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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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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개 해수욕장과 호룡곡산 국사봉이 있는 무의도는 수도권 시민들이 한 시간이면 찾을 수 있는 힐링의 섬으로 우리 지역의 보물입니다. 이 보물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가는 지역 공동체의 노력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생길에서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무의 10통 하나개 해수욕장 번영회 장동준 회장을 만나 지역의 얼과 애향이 싹트는 훈훈한 마음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고 아플 때 곁에 있어줄 수 있는 동네의 이웃들이 정다운 이곳은 지금의 사회적 기업을 20여 년 전부터 실천해 오고 있는 자랑스러운 마을입니다.  그 중심에 장동준 회장이 있어 지역의 사랑을 느낀 시간이었고, 이분과 함께 동행하는 부회장 차양섭씨도 서로 눈을 맞추며 같은 뜻을 이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51명인 하나개 번영회 회원님들은 자발적으로 역할분담을 해서 청소와 해수욕장 관리 및 안내를 일사분란하게 처리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여름성수기에는 구청에서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하지만 무의대교 개통으로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다보니 자연환경을 정비하고 등산객과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은 번영회 회원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번영회 사람들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정한 자연환경과 깨끗하게 관리된 해수욕장을 즐기면서 ‘주위 사람들과 다시 한 번 꼭 오겠다’는 말을 들을 때 힘든 노고가 얼음 녹 듯 사라져 버린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회원님들의 웃는 모습이 더욱 순박한 동네 구성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의10통의 협동과 단결 애향심이 장동준 번영회장님의 리더십 속에 묻어나는 정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큰 의미가 없겠지요. 하나개 해수욕장 번영회의 작은 사무실에는 늘 이야기가 풍성하고 들어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공동체에 행정기관이 나서서 관광객들이 좀 더 편하게 쉬고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번듯한 상가와 숙박시설이 들어 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자가 방문한 날에는 번영회 회원들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예쁜 풍경을 보여드리고자 해수욕장 주변에 보도블럭을 깔고 있었습니다. 번영회원들의 뜻을 모아 자비를 들여 더 아름다운 유원지를 만들어가는 모습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어려움은 성수기에 물이 부족한 것이라고 합니다. 비가 올 때 산에서 흐르는 물을 받아 화장실에 사용하는가 하면, 시간을 조정해 급수를 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상수도가 공급되어 아름다운 하나개 해수욕장이 수도권의 중심 해수욕장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곳 하나개에서는 해수욕장과 함께 강종구 어촌계장님을 중심으로 어촌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갯벌의 가치를 일깨우고 수산업의 관광 상품화가 필요한 때에 갯벌과 바다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사업입니다. 물론 이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자 애쓰신 분 중에는 중구의회 의원을 역임하신 김창복 전 의원님의 노력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의 하나개가 있기까지 많은 씨앗을 뿌리셨고 지금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기준 현 인천수협 감사님도 번영회 중심에 계셨던 분입니다. 광명항이 있는 무의 11통장을 역임하신 김종철님은 하나개 초입에서 신광명식당을 운영하시는데, 하나개 해수욕장 자랑을 많이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김영길 무의교회 권사님은 이 지역에서 신망이 두텁지만 앞장서서 지시하지 않고 후배들의 일을 묵묵하게 지도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씨뿌리고 숨은 곳에서 노력하고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모습이 하나개 해수욕장 번영회를 더욱 결속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을공동체로 이끌어가는 하나개 해수욕장 번영회가 더욱 부흥할 수 있도록 장동준 번영회장님과 번영회 회원님들을 응원합니다. 아울러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여러 시설이 들어서서 주민들의 소득도 올리고 관광객들도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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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의 보물 하나개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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