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40대 익수자(45세, 남) 서모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6시 57분경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E54 교각) 부근 정차된 차량에 사람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 구조세력을 급파했으며,현장에 도착한 인천 해경구조대는 해상을 수색하던 중 7시 24분경 익수자를 발견하여 구조했다고 전했다.
구조 당시 익수자는 탈진 상태였으나 의식이 있었고, 외상은 없는 상태로 전용부두로 이송되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 차량으로 인천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차량 안에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박윤규기자i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