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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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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즈로얄코리아 대회에 참가해 ‘선’으로 입상한 최희선 대표 (사진 본인제공)

 
- 미시즈로얄코리아 ‘선’ 주인공 최희선씨

 

지난 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는 미시즈로얄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미시즈로얄코리아 대회는 미스로얄코리아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미시즈 부문은 올해 처음 개최된 대회다.
이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한 주민이 있다. 바로 운서동 공항신도시 금호2차아파트 상가내 금호공인중개사사무소 최희선 대표가 그 주인공. 300여명이 예선에 참가해 그중 13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고 최희선씨는 퀸, 진, 선, 미를 뽑는 결선에서 당당하게 ‘선’으로 입상했다.

 

“같은 상가에 의류점을 운영하시는 디자이너 사장님이 대회를 추천해 주셔서 참가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일체의 참가비가 없어서 용기를 내게 됐지요.”

 

대회참가신청을 하면서 반신반의 했었는데 예선통과 통보를 받자 그녀는 생활은 달라졌다. 새벽부터 워킹 연습을 하고 PT를 받으며 대회 참가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녀가 이렇게 준비를 한 까닭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보고 싶었던 어릴 적 꿈을 이루고 싶은 생각에서였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부모가 직접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죠.”

 

올해 40대 중반을 넘긴 최희선 대표는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는 두 아들을 둔 엄마다. 대기업 면세점에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영종도로 들어온 지 17년째. 두 아들 모두 영종이 고향이다.
그녀가 영종도 새댁으로 살면서 어느 정도 아이들이 성장하자 곧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는 것을 목표로 뒤 늦게 공부를 시작했다. 2009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년 정도는 다른 중개사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실무를 익히고 잠깐 쉬는 사이에는 제과 제빵 기술도 배워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는 것이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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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도 도전을 두려워하고 편안한 길을 가려고 하는 시대에 최희선 대표는 어떤 것이 진정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인지를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에 살다가 6년 전 운서동 전원주택단지에 보금자리를 짓고 살고 있는 최희선 대표는 집의 기초설계도 직접 했다.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며 건축 관련 책을 뒤적이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으며 맞춤형 집을 직접 설계했다고 한다.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는 여장부처럼 씩씩하고 활동적일 것 같지만 의외로 조용하고 차분하다. 부동산 거래를 위해 찾는 손님들은 진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설명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신뢰를 얻는 것 같다.

 

“섬 밖으로 이사 가신 고객님이 부동산 문제를 상담한다고 전화를 하시고요. 처음에는 오피스텔로 시작해서 결혼한다고 신혼집을 또 아이가 생겼다고 큰집으로 옮길 때 계속 찾아오시는 단골 손님들이 계셔서 일이 즐겁네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주위에서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한다. 운서역에서는 한 젊은 청년이 자신의 연락처를 주면서 호감을 표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정중하게 사양했는데 아무래도 마스크 영향이 컷던 것 같아요. 남편도 대회 나가는 것을 반대했었는데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해 지고 상을 받아오니까 좋아하더라구요.”

 

남편 챙기고 아이들 뒷바라지에 중개사 사무실 운영하면서 바쁘게 살고 있지만 그녀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젊은이들도 도전을 두려워하고 편안한 길을 가려고 하는 시대에 최희선 대표는 어떤 것이 진정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인지를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고 있다.  

 

“시니어 모델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당당하게 패션쇼 무대를 걷는 저를 상상해 보면 또 즐거워지고 힘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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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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