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상업시설 대표자들을 초청해 <인천공항 공정경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을 비롯해 면세점, 식음료 매장, 은행, 전문상점 등 인천공항에 입점한 상업시설의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여객 증감률 연동 임대료 방식 도입 △임차 사업자에 계약 해지권 부여 △안전·위생 등 공익목적의 개선공사 시 임차 매장 비용 부담 완화 등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공항 공정거래 모델>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상업시설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상업시설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정례화 함으로써 <인천공항 공정거래 모델>수립과정에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7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에서 <인천공항 공정문화 확산방안>을 발표하였으며, 계약입찰, 사업운영, 계약종료 등 기업의 비즈니스 라이프사이클(Business Life Cycle) 전반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정 대가 지급 △여객 증감률 연동 임대료 부과 △공동도급제 도입 △한계 사업자 계약 해지권 부여 등 공정문화 확산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연내 도입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공정거래 모델>을 정립함으로써 공정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민간 분야로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여객 증감률 연동 임대료 부과, 한계 사업자 계약해지권 부여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연내 도입함으로써 공정경제 확산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