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5-26(수)

코로나19가 연출한 영종국제도시의 명과 암

셧다운 공항과 청정지역 해변...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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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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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운영일이자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어린이날을 맞은 영종국제도시.
 
흐린 하늘과 작은 빗방울마저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청정지역으로 소문이 나면서 한여름 피서철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영종·용유·무의 해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피해가 컸던 인천국제공항과 아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고 찾은 이들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한편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릴까 걱정도 된다.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13일부터는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등교가 시작된다.
 
아직은 안심해서는 안 될 상황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야 한다. 코로나19에 맞서 힘들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과 봉사자들 모두를 위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의 종식이 인천국제공항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웃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 날 두 곳의 명암은 아주 명확하게 구분이 됐다.
         
1. 선녀바위해변.jpg
5일 영종도 선녀바위해변은 어린이날을 맞아 찾은 인파들로 가득 차 있다.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이 날 해변을 가득 메운 텐트로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도 눈에 띈다.

 

2. 왕산해수욕장.jpg
5일 왕산해수욕장에 수많은 텐트와 인파들로 가득 차 있다. ‘해수욕장 내 텐트 설치 및 취사 금지’라는 현수막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고기를 구워 먹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3. 을왕리해수욕장.jpg
여름철 피서객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몰린 을왕해수욕장.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특히 많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연인들의 발길도 꽤 많이 보였다.

 

4. 하나개해수욕장.jpg
5일 실미도로 유명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은 캠핑장이 연상될 정도로 많은 텐트가 해변을 가득 메우고 있다. 주차장은 오전부터 만차가 되었고 인근 공사장이나 공터도 해수욕장을 찾은 이들로 인해 주차장으로 변해 버렸다.

 

5. 잠진교차로.jpg
5일 무의도를 빠져 나오는 차량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 정체구간을 벗어나는 데만 2시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거북이걸음을 벗어나지 못했다. 무의대교에 설치된 시속 40km ‘과속단속카메라’가 이날 정체시간만큼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6. 용유도해안도로.jpg
5일 휴일을 맞아 바닷가를 찾은 관광객들로 무의도에서 을왕리로 연결되는 해안도로도 꽉 막혀 정체를 일으켰다. 중간 중간에 영업중인 카페와 음식점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차량들로 인해 정체는 더 심해졌다.

 

7. 무의도해안도로.jpg
하나개해수욕장과 소무의도로 가는 길목인 무의도 해안가 도로도 관광객 차량으로 정체가 유발됐다. 좁은 도로와 도로변 영업행위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정체는 심해졌다. 특히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은 매우 위태로워 보였다.

 

8. 하나개해수욕장 공용주차장.jpg
하나개해수욕장 입구에 마련된 공용주차장은 아침 일찍부터 빈공간이 보이지 않았다. 인근 주차장도 마찬가지였고 좁은 틈이라도 빈 공간이 있으면 주차하려는 관광객들로 혼잡을 빚었다. 좀 더 거리가 떨어진 곳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차량을 꽉 차 있다.

 

9.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경.jpg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어린이날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한산하다 못해 영화세트장처럼 텅 비어 있다. 간혹 외국인 출국자가 눈에 띄기도 하지만 보기 드문 광경이다. 공항을 찾은 여객보다 상주근무자들이 훨씬 많이 보인다.

 

10.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안내 현황판.jpg
5일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19 사태로 개점휴업과 같은 상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평상시 6곳을 모두 운영했던 출국게이트는 이용객이 급감한 현재 2곳만 정상 운영하고 2곳은 공사중, 나머지 2곳은 운영종료로 안내하고 있다.

 

11. 제1여객터미널 여행사부스.jpg
5일 공항 이용객 급감으로 운영을 중단한 제1여객터미널 여행사 전용 부스 센터에는 여행객도 근무자도 보이지 않는다.

 

12. 제1여객터미널 로밍 부스.jpg
5일 공항 이용객 급감으로 제1여객터미널 해외로밍서비스 통신사 전용 부스에는 이용자도 근무자도 보이지 않은 채 통신사 로고 불빛만 밝혀져 있다.

   

13. 제1여객터미널 에어사이드 면세점 지역.jpg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에어사이드 내 면세점 구역에도 출국자가 없어 면세점 구역이 텅 비어 있다. 미화 근무자만이 통로에서 ‘나홀로’ 청소를 하고 있다.

 

14. 제1여객터미널 입국게이트.jpg
5일 해외를 오가는 항공편이 95% 이상 감소한 인천공항 입국장은 마중 나온 사람들조차 구경할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하기만 하다. 예년 같으면 황금연휴 마지막 날이라 혼잡했을 입국장이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15.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진입도로.jpg
5일 출국자가 거의 없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앞 도로는 버스를 제외하곤 일반차량을 구경하기가 힘들다. 간혹 운반용 차량이나 업무용 차량은 보이지만 출국자를 내려주는 차량은 이제 보기가 힘들어졌다. 불법 발렛파킹을 단속하는 근무자도 볼 수가 없다.

 

16.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jpg
평상시 늘 ‘만차’였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은 5일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텅텅 비어 있다. 주차가 가능하다는 표시인 녹색 불빛만이 가득하다. 인근 단기주차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장기주차장은 아예 차량을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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