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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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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운 영종파크랜드 수영장

 

지겹게 내리던 장맛비도 그치고 8월 중순을 넘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가까운 바닷가는 다리건너 온 여행객으로 가득 차 주차할 곳도 없다. 물때를 맞춰 바닷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면 민물 수영장이 있는 영종파크랜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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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사람만 아는 풀장 >>

 

영종파크랜드는 10여년 전부터 영종도에서 운영중인 수영장이다. 몇 년간 문을 닫고 있다가 2018년부터 리모델링해 오픈했는데, 알음알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도 있어 열지 않으려고 했는데 찾아왔던 손님들의 문의가 많아 긴급하게 시설 정비를 하고 오픈하게 됐다는게 주인장의 설명.

 

영종파크랜드는 25m의 큰 풀과 10m정도 두 개의 풀이 있다. 큰 풀은 깊이가 110cm정도여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까지 놀기 좋고, 작은 풀은 70cm의 깊이로 유아들이 놀기에 좋다. 물은 지하수와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과기를 거쳐 물을 걸러내기 때문에 깨끗한 수질을 유지 할 수 있다고 한다.

 

큰 풀에서는 롤러로프를 이용해 입수하는 것이 재미있고, 유아풀에서는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영종파크랜드 가운데에는 오성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작은 계곡을 만들어놓았다. 또 잔디밭을 넓게 조성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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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 옆에서 바로 고기구워 먹는 맛>>

 

무엇보다 영종파크랜드의 장점은 취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닷가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즉석 삽겹살 파티가 여기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간식거리와 식사거리를 챙겨와 풀장옆이나 소나무 그늘아래서 직접 구워먹는 그 맛이 이곳에서 즐기는 가장 큰 재미가 되겠다. 물놀이 하는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게 바로 먹일 수 있고 어른들도 모처럼 야외에서 고기구워 먹으며 더위를 피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애완동물도 동반이 가능하다고 하니 온 가족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오전 10시에 오픈해 저녁 530분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16,000, 중학생이상은 19,000원이다. 24개월 미만 유아는 입장료가 없으며 영종지역주민은 2천원씩 할인해 준다. 입장료 이외에 텐트를 치거나 평상을 이용하는 데는 별도의 비용이 없다.

 

시설 좋은 워터파크는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 멀리 가지 않고 고기 구워 먹으면서 물놀이 할 수 있는 하루 여행지를 찾는다면 영종파크랜드는 좋은 놀이터가 될 것이다.

 

영종파크랜드

- 전화 : 032-752-2255

- 주소 : 인천시 중구 공항서로 163번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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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고 물놀이하고, 우리가족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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