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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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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중구·주민들, 국토교통부에 주민 2만명 서명부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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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와 영종국제도시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인천공항에 광역급행철도를 연결하라는 주민 서명운동을 벌여 20,328명의 동의를 받았다. 주민대표들은 21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주민서명부를 전달하며 GTX-D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인천 중구와 주민대표들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인천공항 노선 반영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2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부가 지난 4월에 개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는 인천시가 제안한 영종과 청라를 지나는 Y자 노선이 누락되자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고 중구와 지역 주민단체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중구와 영종국제도시 각 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보름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GTX-D노선이 인천공항으로 연결되도록 Y자 노선 반영을 촉구하는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해 총 20,328명의 주민들이 동참했다.

 

앞서 서구도 지역 주민단체와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구 홈페이지와 지역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GTX-D Y자 노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119,330명의 주민 서명부를 이달 11일 국토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GTX-D 노선은 인천시와 경기도가 건의한 서울 강남통과 노선이 반영되지 않고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노선으로 축소됐다. 인천시가 건의한 Y자 노선은 총 110km로 경기 하남시에서 강남구 등 서울 남부를 통과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국제공항 방면과 경기 김포시 방면으로 갈라지는 노선이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세계3대 공항으로 도약하려는 인천공항이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아 광역급행철도 교통인프라를 갖춰야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GTX-D의 인천공항 노선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정부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등을 거쳐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절차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주민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한 이광만 영종·용유주민자치연합회장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GTX-D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어야 인천공항의 경쟁력과 영종·청라·계양 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비해 인천 지역의 교통 불균형이 고착화 되지 않도록 Y자 노선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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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광역급행철도 연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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