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을왕리해수욕장 호객행위 집중 단속

- 불법 호객행위로 국민관광지 명예 실추된 을왕리 이번엔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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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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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은 사계절 많은 여행객이 찾는 국민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으나, 인근 상가의 지나친 호객행위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구청 친환경조성과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용유도의 대표 해변인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호객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을왕리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로 사계절 관광객이 즐겨찾는 대표 관광지다. 그러나 을왕리해변의 호객행위는 지난 10여년간 지속됐던 지역의 병폐로 관광객들에게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공유수면의 주차공간을 식당 주차장인 것처럼 안내하고 지나가는 차 앞으로 막아서는 등 호객행위 수법이 대담해져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의 원성이 높았다.

 
중구는 이번 집중단속을 형식적인 단속에 그치지 않고 상시단속반과 야간에 특별단속반을 투입해 호객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도로에서 차량의 통행을 막고 차문을 두드리거나 손님 의사를 무시하고 업소로 유인하는 행위, 해안가 주차 출입을 막거나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반은 매일 1회 이상 순찰과 계도를 병행하며 여행객이 몰리는 주말에도 투입한다. 상습·고의적으로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적발해 관련 법규에 의거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도 병행한다.

 

을왕리의 한 주민은 “용유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임에도 불구하고 눈살 찌푸리게 하는 호객행위와 바가지 요금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을왕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좋아졌다”며 “구청에서 철저히 단속해 호객행위를 근절시키고 각 업주들도 찾는 손님에게 그만큼 서비스를 더해 여행객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구청 친환경조성과 관계자는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불법 호객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엄중한 처벌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업주들도 을왕리 활성화를 위해서 성숙한 주인의식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호객행위 단속은 7월 25일부터 시작해 8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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