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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오렌지골프장, 운서동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여름 선물
    운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초복을 앞두고 운서동 일원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경로당 수박 및 양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운서동 관내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은 ㈜영종오렌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내 영종오렌지듄스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종오렌지가 수박과 양곡 등을 후원하며 운서동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운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초복을 앞두고 운서동 일원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경로당 수박 및 양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도 함께했다.    이번행사는 운서동 관내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한 ㈜영종오렌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영종오렌지는 어르신 등 지역주민을 위해 매년 후원을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운서동 지역 20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시원한 수박과 영종쌀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특히 ‘영종쌀’은 영종·용유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고품질의 특산품으로, 어르신들에게 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영종오렌지 김기열 대표는 “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울 것이라는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지내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운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성 민간위원장은 “항상 이웃과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준 ㈜영종오렌지에 감사하다”라며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물품을 지원해주신 ㈜영종오렌지와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더위에 지친 경로당을 후원하고 방문하는데 솔선수범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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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 무의도 차량정체 가중시키던 공항회타운 차단벽 임시 개방하기로
    우회도로 마저 막아 여름성수기 무의도에서 나오는 차량의 정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구는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공항회타운 우회도로에 설치된 차단벽을 13일부터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 중구, 무의도→영종해안남로 우회로 막던 차단벽 임시 개방 - ‘휴가철 맞아 교통정체 해소’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오는 13일부터 임시 개방 무의도의 차량정체를 가중시킬 우려가 있었던 공항회타운 우회도로가 임시 개방된다. 무의도에서 나오는 잠진도길과 남측해안도로가 교차하는 공항회타운 앞 사거리는 병목구간으로 이 지역의 정체가 무의도까지 이어져 주말이면 하나개해수욕장에서 3~4시간이나 걸리는 등 방문객들의 민원이 많았다. 공항회타운에서 남측해안도로로 연결하는 임시도로가 있었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사유지 관리 명분으로 지난 5월 중순 차단벽을 설치해 이 길을 막아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교통대책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본보 6월 26일자 1면. 무의도 차량정체 부추기는 인천공항공사)   중구는 무의도 일원에서 나오는 차량이 공항회타운으로 우회해 영종해안남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공항회타운 부지의 차단벽을 오는 13일부터 임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소유의 공항회타운 부지에는 무의도에서 나오는 차량이 영종해안남로로 진입할 수 있는 약 200m의 우회로가 있다.   그러나 최근 회타운 건물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채로 방치돼 각종 쓰레기·폐기물이 쌓이는 등 관리상 문제가 발생, 지난 5월 토지 소유주인 공항공사에서 차단벽을 설치해 영종해안남로 진출입로를 폐쇄한 바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무의도 방문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처럼 진출입로 폐쇄 조치가 이어진다면 해당 구간 교통대란이 예상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이런 상황에서 중구(교통과)는 주민들의 요청에 부응, 공항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차단벽을 오는 13일부터 임시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여론을 경청해 교통 관련 문제를 검토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차단벽 임시 개방 조치가 여름철 성수기 무의도 일원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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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장애인 이웃들 웃음꽃 피게 한 복달임 선물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인천중구지회는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를 위해 지역의 따뜻한 손길을 모아 올해도 어김없이 복달임 선물을 준비했다. 마더봉사단과 두빛나래봉사단은 복달임 선물을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 80집을 방문해 이웃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여름은 긴 장마와 폭염으로 예년을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겨울만큼이나 여름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특히 몸까지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여름은 이중 삼중으로 힘든 계절이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야 한다고 몸의 보양을 위해 백숙이나 삼계탕 등 보양식을 쉽게 즐기지만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이웃들에게는 남의 이야기다.    이런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인천중구지회 원성일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복달임 선물을 준비했다. 매년 해오던 복달임 나눔을 올해도 이어가고자 지역의 여러 기업과 지인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했지만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음꽃을 피울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한 곳이라도 더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부탁해야 했다.    그러한 진심을 알고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와 중구농협, 온열의료기기 제조 판매업체인 ㈜이엔아이지, 지역 토건 업체인 청도산업과 영종중기, 운남동 서울약국, 운남동 맛집 무진장갈치, 비손푸드뱅크 등에서 십시일반 후원을 했다.    지난 3일 운남동의 빈 상가에는 사랑의 마음을 더하는 선물상자가 빼곡이 쌓여 있었다. 지역경제가 어려워 후원처도 줄고, 더하는 정성도 작아졌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은 상자 안에 가득했다.    큰 선물상자에는 삼계탕 두 팩과 복숭아, 라면, 음료수, 액젓, 식용유를 비롯해 수세미까지 생활에 필요한 것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번에 마련한 선물상자는 총 80세트로 중구 원도심과 영종지역 장애인 가구의 여름 선물이었다.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사랑의 선물을 전하는 일은 마더봉사단과 두빛나래봉사단이 맡았다.     기름값을 주는 것도 아니고 먼 거리를 직접 운전해 일일이 찾아가지만,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상자를 싣고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는 봉사단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 보였다.    이번 복달임 나눔을 후원한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 관계자는 “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에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문화가 더욱더 확산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인천중구지회 원성일 회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장애인 가구 복달임 나눔에 정성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과 장애인 가구를 찾아 안부를 전하고 선물을 전한 봉사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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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중구농협, 용유·무의 포도재배 농가 돕기 구슬땀
    지역의 농가에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구농협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용유·무의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포도 봉지씌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포도농가 봉사에는 중구농협 임직원과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중구자원봉사센터,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등 240여 명이 참가했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고령화되고 또 급격히 감소하면서 농가의 일손 부족 사태는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포도재배 역시 품이 많이 드는 과실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지역의 농가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중구농업협동조합(이하 중구농협)은 지역의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중구농협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자원봉사자들과 용유·무의도의 포도 재배농가를 찾아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포도농가 일손돕기에는 정선근 조합장과 임직원, 주부·아버지대학, 부녀회,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중구자원봉사센터,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등 240여 명이 참가했다.    용유·무의 포도는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지역의 특산품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포도를 잘 익게 하려면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에 포도 송이 하나하나에 봉지를 씌워주어야 한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포도 열매를 봉지에 씌워야 병충해를 막고 당도 높은 포도를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잘 익은 포도를 벌레나 새가 쪼아 먹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포도 농가에서 봉지 씌우기 작업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중구농협 정선근 조합장이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정선근 조합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충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는 것이 지역 농협의 역할’이라며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많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구농협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임직원들과 주부·아버지대학, 부녀회뿐만 아니라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포도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었다.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기업봉사단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이번 포도 봉지 씌우기 봉사에 함께 했다.     중구농협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포도농가 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린 봉사자들에게 시원한 수박과 간식을 제공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중구농협 정선근 조합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충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는 것이 지역 농협의 역할”이라며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돕기 봉사에 참여해 준 봉사자들의 손길이 있어서 용유·무의의 포도가 명품포도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마음 한뜻으로 농촌일손돕기에 함께해준 임직원과 내부조직장, 중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역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또 지역 농산물 애용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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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소식
    2024-07-10
  • ‘제3연륙교 개통, 영종 대중교통 개선의 전기 되어야’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8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열린 ‘제2회 시장 주재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 참석해 ‘제3연륙교 개통을 영종국제도시 대중교통 개선의 획기적인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중구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제3연륙교 개통을 영종국제도시 대중교통 개선의 획기적인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중구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8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열린 ‘제2회 시장 주재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번 정책회의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한 각 군수·구청장, 인천시 간부 공무원 등이 모두 참석해 군·구별로 직면한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개통에 발맞춰 영종국제도시 지역 대중교통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도로 인프라 확충의 효과를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제3연륙교를 통해 영종하늘도시를 오가는 광역·시내버스 신설 ▲인천공항-영종대교 버스노선의 공항신도시 경유 등 영종국제도시 지역 대중교통 안정화를 위한 복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원도심 내 부족한 주차장 확충을 위해 인천시에 ‘신포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요청하며, 주차공간 확보야말로 원도심 주민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구청장은 구의 적극적인 건의로 올해 하반기 신설되는 시내버스·광역버스가 계획대로 개통돼 구민 이동권 보장과 영종지역 외부 접근성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꾸준한 노력을 희망했다.    앞서 구는 영종지역 대중교통(버스노선) 개선 대책을 지속해서 시에 요청해왔고, 그 결과 오는 10월 영종국제도시 내 시내버스 2개 노선, 영종-서울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 총 3개 노선(버스 22대 투입)이 신설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그간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문제 해결, 광역급행버스 신설 등 사통팔달 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둬온 만큼, 앞으로도 구민·인천시 등과 협력해 교통 체계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제3연륙교 개통에 대비해 시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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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사토장 없는 영종, 건설현장에 먹구름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진 운북동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공사현장. 이 현장의 터파기 공사에서 배출되는 사토가 갈 곳을 못 찾아 공사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영종지역 저지대 대부분은 예전 농지와 염전으로 이용되었던 땅으로 이곳에서 배출되는 사토가 점성토(뻘흙)라 성토시 연약지반의 요인이 된다며 외면을 받고 있다.   - 영종지역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점성토(뻘흙)는 갈 곳 없어, 인천공항 주변 저지대 습지에 사토 허가해야  - 지역공사현장 터파기 흙 외부 반출시 공기 지연 및 토목비 증가로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 제2준설토투기장 사토장 활용에 인천경제청 및 중구청 등 인·허가기관과 정치권에서 관심 가져야 영종국제도시 건설 경기에 먹구름이 깔리고 있다. 영종지역 건설현장 터파기 공사에서 나오는 사토가 갈 곳을 못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종지역 저지대 대부분은 예전 농지와 염전으로 이용되었던 땅으로 이곳에서 배출되는 사토가 점성토(뻘흙)라 성토시 연약지반의 요인이 된다며 외면을 받고 있다.      최근까지 영종지역 건설현장 터파기 공사에서 배출되는 일부 사토는 한상드림아일랜드나 최근 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된 영종 제3유보지에 성토가 가능했다. 그러나 한상드림아일랜드의 부지조성과 골프장 건설에 사용되는 사토반입이 완료되고, 영종 제3유보지도 계획량에 근접하게 성토가 완료되면서 영종지역의 사토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고 있다.    당장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진 운북동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은 축구장(7,140㎡) 20개 크기인 약 14만㎡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연간 300대를 생산정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오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터파기 공사에서 배출되는 사토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곳에서 배출되는 사토는 약 40만㎥로 25톤 덤프트럭으로 3만 5천대 분량에 달한다. 당초 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처리는 LH소유의 제3유보지를 계획했으나 LH영종사업단은 지질조사보고서 확인 후 10만㎥만 사토반입을 승인한 상태다. 농지로 사용되었던 이 부지는 4m 깊이까지는 도로부지에 성토 가능한 흙이지만 그 이하로는 점성토 퇴적층이라 노상재로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지역의 한 토건업체 관계자는 “송도 남항 부지조성공사 사토장은 송도신도시에서 반출되는 토사만 반입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는데, LH는 송도나 청라에서 나온 점성토 반입을 허가하고 정작 오염원 없는 영종지역의 점성토는 이런 저런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문을 닫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실제로 LH영종청라사업단은 지난해에만 4월부터 청라스타필드 현장에서 35만㎥, 5월부터는 서구 가정동 서한아파트 현장에서 12만 8천㎥의 사토반입을 허가했다. 인천공항공사도 지역 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점성토에 대해서는 외면은 마찬가지다.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을 건설중인 한 건설사 소장은 “현재 영종지역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토목비가 전체 공사비의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사현장에서 배출되는 점성토를 지역에서 사토하지 못하고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건너 화성시나 대부도 등 사토장으로 운반할 경우 2~3배 토목비가 증가해 공사 기간 지연은 물론 분양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천공항 1단계부터 감리를 해 오고 있는 국내 굴지의 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영종지역은 공장이나 쓰레기 매립 등 오염원이 없었던 곳으로 점성토라고 해서 불량한 흙은 아니다”라며 “인천공항 활주로 인근에 저지대 습지가 많아 지역에서 배출되는 점성토를 성토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천공항공사가 지역 상생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풀 수 있는 문제이며, 인허가를 담당하는 인천경제청이나 중구청에서 영종제2준설토투기장을 사토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영종지역의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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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성철이네 농장 김성철 대표, 중구자원봉사센터에 감자 후원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성철이네 농장’이 이번에는 감자를 기부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 ‘성철이네 농장’ 김성철 대표로부터 감자(10kg) 100박스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 감자는 영종지역에서 성철이네 농장을 운영 중인 김성철 대표가 직접 농사지은 것이다. 후원받은 감자는 관내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김성철 대표는 매년 농작물을 관내 사회복지기관과 공공기관에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선행이 바탕이 돼 지난 3일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 인천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감자를 후원한 김성철 대표는 “직접 재배한 감자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해서 후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센터 배동수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감자를 후원해 준 김성철 대표에게 감사하다”라며 “후원받은 감자는 사회복지기관과 소외계층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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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영종초 등굣길 안전지킴이 예수정 어르신 “노인 일자리, 삶의 원동력”
    올해로 아흔 살을 맞은 예수정 어르신은 영종하늘도시에 거주하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학교길 안전 도우미 사업단’에서 활동 중이다. 어르신은 안전 도우미로서 매일 아침 영종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활짝 웃으며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아침 일찍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삶의 큰 즐거움입니다”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9일 센터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로 아흔 살(1934년생)을 맞이한 영종하늘도시 예수정 어르신. 어르신은 현재 센터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학교길 안전 도우미 사업단’에서 활동 중이다.   예 어르신은 안전 도우미로서 매일 아침 영종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활짝 웃으며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어르신이 이 일을 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8년부터다. 여든 중반 나이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전업주부로 살던 그였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 무력감과 외로움에 심신의 병까지 찾아왔다. 그때 마침 가까운 지인을 통해 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인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용기를 내 지원하게 됐다.    처음에는 무료함과 적적함을 달랠 소일거리로 시작했지만, 아침마다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6년째가 됐다. 특히 이 업무가 자신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부 중 하나가 됐다는 것이 예수정 어르신의 생각이다. 매일 마주하는 아이들의 미소와 웃음소리는 어느새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비타민 영양제’가 됐기 때문이다. 예수정 어르신은 “모든 학생이 손주 같은 만큼 아이들 등·하교 안전을 위해 미약하지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반가운 인사와 밝은 에너지가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루하루 활기찬 일상을 선물로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애쓰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이들의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이 지속 확대됐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2011년 6월 개소한 이래로 ‘일하는 기쁨, 행복한 노후, 희망찬 중구’라는 구호 아래 관내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고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예수정 어르신이 활동하는 학교길 안전 도우미를 포함해 2024년 현재 공익형 18개 사업, 사회서비스형 11개 사업, 시장형 5개 사업 등 총 34개 사업에 2,234명의 어르신이 활동 중이다.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전순임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는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복지 증진을 위해 센터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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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영종초, ‘책 읽어주는 도서관’ 학생들 호응 높아
      영종초등학교는 ‘문(文)·사(史)·철(哲) 600권 읽기를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육성’을 학교특색사업으로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독서교육의 실천 방안 중에 하나로 5월부터 11월까지 도서관(인의예지관)에서는 아침시간을 활용하여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8시 30분부터 8시 45분까지 15분간 중구노인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책갈피 사업단’ 어르신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옛 이야기’ 프로그램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삼 년 고개’, ‘호랑이 잡은 토끼’, ‘며느릿감 시험’, ‘망주석 재판’ 등 재미있는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학년 학생들이 주로 참여했는데 7월 현재는 4학년 이상의 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매일 참여하고 있는 3학년 한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이야기도 재미있고 매일 빠지지 않고 잘 참석한다고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셔서 기분도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책 읽어주는 역할을 맡은 시니어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잘 들어줘서 학교에 나오는 것이 즐겁다”라고 말씀하셨다. 전날부터 무슨 책을 읽어줄까? 고민하시고 생각하는 시간도 행복하다고 하신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옛 이야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영종초등학교는 저학년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도울 수 있고 학생들의 책 읽기와 도서관 이용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서교사는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하여 세계시민교육이 저절로 스며들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성공시대를 이끄는 영종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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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소식
    2024-07-10
  • ‘침수지역 장맛비 피해 없도록 만전기해달라’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과 의원들이 장마철 침수가 예상되는 전소천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3일, 중구 도시개발국장, 국제도시건설국장 및 재난 관련 부서장 등과 함께 원도심 및 영종 일대 상습 침수지역을 방문하여 배수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종호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들은 원도심 율목동 상습 침수 구역을 돌아보며 하수관로 정비 등 매년 반복되는 침수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으며, 지속적인 순찰과 피해예방 조치 강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집중호우시 상습침수로 피해가 컸던 서당골 일대에 배수로 공사가 진행되었다. 중구의회 의원들이 중구 기반시설과장으로부터 현황을 설명받고 있다.   이어 영종 전소천, 동강천, 서당골 및 논골 일대를 시찰하며 배수로 정비 실태 및 배수 시설을 확인하고 ‘중산동 1125-13번지 일원 배수로 정비공사’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였으며, 농지 성토에 따른 인근 주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해에 대한 사전대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수해 예방 대책 및 방재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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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소식
    2024-07-05

기획 검색결과

  •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에 진심인 박상우 회장
    삼목석산 주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와 운서동 주민자치회장을 맡으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진심을 다하는 박상우 회장   - 삼목석산 주민대책위 상임대표로 인천공항공사 지원 이끌어 백련골 실개천 조성 백련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운서동 공항신도시 백련골 주택단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폭포수 소리가 들린다.  약수터가 있었던 이곳부터 세평숲 안골유수지까지 기존 콘크리트 배수로를 걷어내고 실개천을 만드는 공사가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인공암벽 폭포수를 비롯해 450미터 구간에 실개천이 지난 6월초 완공되어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백련골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이번 실개천을 조성하면서 기와지붕을 씌우고 더욱 넓어진 백련골 정자에서 박상우 회장을 만났다.    “중구청 도시공원과 직원들이 애써주었지만 아쉬움이 남네요. 관정을 더 뚫어 용수를 늘리고 한두 곳 정도 수변 쉼터를 조성해 어른들도 발 담그고, 아이들도 물놀이를 할 수 있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공사금액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인공암벽 폭포수를 비롯해 450미터 구간에 백련골 실개천이 지난 6월초 완공되어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백련골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백련골 실개천 조성에는 7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시비나 구비가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사회 기여 차원에서 중구에 기부한 것이다.    공항공사의 기부 배경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공항 4단계 공사에 대량의 골재가 필요하게 되자 공항공사는 삼목석산의 토석채취를 결정했지만 주민들은 즉각 반대에 나섰다.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발파와 분쇄가 진행되면 소음과 분진의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되기 때문이었다.    많은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벌어지기도 했다. 13명의 주민 대표들은 삼목석산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했고 박상우 회장은 상임대표를 맡아 토석채취 반대에 나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인천공항공사는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주민감시단을 운영하고 골재를 분쇄하는 크라샤장을 공사현장에서 2Km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등 환경피해 최소화와 중구청이 공항신도시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익적 사업 시행시 지원을 약속하며 삼목석산 절토는 2019년 5월부터 시작될 수 있었다. 이때 협의된 것이 하늘1중 복합화시설 건립시 지원이었다. 지원금액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공항공사가 45억 원 가량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수요가 급감하자 인천공항공사는 21년 8월 주민공익 사업에 대한 지원협조가 어렵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대책위원들은 공사앞에서 1인시위를 하는 등 약속을 지키라고 주문했고, 수년간의 협의 끝에 받아낸 것이 7억 원의 지원이었다.    삼목석산 주민대책위원회와 운서동 주민들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수렴해 ‘백련골 실개천 조성’사업을 선정했고 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중구청에서 공사에 착수 할 수 있었다.    “인천공항공사가 삼목석산에서 골재를 채취해 공항4단계 사업을 하면서 천문학적인 공사금액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당초 약속했던 공익사업 지원이 어렵다고 했는데, 주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님들이 함께 노력해서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천공항이 정상화 되었으니 통 큰 지원을 기대해 봐야죠.” - 운서동 주민자치회장 맡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앞장 영종역 인근 운북동이 고향인 박상우 회장은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지역일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앞장서는 애향인이다. 지난해 여름 영종국제도시를 뜨겁게 달구었던 자원순환시설(소각장)문제가 붉어졌을 때도 맨 앞에 서서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풀기 어려운 난제일수록 오랫동안 시간을 두고 열 번이든 스무 번이든 주민들을 모아 충분히 이해시키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야 하는데, 시나 구가 형식적인 주민토론회를 열어 의견수렴 했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큽니다. 소각장 문제도 끝난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 쓰레기는 우리 지역에서 처리해야 할 상황인데, 닥쳐서 분란을 만들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지속적으로 공론화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여름 영종국제도시를 뜨겁게 달구었던 자원순환시설(소각장)문제가 붉어졌을 때도 박상우 회장은 맨 앞에 서서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박상우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전임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운서동 주민자치회장을 맡고 있다. 주민자치회나 관변단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는 사람들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진심이어야 하지만 일부 주민자치회와 관변단체는 여러 가지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봉사보다 정치입문의 발판으로 삼고, 이권에 개입해 사익을 취하려는 수단으로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순수하게 봉사를 하러 모인 사람들이면 서로 얼굴을 붉힐 일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 정치판에서 볼 수 있듯이 끼리끼리 몰려다니며 사사건건 반대만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 주민단체도 마음 맞는 사람들하고만 일을 하려고 하니 갈등이 생긴다고 봐요. 모든 일을 같은 자리에서 같이 공유하며 투명하게 처리하면 분란이 생길 일이 없겠지요.”   주민들의 쉼터가 된 백련골 실개천 정자 영종구 분구를 2년 앞두고 있는 영종국제도시는 12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인구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영종·용유 원주민이 소수인 상황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도 모두 주인처럼 영종을 사랑하고 아껴야 아름다운 고장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 최고의 공항이 있고, 공장도 하나 없어 깨끗한 공기와 산과 바다가 반겨주는 이런 곳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영종에 터를 잡고 평생을 살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또 그런 분들이 이곳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면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 기획
    • 인터뷰
    2024-07-10
  • ‘소통과 혁신’으로 글로벌 융합도시 완성할 것
    김정헌 중구청장은 “민선8기 후반기에 더 열린 행정, 적극 행정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인천 중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폭넓은 소통과 행정의 혁신을 강조하며 민선 8기 인천 중구를 이끌어 오고 있는 김정헌 중구청장. 김 청장은 민선 8기 2년 차를 중구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하기 위한 도약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었다면 모두 불가능한 성과들이었다고 구민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향후 구정 방향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민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발전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영종구·제물포구 신설 등 행정 개편과 관련해, 지역발전 성과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모두 윈-윈(Win-Win)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 민선 8기 2년을 맞은 소회는?   어느덧 민선 8기의 반환점이라 할 수 있는 취임 2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구청장으로서 집무실보다 현장에 있는 것을 더 선호했던 것 같다. 모든 문제의 답은 서류 속이 아닌 현장에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민, 기업인, 소상공인, 농·어민, 청년,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체들과 만나 소통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데 힘썼다.   특히 소통과 혁신을 구정 철학으로 삼아 적극 행정을 펼치며 많은 성과를 일굴 수 있었다. 1주년엔 글로벌 융합도시로의 토대를 다졌다면, 2주년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역발전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자부한다. 이 모든 성과는 구민들 스스로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다.    앞으로도 더 열린 행정, 적극 행정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인천 중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   2.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들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덕택에 민선 8기 2년 차에도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먼저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에 맞춰 인천 내항이 140년 만에 개방됐고, 자유공원·월미공원 일대 고도 제한 완화 추진 등 규제 합리화의 새로운 국면을 마련하며 원도심 부흥의 새로운 신호탄을 쏠 수 있었다.   특히 숙원사업이었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문제, 영종하늘도시 자동집하시설 문제가 풀린 것도 꼽을만한 성과다. 영종국제도시와 서울을 잇는 GTX-D·E 노선 추진이 확정된 것, 오랜 세월 난항을 겪던 9호선-공항철도 직결이 인천시-서울시 합의로 급물살을 타게 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아울러 20년 지역 숙원사업인 영종지역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 신설을 확정지은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한 결실이다. 이를 통해 사통팔달 도시 인천 중구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영종구·제물포구 신설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행정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이는 그간 중구와 정부, 인천시, 정치권, 주민, 언론 등 민과 관이 한 몸이 돼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만든 성과들이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결과물들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반면에 아쉬웠던 점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다. 그간 정부, 인천시, 정치권 등과 소통·협력하며 영종지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설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유치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27일 인천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영종 제3유보지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특히 영종을 항공정비(MRO),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관련 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만드는 데도 집중할 것이다.   영종구 분구를 앞두고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지역은 공항 경제권과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자생력을 갖춘 미래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성장토대를 다지고, 미개발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으로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용유·무의 지역은 수도권 대표 해양 관광 복합도시로 성장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4. 향후 중점 구정 운영 방향은?   올해 상반기 추진한 구정 운영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다. 특히 민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발전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제2공항철도, 연안부두 트램, 영종 내부 순환 트램, 교통취약지역 대중교통 확대, 공영주차장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관련 현안을 세심히 챙기며, 주민 교통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겠다.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겠다. 개항누리길 포차 거리 확대 운영, 영종달빛광장 플리마켓 운영으로 지역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고, 전통시장·종합어시장 시설 현대화, 상권르네상스 사업, 골목형 상점가 지정,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으로 우리 경제의 중심인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또, 일자리가 곧 복지인 만큼, 일자리 박람회, 공항 일자리 채용의 날, 일자리센터 및 청년내일기지 운영, 초기 창업자 대상 청년 오피스 입주 지원 등을 통해 구민들의 원활한 취업과 창업을 도울 것이다.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등의 노력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사업과 각종 생활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더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는 데 힘쓸 것이다.   하늘1중 학교복합화시설, 평생학습관 개관 등 교육·학습 인프라 확충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원도심 관광 벨트 조성, 영종·용유 친환경 관광인프라 조성으로 품격과 매력을 두루 갖춘 문화관광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    5. 성공적인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에 대한 중구의 복안은?   올해 1월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로써 2026년 7월이면 영종구와 함께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통합한 제물포구가 신설된다.    이에 중구는 인천시, 동구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개편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 성과를 극대화하며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모두 윈-윈(Win-Win)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영종지역은 공항 경제권과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자생력을 갖춘 미래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성장토대를 다지고, 미개발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으로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또, 용유·무의 지역은 수도권 대표 해양 관광 복합도시로 성장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원도심은 재정자립도 향상, 규제 완화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 제물포 르네상스와 내항 재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 역사·문화는 보전하되, 조화로운 개발을 이루도록 하겠다. 또, 주민 중심의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도 힘쓰겠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실무 TF를 구성한 데 이어, ‘영종구 출범 및 중·동구 통합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오는 7월에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사무·재산 인계인수부터 조직·인사, 자치법규, 예·결산, 청사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민선 8기 2년 차에서 거둔 결실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었다면 모두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구민들에게 공을 돌린 김정헌 청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중심의 구정 운영으로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인천 중구’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 향후 주목할 만한 지역 현안은?   지역에 정말 많은 현안이 있지만, 먼저 영종국제도시 발전과 밀접한 공항 경제권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 사업과 국내외 항공 정비(MRO) 분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인천시 역시 글로벌톱텐시티로의 도약을 꿈꾸는 만큼, 특별법 통과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영종구 신설을 앞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과 상호작용하며 잠재력을 극대화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올해 인천국제공항공사법 통과로 공항공사가 주변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특별법과의 시너지를 끌어낸다면 영종·용유 발전의 새 지평을 열 것이 분명하다.   두 번째는 원도심의 과도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 원도심은 문화재 보호 규제, 고도 제한 등 각종 규제가 많다. 다행히 인천시에서도 문화재 보존지역을 축소한 데 이어, 최근 자유공원·월미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 완화 추진에 돌입했다. 제물포르네상스와 제물포구 자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규제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지속 노력할 것이다.   세 번째는 동인천역 역세권 개발이다. 지난해 동인천역 민자역사 철거 결정으로 역세권 개발의 불씨를 마련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시 차원에서 개발 방식을 수정해 속도감 있는 도시개발을 추진 중인 만큼, 이제는 주민이 원하는 방향,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구 차원에서도 주민 목소리를 듣고, 관계기관과 소통·협력해 나가겠다.    네 번째는 촘촘한 교통망 구축이다. 영종지역 교통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인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와 더불어, 원도심과 인천 곳곳을 이을 인천지하철 순환 3호선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또, KTX 인천역 연장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 해당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관련 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속 힘쓰겠다.    마지막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다. 영종은 대한민국 관문 도시에 걸맞지 않게 종합병원이 1곳도 없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24시간 문(Monn)여는 의료기관’과 더불어 달빛어린이병원 신설, 공공심야약국 확충 등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이젠 중장기적 차원에서 정부가 더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 구에서도 영종지역 의료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7. 끝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인천 중구가 민선 8기 2년 차에서 거둔 결실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었다면 모두 불가능했던 일이다. 구청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는 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중심의 구정 운영으로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인천 중구’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주민과 정부, 기업, 소상공인, 정치권, 학계, 전문가, 민간단체, 언론 등 다양한 주체들과 지역발전에 대해 소통하며 더 나은 대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들의 바라는 현안들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구정 역량을 강화해 정부나 인천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중요한 것이 ‘혁신’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구정 역시 바뀌어야 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발로 뛰는 구정, 실효성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정책,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 특히 지금의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주력하겠다. 이를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열린 구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 기획
    • 인터뷰
    2024-07-02
  • 자동차정비업계의 신화 ㈜에이원모터스 정병걸 회장
    영종국제도시 주민인 정병걸 ㈜에이원모터스 회장은 50여 년간 정비업계에 몸담으며,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정비업계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 ‘표준정비수가’ 법제화, 자동차 정비를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으로 업그레이드         -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며 재능기부, (사)한미동맹협의회 인천지부 회장도 맡아  자동차 정비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정병걸 회장의 이름을 안다. 그가 50여년간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며 서비스업으로 분류되었던 정비업을 제조업으로 바꾸고, 대기업인 손해보험사와 맞짱(?)을 벌여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정비수가를 현실화해 영세한 정비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과잉정비·부실정비의 폐해를 없애는데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전남 영광이 고향인 정회장은 1970년대 초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했다. 당시 미군에서 쓰고 남은 브레이크 라이닝을 재생하는 공장에 취직해 자동차 정비에 뛰어들었다. 자동차 전문가가 되기 위해 주경야독하며 대학을 나왔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자동차 정비에 대해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문가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자동차 정비업계는 열악한 환경이었고, 정비업계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정비조합은 이사장과 소수의 임원들을 위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했다.    이를 바꿔보고자 했던 정병걸 회장은 기득권을 가진 조합 임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여러번 실패했지만 드디어 4전 5기 끝에 2002년 제8대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에 당선된다. 당시 이사장 선거는 1급 공업사에는 1표, 2급 공업사에는 0.5표를 행사하는 기형적인 구조였다고 한다. 정회장은 당선되자 이를 똑같이 행사할 수 있도록 바꿨고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했다.    가장 큰 문제는 손해보험업계와 정비업계 간의 보험정비요금 문제였다. 각종 재료비 가격 인상 등 지속적인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정비수가는 수년째 그대로였다. 대기업인 보험사들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영세 정비업체의 경영에 많은 압박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보험요금 현실화와 보험회사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국내에서 제일 큰 보험사가 있는 서울시청 앞에서 10일간 단식투쟁을 벌이기도 했고, 종묘공원에서 조합원 7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는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정비업계를 정부에서도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 결과 9대 서울시조합 이사장을 거쳐 2008년에는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에 당선되었다. 정회장은 당시 서비스업이었던 자동차 정비업을 제조업으로 바꿔 전기료 및 소득세, 법인세 감면 등 세제해택을 받을 수 있게 했고, 금융권 대출시에도 이자율이 낮아져 정비업체의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   또한 정비요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적정 정비요금을 공표해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해 보험사의 집요한 반대 공작에도 불구하고 결국 ‘표준정비수가’ 법제화를 이끌어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고 주위에서 우려를 많이 했지요. 대기업인 보험사의 압력과 회유,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동원한 반대도 만만치 않았지만 결국 조합원들의 뜻이 모아져 법제화가 관철될 수 있었고 업계에 만연했던 과잉정비나 부실정비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생을 도전하면서 살아온 정병걸 회장은 5년 전 동국대 시니어모델 과정을 이수하고 시니어모델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자선행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면서 색다른 도전을 하고 있다.   -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 정병걸 회장은 한 달에 두 번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자동차 정비는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이다.    “특별한 서비스가 있기보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있어요. 항상 친절하게 응대하고, 절대 정비 비용 부풀리지 않아요. 그리고 최대한 빠르고 정밀하게 수리해서 내보내죠. 그게 우리가 할 일이잖아요”   평생을 도전하면서 살아온 정회장은 몇 년전부터 시니어 모델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동국대 시니어모델 과정을 이수하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자선행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면서 색다른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사)한미동맹협의회 인천지부 회장을 맡아 민간차원의 한미 양국 교류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정비한 차량이 도로를 안전하게 달리고, 세계 최고인 인천공항 운영에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즐겁게 일하는 비결이지요. 즐거운 인생을 사는 방법은 도전을 멈추지 않고 거기서 배우는 것이 아닐까요. 도전하는 것에는 나이가 없어요”
    • 기획
    • 인터뷰
    2024-06-25
  • 백운산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 백운산 치유림으로 잠깐 떠나는 숲캉스
        한 해의 절반을 보낸 6월의 중순,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마음도 지쳐가고 몸마저 무거워진 날 잠시 시간을 내 백운산을 찾았다. 백운산 정상까지 오르면서 땀을 흘리기는 부담스럽고 숲이 내어주는 포근함에 잠시나마 안기고 싶어졌다.    하늘고등학교에서 백운산으로 오르는 길. 300미터 남짓 마사토가 깔린 맨발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양말을 벗고 흙의 촉감을 느낀다. 굵은 모래에 발바닥이 화끈거리기도 하지만 그것이 혈액 순환에 좋은 지압이고 건강해진다는데 만족하며 작은 통증을 즐긴다. 어떤 사람들은 마사토 대신 황톳길을 만들어 달라고 얘기한다던데 그것은 한번 더 생각해 볼 일이다. 마사토는 비가와도 물기를 흡수해 걷기가 편하지만 황토는 진흙밭이 되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마를 때까지 이용하지 못하는 단점도 크다.        맨발산책길이 끝나고 몇 분을 더 걷자 백운산 자락 넓은 부지에 나무로 만든 여러 곳의 쉼터가 보인다. 중구에서 조성해 최근 개장식을 연 백운산 치유림이다. 파고라도 있고 야외테이블과 넓은 데크도 마련되어 있다. 곳곳을 연결하는 산길은 맨발로 걷는 흙길을 조성해 놓았다. 치유림에서 여유롭게 숲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 스트레스는 털고, 삶의 에너지는 충전하고 오래된 숲이나 정원에 들면 오감이 싱싱해진다.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 소리는 귀를 활짝 열어준다. 알싸한 나무향이 폐부의 묵은 앙금을 털어 내니 마음이 절로 느긋해진다. 숲에는 자연이 주는 휴식과 위안이 있어서 숲을 찾아 교감하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이다. 요즘은 숲과 바캉스의 합성어인 ‘숲캉스’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고 한다. 하지만 영종에서는 이렇게 잠깐 시간만 내면 숲을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축복받은 땅인가?       해먹이 눈에 들어와 편안하게 누워 보았다. 나무와 하늘을 이불 삼아 잠시 눈을 감고 숲이 선물하는 여유를 즐긴다. 산새들의 지저귐은 정겹고 까마귀의 큰 울음소리도 도시의 소음에 비하면 애교처럼 들렸다. 곧 매미들의 합창으로 산은 가득 찰 것이다. 요즘은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숲에서는 잠시 꺼두는 것이 어떨까 싶다. 새소리, 풀벌레 소리,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소리...이런 것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자연의 소리인데 굳이 볼륨을 높여 ‘나 이런 음악 듣고 있어’를 강조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곧게 뻗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삶의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보였다. 참나무는 짙은 초록의 잎을 펼쳐 따가운 햇볕을 막아주고 있었다. 숲 예찬론자들은 이렇게 초록 잎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켜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것이 맞는 것 같다. 숲에서 한두 시간 남짓 보냈을 뿐인데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스트레스는 보내고 숲의 에너지는 충전한 기분이 들었다.     등산만 생각했던 백운산을 이렇게 치유림을 만들어 잠깐 들려서 쉴 수 있게 해 준 구청 공무원들에게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반대편 영종자이 근처에도 숲 치유림을 더 조성한다고 하니 가볍게 백운산을 찾는 주민들이 더 많아질 것 같다.  백운산 치유림을 내려오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영종살이가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가깝게 숲을 즐기고 바다를 만날 수 있으니’
    • 기획
    • 구석구석영종도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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