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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최초로 만들어진 영종1동 ‘주민자치회’

이광만 자치회장 “모범사례 되도록 노력... 주민들 적극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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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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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도는 9개 시군 57개 읍면동의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신청을 행정안전부가 모두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중구에서도 지난해 말 동인천동과 영종1동이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됐다.
 

 

영종1동자치회 상2.jpg영종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8년 1월 1일 영종동에서 영종1동으로 분동(分洞)되면서 조직됐다. 그리고 지난해 말까지 2년여 동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인천시 생활체조대회 등에서 다수 입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그리고 중구에서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27일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서 주민자치위원도 50명까지 확대돼 현재 34명인 위원과 곧 선임될 16명이 대기중이다. 사전교육을 이수한 주민만 20명에 달해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영종1동 주민자치회는 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사무실이 있으며 자치위원들 외 상근간사 1명과 자원봉사자 2명(오전·오후 각 1명)이 업무를 보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과 동 행정복지센터 행정을 지원하는 역할이 대부분이었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독립기구로서 주민과 관련된 자체사업을 펼치거나 공모사업,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1호 사업으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해 올 6월에 완공된 영종하늘도시 별빛공원 내 버스킹 무대를 꼽을 수 있다.

 

별빛공원 버스킹 무대.jpg
 

 

올해는 1,400만원을 들여 학교 앞에 어르신 신호수 의자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게 봉사를 하실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사업들이 멈춰 서 있다. 그 중 하늘체육공원에서 진행하던 건강체조는 주민과의 소통 창구였기에 아쉬움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시작한 활동도 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앞장서 타지역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광만 자치회장은 벌써부터 내년도 사업계획을 구상하는데 여념이 없다.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부스 설치, 관광객과 학생통학용 이색자전거(바퀴가 원형이 아닌 것이 특징) 대여, DIY용 공구 무상대여, 학생들에게 경복궁과 덕수궁 등 타지역 문화재 탐방 지원 등을 포함한 6가지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만 자치회장.jpg
이광만 영종1동 주민자치회장

 

 

이광만 자치회장은 신불도에서 태어나 자란 토박이다. 지난 2년간 초대 영종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서 초대 주민자치회장도 맡게 됐다. 이 전에는 중구새마을협의회장과 운서동새마을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에 늘 앞장서 왔다.
 
이 회장은 “영종1동이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됐기에 잘 운영해서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동네가꾸기 등 앞으로 펼칠 다양한 주민사업에 3만5천여명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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