제도시의 수돗물 적수사태로 인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하면서 수개월을 보냈고,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며 구민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방역 협조 덕분에 지금까지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번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 인해 구민 여러분과 충분하게 소통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제 1차 백신접종도 30%를 넘어섰고 수개월 내에 집단면역을 기대하기 때문에 구민 여러분과의 소통여건도 좋아지리라 기대합니다.  영종국제도시에 2019년 10월 제2청사를 개청했고, 부족한 공공인프라 확충을 위해 복합공공시설과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추진 중인데 청소년 수련관은 내년 2월 준공 예정입니다. 제가 취임초에 구민들께 약속했던 사업 93건 중 88건을 완료하였거나 차질 없이 추진 중입니다. 이는 우리 구의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구민들께서 응원해 주신 결과입니다.  - 코로나19가 몰고 온 파장이 큽니다. 그 동안의 방역과 백신접종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구는 공항과 항만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대표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우선 배부하고 워크스루를 10회 이상 운영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습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자가격리 TF팀을 신설하고, 중구 지역 자가격리자 1만 260명을 공직자 550여명이 자가격리 해제시까지 1:1 로 전담 관리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가 해외입국 단기체류 외국인들이 14일간 머무는 임시생활시설을 관내 호텔로 지정하는 시설운영 계획에 주민들이 반발하자, 제가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책임관을 만나 시설운영에 따른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전달하여 민관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하였습니다.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한 접종으로 전 구민의 70% 이상이 집단면역을 확보함으로써 평온한 일상을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치료병원과 요양병원, 요양시설을 시작으로 하여  코로나19 취약시설,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그리고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게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은 코로나19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한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에서 시민안정성 제고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 공항과 항만이 있는 우리 중구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고용위기는 물론 지역경제 에 심각한 영향이 있었습니다.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노력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중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위치하여 국내외 여객과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공항ㆍ항만산업과 연관 산업 집적지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갖고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천공항지역의 산업, 고용위기 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인천 중구 고용위기 분석 및 대응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일자리 공모사업의 효율적·체계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올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국비예산을 단일년도 최다 확보하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지역상생형 물류일자리를 발굴하고 구민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관내 업체와 중구구민 우선채용 협약 체결하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지자체장으로서 국회 서한문 발송을 통해 미래 중구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항공 MRO클러스터 조성을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경영자금은 2천만 원, 시설개선자금은 3천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며 이자의 3%를 우리 구에서 보전해줌으로써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인천e음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관내 사업주의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여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자 소상공인지원 전담팀을 운영중이며, 올해 4월에는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지원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통해 뉴노멀 시대를 주도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중구를 만들어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많이 증가했지만, 아직도 정주를 위한 학교나 병원 등 기반 인프라시설들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데?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부족한 생활인프라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영종국제도시 내 복합공공시설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께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갖춘 복합공공시설을 제공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중구 운남동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데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복합공공시설 내에 집적시켜서 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복합공공시설은 주민편의 공간과 지역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소재한 영종국제도시지역에서 주민들의 생명보호와 항공기 사고 등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TF팀을 구성하여 공동대응을 해 왔으며 ‘종합병원유치’를 열망하는 주민 1만 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인천경제청에서 인천시, 시의회, 경제청, 중구청, 인천공항공사, LH등 6자협의체를 구성하여 2차에 걸쳐 실무협의를 하였고, 2020년 9월 인천경제청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영종국제도시에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력하여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중구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지속적 활동을 통하여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 중점 추진해야 할 현안은? 현재 중구에는 구 자체 뿐 아니라 국가 정부와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선 영종국제도시 내에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유치가 가장 시급합니다. 영종국제도시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통해서만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고, 인천국제공항의 대형 항공기 사고에도 대비해야합니다. 지난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정에서도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유치의 당위성은 충분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세계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 필수사업인 MRO산업  유치를 위해 10개 기관으로 구성된 ‘공항경제권협의회’에 참여해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내항 항만재개발과 관련해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가 공공시설비율 50%를 상회하는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했고 최근 제3자 공모절차가 마무리해 개발과정에서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우리 구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원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홍문고를 울리세요’, 중구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추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사업추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 안전도시 공인 취득 및 어린이 안심공원 조성 등 어린이 안전 사업 추진,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내부 조직 정비,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중구’라는 구정목표를 내걸고 뛰어 온 지난 3년 동안은 800여 공직자들의 열정과 14만여 구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지치지 않고 구정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2021년 대한민국뉴리더대상’ 지방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구민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구정에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민선 7기 1년을 남겼지만, 3년 전 취임 당시의 각오와 초심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1년도 구민들께서 ‘사람사는 복지중구’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구민들께 제시한 약속들을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 기획
    • 인터뷰
    2021-07-14
  • 인생 후반전이 즐거운 영원한 농협인
    옹진농협과 인천중구농협에서 40년 가깝게 근무하고 퇴직 후 인천의 대표 길거리음식인 ‘동화마을 돌고래피자’를 개발해 인생 후반전을 새롭게 쓰고 있는 최철규 대표.     30년을 넘게 살았던 영종은 제2의 고향으로 코로나19가 물러가면 지역 주민들에게 돌고래피자 맛을 보여줄 계획이다.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11번째 테마 ‘바다나라 길’에 있는 ‘돌고래피자’ 본점. 최철규 대표는 나만의 브랜드와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지역의 특색을 담은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방법중에 하나다. 경주에 황남빵 주문진에 오징어빵 울진에 대게빵 서울 마장동에는 한우빵이 있다면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에는 돌고래피자가 있다.  세계명작동화와 우리 전래동화로 11가지 테마를 만들어 골목 골목에 채색한 동화마을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소문난 여행지가 되었다. 그 중 바다나라길에 끝에 돌고래가 사는 곳이 있다. 오래전부터 동화마을을 찾았을 때 유독 돌고래가 그려져 있는 이 건물이 마음에 들었다는 최철규 대표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계획했고 이 건물에서 인생의 후반전을 그렸다.    “요즘은 젊은이들이 피자나 파스타 같은 것을 먹지 밥을 잘 안먹잖아요. 젊은 유동인구가 많으니 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상품화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오랜 연구와 개발 끝에 돌고래피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인생 후반전을 즐기고 있는 최철규 대표는 연수구 동춘동 스퀘어원에 입점한 매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명물 피자로 소문이 나면서 동화마을 본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백화점 이벤트 행사 초청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바쁘게 살아왔다. 스퀘어원 입점도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가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자 백화점측의 적극적인 입점 제안으로 지난해 가을 간판을 걸게 되었다고 한다.    동화마을 돌고래피자는 본점과 한 곳의 직영점, 두 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고 백화점 행사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사업을 준비해오고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 가맹점 사업은 보류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 전주한옥마을 등 여러 곳에서 가맹점 문의가 왔는데 창업을 하더라도 이 시기를 지나서 하라고 조언하고 돌려보냅니다. 창업을 하려면 입지와 상권, 경쟁여건 등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작해야 하는데 철저히 준비되지 않은 사업은 대부분 쓴 맛을 보게 되지요”   최 대표는 농협 지점장으로 재직할 때 대출 상담을 하면서 준비가 부족한 창업이 얼마나 위험한지 많이 느꼈다고 한다. 대부분 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PC방 등 당시 유행하는 사업을 쫓아 시작하는데 결과는 좋지 못했다. 가맹점을 내려고 찾아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차분히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수한 실패를 보아왔던 그의 간접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철규 대표는 영종도에서 30여년을 살면서 중구농협을 일궈왔다. 1978년 부평농협으로 입사해 옹진농협을 거쳐 1989년 인천 중구농협이 설립되면서 원년 멤버가 되었고 2016년 12월 퇴직할 때 까지 40년 가까이 농협맨으로 살았다. 조직생활에 익숙해져 있다가 사회에 나와 창업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데, 최대표는 농협 근무 때 많은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얻은 타산지석의 교훈이 지금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은 시작은 쉽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철저하게 분석해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것이 사업을 성공시키는 방법 아닐까요” 동화마을 돌고래피자가 MBC, KBS, SBS 등 방송사의 간판 맛집 프로그램에서 찾아 오고 인천을 대표하는 길거리음식으로 소개됐을 때 보람을 느꼈다는 최대표는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일이 있다. 지금의 자신이 있기 까지 이끌어주고 함께했던 영종의 사람들을 잊을 수 없기 때문에 고향 같은 영종도를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한다. 코로나19가 물러가면 기계와 재료를 차에 싣고 영종국제도시를 찾아 주민들 잔치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돌고래피자 맛을 보여줄 계획이다.  “중구농협에서 30년 가깝게 근무하면서 살게 된 영종은 두 딸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도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정직한 땅을 일구며 살고 계신 영종 주민들과 맺은 인연은 평생 함께 해야 할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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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04-28
  •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그녀
    미시즈로얄코리아 대회에 참가해 ‘선’으로 입상한 최희선 대표 (사진 본인제공)  - 미시즈로얄코리아 ‘선’ 주인공 최희선씨   지난 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는 미시즈로얄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미시즈로얄코리아 대회는 미스로얄코리아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미시즈 부문은 올해 처음 개최된 대회다. 이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한 주민이 있다. 바로 운서동 공항신도시 금호2차아파트 상가내 금호공인중개사사무소 최희선 대표가 그 주인공. 300여명이 예선에 참가해 그중 13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고 최희선씨는 퀸, 진, 선, 미를 뽑는 결선에서 당당하게 ‘선’으로 입상했다.   “같은 상가에 의류점을 운영하시는 디자이너 사장님이 대회를 추천해 주셔서 참가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일체의 참가비가 없어서 용기를 내게 됐지요.”   대회참가신청을 하면서 반신반의 했었는데 예선통과 통보를 받자 그녀는 생활은 달라졌다. 새벽부터 워킹 연습을 하고 PT를 받으며 대회 참가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녀가 이렇게 준비를 한 까닭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보고 싶었던 어릴 적 꿈을 이루고 싶은 생각에서였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부모가 직접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죠.”   올해 40대 중반을 넘긴 최희선 대표는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는 두 아들을 둔 엄마다. 대기업 면세점에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영종도로 들어온 지 17년째. 두 아들 모두 영종이 고향이다. 그녀가 영종도 새댁으로 살면서 어느 정도 아이들이 성장하자 곧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는 것을 목표로 뒤 늦게 공부를 시작했다. 2009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년 정도는 다른 중개사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실무를 익히고 잠깐 쉬는 사이에는 제과 제빵 기술도 배워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는 것이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젊은이들도 도전을 두려워하고 편안한 길을 가려고 하는 시대에 최희선 대표는 어떤 것이 진정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인지를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에 살다가 6년 전 운서동 전원주택단지에 보금자리를 짓고 살고 있는 최희선 대표는 집의 기초설계도 직접 했다.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며 건축 관련 책을 뒤적이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으며 맞춤형 집을 직접 설계했다고 한다.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는 여장부처럼 씩씩하고 활동적일 것 같지만 의외로 조용하고 차분하다. 부동산 거래를 위해 찾는 손님들은 진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설명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신뢰를 얻는 것 같다.   “섬 밖으로 이사 가신 고객님이 부동산 문제를 상담한다고 전화를 하시고요. 처음에는 오피스텔로 시작해서 결혼한다고 신혼집을 또 아이가 생겼다고 큰집으로 옮길 때 계속 찾아오시는 단골 손님들이 계셔서 일이 즐겁네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주위에서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한다. 운서역에서는 한 젊은 청년이 자신의 연락처를 주면서 호감을 표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정중하게 사양했는데 아무래도 마스크 영향이 컷던 것 같아요. 남편도 대회 나가는 것을 반대했었는데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해 지고 상을 받아오니까 좋아하더라구요.”   남편 챙기고 아이들 뒷바라지에 중개사 사무실 운영하면서 바쁘게 살고 있지만 그녀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젊은이들도 도전을 두려워하고 편안한 길을 가려고 하는 시대에 최희선 대표는 어떤 것이 진정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인지를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고 있다.     “시니어 모델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당당하게 패션쇼 무대를 걷는 저를 상상해 보면 또 즐거워지고 힘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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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04-14
  • 용유도 오성산 공원조성 약속은 왜 안지켜지나?
    오성산 단풍은 용유8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웠으며 섬사람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곳이었다.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장이 어릴 적 뛰어놀던 오성산을 회상하고 있다. <인터뷰>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 회장 허리가 잘린 용유도 오성산이 12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활주로 중심 반경 4Km이내는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고도제한을 해야한다는 장애구릉제거 사업 명분으로 172m의 오성산은 50m남짓만 남고 잘려나갔다. 오성산에서 파헤쳐진 흙과 골재는 인천공항 2단계 건설에 사용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장애구릉사업을 통해 손쉽게 골재와 흙을 확보해 공항 건설에 이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그러나 공항공사가 오성산 절토를 조건으로 근린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인천시와 지역주민에게 한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오성산 근린공원조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줄어든 사업비와 특색없는 공원 조성계획은 그동안 기다려온 주민들의 기대를 꺾고 불만을 더욱 높여놓았다. 오성산에서 뛰어 놀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장에게 오성산 이야기와 주민들의 바람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 지금은 절토되어 황폐해졌지만 오성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억은 남다를 것 같습니다.   가을이 되면 색색이 물들어 가던 용유도의 주산이었고 정기를 품고 있었던 마음의 산 이었습니다. ‘오성단풍’은 용유8경 중 하나로 섬사람들의 고달픈 생활의 애환을 달래주던 그 자태가 아름답던 산 이었고 지금은 많은 지역주민들의 마음속에 기억으로만 존재하는 산이 되어서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 오성산을 50m 남짓 남기고 절토된 이유와 여기서 나온 흙과 골재는 어떻게 사용되었습니까?   공항활주로 반경 4Km 이내에는 비행장애물 제거해야한다는 ‘장애구릉제거’ 사업으로 절토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산허리가 잘리고 자생하던 수 백년 된 소나무와 굴참나무 소사나무 그리고 산에 살던 동물들이 사라졌습니다. 흙과 골재가 거의 4,000만 루배 가까이 채취되어 1천 만평이 넘는 공항 부지 내 활주로 등지에 매립토로 사용되었고 공항공사 2,3단계 공사에 토목공사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골재로 사용된 토석은 수조원의 값어치로 탈바꿈되어 이용되었습니다. 그 당시 본 공사를 주도했던 공항공사의 본부장들은 정부에서 산업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활주로 반경 4Km장애구릉제거 사업 명문으로 172m의 오성산은 약 50m로 낮아지게 되었다. 절토시 나온 흙과 골재가 인천공항 2단계 공사에 사용되어 공항공사는 막대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이 절토 허가조건이었다고 하는데 절토가 끝난지 12년이 지났지만 그 약속은 아직까지 지켜지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올해 8월이면 공원일몰제로 인해 용도가 일반부지인 임야로 회귀될 가능성이 많아 졌습니다. 4년 가까운 시간을 주민들과 싸워온 공항공사는 예비타당성과 경제논리로 비하시키기에 급급했고 자자체와의 약속을 지우려 하고 있습니다. 5월까지 공원 설계를 끝내고 즉시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실시설계 접수를 못한다면 공원 해지는 자명한 일입니다. 공항공사와 인천시 방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강력히 공원 조성을 촉구해 나갈 생각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성산의 절토 허가조건인 근린공원 조성에 대한 약속을 절토가 끝난지 1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지키지 않고 오성산 절토지를 굳게 철문으로 닫아두고 있다.   -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이 이처럼 늦어지고 있는 데는 지자체의 수수방관도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의 용유도와 지정해제 된 후의 용유동은 행정적 입장이 좀 다르기는 합니다만 2013년 경제자유구역 해제 이후에도 공항공사에 촉구서한을 보낸 흔적은 인천시나 중구청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지자체의 직무유기라고 말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공원일몰제로 인해 공원지구에서 해제되는 상황이 올 경우 지역 사회의 많은 파장을 몰고 올 것입니다.   -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줄어들어 제대로 된 공원을 조성할 수 없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4년 절토된 오성산 88만214㎡에 870억원을 들여 관광형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흐지부지됐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감사원 지적사항 이라며 토지비를 포함시키고 사업비가 1천억원이 넘으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항공사의 해명은  토지비 760억원을 제외하고 사업비를 240억원 이하로 줄여야 예비타당성 조사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으로는 주민들이 지역활성화를 기대하는 특색있는 공원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예비타당성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은 다른데 애초에 오성산 절토허가 조건에 대한 약속 이행사항이지 경제성을 따지는 예비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항공사가 지자체나 지역정치권과 함께 오성산 근린공원조성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면제를 위한 노력을 회피하고 지금에 와서 예타를 거론하는 것은 오성산에 쓸 사업비를 줄이기 위한 구실을 찾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공원일몰제에 따라 시설결정 20년이 도래하는 금년 8월이 지나면 공원은 해제되고 다시 산림으로 복원해야 한다. 지난 2월 오성산 근린공원조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줄어든 사업비와 특색없는 공원 조성계획은 그동안 기다려온 주민들의 기대를 꺾고 불만을 더욱 높여놓았다.   -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은 무엇입니까?    국가기간산업 건설이라는 명제하에 협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성산 절토공사에 반대의 목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산을 쳐다만 봐야 했던 10여 년 전 현실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절토공사가 끝남과 동시에 근린공원조성이 시작되고 새롭게 태어날 줄 알았던 오성산의 역사는 멈춰서서 힘들게 손짓 하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 8월이면 시설결정 20년을 맞는 오성산은 공원 해제의 악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바람을 담고 지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부디 인천공항공사, 인천시, 중구청은 공원조성의 약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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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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