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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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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한옹가.jpg
향토특색음식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용유도 남북동의 한옹가. 예약제로만 운영하는 한옹가는 정갈한 나물무침, 청국장과 집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 코다리강정이 입맛을 돋우는 한정식 맛집으로 골동품 인테리어가 특색있는 향토맛집이다.

 

- 인천중구, 향토·특색음식 업소 6곳 선정
- 향토 음식과 숨은 맛집을 찾아내는 선정방법 보완 필요 

 

우리 지역의 맛집은 어디일까? 인천 중구는 지난 1일부터 8일간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음식점 6곳을 선정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원도심에 11곳, 영종지역 14곳, 용유·무의지역에서 5곳 등 총 30개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를 주최한 중구 위생과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자유공원에서 경연대회로 치렀으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심사위원들이 식당을 방문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참여업체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특색음식 발굴을 통해 먹거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구의 외식산업활성화와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경연대회는 중구외식업지부장을 비롯해 중구영양사협회, 중구조리사협회, 미추홀전통음식문화연구원 관계자 등 4명이 맛과 영양, 독창성, 시설, 위생 등을 살펴 심사했다. 

 

올해 향토·특색음식점은 우렁제육쌈밥을 출품한 운서동 전주식당이 대상을 정갈한 나물정식과 코다리강정을 출품한 용유도 남북동의 한옹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신포동 체나콜로(뇨끼), 북성동 월미도맛집 달쭈꾸미(우쭈식량), 장려상은 연안동 대풍꽃게맛집(게장·꽃게탕 세트), 운서동 황산샤브샤브(훠궈세트)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일부에서는 향토·특색음식점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지역 특산물인 해산물로 밥을 짓는 한 식당 주인은 “향토특색음식을 선정한다고 해서 참가했는데, 선정결과를 보면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지 않는 집들이 여러 곳 선정됐다”며, “향토특색음식점 선정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여한 또 다른 음식점 주인도 “몇 차례 참여했지만 이제는 향토특색음식 업소 선정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구 위생과 관계자는 ‘심사기준에 맛을 50%로 배점했는데 각각의 음식 맛이 좋아도 소스와 균형이 맞지 않은 경우 심사위원들이 점수가 낮은 경우가 있었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이 제한적이여서 특색음식도 포함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종국제도시에서 식당을 운영중인 사장은 “지역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참가 의사를 밝힌 업소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참가업체를 확대하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식당들이 특화될 수 있도록 분야를 나눠 세분화해서 선정에도 주민들이 참여하게 하면 더 좋은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중구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우수업소 표지판과 상장을 수여하고 관광안내도와 팜플렛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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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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