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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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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호

· 前)국민은행 지점장

· 노사발전재단 금융전문강사

·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3편>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Ⅰ(가장 중요한 3가지)

 

① 소액이라도 연체하지 않기(공과금 포함)


연체정보는 신용점수를 산정할 때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연체정보 중 10만원 미만, 5영업일 미만 연체정보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지만,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게 되면 신용평점이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만큼,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소액이라도 절대로 연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90일 이상 장기연체의 경우 신용등급 하락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장기연체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 밖에 공과금(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건강보험료 등) 및 통신비도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므로 기한 내에 납부해야 합니다. 카드대금, 자동차 할부금, 공과금 및 통신요금 등 소액이지만 매월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소액 단기연체도 자주 연체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처럼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것들은 잊지 않고 기한 내에 납부하기 위해서 은행 자동이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② 다중채무 하지 않기


신용평가 회사가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때 연체금액, 연체기간, 다중채무 여부, 연체 반복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신용평점을 책정합니다. 이중 다중채무란 은행권 대출을 제외하고 3군데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 다중채무자가 됩니다. ‘빚으로 빚을 돌려 막는’ 다중채무자는 금리 인상기에 연체율 상승 등 부실 위험이 가장 큰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간주됩니다. 신용평가 회사들은 신용등급 산정시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의 대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이 있을 경우 은행 대출에 비해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회사를 정할 때에는 대출한도나 금리뿐만 아니라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서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중채무자는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떨어지므로 은행권에서 정상적으로 대출받기가 어렵게 됩니다. 특히, 대부업체 등 제3금융권은 한군데만 이용하더라도 곧 바로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떨어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제2금융권의 대출이 분산되어 여러건 있다면 한군데로 대출을 통합하는 것이 좋고, 제3금융권 대출은 제2금융권 대출로, 제2금융권 대출은 가능하다면 제1금융권 대출로 대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주거래 은행 거래하기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개인의 신용등급을 결정할 때, 신용평가 회사에서 보내준 신용평점에 해당 금융기관의 거래정보를 종합해서 신용등급을 산정합니다. 따라서, 사회 초년생 등 처음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개인은 여러 금융기관을 거래하는 것 보다 주거래 은행 한 곳을 정해서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개인신용평가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을 통해서 급여관리, 공과금 납부, 카드결제 등 실적을 한 곳에 모아 놓는 것이 신용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용점수가 향상되면 해당 금융회사와 거래할 때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도 있고, 일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개인은 하나의 금융회사를 정해서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는 금융상담 시 개인고객은 한군데 은행을 추천하고, 법인고객은 두 세군데 은행을 추천하여 거래하도록 안내하곤 했습니다. 법인고객의 경우에는 은행에 따라 금융상품도 다르고 대출한도나 금리에 차이가 발생하므로 은행간 경쟁을 통해 좋은 조건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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