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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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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기공식이 7일 오전 운남동 말우물 공원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과 조택상 前 정무부시장, 홍인성 前 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구 단위 문화·체육·복지 시설로는 인천 최대규모, 2024년 12월 준공 예정

- 주민체육센터·공공도서관·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으로 채워져

- 유정복 인천시장, ‘영종분구로 미래형 국제도시 만들어 영종주민의 꿈 이뤄줄 것’ 

 

영종국제도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이 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12월 문을 연다.

 

7일 오전 운남동 말우물 공원에서 열린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축공사 기공식’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과 구의원 및 조택상 前 정무부시장, 홍인성 前 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은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여가·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건립을 추진하게 된 새로운 생활 인프라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 경제권의 성장에 발맞춰, 최근 10년간 연평균 10%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올해 2월 말 주민등록인구가 약 11만 명 넘게 증가하는 등 도시 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이 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각종 생활 인프라가 주민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고, 따라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실제로 그간 영종국제도시 지역주민들은 국민체육센터나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의 공공서비스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시간과 비싼 기름값과 통행료를 부담하며 중구 원도심 지역까지 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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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응하고자 건립을 추진하게 된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은 운남동 1709-2 일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238.24㎡, 건축면적 3,879.68㎡ 규모로 인천 지역 10개 군·구 가운데서는 최대규모다. 

 

복합공공시설에는 어르신, 장애인, 여성,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한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5가지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총 483억 원으로, 이 중 국비 50억 원은 2021년도 정부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았고, 구는 지난해 10월 마친 실시설계를 토대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4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 건립이 완료되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서비스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구는 최근 영종·용유 주민 대상 ‘영종·인천대교 무료통행 정책’ 시행이 결정된 데 이어, 제3유보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추진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현안들과 맞물려 지역 자생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6년에 영종을 분구시켜 더 큰 미래형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영종주민들의 꿈을 이루어 주겠다”고 축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영종주민들의 숙원인 통행료 무료가 실현됐고, 재외동포청과 반도체특화단지가 유치되면 영종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축사했다. 

 

복합공공시설 건립을 추진한 공을 홍인성 前 중구청장에게 돌린 김정헌 구청장은 “복합공공시설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에 부응하고자 추진하게 된 균형발전사업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발의 과실을 균형 있게 나누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뉴홍콩시티 플랜 등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고 이번 복합공공시설 기공식이 중구와 인천이 세계로 비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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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주민의 삶의 질 높일 ‘복합공공시설’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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