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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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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보관 상태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관이 잘된 와인을 구입하는 것 부터 구입한 이후 보관법이 상당히 중요하다. 

와인을 제대로 보관하기 위한 방법은 첫번째,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 산화방지를 위해 온도(권장온도10~15도)의 변화가 심한곳은 피해야 한다. 10~15도로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을 권장한다. 

두번째 자외선과 같은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빛이 차단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세번째로 냄새가 코르크를 통해 냄새가 배지 않도록 심한 냄새가 나는 곳에는 보관을 피해야 한다.

네번째로 흔들림 진동이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특히 장기 보관할 경우 와인 전용 셀러가 필요하나 와인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집에 와인 셀러를 구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 셀러 없이 와인을 보관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와인12.jpg
필자가 와인 구입을 위해 방문했던 프랑스 와인 가게에 와인을 보관하는 지하 동굴 창고 모습

 

 

<개봉하지 않은 와인을 보관할 때>

 

신문지에 싸서 온도변화가 심하지 않는 곳 즉, 춥고 더운 곳을 피해 서늘하고 직사광선이 없는 어두운 곳이 좋다. 온도는 10~15도 사이가 가장 좋으며 코르크가 마르지 않도록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와인을 눕혀서 보관하면 와인이 코르크 마개를 적셔줘서 바깥의 공기를 차단하여 산화를 막는 역할을 하며, 또한 일정 습도를 유지하여 세워서 보관할 때 보다 오랜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만일 세워서 보관하면 코르크가 마르게 되어 와인을 오픈할 때 코르크가 부숴질 위험성이 많으며, 이런 경우 코르크 잔해들이 와인 병속으로 들어가게 되어 거르지 않고 마실 경우, 코르크 잔해들이 입안으로 들어가는 불편함 때문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와인을 보관할 적당한 장소가 없으면 장기보관이 아닐 경우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 칸에 보관하는 것이 온도 변화가 많은 곳에 보관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특히,레드 와인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온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마시기 30~40분 전에 꺼내 적절한 온도에(15~16도) 맞춰서 마실 것을 권장한다. 또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극심한 온도의 높낮이가 심하지 않는 곳중의 한 곳이 옷장으로 신문지에 싸고 눕혀서 보관해도 좋다.


하지만 많은 와인을 장기 보관할 경우는 와인 셀러를 구입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와인 셀러는 시중에 4~5병부터 많게는 180~200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있고, 제품과 용량이 천태만별이나 와인 셀러를 구입할 경우는 가급적 자신의 예산과 보관 용량을 따져 구입하면 된다. 10병 미만의 와인 셀러는 그리 비싸지 않은 좋은 제품도 시중이나 또는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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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12.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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