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1(금)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URL
기사입력 : 2023.05.03 09:2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은골카페거리.jpg
중구는 지난 27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은골 카페거리 가로수길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도시공원과 담당자 및 설계회사, 지역주민·상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방향 설명 후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 주민들, 거리를 특화시킬 수 있는 상징조형물과 경관 조명이 필요

 

- 중구청, 당초 가로수 식재 민원에서 시작해 화단 조성으로 사업 확대

 


은골카페거리(H2)에 가로수길 조성을 두고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젊은이들이 찾는 특색있는 거리를 요구했던 주민들은 구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이 도로와 보도를 단절하고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지 않는 화단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어 사업 자체에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는 실정이다.  

 

중구는 지난 27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은골 카페거리 가로수길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도시공원과 담당자 및 설계회사, 지역주민·상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방향 설명 후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H2 부지 매각시 카페거리로 특화시켰으나 별다른 특색이 없어 젊은이들의 유입이 적고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자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서울 압구정동의 ‘가로수길’처럼 특화시켜 보자는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초기 제안은 몇몇 주민들이 황량한 도로와 인도에 가로수를 심어달라는 민원이었으나, 카페나 식당 등 여러곳이 문을 열고 입주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젊은이들을 유입할 수 있는 상징적인 디자인 조형물과 한쪽만 가로등이 설치되어 어두운 거리를 여러 가지 조명등으로 밝혀 야간에도 활성화될 수 있는 말 그대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카페거리로 요구사항이 변경되었다. 

 

이러한 주민들의 주문은 구청과 설계용역사에 3회에 걸친 의견 수렴과정에서 전달되었지만 결국 화단길 조성이 주 사업이 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문제는 이 사업이 최초 가로수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중구청 도시공원과 산림팀에서 담당하게 되었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도 이러한 사업계획에 예산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중구는 지난해 9월 사업에 필요한 시비 보조금과 구비 15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왔다. 27일 발표한 ‘은골 가로수길 조성 최종 보고서’에는 은골 카페거리의 인도 약 800m 길에 화단을 조성하고 벤치 등을 설치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확정되었다. 

 

도시공원과 관계자는 “당초 이 사업은 가로수를 식재해 달라는 민원에서부터 시작되어 단순하게 나무를 심는 것보다 특색있는 화단을 조성해 거리를 특화시키는 사업으로 산림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확장된 것”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상징 조형물이나 경관 조명은 예산의 목적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카페거리의 가장 큰 문제인 주차 문제나 야간 조명, 상징 조형물 등이 관련된 각 부서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되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고 있다.  

 

H2(은골카페거리)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많은 노력을 해서 지역을 꾸미기 위해 노력한 산림팀 담당자들에게는 감사하나 주민들의 민원을 여러부서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의견을 모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카페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은골 카페거리 가로수길 조성, 기대반 우려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