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중학교, 온라인 학부모 공개수업 시도
온라인 수업 평가... 신입생 학부모에겐 학교생활 안내
영종중학교는 29일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온라인 수업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재성장하기 위해 온라인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공개수업은 학부모들이 직장 및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채널에 참여해 연수 및 수업을 참관했다.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사들은 쌍방향 소통, 온라인 수업 지원단 운영 등 노력했지만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다 해소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학부모들의 수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중1 신입생 자녀의 새로운 학교생활을 안내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더불어 학부모님들은 각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 상태 및 환경을 파악하고,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평가자료로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신입생 학부모는 “중학교 첫 시작을 온라인으로 시작하게 되어 걱정했는데 훌륭한 선생님들이 화상수업을 통해 아이들을 존중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화상수업만으로도 수업의 결손을 느끼지 못했고, 더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 같아 학부모로써 이 학교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개수업은 온라인 수업공개의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부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민주적인 절차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온라인 학업활동에 대한 큰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영종중학교의 학교활동 소개 영상과 진로진학 연수 영상은 영종중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