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는 3월 24일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체가 공동발의한 ‘공평한 의료행정 서비스 향유를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증명서 발급, 보험료 신청 및 납부, 장기요양등급 판정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민원 처리 수요가 많은 기관으로 전국민이 이용하는 의료행정 서비스인만큼 누구나 공평하게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중부지사는 신흥동에 위치해있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인천내 육로로 이용이 가능한 국민건강보험 지사 중 가장 먼 거리이며,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함에 따른 통행료 부담도 큰 실정이다. 또한, 인구 7만 명의 강화군에 출장소가 설치된 것을 보아도 접근성이 좋지 않은 영종·용유지역에 영종출장소 설치의 당위성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2023년 2월 말 기준 영종국제도시의 주민등록인구는 11만 명으로, 중구 인구의 67%, 사업체는 약 40%가 위치하고 있다. 향후 인구 15만 명 이상 늘어날 성장도시인 영종국제도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는 조속히 실현되어야 할 사안이다.
이에 중구의회 의원 전원은 ‘영종국제도시에 걸맞은 의료행정 서비스가 제공되어 우리 구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향후 늘어나는 민원 수요에 미리 대처하고, 편리하게 선진 사회보장제도를 누릴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