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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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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물.jpg
무의도 재빼기 인근에 설치된 물탱크. 무의도 하나개삼거리 개안마을까지는 지난해 도로개설공사가 완료되면서 상수도관이 연결되었지만 이 지역 100여 가구 중에 상수도를 연결한 집은 10여 가구가 되지 않는다. 개안마을 대부분의 주민들과 하나개해수욕장 주민들은 재빼기 근처에 물탱크에서 연결된 마을상수를 이용하고 있지만 물차로 운반급수 하기때문에 물사용이 많은 경우 수시로 단수가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임시라도 상수도관에서 물탱크로 호수를 연결해 주말과 여름성수기에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마을까지 연결된 상수도 토지사용문제로 연결 못 하는 곳 많아

 

- 운반 급수하는 마을상수는 수시로 단수돼, 물탱크에 직수로 연결해야

 

 

 

행락객들이 많이 찾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무의도 하나개 삼거리 개안마을 주민들과 하나개해수욕장 주민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주말이면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식당이나 펜션 등에서 물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물차로 운반 급수해 이용하는 마을상수가 수시로 끊겨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되면 각 가정에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이 언제 끊길지 모르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무의10통 개안마을까지 들어온 상수도가 각 가정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9월 무의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로개설공사가 완료된 하나개 삼거리까지 상수도관을 연결하였으나 현재까지 개안마을 100여 가구 중 도로에 인접한 10여 가구에만 수도가 연결됐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지역에 무허가 건물이 많고 상수도를 연결하려면 타인의 땅으로 연결해야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사유지인 경우 신청자가 개별적으로 토지주로부터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야 하지만 소유주가 외지인인 경우가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개안마을 주민들과 하나개해수욕장 주민들은 현재까지 재빼기 구름다리 인근에 마련된 급수탱크에서 각 가정으로 연결한 마을상수를 이용하고 있다. 중부수도사업소는 물차를 이용해 급수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지만 물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수시로 수도가 끊기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는 하나개해수욕장까지 연결하는 도로개설공사를 앞두고 이 지역의 물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반급수 방식에서 상수도관을 150m가량 떨어진 물탱크에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협의했지만 아직까지도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중부수도사업소가 인천경제청에서 발주하는 하나개해수욕장까지 도로개설공사가 시작되면 물탱크 위치를 변경하도록 되어 있어 공사비가 이중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기반과 관계자는 “하나개 해수욕장까지 연결하는 도로공사는 9월에 착공예정이며 물탱크 이전은 공정계획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언제 이전할지 알 수 없다”며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중부수도사업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무의10통 주민들의 70% 이상이 상수도를 신청해 일부 가구에 연결공사가 진행 중이나 토지사용 문제로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탱크에 상수도를 임시로 직결하는 것은 이후 물탱크 위치가 변경되었을 때 매몰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청과 도로개설 일정을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개해수욕장 장동준 번영회장은 “정작 물이 부족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주민들의 민원은 뒷전이고 인천경제청과 중부수도사업소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상수도관과 물탱크까지의 거리가 150m밖에 되지 않는데 공사비가 많이 들면 노출 호수로라도 연결해 당장이라도 물 때문에 한숨 짓는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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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에 시름 깊은 무의도 하나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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