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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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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수조사, 단계적 정비, 대청소의 날, 야간단속, 홍보 등 추진

- 쓰레기 투기하는 비양심 주민 반드시 찾아 행정처분 해야 


영종국제도시 내 무단 방치 쓰레기가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중구는 대대적 정비를 벌이는 등 ‘깨끗한 환경 도시 만들기’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곳곳이 불법투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영종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깨끗한 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경정비를 빈틈없이 해 달라”며 관련 부서에 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영종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각종 개발사업과 건물 신축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미처 정리하지 못한 건설 관련 사업장폐기물은 물론, 신규 입주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로 폭증한 방치 쓰레기 등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에 중구는 오는 3월 말까지 영종국제도시 내 무단투기 폐기물 전수조사를 벌여 현황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치 쓰레기에 대한 단계적 정비를 추진한다. 도로 등 공공용지는 민원 발생 즉시 처리하고, 사유지는 소유자에게 청결 유지 책무를 부여해 1개월 범위 안에서 스스로 처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만약 이 같은 안내에도 처리하지 않을 시에는 강력한 청결 유지 명령을 시행해 조속한 환경정비를 유도하고, 환경기동대 인원을 증원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무단투기 반복 발생지를 위주로 동 행정복지센터(영종동, 영종1동, 운서동)과 협의해 자생 단체, 상인회,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대청소의 날’을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무단투기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주민홍보 활동, 무단투기 야간 단속, 이동식 CCTV 추가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종동의 한 주민은 “남의 땅에 쓰레기를 무단투기를 하는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큰 문제”라며 “투기자를 찾아내 행정처분을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깨끗한 환경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단투기 쓰레기 처리비용은 결국 주민 혈세로 충당해야 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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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깨끗한 환경도시 만들기’ 대책 추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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