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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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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jpg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경

 

지난해 코로나19로 개항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단계 건설과 해외사업, 주변지역 개발의 추진을 위해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금융시장에서 3억 달러(한화 3,300억원)규모의 해외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 및 세계 경기 침체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채권 발행 목표액의 약 6.5배 수준인 약 19.5억 달러(한화 2.2조)의 투자수요를 모았다. 목표액을 상회하는 투자수요로 금리는 당초 목표 수준보다 낮은 1.361%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국내 채권 발행 대비 약 100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권 매수 주문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아시아 70%, 유럽 13%, 미국 5%, 중동 및 아프리카 등 기타지역 12%로 아시아 지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8%, 은행 및 국부펀드 20%, 프라이빗 뱅크 5%, 보험사 3%, 기타 투자자 4%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세계적으로 위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의 높은 신용등급과 건실한 재무건전성, 적극적인 해외 투자자 설명회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약 100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사는 4단계 건설 및 해외사업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포스트코로나 대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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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3,300억 규모 해외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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