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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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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13.jpg

 

 

 

지난호에 이어 이번에도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다시 한번 반복하면 와인은 보관 상태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관이 잘된 와인을 구입하는 것 부터 구입한 이후 보관법이 상당히 중요하다. 

와인을 제대로 보관하기 위한 방법은 첫번째,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 산화방지를 위해 온도(권장온도10~15도)의 변화가 심한곳은 피해야 한다. 10~15도로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을 권장한다. 

두번째 자외선과 같은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빛이 차단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세번째로 냄새가 코르크를 통해 냄새가 배지 않도록 심한 냄새가 나는 곳에는 보관을 피해야 한다.

네번째로 흔들림 진동이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특히 장기 보관할 경우 와인 전용 셀러가 필요하나 와인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집에 와인 셀러를 구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 셀러 없이 와인을 보관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 개봉한 와인을 보관하는 법 >


와인은 평소 혼자 집에서 간단한 안주로 한 두잔 씩 즐기는 사람이 많고, 나름대로의 적정 주량이 있다 보니 개봉한 후 남은 와인을 어떻게 보관할까 고민이 돼서 쉽사리 와인을 개봉을 못하고 다 마실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와인 개봉을 기다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와인은 개봉 후 적절한 보관을 하면 생각만큼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와인은 개봉 후에는 산소와 접촉 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마시고 남은 와인은 코르크를 반대 방향으로 막고 보관해도 좋으나, 가능하면 산화 방지를 위해 인터넷에서 만원대면 구할 수 있는 와인 세이버를 사용하면 좋다. 와인 세이버는 막을 때 공기를 빼내 와인이 빨리 산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3~4일 정도 까지는 비교적 좋은 상태에서 마실 수 있으며, 어떤 경우는 숙성이 더 잘되어 더 좋은 맛을 즐길 수도 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 문 쪽에 보관하면 열고 닫을 때 잦은 흔들림과 이로 인해 진동이 생겨 안 좋으니, 야채 보관함에 넣어두면 흔들림도 막을 수 있고 냄새도 방지할 수 있다. 와인 냉장고가 있으면 와인 냉장고에 보관하면 최적이다.


와인을 어디에 보관하는지는 위에 기술한 방법을 참조 본인의 상황에 따라 보관하면 되지만, 꼭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은 마시기 전 아래 권장 온도를 준수해 마실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샴페인은 4~6도, 레드 와인은 15~19도, 화이트 와인은 10~12도가 좋다. 온도 측정이 어려우면 화이트일 경우 찬 상태에서 마시면 좋고 레드 와인은 미지근한 상태에서 마시는 것은 피하고 약간 차다고 느껴지는 상태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샴페인은 아주차게 해서 마시는 동안도 얼음물에 칠링과 더불어 마시면 아주 좋은 상쾌한 기분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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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13.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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