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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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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지 마을 앞 공유수면에 텐트가 가득하다. 화장실이 없는 장소여서 캠핑족들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몰래 배설을 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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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도와 무의도의 해변은 주말마다 캠핑족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가 넘쳐난다.

 

- 해수욕장 폐쇄되어 공유수면으로 밀려든 캠핑족

- 불법주차에 시설물 파손, 쓰레기 투기에 노상방뇨까지 백태

 

용유도 해변이 주말이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주말 용유도 선녀바위해변에서 입구지해변 용유동행정복지센터가 있는 용유해변까지 공유수면은 반짝 캠핑촌으로 변했다. 광화문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모든 해수욕장을 페쇄했다. 중구는 을왕리, 왕산, 하나개해수욕장과 선녀바위해변에 텐트와 돗자리 설치도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대책에 나섰다. 그러자 캠핑족들은 단속이 없는 공유수면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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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지난달 19일부터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과 선녀바위해변에서 캠핑과 취사가 금지되자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용유도 공유수면으로 주말마다 캠핑족들이 몰리고 있다.

 

문제는 캠핑족들이 텐트를 친 자리는 주차장이 없고 화장실도 없어서 캠핑하기에는 부적절한 장소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차량은 좁은 2차로 도로에 이면주차를 하고 심지어는 캠핑카를 차도에 세우고 텐트를 치는 경우도 있었다. 이면도로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세워둔 탄력봉은 불법 주차한 차량들에 의해 파손되어 있었고 두 대의 차량이 양방향으로 교행 할 수 없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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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도 입구지 마을 앞 공유수면에는 텐트가 즐비하고 좁은 편도2차로 도로에는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중구청 교통과 관계자에 따르면 2개조의 교통지도단속 차량을 운행하고 있지만 구읍뱃터부터 남측·북측해안도로, 용유도의 해수욕장과 무의도까지 단속하고 다니려면 같은 장소 하루 두 차례 방문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또 현장에서 즉시 주차위반 스티커를 발부하지 않고 5분간의 계도시간을 주면 빠져나갔다가 단속반이 이동하고 다시 차를 주차시킨다는 것. 넓은 단속지역에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장비로는 제대로 된 단속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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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도 선녀바위 해변으로 향하는 해안도로에는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탄력봉을 설치했으나 일부 양심없는 운전자들이 이를 무시하고 주차해 모든 탄력봉이 훼손되어 있다.

 

더욱 큰 문제는 단속이 없기 때문에 텐트의 설치 간격은 물론이고 취사하고 남은 음식 쓰레기를 그대로 바다에 흘려보내고, 쓰레기는 모래사장에 그대로 버리고 가는 양심불량 캠핑족이 많다는 것이다. 용유도 선녀바위 인근에의 한 주민은 선녀바위해변을 막으니까 조용했던 해변가 동네 앞까지 들어와서 밤늦게까지 폭죽을 터뜨리고 온갖 쓰레기는 다 버리고 돌아간다며 강력한 단속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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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도 해변 캠핑족은 공공질서와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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