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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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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종초등학교는 지난 8일 5학년 학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 수업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인천광역시 작은도서관협회 주관으로 희망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인권 및 평화 감성 공유와 확산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학급 문화를 조성하도록 돕고 민주적인 학급문화 조성을 통한 인권 의식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

 

학생들은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 ‘도망치는 아이’를 읽고 이야기 속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알아보고 난민이라 불리는 또래 아이들의 불안하고 막막한 심정을 공감하며 함께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희망 메시지를 작성해 그림판에 붙이며 난민문제를 새롭게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돌 씹어먹는 아이’라는 이야기를 소재로 개개인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개성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감 대화법을 문장 카드로 연습해 보았다.

 

인권수업을 마치고 5학년 서지우 학생은 “인권이란 사람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당연한 권리인데 저랑 다르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이상하게 쳐다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조신비 학생은 “나라가 없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보트를 타고 어디론가 떠도는 시간은 무척 힘들고 무서웠을 것 같다”며 “사소한 것이라도 도와줄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좋겠어요”라며 난민문제에 공감했다.  

 

영종초 관계자는 “꿈 많고 발랄한 5학년 학생들이 찾아가는 인권교육 수업을 통해 서로의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 주역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과 수업을 통해서 더 심화되고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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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초, 찾아가는 인권교육으로 세계시민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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