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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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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연간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22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발 경기침체는 대량실업과 고용위기를 촉발시켰고,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인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관광과 서비스 산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고용위기 한파에 봄볕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반도체 후공정 분야 세계 3위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올해 제조, 정비, 기술 개발직을 포함해 1,500명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는 발표였다. 급기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1월 27일 스태츠칩팩코리아를 방문해 인천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부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건의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규투자와 대규모의 인력채용 등 사세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업으로 자리 잡은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과연 어떤 회사인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찾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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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편리해지는 내일을 꿈꾸는 기업

-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스태츠칩팩코리아는 1984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현대전자(現 SK 하이닉스) 반도체조립부분으로 출범했다. 1998년 현대전자에서 분리하여, 미국법인 ChipPAC으로 새 출발하였고, 이후 2004년 싱가포르의 스태츠사와, 2015년 중국의 JCET사와의 두 번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5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인천공항 인근 자유무역지역 100,117㎡ 부지에 신공장을 완공해 이천 공장을 이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해 127,010㎡의 부지에 추가 공장을 건설해 가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공격적 투자로 2015년 대비 325%의 놀라운 성장을 이어왔으며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은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여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전공정과 개별칩 단위로 분리·조립하여 최종 제품인 반도체 칩을 제품화(패키징)하고 테스트하는 후공정으로 나뉜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를 하는 전문 기업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싱가폴 등 각 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패키징 공정은 전통적인 리드프레임 계열인 QFN, TSOP 등에서 솔더볼, 범프 등을 이용하는 BGA, FC 등 기술을 거쳐 고집적, 다기능 구현이 가능한 WLP(Wafer Level Package), SiP(System in Package) 등 첨단 패키징 기술로 변화해가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이러한 일련의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복수의 칩을 하나의 단위로 패키지화하여 시스템을 구성하고 다기능을 구현하는 SiP 기술력 확보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자동차 등 유망 기술에 필요한 반도체와 각종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의 개발과 더불어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에 40여 글로벌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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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경제 살리는 국가의 성장엔진

- 2020년 매출 2조 1천억 원


국내외에는 많은 반도체 후공정 회사가 있다. 그러나 유독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스태츠칩팩코리아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 서비스, 납기준수, 그리고 적극적인 인재 양성에 있다. 그중에서도 회사는 매출액의 15% 이상을 기술개발과 생산설비에 투자하고 있으며 매년 대규모 신규채용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최초 10억불을 돌파 후 2020년에는 18억불을, 그리고 올해는 23억불 이상을 예상하고 있어 매년 거침없는 성장을 이루고 있다. 


회사는 현재 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올해 1,500명의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산업전반에 걸쳐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공격적인 확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말해주고 있다. 


회사의 이러한 고용창출 노력은 2018년 일자리 창출 유공 노동부장관상과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고 2020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기업에도 선정되었다. 인천광역시도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공로한 점을 인정해 지난해 말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 및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한 기업문화제도 개선 공로를 인정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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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활성화시키는 지역사회 으뜸 기업으로 부상  

- 고용노동부 일자리으뜸기업, 여성가족부·인천시 가족친화 기업 선정


스태츠칩팩코리아 4,000여명의 임직원 중 절반은 영종국제도시에 거주해 지역사회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내기숙사에 1,000명, 영종하늘도시 아파트를 임차해 운영중인 사외기숙사에 450명, 또 공항신도시나 영종하늘도시로 이사와 거주하는 직원들이 500여명 가량으로 영종국제도시 주민이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답게 직원들의 복지에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통근버스 운행은 물론, 주택융자금 지원, 학자금 지원, 의료비 지원 및 건강진단, 회사 내 어린이 집 운영 등 회사의 외연에 걸맞게 직원들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축구, 야구, 자전거, 마라톤 등 각종 스포츠와 붓글씨, 중국어회화 등 동호회를 지원해 직원들의 단합과 직장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역사회에 봉사도 빼놓을 수 없다. 회사 인근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주거 취약 가구 집 청소, 불우이웃 세탁기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끝돈기부금을 모아 고아원과 노인 요양원에게 매월 기부하고 있으며, 장봉도 섬마을 자매결연과 지역 봉사단 활동을 통해 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현지 농어민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든든한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다는 독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취재를 시작하면서 막연하게 알았던 회사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직원들의 복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하지 않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미래로 앞서가는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종국제도시가 더욱 성장하려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야 한다는 것에는 이론이 없다. 제2 제3의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국가의 관문인 영종에 들어서서 지역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성장거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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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반도체 전문 기업 - 스태츠칩팩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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