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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7.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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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단상]

 

-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어 교회·성당·사찰에서 대면예배가 금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소규모 예배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믿음을 가지신 분들이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없는 환경에 있습니다. 인천공항뉴스에서는 믿음으로 마음의 안식을 찾는 분들을 위해 지면 설교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목회단상을 써 주시는 장윤석 목사님은 하늘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매주 지면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고 독자여러분들에게 나누어 드릴 것입니다. 인천공항뉴스에서는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도 지면을 열어둡니다. 지면을 통해 마음의 안식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언제든지 저희에게 좋은 글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열정! 열정! 열정!


젖은 성냥으로는 불을 붙일 수 없습니다. 열정이 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루를 열정적으로 시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좋은 일을 만나는 사람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스스로 좋은 일을 선택한 것입니다. 삶의 의욕도, 아무런 열정도 없는 자에겐 좋은 일이 나타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걷어차 버립니다.


위대한 일을 이룬 사람은 모두 열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영적인 일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믿음과 열정이 있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이루십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이 위대한 인생을 삽니다.


나에게 열정이 없다면 하나님에게 다가가면 열정이 생깁니다. 영어로 열정(Enthusiasm)은 헬라어로 열정이라는 단어(Ancient Greek : ?νθουσιασμ?? enthousiasmos)에서 파생되었는데, 그 뜻은 en(안에), Deos(하나님), 즉 ‘하나님 안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안에는 열정이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는 온 세상을 만드신 열정이 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면 열정이 생깁니다.


모세는 80세 노인이었지만 떨기나무 불꽃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애굽의 노예로 비참하게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고자 하는 열정이 생겼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음 때문에 모든 비전과 열정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마지못해 물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다시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의 남은 생애를 불태워도 아깝지 않을 비전과 열정을 회복했습니다.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으로 교회는 다시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습니다. 작년부터 반복적으로 대면-비대면-대면-비대면 형태가 반복됐습니다. 그동안 제한적이지만 20% 대면 예배라도 드리면서 조금씩 예배와 사역이 회복되나 싶었는데, 다시 바람 빠진 풍선처럼 힘이 빠져버립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방역지침은 신앙과 예배의 힘 빼기에 딱 좋은 환경입니다. 믿음 좋았던 사람도 약해져 가고, 약한 사람은 아예 믿음에서 떠나가고 있습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자는 비전과 열정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께 다가가서 그분 안에 있는 열정을 가진다면 오늘을 멋지게 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조금 오버를 해야 할 때입니다. 배나 더 열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목사이니까 19명씩 열 번이라도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예배에, 가사에, 학업에, 일터에, 사명에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값진 하루를 살라고 시간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열정의 하나님과 함께 삶의 열정을 가지고 하루라는 선물의 끈을 풀어보십시오. 곧 하나님의 위대한 일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장윤석 (하늘사랑의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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