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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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물요리와 소고기가 만나 명품플러스
    - 신선한 해물요리와 육즙 가득한 소고기를 한 곳에   - 명품의 맛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외식을 앞두고 “해물을 먹을까? 고기를 먹을까?”를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를 묻는 질문처럼 갸우뚱 거리게 만든다. 왜냐하면 둘 다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족외식을 하거나 회사에서 회식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해물요리로 특화된 맛집은 고기가 아쉽고, 고기전문점에서는 신선한 해물요리를 맛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해물요리와 고기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아쉬운 이유다.  영종국제도시에서 가족 외식이나 직장 회식을 앞두고 선택에 고민이라면 해물과 고기 둘 다 만족스러운 명품플러스를 추천한다. 영종국제도시에서 최고급 한우와 갈비로 가장 품격있는 식당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명품관 3층에 명품플러스가 문을 열었다.     .     .   신선한 해물과 소고기의 만남 명품플러스는 신선한 해물요리와 소고기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명품관 이용군 회장이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장조사와 음식 연구를 거듭해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만들고자 야심차게 준비했다.   명품해물요리는 각종 해산물과 아구를 찜이나 탕으로 즐길 수 있고 연포탕도 준비되어 있다. 해물탕에는 낙지, 전복, 대하, 꽃게, 오징어, 곤이, 만득이, 아구, 가리비, 백상합, 키조개가 푸짐하다. 매운탕도 좋지만 해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맑은탕(지리)도 괜찮다. 각양각색 맛을 내는 해물을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취향에 따라 산낙지나 활전복, 쭈꾸미, 우삼겹 등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고 칼국수나 라면 사리로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     특수불판     해물탕     철판 아구불고기와 산낚지 볶음, 쭈꾸미볶음도 술안주와 식사로 제격이다. 불향이 솔솔 나는 볶음이 매콤하게 입맛을 사로 잡는다. 맛은 순한맛부터 아주 매운맛까지 4단계로 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고기를 좋아하는 맛객을 위해 소생갈비살과 생꽃갈비살, 생꽃살을 준비했다. 미국산이지만 최고등급의 고기로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한우 못지않다. 명품관의 자랑인 특수제작한 불판도 고기 맛을 배가시키는 주역이다. 숯불직화는 발암물질 논란도 있고  고기가 금새 타버려 육즙이 말라 버리지만 명품관의 특수불판은 고기가 익으면서 육즙을 가두기 때문에 허겁지겁 젓가락질을 안해도 된다. 일행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천천히 음식을 맛보는 품격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아구불고기     .   부담없이 즐기는 외식 명품플러스에서는 주변 찬보다 메인요리인 해산물과 고기에 집중해 가격을 낮추고 부담을 줄였다. 해물요리나 고기메뉴가 인근의 전문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것도 있다. 해물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 불향 가득한 쭈꾸미덮밥도 부담없이 식사하기에 좋다.   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홀부터 가족회식이나 단체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작은 룸이 마련되어 있다. 인원에 맞게 룸조절이 가능해 직장 회식을 하기에는 그만이다.  가격을 낮춰 부담을 줄이고 맛과 청결, 친절은 명품관의 명성 그대로를 고수해 품격있는 외식 장소로 손색이 없다.            명품플러스 - 중구 운서동 2796-2 명품관 3F - 032-75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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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바다와 산새가 여행객을 다독거리는 힐링의 길
          용유 을왕리-선녀바위 해변둘레길       .     을왕리-선녀바위 해변둘레길     무의도가 펼쳐진 포토존     산과 들이 초록으로 물드는 봄이다. 움트는 생명의 기운을 느끼고 봄꽃의 정취를 감상하기 위해 산과 공원을 찾지만 봄 바다를 찾는 여행객도 많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로 국민관광지가 된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해변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바닷물에 뛰어들기는 이른 계절이다.   용유도에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변 둘레길이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바로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해변을 연결하는 ‘문화탐방로’가 그곳이다. 지난 2020년 말에 조성이 완료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총연장 2.1㎞로 선녀바위 해변과 을왕리해수욕장을 연결하며 해변과 산림을 잇는 산책길에는 포토존과 전망대, 출렁다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문화탐방로는 왠지 이 길의 묘미를 잘 설명해 주지 못하는 명칭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제주의 올레길처럼 이곳에 맞는 이름이 지어져야 할 것 같다.    해변둘레길(문화탐방로)는 을왕리해수욕장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편에 조성되어 있다. 원래 이 길은 수안이선착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인천공항이 들어서기 전까지 연안부두에서 을왕리까지 여객선이 운항했고 섬주민들과 여행객들은 수안이선착장에서 내려 바닷길을 걸어와야 했다. 섬사람들의 생활이었던 이 길이 을왕리 해변둘레길의 시작이 된 것이다. 해변둘레길을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바다위에 세워진 데크위로 포토존이 나온다.  나무데크로 조성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이곳부터는 노적봉 해안 주변을 따라 산책길을 만들었다. 여느 등산로처럼 험하거나 가파르지 않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이 길을 걸을 때는 휴대폰으로 듣는 음악이 없어야 좋다. 한쪽 귀로는 파도소리가 정겹고 한쪽으로는 산새들의 지저귐이 예쁘게 들리기 때문이다.      해변둘레길의 백미 출렁다리   이 길의 백미는 단연 출렁다리다. 48m밖에 되지 않지만 힘껏 밟으면 출렁출렁 거려 짜릿한 스릴을 느끼며 다리를 건널 수 있다. 흔들리는 출렁다리를 건널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전망대쪽으로 난 길을 이용하면 된다.      .   무의도 실미도 자월도가 펼쳐진 해변둘레길             산책길이 조성된 이 산의 이름은 노적봉으로 해발 78m로 낮은 언덕이다.  하지만 노적봉 정상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바다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전망대에서 가운데 길로 약 10여분 정도 걸으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무의도와 실미도를 비롯해 자월도 덕적도까지 서해바다 풍광이 탁트이게 펼쳐져 있어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계획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이곳 어민들과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지만 이런 풍광을 본 여행객이라면 주민들이 왜 반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안이선착장 가는길에 마련된 포토존   출렁다리에서 선녀바위 해변쪽으로 조금 더 걸으면 무의대교로 연결된 무의도가 펼쳐진 두 번째 포토존이 나온다. 경치를 감상하며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 지는 느낌이다.   파도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해변둘레길     해변둘레길은 야자수매트가 깔려 있어 걷는데 부담이 없고,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어 좋다. 서해바다의 묘미는 언제나 같은 모습이 아니어서 매력이 있다. 바다풍경이 가득차 있을 때도 있고 어느 때는 드넓게 펼쳐진 갯벌로 여행객을 맞이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계단을 내려가면 선녀바위 해변으로 연결된다. 선녀바위해변에 조성된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짧은 산책을 마무리면 힐링이 따로 없다. 해변둘레길 산책은 선녀바위에서 시작해 을왕리로 향해도 좋다.    주차는 을왕리해수욕장 공영주차장(1일 4천원)이나 선녀바위해변 임시공영주차장(무료)에 할 수 있다. 인근에는 물회로 유명한 전국구 맛집 선녀풍, 20가지 찬이 입맛을 돋우는 늘목 등 맛집과 카페오라, 낙조대 등 전망좋은 카페가 많아 여행을 마무리 하기에 좋다.    선녀바위 해변에 바다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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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팔도의 좋은 재료로 차려 낸 진심 맛집 ‘남도추어탕’
      입맛이 없거나 기운이 떨어질 때 보양식을 찾는다는 것은 옛 말이다. 백세시대를 맞아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한 끼의 식사라도 제대로 보양할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것이 외식문화의 주류가 된 지 오래다. 보양식에는 백숙이나 장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은 추어탕이라고 미식가들은 입을 모은다.    추어탕의 ‘추(鰍)’는 가을 추(秋)가 아닌 미꾸라지 추로 물고기 어(魚)자와 가을 추(秋)가 합쳐진 단어다. 때문에 사람들이 종종 가을에만 먹는 음식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에는 소화흡수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과 칼슘, 각종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다양한 영양소가 많아 기력 회복은 물론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성인병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좋다.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고 미꾸라지에 콘드로이친이라는 점액물질은 인체의 혈관과 장기를 깨끗하게 해주어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있다.    동의보감에는 ‘추어가 맛이 달며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비위를 보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전한다. 본초강목 또한 ‘뱃속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원기를 북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할 뿐만 아니라 발기불능에도 효과적인 강장식’이라 소개하고 있다.    또 추어탕에 함께 넣는 시래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향신료로 쓰는 초피(제피)는 성질이 맵고 따뜻해 소염과 이뇨작용뿐 아니라 위장을 자극해서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해주므로 추어탕의 영양가를 한층 더 높여주어 대표적인 궁합 음식으로 통한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상큼한 향이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어 좋다.     코로나도 비켜간 맛집의 비밀   2017년 운서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남도추어탕은 정성 가득한 추어탕 한 상으로 운서동 주민들과 공항근무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로 지역의 식당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지만 남도추어탕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언제 찾아도 변함없는 맛과 정성이 코로나도 비켜가게 한 비결이 아닐까?   공항신도시에서 맛객을 사로잡은 남도추어탕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구읍뱃터 입구에 ‘하늘도시점’을 열었다. 시흥에서 시작해 배곧신도시와 공항신도시에 이어 네 번째 ‘남도추어탕’을 열어 맛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네 곳은 모두 직영으로 가족들이 운영한다고 한다.   남도추어탕의 신화를 만들고 있는 김관희, 주혜영 부부는 올해로 12년째 추어탕에 정성을 쏟고 있다. 주방에서 추어탕과 모든 음식의 맛을 만들어 내는 김관희 사장은 원래 중견 가전업체의 개발자였다고 한다. 사업을 궁리하던 중 숙부가 운영하는 추어탕에서 아이템을 찾고 2년을 넘게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니며 자신만의 추어탕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자제품 개발자답게 꼼꼼하게 분석하고 맛과 음식의 궁합을 찾아 연구를 계속해 맛객들의 입맛을 잡은 것이다.        남도추어탕의 한 상에는 최고의 음식맛을 내는 팔도의 재료로 가득 차 있다. 미꾸라지는 전라북도 정읍에서 시래기는 강원도 양양에서 가져온다. 충청남도 광천에서 가져오는 어리굴젓은 전라도식의 양념을 추가해 맛을 더하고 낱개로 진공포장 되어 향이 살아있는 초피(제피)는 경상남도 산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쓴다. 또 미역은 완도, 마늘은 두 부부의 고향인 해남, 홍어는 목포에서 가져다 상에 내놓는다. 수육으로 나가는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일부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다. 김치와 깍두기도 직접 만들어 추어탕 맛을 더해 준다. 이런 정성은 맛객들이 먼저 알아준다. 입소문이 나면서 KBS 생생정보에서도 찾아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도추어탕을 맛있게 즐기는 법   남도추어탕은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좋다. 된장과 들깨가루, 백태콩과 미꾸라지, 시레기를 아낌없이 넣고 6시간 이상 푹 끓인다. 추어탕의 정성을 들이는 이 과정은 모두  김관희 사장이 하루도 빼지 않고 직접 하는데, 이렇게 끓여낸 추어탕은 하루정도 숙성을 시켜야 제 맛이 난다고 한다.     뚝배기 담긴 추어탕에 부추와 다진 마늘, 고추를 넣고 입맛에 따라 제피와 들깨가루를 추가한다. 찰솥밥은 윤기가 흘러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곁들여 나오는 돼지수육도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럽다.   남도추어탕을 맛있게 즐기려면 밥을 섞지 말고 시래기와 부추 등 건더기를 먼저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찰솥밥은 어리굴젓이나 보쌈으로 반쯤 먹고 나머지를 추어탕에 말아 먹으면 끝까지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튀김옷이 과자처럼 바삭해 식감을 살린 추어튀김도 빼 놓을 수 없다. 목포에서 올라오는 홍어와 해남의 묵은지가 궁합을 맞춘 홍어삼합도 남도추어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라도의 참 맛이다.       남도추어탕 하늘도시점 - 인천시 중구 영종진로 11번길 10- 032-747-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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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2022-01-19

실시간 맛&멋 기사

  • 해물요리와 소고기가 만나 명품플러스
    - 신선한 해물요리와 육즙 가득한 소고기를 한 곳에   - 명품의 맛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외식을 앞두고 “해물을 먹을까? 고기를 먹을까?”를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를 묻는 질문처럼 갸우뚱 거리게 만든다. 왜냐하면 둘 다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족외식을 하거나 회사에서 회식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해물요리로 특화된 맛집은 고기가 아쉽고, 고기전문점에서는 신선한 해물요리를 맛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해물요리와 고기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아쉬운 이유다.  영종국제도시에서 가족 외식이나 직장 회식을 앞두고 선택에 고민이라면 해물과 고기 둘 다 만족스러운 명품플러스를 추천한다. 영종국제도시에서 최고급 한우와 갈비로 가장 품격있는 식당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명품관 3층에 명품플러스가 문을 열었다.     .     .   신선한 해물과 소고기의 만남 명품플러스는 신선한 해물요리와 소고기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명품관 이용군 회장이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장조사와 음식 연구를 거듭해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만들고자 야심차게 준비했다.   명품해물요리는 각종 해산물과 아구를 찜이나 탕으로 즐길 수 있고 연포탕도 준비되어 있다. 해물탕에는 낙지, 전복, 대하, 꽃게, 오징어, 곤이, 만득이, 아구, 가리비, 백상합, 키조개가 푸짐하다. 매운탕도 좋지만 해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맑은탕(지리)도 괜찮다. 각양각색 맛을 내는 해물을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취향에 따라 산낙지나 활전복, 쭈꾸미, 우삼겹 등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고 칼국수나 라면 사리로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     특수불판     해물탕     철판 아구불고기와 산낚지 볶음, 쭈꾸미볶음도 술안주와 식사로 제격이다. 불향이 솔솔 나는 볶음이 매콤하게 입맛을 사로 잡는다. 맛은 순한맛부터 아주 매운맛까지 4단계로 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고기를 좋아하는 맛객을 위해 소생갈비살과 생꽃갈비살, 생꽃살을 준비했다. 미국산이지만 최고등급의 고기로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한우 못지않다. 명품관의 자랑인 특수제작한 불판도 고기 맛을 배가시키는 주역이다. 숯불직화는 발암물질 논란도 있고  고기가 금새 타버려 육즙이 말라 버리지만 명품관의 특수불판은 고기가 익으면서 육즙을 가두기 때문에 허겁지겁 젓가락질을 안해도 된다. 일행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천천히 음식을 맛보는 품격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아구불고기     .   부담없이 즐기는 외식 명품플러스에서는 주변 찬보다 메인요리인 해산물과 고기에 집중해 가격을 낮추고 부담을 줄였다. 해물요리나 고기메뉴가 인근의 전문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것도 있다. 해물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 불향 가득한 쭈꾸미덮밥도 부담없이 식사하기에 좋다.   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홀부터 가족회식이나 단체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작은 룸이 마련되어 있다. 인원에 맞게 룸조절이 가능해 직장 회식을 하기에는 그만이다.  가격을 낮춰 부담을 줄이고 맛과 청결, 친절은 명품관의 명성 그대로를 고수해 품격있는 외식 장소로 손색이 없다.            명품플러스 - 중구 운서동 2796-2 명품관 3F - 032-75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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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바다와 산새가 여행객을 다독거리는 힐링의 길
          용유 을왕리-선녀바위 해변둘레길       .     을왕리-선녀바위 해변둘레길     무의도가 펼쳐진 포토존     산과 들이 초록으로 물드는 봄이다. 움트는 생명의 기운을 느끼고 봄꽃의 정취를 감상하기 위해 산과 공원을 찾지만 봄 바다를 찾는 여행객도 많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로 국민관광지가 된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해변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바닷물에 뛰어들기는 이른 계절이다.   용유도에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변 둘레길이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바로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해변을 연결하는 ‘문화탐방로’가 그곳이다. 지난 2020년 말에 조성이 완료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총연장 2.1㎞로 선녀바위 해변과 을왕리해수욕장을 연결하며 해변과 산림을 잇는 산책길에는 포토존과 전망대, 출렁다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문화탐방로는 왠지 이 길의 묘미를 잘 설명해 주지 못하는 명칭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제주의 올레길처럼 이곳에 맞는 이름이 지어져야 할 것 같다.    해변둘레길(문화탐방로)는 을왕리해수욕장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편에 조성되어 있다. 원래 이 길은 수안이선착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인천공항이 들어서기 전까지 연안부두에서 을왕리까지 여객선이 운항했고 섬주민들과 여행객들은 수안이선착장에서 내려 바닷길을 걸어와야 했다. 섬사람들의 생활이었던 이 길이 을왕리 해변둘레길의 시작이 된 것이다. 해변둘레길을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바다위에 세워진 데크위로 포토존이 나온다.  나무데크로 조성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이곳부터는 노적봉 해안 주변을 따라 산책길을 만들었다. 여느 등산로처럼 험하거나 가파르지 않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이 길을 걸을 때는 휴대폰으로 듣는 음악이 없어야 좋다. 한쪽 귀로는 파도소리가 정겹고 한쪽으로는 산새들의 지저귐이 예쁘게 들리기 때문이다.      해변둘레길의 백미 출렁다리   이 길의 백미는 단연 출렁다리다. 48m밖에 되지 않지만 힘껏 밟으면 출렁출렁 거려 짜릿한 스릴을 느끼며 다리를 건널 수 있다. 흔들리는 출렁다리를 건널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전망대쪽으로 난 길을 이용하면 된다.      .   무의도 실미도 자월도가 펼쳐진 해변둘레길             산책길이 조성된 이 산의 이름은 노적봉으로 해발 78m로 낮은 언덕이다.  하지만 노적봉 정상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바다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전망대에서 가운데 길로 약 10여분 정도 걸으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무의도와 실미도를 비롯해 자월도 덕적도까지 서해바다 풍광이 탁트이게 펼쳐져 있어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계획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이곳 어민들과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지만 이런 풍광을 본 여행객이라면 주민들이 왜 반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안이선착장 가는길에 마련된 포토존   출렁다리에서 선녀바위 해변쪽으로 조금 더 걸으면 무의대교로 연결된 무의도가 펼쳐진 두 번째 포토존이 나온다. 경치를 감상하며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 지는 느낌이다.   파도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해변둘레길     해변둘레길은 야자수매트가 깔려 있어 걷는데 부담이 없고,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어 좋다. 서해바다의 묘미는 언제나 같은 모습이 아니어서 매력이 있다. 바다풍경이 가득차 있을 때도 있고 어느 때는 드넓게 펼쳐진 갯벌로 여행객을 맞이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계단을 내려가면 선녀바위 해변으로 연결된다. 선녀바위해변에 조성된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짧은 산책을 마무리면 힐링이 따로 없다. 해변둘레길 산책은 선녀바위에서 시작해 을왕리로 향해도 좋다.    주차는 을왕리해수욕장 공영주차장(1일 4천원)이나 선녀바위해변 임시공영주차장(무료)에 할 수 있다. 인근에는 물회로 유명한 전국구 맛집 선녀풍, 20가지 찬이 입맛을 돋우는 늘목 등 맛집과 카페오라, 낙조대 등 전망좋은 카페가 많아 여행을 마무리 하기에 좋다.    선녀바위 해변에 바다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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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진심이 담긴 맛집 ‘이해동곤드레정식’
      손맛이 가득 담긴 음식은 입으로 음미하기 전에 눈에서 먼저 정성이 느껴진다. 구읍뱃터 초입에 문을 연 이해동곤드레정식에서는 음식 장인의 세심한 정성과 맛이 상에 가득하다.  운서동 카페거리에서 쭈꾸미 맛집으로 자리 잡으며 든든한 한끼를 해결해 주었던 ‘신선쭈꾸미’ 이숙재 대표가 영종에 제대로 맛을 내는 한정식을 선보이겠다며 야심차게 문을 열었다.  ‘이해동’님은 1950년대부터 30여 년간 경기도 포천 일동에서 소문난 고기집을 운영했던 이숙재 대표의 부친이다. 음식에 진심이였던 부친의 명맥을 잇고자 이름을 내걸었다.  “어렸을 때부터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는 부모님들을 보고, 정갈한 음식을 맛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남다른 미각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만큼 정성을 다해 요리의 진수를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눈으로 맛보고 입으로 즐기고 이해동곤드레정식 한 상은 그릇부터 예사롭지 않다. 특급호텔에서 쓰고 있는 도자기와 놋그릇을 특별히 주문했다고 한다.   곤드레정식에는 입맛을 돋우는 야채샐러드 부터 우엉불고기, 가자미구이, 가지관자튀김, 코다리식해, 잡채, 메밀전병 등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 가득하다. 대봉감과 배를 갈아서 만들었다는 야채샐러드 드레싱이 달달하게 맛이 좋다. 키조개 관자를 잘 다져 가지와 같이 튀긴 가지관자튀김, 흙후추로 맛을 낸 가자미구이가 입맛을 돋우고 식지 않게 불판 온도를 유지시킨 간장불고기는 우엉과 어우러져 맛을 내고 있다.  ‘해 곤드레정식’과 ‘동 곤드레정식’은 소불고기가 나오고 한우 소채끝살 육전과 양념게장, 간장게장이 각각 추가되어 상에 오른다.  “생물은 살이 빠지기 때문에 게장에 쓰는 게는 바로잡아 배에서 급냉시킨 꽃게가 좋아요. 양념게장은 2일 정도 간장게장은 3일 정도 숙성시켜야 제일 맛이 좋답니다.” 싱싱하고 살이 꽉 찬 게장을 상에 내놓기 위해서 특수냉동설비까지 갖추었다고 한다.  곤드레밥은 갓 지은 솥밥으로 나온다. 강원도 홍천에서 가져와 직접 건조시켜 준비했다는 곤드레는 향이 깊다.  곤드레의 정식이름은 고려엉겅퀴로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의 모습이 마치 술취한 사람 같아서 곤드레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곤드레는 열량도 적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각종 성인병 예방은 물론 거친 섬유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달래와 부추, 쪽파가 들어간 양념장을 넣고 쓱쓱 비비면 곤드레향과 함께 건강한 포만감이 느껴진다.               음식에 담긴 진심  노력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따라올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숙재 대표는 음식 만드는 일이 즐겁지 않으면 음식점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 기본은 신선한 재료다. 이 대표가 일주일에도 몇 번씩 농산물시장을 직접 찾는 이유다. 고추도 직접 말려서 쓰고,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양념은 그녀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손님에게 내놓는 음식을 지은지 30여 년 지났지만 꼼꼼하게 재료를 골라 본연의 맛을 내는 일은 남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자신만의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음식을 만드는 것은 저에게는 즐거운 일이에요. 항상 친척들이 놀러온다 생각하고 음식을 준비해요.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그 맛을 잊지 못해 또 찾아주시면서 단골이 되시는데 저는 그 맛이 좋아서 계속 음식을 만들게 된답니다.”  널찍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좋고 창밖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맛도 좋지만 보기에도 깔끔하고 조화롭게 나와 가족 모임이나 타지에서 온 손님과 방문하기도 제격이다.        이해동곤드레정식 인천시 중구 영종진로 57번길 27 032-752-4434          
    • 맛&멋
    • 맛집
    2022-04-06
  • 가볍게 떠나는 무의도 둘레길 트레킹
    무의도 트레킹 둘레길은 무의대교 초입에서 시작한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는 우울한 뉴스가 신문과 방송을 뒤 덮고 있다.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시국으로 마음 편한 나들이를 언제 해봤는지 기억조차도 가물가물 하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 코로나 시국에 답답한 마음 달래고 한적한 겨울 바다를 느껴보려고 무의도로 향했다.   무의도 북쪽 웬수부리에서 바라 본 해변 둘레길   무의도에는 가볍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무의도 트레킹둘레길 1구간 ‘구낙구지길’과 2구간 ‘까치놀길’이 지난 2020년 말에 준공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관청에서는 대대적으로 홍보하지 않았고, 그런 이유로 지역 주민들도 잘 모르는 곳이다.   무의도 트레킹둘레길은 무의대교가 시작되는 큰무리선착장에서 시작된다. 구낙구지에서 시작해 웬수부리, 당넘해변, 낙조전망대, 고사바위로 이어지는 둘레길 1코스는 약 2.2Km로 ‘구낙구지길’로 불린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무의도 트레킹 둘레길   구낙구지는 조선 후기 명장인 임경업 장군이 연평도를 가기 위해 무의도를 주둔지로 삼고 진을 치던 곳 이여서 붙은 지명이라고 한다. 2~300미터쯤 더 가다보면 무의도 북측 끝에 도착한다. 이곳의 지명은 웬수부리다. 원수와 맞부딪치는 것과 같이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지역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간조시간대라 파도 소리는 크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밀물때나 바람이 거셀 때는 파도소리가 지명처럼 들릴 수 도 있을 것 같다.     실미도 전경   당넘해변이 펼쳐진 바닷가로 해안데크길이 펼쳐져 있다. 답답했던 마음은 탁 트인 서해바다 풍경에 눈 녹듯 사라진다. 460m로 조성된 해안데크길은 바다위로 길을 낸 트레킹 길이다. 만조 때는 바다위를 걷는 느낌일 것이다. 괭이부리 전망대를 지나면 영화로 더 익숙해진 섬 실미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잔잔한 파도소리와 간간히 들리는 갈매기들의 지저귐이 정겨움을 더 한다. 트레킹 코스는 실미해수욕장을 앞에서 우회해서 산길로 이어진다.   실미해수욕장으로 연결된 도로에서 트레킹1구간이 끝나고 2구간인 ‘까치놀길’이 연결된다. 까치놀길은 약 2.9Km로 마을 안길을 따라가다 보면 뺄골과 형제바위, 달우지, 마당바위로 이어지며 이 구간에도 해변으로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달우지는 예전에 어부들이 모여앉아 달구경도 하면서 쉬던 곳으로 여행객들에게 세상살이 번민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으라고 다독거린다.      바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해안 둘레길   산길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계절을 말해주고 있지만 나뭇가지에 돋은 새순은 곧 봄이 올 것임을 알리고 있다. 지난 가을에 떨어진 낙엽과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밟는 소리가 귓가를 기분 좋게 간지럽힌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갯벌 내음도 도시의 매연에 찌든 여행객의 폐부를 정화시키기에 충분하다.            무의도의 전설 '셋째공주와 호랑이'   마당바위를 지나면 하나개해수욕장과 호룡곡산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풍경이 시원한 전망대에는 호랑이와 춤추는 공주가 서 있다.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어 ‘무의도(舞衣島)’라 했다는 섬의 전설 ‘셋째공주와 호랑이’ 이야기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솔숲 산책길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시작하는 트레킹둘레길 1구간 2구간은 작은 하나개 해변까지 약 5 Km정도다. 큰무리 마을로 다시 돌아오려면 작은하나개로 연결된 마을길을 따라가거나 실미재를 넘어 마을로 넘어오는 길이 있다. 처음 출발했던 큰무리 선착장까지는 총 7Km로 길이 험하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두 시간 남짓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코로나로 추운 날씨로 움츠러들기만 하는 시기에 힐링을 할 수 있는 무의도 둘레길로 떠나보자.       <여행팁>   수리봉식당       무의도 큰무리마을에서 맛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실미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수리봉식당’을 추천한다. 지역 원주민인 주인장 내외가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있는 숨은 맛집이다. 무의도에서 나오는 재료로 정성껏 차려낸 한 상이 입맛을 돋운다. 영양굴밥(12,000원)과 바지락영양밥(12,000원), 바지락칼국수(7,000원) 등 식사와 겨울이 제철인 생굴과 산낙지, 소라, 해물파전 등 해산물이 준비되어 있다.  겨울에 제 맛인 영양굴밥은 맛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비고 직접 만든 맛깔스런 반찬과 곁들이면 없던 입맛도 돌아온다. 따끈한 숭늉까지 먹고 나면 다시 한 번 산에 오를 힘이 생긴다. - 747-0022- 인천 중구 무의동 475번지     카페 뮈       무의도에서 제대로 된 커피맛을 즐기려면 무의대교 초입 큰무리 선착장 앞에 바다를 품고 있는 카페 뮈가 좋다. 깔끔하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도 좋지만 인천공항과 인천대교 송도신도시까지 바다건너 육지의 풍경이 펼쳐져 있어 전망도 좋다.  무엇보다도 커피향이 그윽하고 깊다. 로스팅 전문가가 직접 블랜딩한 고급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원두는 브라질(세하도), 에티오피아(오가닉 내추럴), 과테말라(웨웨테낭고), 인도네시아(아체 가요), 콜롬비아(수프리모)를 쓴다. 직접구운 파운드케이크나 스콘, 쿠키도 준비되어 있다. - 747-0605- 인천 중구 대무의로 26-9  
    • 맛&멋
    • 여행
    2022-02-09
  • 팔도의 좋은 재료로 차려 낸 진심 맛집 ‘남도추어탕’
      입맛이 없거나 기운이 떨어질 때 보양식을 찾는다는 것은 옛 말이다. 백세시대를 맞아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한 끼의 식사라도 제대로 보양할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것이 외식문화의 주류가 된 지 오래다. 보양식에는 백숙이나 장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은 추어탕이라고 미식가들은 입을 모은다.    추어탕의 ‘추(鰍)’는 가을 추(秋)가 아닌 미꾸라지 추로 물고기 어(魚)자와 가을 추(秋)가 합쳐진 단어다. 때문에 사람들이 종종 가을에만 먹는 음식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에는 소화흡수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과 칼슘, 각종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다양한 영양소가 많아 기력 회복은 물론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성인병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좋다.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고 미꾸라지에 콘드로이친이라는 점액물질은 인체의 혈관과 장기를 깨끗하게 해주어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있다.    동의보감에는 ‘추어가 맛이 달며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비위를 보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전한다. 본초강목 또한 ‘뱃속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원기를 북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할 뿐만 아니라 발기불능에도 효과적인 강장식’이라 소개하고 있다.    또 추어탕에 함께 넣는 시래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향신료로 쓰는 초피(제피)는 성질이 맵고 따뜻해 소염과 이뇨작용뿐 아니라 위장을 자극해서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해주므로 추어탕의 영양가를 한층 더 높여주어 대표적인 궁합 음식으로 통한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상큼한 향이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어 좋다.     코로나도 비켜간 맛집의 비밀   2017년 운서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남도추어탕은 정성 가득한 추어탕 한 상으로 운서동 주민들과 공항근무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로 지역의 식당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지만 남도추어탕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언제 찾아도 변함없는 맛과 정성이 코로나도 비켜가게 한 비결이 아닐까?   공항신도시에서 맛객을 사로잡은 남도추어탕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구읍뱃터 입구에 ‘하늘도시점’을 열었다. 시흥에서 시작해 배곧신도시와 공항신도시에 이어 네 번째 ‘남도추어탕’을 열어 맛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네 곳은 모두 직영으로 가족들이 운영한다고 한다.   남도추어탕의 신화를 만들고 있는 김관희, 주혜영 부부는 올해로 12년째 추어탕에 정성을 쏟고 있다. 주방에서 추어탕과 모든 음식의 맛을 만들어 내는 김관희 사장은 원래 중견 가전업체의 개발자였다고 한다. 사업을 궁리하던 중 숙부가 운영하는 추어탕에서 아이템을 찾고 2년을 넘게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니며 자신만의 추어탕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자제품 개발자답게 꼼꼼하게 분석하고 맛과 음식의 궁합을 찾아 연구를 계속해 맛객들의 입맛을 잡은 것이다.        남도추어탕의 한 상에는 최고의 음식맛을 내는 팔도의 재료로 가득 차 있다. 미꾸라지는 전라북도 정읍에서 시래기는 강원도 양양에서 가져온다. 충청남도 광천에서 가져오는 어리굴젓은 전라도식의 양념을 추가해 맛을 더하고 낱개로 진공포장 되어 향이 살아있는 초피(제피)는 경상남도 산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쓴다. 또 미역은 완도, 마늘은 두 부부의 고향인 해남, 홍어는 목포에서 가져다 상에 내놓는다. 수육으로 나가는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일부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다. 김치와 깍두기도 직접 만들어 추어탕 맛을 더해 준다. 이런 정성은 맛객들이 먼저 알아준다. 입소문이 나면서 KBS 생생정보에서도 찾아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도추어탕을 맛있게 즐기는 법   남도추어탕은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좋다. 된장과 들깨가루, 백태콩과 미꾸라지, 시레기를 아낌없이 넣고 6시간 이상 푹 끓인다. 추어탕의 정성을 들이는 이 과정은 모두  김관희 사장이 하루도 빼지 않고 직접 하는데, 이렇게 끓여낸 추어탕은 하루정도 숙성을 시켜야 제 맛이 난다고 한다.     뚝배기 담긴 추어탕에 부추와 다진 마늘, 고추를 넣고 입맛에 따라 제피와 들깨가루를 추가한다. 찰솥밥은 윤기가 흘러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곁들여 나오는 돼지수육도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럽다.   남도추어탕을 맛있게 즐기려면 밥을 섞지 말고 시래기와 부추 등 건더기를 먼저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찰솥밥은 어리굴젓이나 보쌈으로 반쯤 먹고 나머지를 추어탕에 말아 먹으면 끝까지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튀김옷이 과자처럼 바삭해 식감을 살린 추어튀김도 빼 놓을 수 없다. 목포에서 올라오는 홍어와 해남의 묵은지가 궁합을 맞춘 홍어삼합도 남도추어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라도의 참 맛이다.       남도추어탕 하늘도시점 - 인천시 중구 영종진로 11번길 10- 032-747-1277   
    • 맛&멋
    • 맛집
    2022-01-19
  • 사랑도 우정도 희망도 향기롭게 숙성되는 곳
      2009년 5월 영종대교휴게소에 최초로 느린우체통이 설치되었고 지금까지 20만 통이 넘는 편지가 발송되었다. 속도가 경쟁력이 되어 버린 시대. 컴퓨터에서 확인이 가능했던 메일도 이제는 스마트 폰으로 주고받으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도 사라져 버렸다. 하루 종일 울려대는 메신저 알람음과 문자메시지는 숨 가쁘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더욱 바쁘게 움직이라며 재촉해 댄다. 정보통신(IT) 기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넘쳐나는 오늘날 느림을 말하고 꾹꾹 눌러 쓴 손편지를 그것도 1년이나 묵혔다가 보내주는 느린우체통이 주목 받고 있다.   느린우체통은 엽서나 편지를 넣으면 1년이 지난 후에 보내주는 특별한 우체통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정식으로 운영하는 우체통은 아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추억을 기념할 만한 장소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해 이제는 유명 관광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고 반신반의 하며 편지를 넣었을 느린우체통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최초의 느린우체통이 있는 곳 영종대교휴게소   최초의 느린우체통은 바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휴게소에서 시작됐다. 2009년 5월 영종대교기념관(現 영종대교휴게소)에 설치된 3대의 우체통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것으로 느린우체통의 원조인 것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SNS로 대표되는 속도의 시대에 잠시나마 삶의 속도를 줄이고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잊혀져 가는 손편지의 추억을 되살려보고자 느린우체통을 만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주)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5월 느린우체통을 세우고 가장 먼저 연락이 온 곳은 전라남도 관광진흥과였다고 한다. 영화 서편제를 촬영했던 ‘청산도’를 슬로우시티로 조성하는데 느린우체통의 취지가 너무 좋아서 이곳에서도 하게 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신공항하이웨이에서는 흔쾌히 승낙했다. 사라져가는 편지문화를 되살리고자 추진했던 느린우체통이 널리 퍼지기 위해서는 많은 곳에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이 특별한 아이디어를 특허도 내지 않았고 여러 곳에서 오는 요청에 친절하게 설치와 운영방법을 전수했다고 한다.   잊혀졌던 편지문화가 다시 살아나고 그 편지가 1년간 숙성되어 소중한 사람에게 배달되면서 느린우체통은 잊혀진 추억을 소환해 냈다. 이러한 경험이 행복한 바이러스가 되어 널리 퍼지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느린우체통’을 관광지마다 만들기 시작했고, 2013년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영종대교휴게소의 느린우체통을 벤치마킹하고 주요 박물관이나 기념관 등 500여 곳에 우체통을 설치하면서 전국으로 확대시켰다. 느린우체통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더해 계속 진화해 갔고 같은 이름의 카페가 문을 열고, 가수 윤하는 2018년 느린우체통의 감성을 담아 음반을 내기도 했다.   영종대교휴게소 2층 느린우체국에서 편지를 쓰고 있는 방문객, 비치된 엽서에 편지를 써 느린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해 준다.   최고는 바뀌지만 최초는 변하지 않는다 영종대교휴게소에서는 언제나 편지쓰기가 가능하다. 1층 광장에 설치된 느린우체통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휴게소 운영시간까지 문을 여는 2층 느린우체국에서는 전용 코너나 비치된 엽서를 이용하면 된다. 엽서제작에서 발송까지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신공항하이웨이에서 부담한다.    전국에 느린우체통이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조 느린우체통이 있는 영종대교휴게소를 찾아 편지를 쓰는 사람들이 많고, 1년 만에 편지를 받고 답장을 쓰러 온 사람도 종종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객이 급감해 예전 보다 줄기는 했지만 평일에는 50여 통 주말에는 100여 통의 편지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송한 편지만 20만 통이 넘는다고 한다. 특히, 2019년에는 느린우체통 10주년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을 전국적으로 시행해 수기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신년이 시작되는 1월과 설 명절까지는 새해 다짐을 편지에 쓰는 이용객이 많다는 것이 휴게소 관계자의 말이다. 서해바다와 영종대교 전경이 펼쳐진 선셋라운지. 해넘이와 영종대교 야경도 장관이다.   신공항하이웨이(주) 전영봉 대표이사는 “영종대교휴게소에서 처음 시작된 느린우체통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한 것은 편지를 통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려는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라며 “공항이나 영종도로 나들이가실 때는 영종대교휴게소에 들러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느린우체국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대표 구조물인 영종대교와 방화대교 사진엽서 외에도 다양한 봉함엽서가 마련되어 있다. 신공항하이웨이(주)가 인천시와 인천경찰청, 인천시교육청 등과 함께 교통안전 의식제고를 위해 영종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교통안전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 수상작품을 특별히 그림엽서로 만들어 비치해 두고 있다.   계획도 많고 생각나는 사람도 많은 새해 첫 달. 서해바다와 낙조를 감상하며 소중한 사람에게 또는 본인에게 손으로 쓴 사랑과 다짐의 편지 한 통 써 보면 어떨까?   < 영종대교휴게소 >영종대교 초입에 위치한 휴게소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에는 푸드코트와 편의점, 잡화매장 등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카페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선셋라운지가 좋다. 3층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바다와 영종대교의 풍경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해 사진작가들도 자주 찾는 명소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휴게소는 체험과 휴게의 복합문화공간이다.     해질녘 휴게소를 찾으면 서해를 물들이는 노을과 영종대교의 야간조명이 어루러진 경관을 볼 수 있다. 광장에 우뚝 선 행운의 곰(포춘베어)는 우리나라의 단군신화를 스토리로 담은 작품으로 높이만 23.57m에 달한다. 이 포춘베어는 ‘세계최대의 스틸 조각작품’으로 기네스 월드레코드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휴게소에 있는 주유소는 인천시내의 지난 주 평균값을 반영해 기름값을 책정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하다. 주유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한다. 공항근무자라면 커피나 스무디킹 메뉴에 대해 출입증을 제시하면 10~20% 할인 받을 수 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려면 푸드코트에서 우동과 돈카츠, 분식 등을 맛 볼 수 있고, 강화 특산물을 상품화 한 강화순무국밥은 인기 있는 메뉴다.   단군신화를 스토리로 담은 세계 최대의 스틸 조각 작품 ‘포춘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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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바다의 진미가 넘치는 구읍뱃터 핫플레이스 ‘연륙교’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섬이 아닌 섬 영종도는 여행객들이 넘친다. 비록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해외여행객은 끊겼지만 탁 트인 바다와 깨끗한 자연환경이 매력인 영종을 즐기려는 국내여행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요즘은 여행지의 선택 기준을 볼거리보다 먹거리에 방점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제철음식이나 소문난 맛집을 찾아 하나씩 찾아다니는 여행 트렌트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영종도의 먹거리는 당연히 해산물이다. 용유도 쪽으로는 조개구이와 해물칼국수가 특화되었다면 영종도 구읍뱃터에는 회타운이 형성되어 미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구읍뱃터는 오래전부터 어시장이 활성화 되었던 곳으로 소래나 연안부두처럼 소소한 흥정이 정겹던 곳이었다. 지금은 높은 고층 빌딩속에 회타운이 들어가 옛 모습을 찾을 수는 없지만 구읍뱃터에는 신선한 활어회 맛을 보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곳이 되었다.   ‘바다가 가득한 한상’을 아낌없이 내 놓아 영종도 지역주민들과 공항근무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는 횟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이미 여러 지인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기대감이 컸다. 물치도가 바로 앞에 펼쳐져있는 씨사이드 애비뉴 건물에 영종국제도시 종합어시장 ‘연륙교’가 바로 그곳이다.     건물 1층 전체가 연륙교 횟집이다. 200석이 넘는 넓은 홀이 두 곳이고 10~20명이 회식을 할 수 있는 단체룸도 마련되어있다. 이국적인 바다가 연상되는 코발트블루 색으로 바닥을 인테리어 해 음식을 접하기 전에 벌써 바다위에 발을 담근 듯한 느낌을 준다. 여러개의 수족관에는 참돔, 광어, 우럭, 도다리, 농어, 돌돔, 숭어가 물을 만난 듯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는데, 참돔은 2.5Kg는 넘어 보이고 농어나 도다리도 꽤 사이즈가 크다. 특히 광어는 4Kg가 넘어 보이는 대광어라 자연산으로 보였다.     43년 경력의 진우찬 주방실장은 20여 년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의 유통과 활어회의 맛을 경험했고, 20년 전 영종도로 들어와 공항신도시와 구읍뱃터에서 횟집을 운영한 활어회 업계의 달인으로 그를 찾는 단골손님이 많다고 한다.   “횟감은 일단 커야 맛이 좋습니다. 양식을 하지만 크게 키우는 활어를 특별히 주문하고 있습니다.”   양식이든 자연산이든 활어회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싱싱해야 제 맛이 난다. 바로 옆 바다에서 관정을 파 끌어오는 신선한 바닷물이 수족관에 계속 공급해 주면서 활어의 싱싱함을 유지시키고 있다.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면 곧 차려지는 한상에 입이 딱 벌어진다. 산낙지, 전복, 해삼, 멍게, 소라, 장어 등등 스무 가지나 되는 스끼다시가 상을 가득 채운다. 상에서는 가짓수를 채우기 위한 조연도 보이지 않았다.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꽉 찬 식탁은 일단 눈이 먼저 호강을 한다. 정갈하게 차려진 식탁에 핸드폰 카메라를 켜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광어 지느러미와 대방어 사잇살을 따로 발라내어 곁들일 수 있게 내놓고, 김마끼도 밥이 아닌 생선살을 잘 다져만든 것으로 정성이 이만저만 들어간 상이 아니다. 참돔과 대광어 겨울에 제 맛인 숭어를 섞은 모둠회도 두툼하게 썰려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었다.   회 맛도 좋고 스끼다시가 흠 잡을데 없는 연륙교횟집은 무엇보다 가성비가 높은 곳이다. 구읍뱃터 회타운에서는 횟감을 구입하고 양념집으로 가서 상차림비를 따로 내고 이용하지만 이곳 연륙교는 상차림 비용이 없어 저렴하게 싱싱한 회 한상을 즐길 수 있다. 4인 기준으로 3~4만원의 상차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얼큰한 매운탕으로 깔끔하게 마무리까지 하면 행복감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대게와 킹크랩, 랍스터 메뉴도 있어 미식가들에게는 선택의 폭도 넓다.     가족이나 모임, 직장회식이 많은 연말, 정성 가득한 바다 한 상을 내 놓는 ‘연륙교’를 찾는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씨사이드 애비뉴 건물 3층에는 물치도와 인천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 좋은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하룻밤을 묵는 맛집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연륙교 주소 : 인천시 중구 영종진광장로 64 예약 : 032-751-5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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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싱싱한 바다를 내 놓는 인생횟집 ‘논머리’
    필자가 ‘논머리 횟집’과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간다. 2000대 초 삼목선착장에서 맛객들을 맞이하던 논머리는 삼목항 일대 정비로 용유도 덕교동으로 이전했고 인천공항공사가 지역 주민 이주대책으로 마련한 공항신도시 회타운에 터를 잡았다가 몇 년 전 본래 자리였던 삼목항으로 돌아왔다. 필자가 자리를 옮겨도 ‘논머리’를 꾸준히 찾는 이유는 바다의 참맛을 알게 해 준 인생횟집이기 때문이다.   가게를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영업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지만 논머리의 사정은 다르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오랫동안 논머리 자연산 회를 믿고 먹는 단골들이다.      논머리횟집 추연수 대표는 삼목도가 고향인 토박이다. 몇 대에 걸쳐 고향을 지켜오고 있는 추대표는 ‘자연산 회 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믿을 수 있는 집’을 만들기 위해 20여년 한 길을 걸어왔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그의 신념을 믿기 때문에 논머리로 향하는 길은 늘 즐겁다.   논머리는 삼목선착장 일대를 지칭하는 토박이말로 옛날 해도에는 ‘농어머리’라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주민들이 이를 줄여서 ‘농머리’라고 부르다가 인근에 논이 많아서 ‘논머리’로 굳혀졌다는 것이 추연수 대표의 말이다.   필자를 아는 지인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골프나 가족나들이로 영종도를 찾을 때 내가 영종에 산다는 이유로 ‘좋은 횟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주저 없이 논머리를 권했다. 지금까지 수백 명은 넘을 것 같다. 하지만 한 번도 불평의 전화를 받아본 적이 없다. 오히려 너무 좋은 곳을 소개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전화가 대부분이었다.   처음에는 횟집에 전화를 해 예약도 해 주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논머리는 단골손님들에게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횟집을 찾는 모든 손님들에게 똑 같은 ‘바다 한 상’을 내 주기 때문이다. 자연산 100%를 강조하는 논머리는 무엇이 다를까?     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활어의 90%이상은 양식산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지만 세계1위 생선회 소비국가 답게 자연산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일찌감치 양식산업을 활성화 했고, 그것도 모자라 중국이나 일본으로부터 대량의 활어를 수입하고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사료만을 먹고 자란 양식산보다 천연의 먹잇감을 먹고 바다를 누비면서 살아왔을 자연산이 더 맛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무리가 아니며 사실이다. 하지만 자연산이라고 다 맛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수산물 전문가들은 자연산회의 맛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첫 번째 제철생선인지 두 번째로는 고기의 선도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세 번째로는 산소결핍과 탁한 수질로 수족관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활어는 아닌지가 중요하고 네 번째로는 생선에 맞는 칼질과 회의 두께도 중요하다고 한다.     논머리횟집의 자연산 활어는 장봉어장과 자월도 덕적도 등 해역에서 제철 고기를 낚시로 잡는 어선들이 수시로 공수해 온다. 예전에는 6척의 배가 논머리의 수족관을 채웠지만 지금은 선장들이 작고하거나 은퇴해 3척의 낚시배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부족한 자연산은 수협을 통해 받아오는데 가격이 비싸더라도 낚시로 잡은 활어를 고집한다. 그물로 잡은 자연산은 상처가 있고 일단 스트레스를 받아서 고기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수족관 상태도 좋다. 바다가 바로 옆이라 관정을 깊이 뚫어 신선한 바닷물이 항상 수족관을 순환하게 하는데, 시내 횟집의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수족관을 채운 활어가 하루 이틀을 넘기지 않는 다는 점이다. 자연산 회의 맛을 아는 맛객들이 꾸준히 찾다보니 수족관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전에 이미 상위에 오르게 된다는 것.     논머리횟집 식탁은 산낙지, 오징어, 전복, 해삼, 멍게, 소라, 개불, 가리비, 대하 등 메인회에 곁들여 나오는 싱싱한 한 상으로 만으로도 이미 수산시장이다. 광어와 도다리를 두툼하게 썰은 회는 주인장의 칼의 내공이 베여 있어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직접 회를 치는 추연수 대표는 싱싱한 자연산회에서는 칼에서 점도가 느껴지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고기나 양식에서는 이런 점도를 느낄 수 없다고 한다. 서더리로 끓여내는 칼칼한 매운탕도 맛있지만 완도산 미역을 넣어 맑게 끓인 생선탕도 빼놓을 수 없는 맛이다.     시원한 바다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섬여행객을 실어 나르는 선착장의 여객선, 바다위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논머리에서 맛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 다른 육지의 동물처럼 바닷고기도 이때 많은 영양분을 축적해 가장 맛이 좋을 때라고 한다. 조금전까지 바다를 유영하던 광어와 우럭, 농어, 도다리들이 논머리 횟집 수족관으로 옮겨져 맛객을 기다리고 있다.   논머리 - 032-751-8844 - 인천 중구 영종해안북로 847번길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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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 ‘소플러스’ 하늘도시 평정하고 운서동 메가스타영종에 상륙
          깔끔한 소플러스 운서역점       가족 외식 메뉴로 소고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한우의 가격이 워낙 높다보니 평범한 가정에서는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소고기가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소고기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 수입소고기가 들어 온 초기에는 안전성 문제 등의 논란이 있어 호주나 뉴질랜드산 소가 각광을 받았으나 몇 년 전 부터는 미국산 소고기가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나 미국의 소 사육은 광활한 목장에 방목을 하며 키우는 것은 같지만 호주산 소가 풀을 먹여 키우는 반면, 미국은 곡물을 먹여 키운다고 한다.    목축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곡물을 먹여 키우는 소는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장점과 지방이 많고 육질이 부드러워 한우에 길들여진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데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올해 상반기까지 냉장 소고기 수입 시장에서 미국산은 6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절반을 넘었던 호주산은 34%로 줄어들었다.    미국산 소도 한우의 고기 등급을 나누는 기준과 유사하게 고기의 육질과 육즙을 결정하는 지방의 분포도 즉 마블링과 신선도를 나타내는 고기의 컬러, 식감을 좌우하는 탄력도에 따라 결정된다. 한우가 1++, 1+, 1, 2, 3, 등외 등 6개 등급으로 나뉘지만 미국산은 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스텐다드 등 8등급으로 나뉜다. 흔히 한우 1등급이라고 표기하는 식당이 있다면 중간 등급의 소고기를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생꽃갈비       소생갈비살       참숯직화구이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소문난 맛집을 보면 양념을 하지 않은 생고기를 내 놓는 곳이 많다. 그만큼 고기의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다. 가격 때문에 소고기를 주저하고 품질 때문에 망설였다면 운서동 메가스타영종에 문을 연 ‘소플러스’를 추천한다.    소플러스 운서역점은 최고등급의 미국산 냉장 소고기를 취급하는 소생갈비살 전문점이다. 참숯으로 바로 구워 먹는 갈비살과 꽃갈비는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등급 높은 한우라고 해도 믿을 만큼 잡내 하나 없는 소고기의 풍미가 일품이다. 마블링이 예술인 꽃살과 한우 홍두깨살을 쓰는 한우육회도 별미다.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소플러스’는 이미 많이 알려진 외식 명소다. 2019년 5월 영종하늘도시 중심상가 하나로마트 건물에 ‘영종점’이 문을 열어 맛과 깔끔한 분위기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소고기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소플러스 운서역점은 영종점 사장님으로부터 2년 반 동안 음식과 서비스, 또 경영을 사사 받고 외식업계에 뛰어든 젊은 대표의 청년 창업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품질 좋은 소고기는 물론이고 냉면과 잔치국수,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영종점에서 맛 볼 수 있는 그대로 내 놓는다. 냉면의 육수와 잔치국수의 국물을 직접 제조해서 만드는 영종점의 맛을 그대로 전수 받았다는 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운서역점의 젊은 창업가가 영종점 사장님의 큰 딸이라고 한다.                 은 창업가가 운영하는 매장인만큼 깔끔한 분위기가 좋고, 샐러드나 각종 야채를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도 맛객을 사로잡는다. 점심메뉴로는 소갈비살정식과 한우육회비빔밥, 생고기 김치찌개와 잔치국수 등이 마련되어 있어 부담 없이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육즙이 팡팡 터지는 맛좋은 소고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고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잡은 소플러스 운서역점은 가족외식이나 회사 회식, 손님의 식사 대접 장소로 손색이 없다.       7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메가스타영종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차량이용도 편리하다. 10월까지는 오픈이벤트로 평일 3시 이전에 고기를 주문하는 손님에게는 냉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저녁에는 음료를 서비스 한다.   한우전문점의 높은 가격으로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고, 퍽퍽하고 잡내 나는 수입소고기 전문식당에 고개가 돌려졌던 경험이 있어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소플러스 운서역점’을 한 번 찾아보라고 권한다. 제대로 된 소고기의 맛을 볼 수 있는 이곳을 한번만 올 수는 없을 것이다.  - 소플러스 운서역점 -    * 전화 : 032-751-0885 * 주소 : 인천 중구 신도시남로 142번길6 211호 (메가스타영종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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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2021-10-06
  • 싱싱한 제주 은갈치를 맛 볼 수 있는 ‘무진장 갈치전문점’
        <맛집탐방> 싱싱한 제주 은갈치를 맛 볼 수 있는 ‘무진장 갈치전문점’       .   .     영종국제도시 맛객들에게 은밀하게 입소문이 나고 있는 갈치 요리집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맛집을 찾는다면 인근 공무원들이 자주 찾는 곳이면 실패할 일이 없다고 하는데 운남동에 ‘무진장 갈치전문점’이 바로 그런 맛집이다.  맛집의 비결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한 가지를 꼽으라면 그것은 바로 신선한 재료일 것이다. 어제 제주 앞바다에서 놀던 갈치를 오늘 영종에서 구이와 조림, 또 회로 맛볼 수 있으니 뭔가 특별한 한 상을 찾는 미식객들에게 소문이 난 것은 당연한 일.     갈치는 목포의 먹갈치와 제주의 은갈치로 나뉜다. 은갈치는 한 마리 한 마리 낚시로 잡아 올려 은빛이 그대로 살아 있고, 먹갈치는 그물로 잡기 때문에 은분이 벗겨져 거무스름하기 때문에 먹갈치라 부른다. 무진장에서는 제주 은갈치만을 받아서 쓰는데 제주 한림수협에서 보내오는 갈치를 찾으러 주인장은 거의 매일 김포공항을 찾는다고 한다. 생물 갈치를 대부분 쓰지만 조업상황에 따라 배가 나갈 수 없는 사정이 생기기 때문에 낚시로 잡아 선상에서 바로 급냉을 시킨 선동 갈치를 쓰기도 한다.      .     .     갈치요리는 구이와 조림이 준비되어 있고 별미인 갈치회도 맛 볼 수 있다. 갈치의 크기는 몸통두께를 기준으로 하는데 손가락 개수로 어림잡아 삼지, 사지로 부르고 가격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무진장의 한상차림에 오르는 갈치는 사지와 오지짜리로 눈으로만 봐도 두툼한 크기가 압권이다. 비교적 저렴한 갈치조림에도 삼지짜리 이상의 생갈치나 선동 갈치 한 마리를 다 넣기 때문에 갈치를 아는 손님들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내오는 한 상에 입이 즐거워진다. 싱싱한 갈치로 만드는 요리는 생선살이 포슬포슬한 감자처럼 부서지기 때문에 젓가락 보다는 숟가락으로 발라서 먹어야 한다.    갈치조림은 단맛과 매운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입맛을 당기는데 한번 끓으면 약한 불에 계속 졸여가며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비결이다. 갈치와 양념의 맛을 흡수한 무조림도 빼 놓을 수 없는 밥도둑이다. 인천공항 건설로 이름만 남은 삼목도가 고향인 아내가 만드는 정갈한 반찬들도 국내산 재료만 써서 직접 만든다고 하니 밥상의 정성이 돋보인다.  갈치 낚시를 즐기는 마니아였던 배영환 대표는 제주도에서 오랫동안 갈치낚시를 즐기기도 했지만 갈치맛을 제대로 내는 소문난 맛집을 찾아다니며 갈치요리를 섭렵하고 영종에 제주도의 맛을 가져온 것이다.      올 초에 문을 열었지만 제주 은갈치 요리를 제대로 한다는 소문에 단골들이 생기고 타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져 보람을 느낀다는 배영환 대표는 “제주도 이상으로 잘 할 수는 없겠지만, 제주도의 만큼은 하는 곳 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며 생갈치를 찾으러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주인장의 자부심이 대단한 만큼 은갈치 요리를 맛보러 제주까지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 무진장 갈치전문점 (032-752-9285, 중구 운남동 32-1)       .                  
    • 맛&멋
    • 맛집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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