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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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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복 - 전 중구청장

 

지난 11월 24일(음력 10월 10일) 좋은 날을 택해 용궁사 대웅전 상량식을 가졌다. 참 감개무량한 일이다. 용궁사 관광 명소의 첫 걸음의 시작이었다. 세계로 향하는 공항이 있는 국제도시의 중앙에 1300년 역사의 용궁사가 있다. 종교를 떠나 지역 관광명소화에 우리 지역 모두의 뜻이 모아져 오랜 기다림 끝에 상량식을 할 수 있었다.   


긴 마루라는 뜻을 가진 영종은 이제 국제공항뿐만 아니라 경제자유특구인 국제도시로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제 국제도시에 맞는 명소를 만들어 훗날 더 빛나는 영종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 선조들은 이곳 긴마루 영종을 송나라 사신 대접 군례 의식 장소로 활용했으며 당시에는 경원정 제물사 필수코스로 꼽혔던 곳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우리의 아름다운 영종 긴마루를 잘 보존해야겠다. 


상량식을 지켜보면서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의 열정에 신도들이 한 마음으로 동행하는 뜻을 헤아릴 수 있었다. 용궁사는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5호 신라문무왕 10년인 670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태고종 사찰이다. 1854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창건 되었으며 대원군이 직접 쓴 용궁사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용궁사에는 수령 1300년의 두 그루 느티나무 암수 나무가 용궁사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용궁사의 관광명소화 시작은 2010년 중구청에서 용역을 통하여 국제도시 명소화를 추진하고 있었으나 지방정부 집행부가 이관되는 과정에서 지체되었고, 이제 민선8기 박남춘 시장의 지방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용역결과를 가지고 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비록 늦은 출발을 했지만 시작의 미약함에 비해 창대함을 느낄 시간이 오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1300년 동안 못한 일들을 능해 주지스님과 동행하는 이들이 함께 일궈가는 모습을 보며 다 같은 마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는 동안 사는 것처럼 살라는 말처럼 국제도시 중심에 용궁사의 멋진 그림을 들었다. 우리 지역의 힘은 희망이다. 우리가 1300년을 기다렸듯이 희망의 땅으로 이 곳 용궁사를 만들어가야 한다. 이 길을 영종국제도시 10만 명이 함께 만들어 가야 훗날 참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밝고 귀한 기운이 많은 주민들에게도 전해지리라 믿는다. 


오래 볼수록 반짝이는 별처럼 용궁사가 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동행을 부탁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용궁사 신도들이 앞장서서 선두에서 인도해주시길 바란다. 혹자는 종교의 벽에 갇혀 편향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종교의 틀에서 벗어나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명소화 작업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용궁사 명소화 작업의 시작과 함께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 주신다면 일생에 좋은 행동 지침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 용궁사는 석축 재정비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석축이 일본식의 정원석이기 때문에 조선 시대의 석축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용궁사의 석축 재정비가 2021년 2월에 아름답게 정비되면 대웅전의 모습도 더욱 아름답게 자리 잡을 것이니 한번 방문하셔서 지역의 명소를 눈으로 마음으로 느껴보시기 바란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용궁사 신도 그리고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은 용궁사를 더욱 아름다운 명소로 만드는 힘이다. 진정한 국제도시로의 부흥을 위해 주민들의 동행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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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용궁사를 지역의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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