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영종에 파크골프장 확충이 꼭 필요합니다’

- 영종국제도시 파크골프 동호인 707명 서명받아 중구에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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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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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1.jpg
영종국제도시의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쉽고 저렴하게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영종하늘도시 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는 주민들.

 

쉬운 경기방법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 동호회원들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영종국제도시에 파크골프장을 확충해 달라는 민원이 들끓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10월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자발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동호회원들의 서명을 받았다. 707명이 서명한 서명부는 청원서와 함께 지난 7일 중구청에 전달했다. 
 
영종국제도시에는 현재 약 800여 명의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으나, 파크골프장은 하늘도시에 9홀이 전부다. 공동주택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영종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파크골프 인구도 늘어났지만 시설은 그대로여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한 동호회간에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파크골프 동호회원은 “홀수는 적고 즐기는 인구는 늘어나다 보니 기준인원을 초과해서 경기를 하는 팀들도 있다”며 “영종에 시니어들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건강을 돌보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동호회원들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 인천대교 고속도로와 운남동 푸르지오더스카이, SK2차 사이 완충녹지에 파크골프홀을 만들어 이용했으나 민원을 접수한 LH와 인천도시공사에서 이 부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밧줄로 거미줄을 쳐 놓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파크골프2.jpg
영종국제도시내 파크골프인구는 약 800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파크골프장은 9홀이 전부다. 영종파크골프협회는 10월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영종국제도시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한 파크골프 동호인 서명운동’을 벌여 총 707명의 서명을 받아 청원서와 함께 중구청에 전달했다.

 

가평이나 양평, 화천군 등 타 지방자치단체는 대규모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전국 각지의 파크골프인들을 불러모아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화천군은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대회를 치르고 있으며 야간 조명까지 설치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숙박업소나 식당 등 이용시 파크골프장 이용권을 주는 마케팅을 펼쳐 파크골프인들을 불러 모으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한 파크골프 동호인 청원’을 추진한 영종파크골프협회 홍상표 회장은 “파크골프는 영종의 인구가 계속 증가해 시니어들뿐만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건강을 지키고 친목을 도모하는 생활체육으로 이미 자리 잡았다”며 “중구청이 나서서 LH나 인천도시공사, 인천공항공사에 유휴부지를 활용해 파크골프장을 만들면 주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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