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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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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기부.jpg
명품(주) 이용군회장은 18일 명품관에서 판매하는 우동면 2,200인분을 지역의 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최점호 운서동장, 이경재 공항지구대장, 고순옥 보라매아동센터 사무국장, 김진경 명품관 사장, 이용군 명품(주) 회장, 이민아 디차힐 사무국장, 한상희 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장, 오현철 영종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류문성 인천공항뉴스 대표)

 

- 코로나19로 적자 눈덩이지만 이웃 후원은 계속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되고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업의 후원이 급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회 복지시설과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운서동 공항신도시의 명품() 명품관은 지난 18일 보라매아동센터와 보육원 디차힐, 그리고 한국장애인부모회 인천중구지부에 2,200인분의 우동면을 후원했다.

 

명품()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건강식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사후면세점으로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주로 이용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으로 항공편이 막히자 지난 2월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운서동 공항신도시에서 가장 큰 식당으로 면세점과 같이 운영중인 명품관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가정의 외식 및 기업의 회식 자제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2개층의 식당은 1개층만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적자는 매달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명품(), 명품관 이용군 회장의 이웃사랑의 마음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회사 경영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도 식지 않았다.

 

20년 가깝게 지역의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초청해 식사 대접을 해오고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이용군 회장은 명품관에서 판매하던 우동면을 지역의 복지단체에 후원하는 것으로 이웃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우동면을 후원받는 단체는 현재 40명의 아동과 27명의 선생님이 생활하는 아동보호시설 보라매아동센터와 36명의 보육원생이 생활하는 디차힐, 그리고 한국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배달하는 사랑담은 갈비탕 사업은 매달 계속해 오고 있다. 이용군 회장은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에 앞장서 임차인들의 부담을 줄여주도록 했다.

 

이용군 회장은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경영하자는 것이 스스로의 약속이라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라매아동센터 고순옥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어려워지면서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후원이라 올해 후원이 가장 적은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웃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매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후원품 전달식에 참석한 최점호 운서동장도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계시는 명품관 이용군 회장님과 임직원에게 감사드리고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빛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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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에 더 빛나는 명품관의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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