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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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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산.jpg
공항 활주로 인근에 구릉제거 명목으로 52m로 잘려진 오성산은 14년간 흉물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곳은 오성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아 오게 되었다.

  

활주로 인근 구릉제거 명목으로 절토되어 14년간 방치됐던 용유도 오성산이 오성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휴식처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조택상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인천광역시의회 조광휘의원은 지난 15일과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을 만나 오성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 이행을 약속받았다.

 

지난 2003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단계 활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오성산을 절토하고 이에 대한 조건으로 오성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행 없이 14년이 넘는 시간동안 방치되어 왔고, 오는 8월이면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라 도시공원 지정이 해제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조광휘 의원은 2018년 제8대 인천시의회 개원 이후 오성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해왔으며, 인천시와 공항공사로부터 조성계획 수립 용역 등 관련 행정 절차 이행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이번 자리를 통해 공항공사가 조속한 시일 내 실시계획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원 조성사업에 나설 것을 약속 받았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오성근린공원이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원계획 수립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 2월에 열린 오성근린공원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많은 주민들은 주민들의 쉼터였던 오성산이 잘려 나가면서 인천공항은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얻었지만 지역주민들은 공사 소음과 분진으로 10여 년간 고생했다주민들의 일자리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광휘 의원은 늦었지만 인천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주신 김경욱 사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 여러분과 인천시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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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토된 용유도 오성산, 공원되어 시민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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