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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요가와 건강생활

100세 시대 건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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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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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민 원장 (요가와 만남 저자) 

 

4. 요가는 인간의 성격을 변화시킨다
 
신비스러운 요술인지 건강과 행복을 초래하는 열쇠인지 몰라도 지금 요가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보기에는 딱할 정도로 내성적인 사람이 회사 내에서 미팅이나 간부 회의에서 발언이나 브리핑을 할 수 없어 땀을 뻘뻘 흘리며 목구멍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던 사람이 요가 수련 1년 후에는 당당히 소신껏 발언을 할 수 있는 성격으로 완전히 달라지는 모습으로 변하였으며, 날마다 만들어야 하는 식사 반찬조차 남편의 도움 없이는 만들지 못하던 소심한 성격의 어떤 부인은 1년 반의 요가 수업으로 매사에 자신이 생겨 이제는 집안의 온갖 일을 혼자서 해결하는 주부가 되었다고 한다. 어느 실업가는 요가 수업으로 여러 해 동안 고민하던 불면증을 극복했으며 어떤 변호사는 우울증을, 또 어느 학생은 불안과 초조했던 시험 공포증을 극복하였다고 한다.

이런 예들은 많은 요가 수련생들이 요즈음 인기 절정인 요가에 대해 여론 조사한 많은 실제 사례 중의 일부분이다. 다양한 자세의 동작과 두 다리를 접고 앉아 명상하는 모습을 보고 요가는 동양에서 전해온 일종의 요술이 아닌가 하고 의아해하면서도 좌우 간 많은 사람이 한국과 미국에서 일대 센세이션(Sensation)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오늘날 많은 사람으로부터 관심의 대상인 것만은 사실이다.
 
5. 요가는 현대과학이 풀 수 없는 신비(神秘)이다
 
인도에서는 오랜 세월 수업한 요기(妖氣:요가 수행자)가 상식을 벗어난 일을 해치워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자주 있다. 시뻘건 숯불을 맨발로 딛고 서 있다든가 유리를 씹어 삼킨다든가 또는 여러 날 동안 흙속에 생매장을 당하고 있다든가 하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볼 수 있다.
 
1951년 영국 잡지(판세트)에는 인도의 슈림 람쟈지라는 중이 신비하기 이를 데 없는 행동을 실행한 기사가 실려 있다. 이 요기는 뭄바이의 큰길에서 1만 명의 관중이 주시하는 가운데 네모난 시멘트 상자 속에 밀봉되었다. 그 날은 수요일이었다. 그로부터 56시간 뒤에 그 뚜껑에 적은 구멍을 뚫고 물을 가득히 채워 넣었다. 그리곤 일요일 아침 밀봉했던 뚜껑을 떼었더니 그 요기는 물속에서 불끈 일어나 몸을 서너 차례 흔들고 나서 눈을 뜨고 사방을 살펴보더라는 것이다.

이처럼 신비한 기술은 요가를 체득한 사람들이 인간의 생리적인 현상을 심리적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느냐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한다. 의사나 과학자들이 요기들을 여러모로 조사하고 실험해 본 결론은 아직 안 나와 있지만, 요가의 체득자(體得者)들이 행한 행적에 관한 이론적 설명은 대략 다음과 같다.

요기들은 자기의 육체를 억제 상태로 놓아둘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신체의 중요한 기능에 대변화가 생겨 신진대사 작용이 둔화되고 심장의 고동이 약해지고 호흡도 훨씬 느려진다는 것이다. 최근에 미쉬캉대학의 의학교수들이 실험해 본 결과 명상하고 있는 요기들의 호흡은 매우 느려져서 보통 사람이 1분간에 16회에서 23회인데 비해 그들은 3회에서 5회밖에 안 되었다. 이 사실은 뭄바이의 요기 중이 밀봉된 상자 속에서 며칠간을 살아 있던 사실을 수긍케 한다.

의학자들의 설명에 의하면 요기들의 깊은 명상 상태는 분명한 자기최면으로서 이 상태에 들어가면 어떤 고통에도 무감각해지며 이를 뽑아도 아픈 줄을 모른다고 한다. 이 사실은 롱 아일랜드의 임상 실험학자 멜빈캇트 박사의 말로도 증명된다. 박사는 요가 실천자들은 자기 암시(暗示)에 의하여 완전한 최면상태에 들어가면 일부의 생리기관의 활동을 정지시킬 수가 있으며 그 부분의 감각을 완전히 없앨 수 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더 알기 쉽게 말하면, 뇌(腦)라는 교환대에 있는 스위치를 뽑아 버리면 그에 해당하는 신경의 감각이 없어져서 관련된 신체(身體)부분의 감각을 중앙에까지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작렬하는 숯불 위를 걸을 수 가 있고 손바닥에 못을 박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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