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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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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호 의원, ‘미단시티 국제학교 설립 촉구’

 

- 한창한 의원, 제3연륙교 명칭 ‘하늘대교’로

 

- 윤요화 의원, ‘자살다리’오명 인천대교에 투신 방지시설 설치해야 


중구의회 초선의원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꼼꼼하게 연구하고 5분 발언을 통해 이슈화시키는 등 의정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의원들은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쏟아내며, 지역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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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시작된 중구의회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광호 의원은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외국인 투자 촉진과 정주여건 마련에 국제학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광호 의원은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외국인 투자 촉진과 정주여건 마련에 필요한 국제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골든테라시티(舊 미단시티)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김광호 의원은 “국제학교와 의료시설 유치가 난항을 겪으면서 2020년 2월 착수한 ‘미단시티 도시마케팅 방안 수립용역’은 올해 12월에서 내년으로 준공이 미뤄졌고, 특급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리조트는 골조만 올라간 채 공정률 25%에서 멈춰있는 상태로 2년 9개월째 공사가 중단돼 준공일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골든테라시티가 순조롭게 개발되고 영종이 글로벌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정주여건 마련 ▲외국인 투자유치 ▲영종 도시개발 촉진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 유학생 유치 등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영종국제도시에 세계적인 명문 국제학교의 유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경제청에서는 다음 달 국제학교 사업자 공모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하는 등 영종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영종에는 골든테라시티에 9만6천여m2와 하늘도시에 8만5천여m2 등 2개의 국제학교 부지가 마련되어 있다. 김 의원은 “이 중 골든테라시티 부지에 국제학교 설립의향서 제안은 받았지만, 향후 영종의 국제학교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한 인천시 교육청의 편향적 인식이 계속된다면 사업의 성공을 쉽게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와 제주에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일정 기간 부지 무상 임대와 건축비를 지원해 주었고, 부산에서는 각종 행정절차 지원 등 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영종 골든테라시티에 추진하고 있는 국제학교 또한 관계법령 및 인천시 조례에 따라 부지 및 건축비 등 지원방안에 대해 인천시는 물론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적극 나서서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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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시작된 중구의회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한창한 의원은 제3연륙교 명칭과 관련해 서구의회 의원의 ‘청라대교’발언에 맞서 관광 산업과 항공 물류 산업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영종국제도시 위상을 담아 ‘하늘대교’로 명명을 주장했다.

 

한창한 의원은 2025년 개통예정인 제3연륙교 명칭과 관련해 5분 발언으로 주목을 얻었다. 제3연륙교 명칭에 대해서는 최근 서구의회 의원이 ‘청라대교’로 정하자는 5분발언을 했다. 이에 한 의원은 ‘하늘대교’로 명명할 것을 주장했다. 

한창한 의원은 “최근 건설된 15개 연륙교 중 약 67%는 섬 지명을 따랐으며, 육지지명을 따라 선정된 예는 거의 없다”며 “제3연륙교의 건설이 영종주민들의 경제적 희생과 이동권의 제한을 받으며 주민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건설이 추진된 점을 감안해 ‘하늘대교’로 명명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3연륙교가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 전망대가 설치되고 관광자원으로서 활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관광 산업과 항공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하늘길이 열려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명칭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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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윤요화 의원은 최근 잇따라 투신자살사고가 급증해 ‘자살다리’의 오명을 듣고 있는 인천대교에 투신방지 시설을 설치해 인천의 자부심인 인천대교의 안전성을 높이자는 5분 발언을 했다.

 

윤요화 의원은 인천대교에서 잇따르고 있는 투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난간 설치를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윤 의원은 “2017년부터 최근까지 투신 사고가 41건이나 발생했다”며 “마포대교의 사례처럼 투신방지 난간을 설치해 인천의 자랑인 인천대교가 ‘자살다리’라는 오명을 더이상 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요화 의원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영국의 클리프톤 현수교 등 해외 장대교량의 투신 예방 시설물 설치 사례가 많다”며 “인천대교 운영사가 교량의 하중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시설 설치에 부정적이고, 기껏 사장교와 접속교 양방향 6Km구간에 5m간격으로 설치한 1,500개의 드럼통은 보여주기식 임시방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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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의원들, ‘지역 현안’에 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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