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꿈나무들 한자리에
제1회 중구체육회장배 바둑대회 열려
인천 중구 바둑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반상의 싸움을 펼쳤다. 지난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제1회 중구체육회장배 바둑대회가 열렸다.
바둑은 디지털 기술의 영향으로 사고력과 창의력, 집중력이 저하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생각의 힘을 기르게 하는 정신 스포츠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 달 23일에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이 13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김선홍 중구 바둑협회장과 정관훈 인천중구체육회장, 배준영 국회의원과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한창한 구의원 등이 참석해 바둑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김선홍 중구바둑협회장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바둑의 저변이 넓혀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바둑 활성화에 힘이 보태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은 “중구 바둑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바둑 축제의 장이 될 제1회 중구체육회장배 바둑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상대와의 승부보다는 최선을 다해 즐기고 서로 화합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