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 윤건선 교장의 ‘챗 GPT시대 어쩌다 부모’ 강연
- ‘영종마을 교육성장 아카데미’ 두 번째 이야기
‘영종교육 열성당!’ 중구 영종지역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를 한마디로 대신해 주는 말이다. 주민들이 기획해 만든 ‘영종마을교육성장 아카데미’ 두 번째 이야기가 “챗 GPT시대, 어쩌다 부모?”라는 주제로 인천국제고등학교 윤건선 교장의 강연으로 열렸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에는 영종국제도시 학부모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36년 동안 교사, 장학사, 교장, 컨설턴트 등 교육에 몸담고 바른 교육을 위해 평생을 바쳐 온 윤건선 교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참교육을 위해 연구하고 학교 운영은 물론 강연을 비롯한 각종 활동하고 왕성하게 해 오고 있는 교육 권위자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사회변화와 시대에 따른 부모의 역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요구, 영종지역의 교육적 가치, 영종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Socialization(사회화), 소리 교육, 인문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 중요성과 아이들이 처해있는 입시위주 현 교육의 문제점 등을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고 나가야 할 미래의 교육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시간에 걸친 강연은 강연자의 열정과 참여자들의 웃음과 공감으로 채워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너무 좋은 강의 내용이어서 다른 약속을 포기하고 들을 수 밖에 없는 명강의 였다”며, “지역의 많은 학부모들이 이런 좋은 강연과 함께 하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청강 소감을 말했다.
강연자는 강연 말미에 영종국제도시 교육정책 제언으로 학부모 단체의 활성화와 교육발전협의체 구성, 건강을 담보한 교육을 위한 종합병원의 필요성, 영종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문성이 있는 항공 등 특성화 대학유치, 학부모 아카데미 등을 주문했다.
“부모가 배우고 성장해야 아이들이 성장한다”는 동반 성장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의 전인교육을 위해 평생교육에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하며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교육과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영종마을교육성장 아카데미는 총 4회의 마을 지역 전문가가 진행하는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 환경특강에 이어 11월 SDGs 지속가능발전목표라는 주제로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김종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