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3(일)

인천 중구 사전투표율 25.5%, 본 선거로 이어질까?

- 옹진군 36.59%, 강화군 31.46%로 전국 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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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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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캠프는 주말 선거유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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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의 긴 행렬. 영종1동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주민들이 오전부터 몰려 긴 줄을 만들었다. 코로나19로 낮은 투표율을 우려했지만 사전투표에서 인천중구는 25.5%의 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15일 본 투표까지 높은 투표율을 보일지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사전투표에서 인천 중구는 115,298명의 유권자 중 29,389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25.49%의 투표율을 보였다. 같은 지역구인 옹진군은 36.6%(18,585명 유권자중 6,801명 투표), 강화군은 31.5%(62,049명 유권자중 19,518명 투표)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각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앞 사람과 거리를 두는 바닥 표시와 체온계 및 손소독제, 1회용 비닐장갑을 준비해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투표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사전투표를 하러 나온 유권자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주위 사람과 간격을 두는 등 투표장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칫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은 사전투표에서는 빗나갔다

 

인천 중구의 사전 투표율은 전국평균 26.7%에는 못 미치지만, 인천 평균 24.7%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다. 인천의 각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옹진군과 강화군에 이어 동구 29.42%, 연수구 26.07%, 중구 25.49%, 계양구 24.31%, 연수구, 24.09%, 남동구 23.94%, 서구 23.94%, 부평구 23.93% 순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참여가 이렇게 높은 것은 제도를 시행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사전투표는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기간 동안에 읍··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소에서는 관내·관외 거주자 모두 투표할 수 있으며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전국평균 12.2%, 20187대 지방선거에서는 20.1%의 투표율을 보였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각 행정센터와 인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에 각각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었다.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는 관내 유권자보다 바닷가를 찾은 관외 유권자의 줄이 더 길기도 했다.

 

그러나 사전투표의 높은 투표율이 본선거일인 15일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이 많다. 정치권과 평론가들은 이번에 보인 높은 투표율은 그동안 시행해왔던 사전투표제도의 정착과 코로나19’로 인한 본 투표일에 유권자가 몰릴 것을 예상한 분산투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즉 투표할 사람이 미리 투표장에 찾았다는 것으로, 사전투표율만 가지고 본 투표율을 포함한 전체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성급하다는 것이다.

    

11일 오전 영종1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한 시민은 영종의 발전을 위해 높은 투표율이 중요하다사전 투표를 못한 주민들도 15일에는 모두 선거에 참여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정치권에 지역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선거 캠프는 주말 막판 선거유세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오전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 배준영 후보 캠프를 찾아 응원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조택상 후보와 함께 운서역에서 지원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우리공화당 조수진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최부겸 후보도 영종국제도시 곳곳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택상 후보와 배준영 후보가 치열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인천 중구·강화·옹진 지역구의 승자가 누가 될 지는 15일 남아있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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