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대한항공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 대응 세부절차 마련

감염병예방법 및 항공보안법 적용... 향후 대한항공 탑승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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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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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8일부터 비행기 탑승시 마스크 착용을 지속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 탑승을 거절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마스크 착용 지속 거부 승객 대응 절차’를 본격 시행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선보인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세부 절차는 국적항공사 중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탑승 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은 탑승을 거절할 수 있다. 또한 탑승 후에도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폭언, 폭력 등을 행사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경고 후 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며, 적발된 고객은 이후 대한항공 예약 및 탑승이 거절될 수 있다.
 
다만 24개월 미만의 유아나 주변의 도움 없이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승객, 마스크 착용시 호흡이 곤란한 승객 등 예외 기준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치에 따른 승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e티켓 이용 안내 메일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문구를 추가하는 등 사전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케어 퍼스트(CARE FIRST)’ 프로그램을 토대로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식 위생강화, 탑승시 백 투 프론트(Back to Front)’ 방식을 통한 승객 간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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